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서, SNS에 살인 예고글 게시자 검거

  • 등록 2023.08.08 22: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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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손에 칼을 든 영상과 ‘’천안터미널 칼부림 예고,

 

천안동남경찰서(서장 김보상)은 SNS에 살인 예고글을 게시한 피의자 A씨(14세, 남) 1명을 검거했다.

 

피의자는 ‘23. 8. 5. 11:00경 SNS에 칼을 들고 있는 영상과 함께 천안터미널 칼부림 예고 오늘 조심하세요’라는 글을 작성하여 게시한 피의자를 같은 날 13:06경 해당 게시글을 본 신고자의 112신고를 접수받고, 신속히 수사에 착수하여 SNS 게시자를 특정․검거하였다.

 

피의자는 영상 속에 있는 인물은 친구인 B씨(14세, 남)로 SNS 단체 대화방에서 서로 대화 중 B씨가 장난삼아 촬영한 영상을 이용하여 살인 예고 글을 첨가해 편집 후 호기심에 장난삼아 글을 게시하였다고 진술하고 있다.

 

천안동남경찰서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피의자 휴대전화에 대해 디지털포렌식을 의뢰하는 한편, 청소년인 미성년자들에 의해 장난삼아 살인 예고글 등을 온라인 상에 게시한 경우에도 엄중히 형사처벌 하고 있으며 불법적인 게시글 작성자는 끝까지 추적하여 검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특별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온라인 모니터링 및 다중 밀집지역 대상으로 거점근무 등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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