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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피플

(칼럼) 위기 극복의 길

 

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을 발표하기까지는 무려 14년이란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로마의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보호를 받으며 유명한 서사시를 썼던 ‘베르길리우스’란 사람은 11년이란 긴 세월 동안 서사시를 쓰면서도 늘 만족해하지 못했습니다. 그가 그리스를 여행하는 도중에 병에 걸렸는데, 죽기 전에 자신의 시를 모두 불태워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11년 동안 쓴 시에 만족하지 못한 거죠. 하지만 11년 동안 정성 들인 그의 서사시 ‘아이네스’는 비록 그가 만족해하진 않았지만, 후세에 가치 높은 작품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요즘같이 급하고 미래가 불투명한 시대일수록 곰곰이 생각하고 곱씹어 봐야 할 이야기입니다.

제발 재촉하지도 서두르지도 맙시다.

급하다고 지나치게 재촉하다 보니 당사자들 또한 서두르게 되고, 서두르다 보니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되고, 계획에 차질이 생기니 일을 그르치게 되어 우리의 삶은 자꾸만 어렵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정책 또한 일관성을 잃고 마구 흔들리게 되어 국민의 삶을 더욱더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인내심을 가지고 차분하고도 현명하게 이 어려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국민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각종 집단 행사나 여행, 친척 친구 방문 등 나와 내 가족과 우리 국민 모두의 건강을 위한 일이라면 불편함이 좀 있어도 서로 양보하고, 힘이 들더라도 조금만 참고 견뎌냅시다.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 맡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개인이 지켜야 할 규칙을 잘 지킨다면 행복과 기쁨은 반드시 우리에게 찾아올 것입니다.

부디 좌절하지 말고 힘을 모아, 이 어려운 난국을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갑시다.

 

                                                                                                  2021. 11. 28

                                                                                                        조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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