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예산군이 시설원예 생산성 저하 방지 및 시설하우스 재배 환경 개선으로 원예작물의 수급 안정을 위해 시설원예 재배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주소지를 둔 시설채소 재배 농업인이며, 자동개폐기·스프링클러· 기능성 필름에 대해 총사업비의 50%를 보조받을 수 있다. 지원 기준은 △자동개폐기 2동(140만원), 3동(160만원), 4동(180만원), 5동(200만원) △스프링클러 40만원/동 △기능성필름 3800원/㎡까지다 신청 희망자는 사업 대상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을 방문해 요건충족 여부를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최재구 군수는 “시설하우스 재배 환경을 개선해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하고 궁극적으로는 농가의 고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영농환경 개선과 농업 재해 예방을 위해 올해 1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은 급변하는 기후에 따른 집중호우, 가뭄 등 자연재해 예방과 효율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농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주요 추진 사업은 △소류지 정비사업 2개소 33억원 △게이트 펌프장 설치사업 2개소 12억5000만원 △소규모 용·배수로정비사업 42억6000만원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사업 19억2000만원 △대구획 경지 정리사업 11억5000만원 △한발대비 농업용수개발사업 6억3000만원 등이다. 최재구 군수는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 확충 및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최대한 조기 착공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이 2025 을사년 새해를 맞아 12개 읍면과 합동으로 관내 523개 버스정류장 새단장에 나선다. 군은 이번 환경정비를 통해 군민의 기다림방인 버스승강장 주변의 먼지 및 폐기물을 정리하고 냉난방기, 온열의자 등의 시설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환경정비를 통해 다가오는 설 명절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쾌적한 예산군의 모습을 선사하고 군민 편의를 크게 높일 방침이다. 최재구 군수는 “행정 서비스의 체감도가 높은 버스 승강장에 대해 군민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민선8기 군정방침인 ‘군민중심 열린행정’을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 존)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시설의 주 출입문에서 반경 300m 이내(필요시 500m)의 주 통학로 내 지정 구역이다. 해당 지역에서는 신호기, 안전표지, 과속방지턱 등 도로부속물이 설치되며, 자동차 등의 통행속도를 시속 30㎞ 이내로 제한하고 주정차도 전면 금지된다. ‘도로교통법’에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제한속도 및 교통신호 준수, 횡단보도 앞 일단정지를 규정하고 있으며, 불법 주정차와 급제동 및 급출발을 금지하고 있다.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은 예산초등학교 등 42개소로 군은 무인교통단속용 장비로 과속 및 신호위반 단속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불법 주정차 단속은 고정형 폐쇄회로(CC)TV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단속 중이다. 승용자동차 기준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위반 시 과태료 13만원이 부과되며, 불법 주정차 시 과태료 12만원, 속도 위반 시 초과 속도에 따라 7 부터 1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가스를 끄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고를 예방하고자 가스레인지 사용 가구에 가스타이머콕을 보급하는 ‘2025년 가스타이머콕 보급사업’ 대상 가구를 3월 31일까지 모집한다. 가스타이머콕은 가스 배관의 중간밸브 부분에 부착해 설정된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하는 장치며, 과열로 인한 화재 사고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모집 대상 가운데 가스레인지 사용 가구 중 가스타이머콕 설치·교체를 희망하는 일반 가구로 자부담금 약 1만2000원을 추후 납부해야 하며,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독거노인(65세 이상), 치매 환자, 한부모가족 등은 무료로 보급된다. 설치 희망자는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산업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군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남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대상 가구 확정 및 시공업체 선정 등을 진행한 뒤 6월부터 순차적으로 설치에 나설 예정이다. 그동안 군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남본부와 협약을 맺고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총 2만97가구에 가스타이머콕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최재구 군수는 “가스로 인한 사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오는 31일까지 2025년도 청년 자립형 스마트팜 지원 공모사업을 추가 접수한다. 