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청양군은 드림스타트가 여름방학 기간인 7월부터 8월까지 아동들의 감정 표현 능력과 자기효능감 향상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더빙 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12회기로 진행됐으며, 7명의 아동이 참여해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에 직접 목소리를 입히는 과정을 체험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다양한 사회·정서적 능력을 함양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주)모두다 느린학습자 성장지원센터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뽀로로, 로보카 폴리 등 아이들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실전 더빙이 이뤄졌다. 아동들은 캐릭터 대사를 반복 연습하고 직접 녹음하면서 발음 향상, 감정 이해, 자신감 고취는 물론, 협업과 팀워크 능력까지 자연스럽게 익혔다.
특히 지난 19일 마지막 수업에서는 ‘우리의 더빙 영화 시사회’가 열려 아이들이 함께 만든 작품을 감상하고, 롤링페이퍼를 통해 서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신의 목소리로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경험을 통해 자존감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흥미와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