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홍성군은 2025년 설 명절을 맞아 군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경제 상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서민 경제 회복과 더불어 군민 안전에 중점을 두고 안전, 교통, 물가, 환경, 복지, 급수, 의료, 청렴의 8대 분야를 중심으로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군은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종합 상황반과 더불어 분야별 13개 상황실을 운영하며, 11개 읍·면에서 자체적으로 생활민원처리반을 가동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우선 설 명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다중이용시설과 노후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을 위해 농어촌버스 운행 노선별 수요에 따라 예비 차량 투입 및 운행을 증가시키고 운수 종사원 특별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예상되는 문제를 사전에 진단·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설 성수품 수급을 조절하고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적 관리를 위한 대책 및 물가 인상 가능 품목 30개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명절기간 중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쓰레기 민원에 대
(내포투데이) 홍성군은 지난 22일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홍성군 인구정책위원회(위원장 조광희 홍성군 부군수)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맞춤형 인구정책 수립 및 추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회의는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위촉직 위원 8명(▲김성찬 충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편향희 느티나무어린이집 원장 ▲이성찬 영어조합법인 태경식품 대표 ▲ 안지영 EDUMOON 대표 ▲양도길 홍동 갓골어린이집 이사장 ▲최선경 홍성군의회 의원 ▲임은선 혜전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김찬 홍성군귀농귀촌연합회장)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으로 시작하여 향후 위원회 운영 방안에 대해 각 분야의 의견을 공유했다. 이 날 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홍성군 총 인구수는 99,198명으로 한해동안 1,674명이 증가했으나, 홍북읍을 제외한 나머지 읍·면은 인구가 감소했으며, 홍성군 평균연령은 48.7세로 대다수 지역이 평균연령 60세가 넘었으나, 홍성읍 47.8세, 홍북읍 38.3세로 읍·면간 인구 불균형이 확연히 나타나는 등 여러 가지 인구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향후 위원회는 지역 주민과 적극 소통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
(내포투데이) 홍성군은 보건분야 전문가인 조광희 부군수를 필두로 “모두가 건강한 행복한 홍성”건설을 위한 힘찬 행보를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23일 보건소 중회의실에서 조광희 부군수를 비롯한 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보건의료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2차년도(′24년) 시행결과 및 3차년도(′25년) 시행계획을 가결했다. 이번 심의 결과‘누구나 건강한 행복한 홍성’이라는 비전 아래 4대 전략, 8개 추진과제, 16개 세부과제를 확정했다. 앞으로 군은 ▲분만 취약지 산부인과 지원사업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소아 야간 응급진료센터 지원 등이 있으며, 개선 사항으로는 ▲주민들의 호응도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 다양화 ▲만성질환, 금연 등에 관심이 저조한 청소년·청년 계층에 대한 홍보 강화 ▲암 검진 향상 방안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조광희 부군수는 “홍예공원 스마트 헬스존 시범운영과 관련해 이용자들이 사전에 휴대폰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이용하여‘바이오그램’앱에 회원가입을 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성군은 지역보건의료계획 심의위원회
(내포투데이) 지난 22일 홍주문화관광재단 최건환 대표이사가 청소년 도박문제의 예방과 경각심 제고를 위해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번 릴레이 챌린지는 서울경찰청이 추진해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홍주문화관광재단 최건환 대표이사는 "도박문제는 청소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문제이기에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갖고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기워나갈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다음 주자로 삼척관광문화재단의 옥종기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내포투데이) 홍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홍지사협) 정윤 (민간공동위원장)은 지난 22일 오후2시 홍지사협 회의실에서 제1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위원회에서는 2024년 홍지사협에 진행한 운영 활성화 사업 보고, 주민복지서비스 박람회 등 결산보고 및 2025년도 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리더 워크숍, 협의체 실무분과 특화사업, 민·관협력 역량강화 워크숍 계획 등을 논의했다. 민간공동위원장 정윤은 “앞으로 더욱 세심하고 내실 있는 협의체 운영과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 및 지원으로 민·관이 함께 협력하여 지역 취약계층의 선도적인 발굴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홍성군은 직원모임의 다소 경직된 분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홍성군공무원노조와 함께 기존의 딱딱한 직원모임에서 재미있는 직원모임으로 변화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따뜻한 동행, 행복한 홍성’을 위한 행정수행 주체인 공직자 스스로의 즐거운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2월 직원모임부터 참여자를 대상으로 럭키박스를 운영한다. 이번 2월 직원모임부터 참여한 7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행운의 주인공 3명을 추첨해 무작위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며, 럭키박스 선물은 직원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갖고 싶은 선물을 랜덤으로 증정하고 매월 응모대상도 직원들의 의견을 들어 변경하면서 재미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연말에는 부서 개근선물도 준비되어 있어 럭키박스에 추첨되지 않더라고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며, 이제 직원모임은 한 달에 한번 동료들을 만나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로 탈바꿈하게 되는 것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선물같은 홍성군을 만들기 위해 공직자 스스로가 행복한 직장생활을 영위해야 진정한 군민 감동 행정이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조직, 신나는 직