청년자립형 스마트팜 지원 사업은 지속가능 농업농촌을 위한 청년농 유입 활성화와 재배역량 및 기반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에게 맞춤형 스마트팜 지원으로 소득창출 및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 선정된 청년 농업인은 스마트팜 신축, 양액재배 시설, 에너지시설, ICT(정보통신기술) 복합환경제어설비 등을 포함한 맞춤형 스마트팜(0.3 부터 0.5㏊) 조성에 최대 4억5000만원(자부담 30% 포함)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군으로의 정착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 45세 미만 청년 농업인으로 선정된 대상자는 교부 결정 전까지 주소지 이전을 완료해야 한다. 최재구 군수는 “청년 스마트팜 보급으로 청년 농업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13일부터 군민에게 만족을, 강사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 장소에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배달하는 ‘평생학습 배달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평생학습 배달강좌는 10인 이상의 군민이 함께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무료로 강사를 보내 교육을 진행하는 평생학습 서비스다. 특히 배달강좌는 시간과 공간적 제약이 많은 소외계층과 원거리 지역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요 강좌는 △건강을 위한 요가 △한국무용 △라인댄스 △노래교실 △어반스케치 △수채드로잉 △민화 △1인 1악기 배우기 프로젝트(난타, 드럼, 장구, 하모니카, 팬플릇) △엄마와 함께 보드게임 △포근한 힐링 손뜨개 △도자기 페인팅(그림 그리기) 등이 있다. 군은 수강 군민의 만족은 물론 강사에게도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2024년 평생학습 배달강좌는 총 211개 강좌에서 2313명의 학습자가 수강을 완료했고 올해 1차 평생학습 배달강좌에서는 105개 강좌에 1170명의 수강생, 70명의 강사가 참여한다. 최재구 군수는 “군민의 문화 수준이
(내포투데이) 예산군자율방범연합대(연합대장 조현구)는 을사년 새해를 맞아 10일 예산군 사랑채 주차장에서 지역사회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혈액 수급난 해소와 지역주민의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됐으며, 자율방범대원, 군민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조현구 자율방범연합대장은 “이번 헌혈 캠페인을 통해 군민의 작은 나눔이 큰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헌혈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택중 부군수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헌혈에 동참해주신 대원과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작은 실천으로도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한 나눔인 헌혈에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군 자율방범연합대는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2020년 6월부터 시작해 올해로 16차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1000명이 넘는 대원과 주민들이 참여해 나눔을 실천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 신양면 새마을협의회(협의회장 엄상섭, 총부녀회장 황혜영)는 지난 9일 신양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 연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주요 사업계획과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이임하는 회원에게 감사패가 전달됐고 신임 회원에 대한 환영의 시간이 마련됐다. 엄상섭 협의회장은 “지난 한 해 고생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주민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새마을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종은 신양면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항상 봉사하는 새마을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살기 좋은 신양면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이 노후시설하우스 교체로 재배 환경 개선과 원예작물 수급 안정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자 시설하우스 노후시설교체 지원사업에 총사업비 3억원을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노후 시설하우스를 보유한 관내 주소지를 둔 농가이며, 농가당 최대 3동(1동 660㎡ 기준)씩 총 18동을 지원한다. 지원 기준은 △시설하우스(1중) 2만5000원/㎡ △시설하우스(2중) 2만8000원/㎡으로 자동개폐기 및 스프링쿨러 설치를 포함하며, 총사업비의 50%까지 보조받을 수 있다. 신청 희망 농가는 사업 대상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최재구 군수는 “오래된 시설하우스는 폭설, 강풍 등의 자연재해에 취약해 쉽게 망가지는 만큼 농가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노후시설 교체를 통해 재배 환경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작물 재배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농산물가공에 관심 있는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창업보육교육 기초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경쟁력 있는 농산물가공 창업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 내용은 △가공기술 이해 △농산물가공산업 시장전망 △식품위생관리 △신제품개발 △가공창업 인허가절차 △내 상품 노출전략 등으로 농산물가공 창업에 필요한 기초 지식부터 실무능력까지를 체계적으로 다룬다. 