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유성재 의원, 체험학습 안전과 AI교육 격차 해소 대책 당부

  • 등록 2025.04.09 18:10:10
크게보기

2025년 현장체험학습 정상 추진 53.7% 그쳐 안전관리체계 강화 시급

 

(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 유성재 의원(천안5·국민의힘)은 9일 열린 제3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교육행정 질문에서 ‘학교 현장체험 학습 안전 강화와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따른 교육 격차 해소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유성재 의원은 “최근 잇따른 현장체험학습 사고로 인해 학교 현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더욱이 2022년 강원도 테마파크 사고와 관련한 교사 유죄 판결 이후, 교육 현장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남도교육청의 ‘2025년 초‧중‧고 현장체험학습 추진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672개교 중 정상 추진 예정 학교는 361개교(53.7%), 축소 101개교(15%), 취소 30개교(4.5%)로 나타났다. 나머지 180개교(26.8%)는 현재 추진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 의원 “현장체험학습은 생생한 경험을 통해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중요한 교육과정”이라며 “교사와 학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보조인력 배치 기준과 역할 등을 명확히 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6월 21일 개정‧시행되는 학교안전법에서 교사들의 불안을 종식시킬 수 있도록 안전조치 의무 기준과 책임 범위의 명확성 담보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교육청에 당부했다.

 

AI 디지털교과서와 관련해서는 “2025년 AI 디지털교과서 채택률 사전조사 결과, 전국 32.3%인데 반해 충남은 25% 수준에 그쳤다”며 “충남 내에서도 공주시가 25%로 가장 높고, 금산군이 3.6%로 가장 낮은 채택률을 보이는 등 지역 간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역량 강화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자 시대적 흐름”이라며 “체계적인 고도화를 통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의 중요한 축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충남의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간 격차 해소와 교육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영돈 기자 kyd9208@naver.com
Copyright @내포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

구독 후원 하기

  • 독자 여러분의 구독과 후원은 내포투데이의 가장 큰 힘입니다.

  • 정기구독 / 일시 후원금액 : 자유결재

  • 계좌번호 : 농협 301-022-583-6411 내포투데이

    계좌번호 복사하기

(주)내포투데이 | 주소 : 충남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안길 45-1 (사천리,도립공원집단시설지구내상가1) 등록번호: 충남,아00311| 등록일 : 2017-11-03 | 발행인 : 김영돈 | 편집인 : 김영돈 | 전화번호 : 041-338-0015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내포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