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지난해 10월 25일부터 실시한 우산성 1차 발굴조사를 지난 26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우산성은 1989년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됐으며 백제때 군사적·행정적 목적으로 조성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특히 백제 고량부리현의 치소(治所)와 관련있으며, 국토방위에 중요한 역할을 한 역사유적으로 알려져 있다. 성벽 둘레는 약 1,081m에 이르는데, 고대 산성중에서 대형에 속한다. 군은 2003년 유적 파악을 위해 우산성에 대한 지표조사와 시굴조사를 추진했으며 그 결과 백제 유물을 확인했다. 이후 2014년 유적 정비 방안을 담은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기초조사와 기본계획에 맞춰 지난해 사업비 7억원을 투입, 1차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금번 실시한 1차 발굴조사는 우산성 북문지와 그 일대 성벽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삼국시대 처음으로 성벽이 축조됐고 그 후 통일신라∼조선에 걸쳐 지속적으로 고쳐 쌓아 사용됐음을 확인했다. 특히 삼국시대 축조된 성벽에서는 장방형(직사각형) 또는 방형(정사각형)으로 다듬은 석재를 이용하여 성벽의 내외벽을 구축한
(내포투데이) 새마을운동 청양군지회는 지난 25일 청양군 다목적체육관에서 「2024년 청양군 새마을지도자 수련대회」를 개최했다.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구현하고 회원 상호 간 정보 교환과 화합의 장을 위해 개최된 이번 수련대회는 새마을지도자와 기관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지도자 표창과 경품 추첨,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새마을운동 발전에 이바지한 새마을지도자와 이임회장 50명에게 표창장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수련대회를 계기로 새마을운동 청양군지회가 더욱 단단하게 결속하고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생업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라고 수련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내포투데이) 뜨거운 여름의 한복판에서 청양읍 일원에는 더위를 씻겨줄 듯 청량함을 간직한 목수국이 한창 피어나고 있다. 청양군에 따르면 맑은물사업소에서 공설운동장 방향 도로변 가로화단과 우산 산림조경숲에서 만개한 목수국을 만날 수 있다. 군에서는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에 걸쳐 우산 산림조경숲에 지역특화조림사업으로 목수국 13,000본을 식재하는 한편, 청양읍 백천리 가로화단과 군청 회전교차로와 문화예술회관 앞에 230여 본의 목수국을 식재하고 가꾸어 찾아오는 주민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 청양읍 백천리 가로변에 식재한 목수국은 ‘라임라이트’라는 재배종으로, 풍성한 흰꽃이 특징이여서 조경용으로 인기있는 품종이다. 꽃송이가 처음엔 연두색(라임색)이였다가 하얀크림색으로 변하는 특징 때문에 ‘라임라이트’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이와 달리 문화예술회관 앞에 식재된 목수국은 바닐라프레이즈 품종으로 만개 시 연분홍색을 띠고 있어 라임라이트와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배명준 산림자원과장은 “목수국 뿐만 아니라 군민들이 계절별로 다채로운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진달래와 철
(내포투데이) 청양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5일 직원 15명이 호우로 피해가 컸던 논산의 한 시설딸기 농가를 찾아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날 복구작업에는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직원 15명이 참여하여 호우피해로 일손을 놓고 있는 딸기농가의 시설하우스 복구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작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청양군은 한사람 한사람의 작은 힘이라도 도움의 손길이 있다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경험이 있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일손돕기 지원을 받은 전○○농가는 “호우피해로 큰 피해를 보아 속상한 마음에 일어설 기력조차 없었는데 청양에서 적기에 시간을 내주신 모든 공직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남윤우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농민의 고충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며 추후 업무 추진에 적극 반영하여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청양군 일자리위원회는 지난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11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4년도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사업의 효율적 추진, 청양군 일자리 박람회 성공적 개최, 청양군 일자리정보망 운영 활성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필요한 방안 마련 등 유관기관ㆍ기업ㆍ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2024년도 청양군 일자리사업 추진현황을 살펴보면 첫째, 청년 일자리사업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등 총 5개 사업(10억원)으로 인건비, 창업운영비를 지원하고 미취업청년 공공기관 일자리체험 기회와 청년 구직활동 활성화를 통한 지역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둘째, 공공부문 일자리사업은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총 2개 사업(23.3억원) 지원으로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12.7억원을 추경에 확보해 전년대비 38% 증가한 참여자에게 일자리제공 기회를 확대하는 등 취업취약계층 일자리 동행을 실천했다. 셋째,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 4호 법인을 통한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지원 사업은 기금 54.6억을 관내 3