교육기간은 2월 4일부터 3월 6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모든 교육 과정의 80% 이상을 이수한 교육생에게만 수료증이 발급되고 수료자에게는 전문반 교육과정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농산물공동가공센터 이용 희망 농업인은 창업보육교육 기초반과 전문반 과정을 필수로 수료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농산물 가공창업의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통해 농산물가공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과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축수산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2025년도 사업시행지침을 마련해 오는 22일까지 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군은 총 93개 사업을 통해 총 209억9700만원을 지원하며, 주요 사업 내용은 △축종별 경쟁력 강화지원 △가축분뇨 처리 △악취저감 △조사료 생산 △내수면 기반 지원 △가축 질병 예방 △동물보호 등이 있다. 사업 신청 대상은 군에 주소를 두고 가축사육업 허가(등록)를 득한 농가로 신청자는 사업 신청서와 관련 증빙서류를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제출해야 한다. 군 축산과는 보조사업 접수 결과를 토대로 2월 축산사업 지원심의위원회를 통해 대상자를 확정하며, 대상자 선정 방식은 주민등록 기준, 5년간 보조사업 지원 실적, 소규모 축산농가 여부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하게 된다. 또한 전년도 중도 사업포기자, 유사 보조사업자, 관외 거주자, 가축사육업 미허가(등록)자, 축산법 등 관련 규정 위반 농가 등은 지원 후 순위 및 제외 대상자로 분류된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오는 17일까지 2025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이용자 343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발굴하고 이용자에게 사회서비스 이용권(전자바우처)을 발급해 원하는 서비스와 제공기관을 선택하도록 하는 이용자 중심 복지제도다. 군은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30명) △아동·청소년 정서발달서비스(40명) △보행보조기지원서비스(120명) △시각장애인안마서비스(130명) △장애인보조기기렌탈서비스(3명)와 신규 사업인 △장애인을 위한 쓰담쓰담 치유농업서비스(20명) 등 총 6개 사업의 이용자 343명을 모집한다. 신청 대상자는 신분증과 사업별 요구 증빙서류(소견서, 진단서 등) 등을 준비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2월 1일부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사업별로 일정 수준의 이용료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주민복지과 복지정책팀 또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충청남도 무형유산 예산 각자장 박학규 보유자 및 전수생들이 지난 한 해 동안 기량을 연마한 작품을 1월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 군청사 1층 로비 전시관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박학규 보유자는 2014년 3월 10일 충청남도 무형유산 예산 각자장으로 지정돼 현재까지 후학양성에 힘써 왔으며, 특히 추사 김정희선생 작품을 서각으로 표현한 작품이 대표작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도 추사의 작품인 공산무인 수류화개(公山無人 水流花開) 작품을 출품했다. 또한 박학규 보유자의 지도를 받은 문하생들의 작품 27점이 출품돼 다양한 서각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박학규 보유자는 “그동안 열심히 서각 작품을 연마한 문하생들의 작품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며 “매년 전시회를 열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해주는 예산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재구 군수는 “충청남도 무형유산인 예산 각자장 박학규 보유자의 작품과 문하생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무형유산이 계속 잘 전승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후화된 윤봉길의사기념관 새단장 사업을 실시하고 전시 시설 개편 및 확장 후 13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기념관은 이번 새단장을 통해 공립박물관으로서의 전시 기능을 강화하고 관람객이 안전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6개의 공간을 구성해 윤봉길 의사의 소년 시절부터 독립운동까지의 시간적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기념관은 이번 사업으로 독립운동가로서의 윤봉길 의사의 업적뿐만 아니라 불꽃 같은 25년의 뜨거운 삶을 살아간 ‘한 사람’이자 농민, 문인, 교육자, 농촌계몽운동가로서의 다양한 삶의 발자취를 재조명해 단순한 역사적 기념의 공간을 넘어 윤봉길의사의 선각자 정신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교육적인 공간을 조성했다. 시범 운영은 13일부터이며, 기념관은 완성도 높은 전시 관람을 위해 학예사와 함께하는 전시해설 프로그램 운영 및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으로 신청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 2001년 개관한 윤봉길의사기념관은 연면적 1412㎡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윤봉길 의사 유품 등 보물 65점을 비롯해 총 180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