당진시가 28일 개최한 도심 속 호수공원 대상지 선정위원회 개최 결과 최종 대상지를 2안인 당진시 대덕지 일원 지역으로 결정하고 발표했다.
시는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공청회와 찬반 설문조사 및 타 지자체의 유사 호수공원 분석 등을 거쳐 호수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공정성 문제 등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사전 검토를 통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는 당진시와 이해관계가 없는 도시계획, 조경·산림, 교통, 수자원, 환경 분야 교수·연구원 등 전문가 13명을 선정 위원으로 선정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부터 1안(우두동), 2안(대덕동), 3안(시곡동) 등 후보지 현장답사를 실시했으며 위원들의 자유로운 의사 개진을 위해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를 제외하고는 모두 언론인 등에 공개해 투명하게 운영됐다.
이날 시민봉사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회의에서 선정 위원들은 △적정 규모 △수원 확보방안 △행정규제 검토 등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호수공원 후보지 3개 중 당진시에 가장 적합한 호수공원 최종선정지를 고민하면서, 위원회는 △당진천을 통한 높은 도보 접근성 △홍수 재해방지 기능(하천 상류부) △우수한 도시 녹지 축 연계성 △구릉, 평지, 하천 등 다양한 경관자원 보유 △용이한 수원 확보성(당진천 내 재이용수 관로확보 유리)를 고려해 2안을 최종선정지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