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세종특별자치시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남윤제)는 이재명 정부의 첫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된 최교진 교육부 장관에게 학교 현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과 소통을 기대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세종교총은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특정 이념이나 진영을 넘어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무거운 책무를 안고 있으며, 산적한 교육 현안을 3선 세종교육감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전문성을 살려 해결해 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나아가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라는 국정 과제를 현장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이야말로 교육부 장관의 첫 번째 목표가 돼야 한다”며 실질적인 변화를 촉구했다. 또한 “교총이 꾸준히 요구해 온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방지를 위한 『아동학대처벌법』 및 『아동복지법』개정, 악성 민원 대응 시스템 법제화, 학생 안전과 교사 책임을 담보하는 현장체험학습 개선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교사들이 안심하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장관이 최우선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교총은 “교육의 미래는 교실의 회복에서 시작된다”며 시급한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 법제화를 통한 교원 확충 및 맞춤형 교육 기반 마련, 교원의 행정업무 분리를 위한 학교지원전담기구 법제화 및 전담인력 확충, 학교폭력을 ‘교육활동 중’ 사안으로 조정하는『학교폭력예방법』 개정, 유아교육 공교육 체제 확립을 위한 ‘유아학교’로의 명칭 변경, 교원의 정치기본권 확대, 매년 물가 인상 대비 삭감수준인 교원 보수·처우의 인상 등 교육계가 염원하는 핵심 과제 추진에 장관이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남윤제 세종교총 회장은 “교육계에서 오랜 시간 쌓아온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와 소통하고, 교육공동체 간의 갈등을 조정하며 중립적인 자세로 교육 개혁을 추진해 주시리라 믿는다.”며 “청문회 과정에서 이야기된 문제점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미래 세대의 교육을 위한 지혜와 방안을 모아 교육 위기를 극복한 성공한 장관으로 교육 역사에 기록되기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