(내포투데이) 청양읍 장승2리에 거주하는 고광덕씨(사진 오른쪽)가 지난 24일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를 찾아 1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고광덕씨는 2004년부터 8년간 이장을 역임하며 농업과 축산업에 종사해 왔으며 평소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과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고광덕씨는 “청양에서 거주하며 자녀들이 많은 장학금 혜택을 받아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이번 기부는 작은 금액이지만 지역사회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로 올해 총 3,500만원의 기탁금을 모았으며, 작년에는 400여 명의 학생들에게 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4억 7천만원의 장학사업을 추진해 지역 우수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내포투데이) 장평면 주민자치회는 20여 명은 지난 21일 부여군 규암면 농가를 찾아 수박 철거 및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수해 때 우리 지역을 도왔던 온정의 손길에 보답하고자 진행됐다.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규암면 농가의 하우스 7동에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박을 철거하고 복구 작업을 도우며 힘든 작업 속에서도 피해 농가에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춘복 주민자치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장평면이 수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때 많은 분들이 우리를 도와주셨다”며 “그 은혜를 잊지 않고 우리가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데 함께 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장평면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 및 지원사업을 계획하며 지역 사회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지난 23일 청양다목적체육관에서 김돈곤 청양군수, 김기준 청양군의회 의장, 이정우 충남도의원, 김근배 충남도연합회 회장, 농업 기관단체장과 회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농촌지도자청양군연합회(회장 이창영) 주관 ‘2024년 농촌지도자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영농 선도와 저탄소 농업 실천을 주제로 열렸으며 지도자회 발전에 기여한 우수회원에게 표창패 수여와 △탄소중립 실천결의 △특강(공동체 리더의 역할과 자세) △회원 화합 한마당 등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이창영 연합회장은 “기후변화로 매년 농사짓기가 어려운 현실에 마음이 안타깝지만 지도자 회원들이 선도적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농촌지도자회가 신기술 보급 및 영농 후계농 육성에 힘써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자”라고 말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대내외적으로 농업현실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농촌지도자 회원분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농업이 유지되고 있다”며 “기간산업인 농업 활성화를 위해 군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지난 23일 군청 광장에서 하계 휴가․방학 등으로 혈액 공급량 부족 우려에 대비하고자 대한적십자봉사회 청양지구협의회와 함께 ‘사랑의 헌혈’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에는 군 본청을 비롯한 읍·면 직원들, 관내 유관기관·단체 및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헌혈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혈액공급 안정화에 기여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청양지구협의회는 헌혈 주의 사항 및 방역 수칙 안내를 돕는 등 자원봉사를 펼치며 혈액수급 위기 극복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최근 혈액 수급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공직사회가 선도적으로 헌혈에 참여함으로써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적극 협조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홀수 달 네 번째 화요일마다 군민과 함께하는 단체 헌혈을 시행하고 있으며, '청양군 헌혈 권장 조례'를 마련해 청양군에 주소를 둔 자가 헌혈에 참여할 경우, 청양사랑상품권 1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한적십자봉사회 청양지구협의회는 화재 가정 구호 물품지원, 재난취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경기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소규모 점포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신청은 오는 8월 16일까지 청양군 사회적경제과를 방문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청양군청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청양군 내 6개월 이상 사업체를 운영중인 소상공인으로, 국세와 지방세 납세실적, 사업 영위기간 등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선정된다. 그러나 매출증빙이 불가한업체, 세금 체납이 있는 사업장, 휴·폐업중인 사업장, 사업자 무등록자, 무점포 사업자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사업은 관내 영세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위한 보조사업으로, 옥외간판 교체, 내부 노후 인테리어 개선, 음식점업 닥트시설 및 입식테이블 교체, CCTV · 키오스크 · POS 시스템 설치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는 사업비 중 공급가액의 80%를 최대 300만원 한도, 3개업체 이상 공동신청 간판 교체는 사업체별 1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전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여름철 수질안전성 확보와 수질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2주간에 걸쳐 관내 소규모 마을상수도 176개소의 수질검사를 추진한다. 이번 수질검사는 소규모 마을상수도에 대해『수도법』및『먹는물 수질검사 및 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의거 분기별로 연 4회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탁도 등 간이검사 17개 항목과 연 1회 60개 전체 항목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다. 향후 검사 결과는 상수도 시스템에 입력하여 관리하는 한편, 부적합 시 해당주민들에게 안내하고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재검사와 후속조치 및 마시는 병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수환 맑은물사업소장은 “이번 수질검사는 장마철이 지나고 본격적인 기온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더 철저하고 완벽하게 실시하여 주민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안전하고 깨끗한 물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염소투입기 점검, 물탱크 청소, 정수장치 유지관리 등 철저한 점검과 보수를 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지난 20일 충남 당진시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사)한국 민속예술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17회 충청남도 도지사기 전국주부농악대회에서 청양주부두레 농악단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주부들에게 우리의 전통 놀이인 농악을 통해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를 제공하고 전국 주부농악의 저변 확대와 전통 농가의 맥을 계승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순수 주부들로 20명 이상으로 구성된 농악대만 참가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 청양군의 대표로 45명의 청양주부두레 농악단이 참가했으며 익살스럽고 해학적인 연출을 통해 최종적으로 장려상의 수상 결과를 얻었다. 청양주부두레 농악단의 강계숙 회장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회원들과 부단한 연습을 했었다”라며 “우리 농악단의 기량을 선보이는 좋은 시간이었고, 앞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연습을 통해 장원(대상)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현대아울렛(대전점)에서 지난 1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10일간 청양산 제철 농산물과 청양만의 특색있는 가공식품을 선보이는 로컬 마켓을 오픈했다. 특히, 김 군수는 지난 22일 현대아울렛(대전점)에서 열린 청양군 농산물 로컬 마켓에 참석해 행사 관계자를 격려하고 함께 판매하는 일일 판촉사원이 되어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은 김 군수를 비롯해 이동수 NH농협 청양군지부장, 김종욱 화성농협조합장, 황인국 정산농협조합장,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멜론, 수박, 블루베리 등 제철 과일과 청양산 농산물로 만든 가공식품과 고기와 각종 쌈채소 등이 패키지로 구성된 캠핑꾸러미를 판매하며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였다. 또한, 청양군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칠갑마루 친구 추가 시 청양 별미롤과 청양미숫가루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어 성황을 이뤘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대전 학하동 청양군먹거리직매장 운영을 비롯해 청양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도농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청양산 농산물의 우수성이 더 많이 알려져 대도시 소비자들이 쉽게 청양산 농산물을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는'2024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하여 청양군 관광홍보관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국제관광 박람회는 대한민국 국제관광 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 전시산업원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 이 후원하는 올해 하반기 최대 규모의 관광 전문 박람회다. 군은 ▲‘청양 고추愛(사랑 애) 美(아름다울 미)치다 구기자愛(사랑 애) 味(맛 미)치다’ 라는 슬로건의 청양군 대표 축제'제25회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 ▲스파클링 청양이라는 새로운 관광BI에 걸맞게 이색적인 체험들로 올여름 여행을 풍부하게 만들어줄 '청양투어패스'▲하반기 개장을 앞두고 한창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중인 칠갑호 관광지(칠갑타워) 등 다양한 매력의 관광명소와 축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관광캐릭터 청양이와 함께하는 포토타임, 선착순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부스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청양의 매력을 전국의 관광객에게 청양의 매력을 선보였다. 부스 방문객 대상 이벤트에서는 귀여운 청양이를 활용한 다양한 기념품(볼펜, 포스트잇, 키링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중간지원조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마을대학과 관련해 지난 20일 마을대학 교육생 20명과 함께 부여군 일원으로 선진지견학을 실시했다. 마을대학은 주민이 직접 지역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교육으로 이번 선진지 견학은 선진사례를 통해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의 미래 모습에 대해 고민하고 지역사회 발전의 모범사례를 찾기 위해 기획됐다. 견학지는 △송정그림책마을 (이선정 사무장)과 △정동영농조합법인(권해중 사무장)으로 교육생들은 우수 사례를 듣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과 마을의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여 송정그림책마을은 23명의 주민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펴냈고, 작가가 직접 읽어주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마을공동체의 결속력과 창의력을 높이는 방안을 소개하며 평균나이 80세인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공동체사업에 참여하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정동리마을의 정동영농조합법인은 마을소득사업으로 지역생산 콩을 이용해 손두부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그로 인해 일자리 창출과 소득 기회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