(내포투데이) 홍성군은 오는 2월 9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홍주천년문화체험관 정월대보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가자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1월 31일까지 홍성군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교육강좌 ▶홍주천년문화체험관 체험신청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체험비는 무료이나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재료비는 참가자가 부담하여야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 한 해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며 오곡밥과 나물 도시락을 만들어 먹어보는 것과 각종 부스럼(종기) 예방과 이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부럼을 먹었던 조상들의 풍습을 엿볼 수 있도록 복주머니를 만들고 그 안에 부럼을 채워 넣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김태기 문화관광과장은 “정월대보름에 관한 세시풍속 체험을 통해 전통을 경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게 준비했다. 참여하는 모든 분의 가정에 건강과 안녕이 깃들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홍성군은 설명절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홍주읍성 일원에서 농특산물 정례 직거래장터인 “홍성사랑 희망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맞이 홍성사랑 희망장터에는 40여 개의 지역 농가가 참여해 농산물, 축산물, 특산물 등 다양한 설 명절 성수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주요 판매 품목으로는 과일, 잡곡, 떡, 김, 유정란 등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이 있다. 모든 판매 상품은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우리 지역의 품질 좋은 농특산물로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특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방문객을 대상으로 소정의 증정품을 지급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구매고객 대상 경품 추첨과 농특산물 반값 경매, 장터와 문화가 함께하는 무대공연과 노래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도 준비했다. 장이진 농업정책과장은“이번 설맞이 홍성사랑 희망장터를 통해 품질 좋은 홍성의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하여 명절 비용 부담을 덜고 따뜻한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사랑 희망장터는 올해로 5년째 홍성군6차산업협동조합(이사장 이환진)에서 주관하여
(내포투데이) 결성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21일 결성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25년 첫 월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6일 새롭게 임기를 시작한 결성면주민자치회 3기 위원들이 참석한 첫 정기회의로, 2025년 주민자치회 사업 추진 계획, 자문위원 선정, 신입 위원 등록 등에 관해 논의했다. 또한 자치·복지·체육·문화 총 4개분과의 분과위원을 발표하였으며 각 분과 위원장들의 포부를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풍원 자치회장은 “주민자치 사업을 추진할 때 위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적극 반영하겠다.”며 “결성면의 발전을 위해 분과별로 다양한 아이디어 및 의견이 공유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홍성가족어울림센터는 오는 29일까지 관내 유아 및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겨울방학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홍성가족어울림센터에서 모집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홍성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놀이 역사 여행 ▲생각 꿈틀 과학 ▲신나는 어린이 공예 ▲어울림 베이킹 ▲탁구 배우기 등 총 5개 분야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모집은 오는 29일 17시까지로, 홍성가족어울림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로만 가능하다. 박미성 가정행복과장은“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문화를 체험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흥미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홍성군이‘2025 충남 홍성군 방문의 해’를 맞아 대대적인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월 7일 오후 4시 서부면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선포식은‘제22회 홍성남당항 새조개와 함께하는 수산물 축제’와 연계하여 개최된다. 군민과 관광객 1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는 홍성군의 새로운 관광 도약을 알리는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선포식은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새조개 까기 대회를 시작으로 오후 4시부터는 홍보대사 위촉식, 주제영상 상영, 선포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인기가수 황민호, 조승구와 씨엘앙상블 등 축하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서해 밤바다를 수놓을 화려한 불꽃놀이는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2025 충남 홍성군 방문의 해’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연간 200만명 관광객 유치라는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
(내포투데이) 홍성군은 오는 2월 1일부터 기존 선할인으로 판매해왔던 모바일(카드) 홍성사랑상품권을 후캐시백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알렸다. 기존 선할인 방식은 상품권 구매 시 할인율만큼 할인된 금액으로 충전 후 사용했지만, 후캐시백 방식은 상품권 구매 시 액면가 정가대로 금액을 충전 후 가맹점에서 결제 시 적립률만큼 금액을 캐시백으로 적립받게 된다. 그동안은 할인율이 10%로 운영 중인 1만원을 충전 시, 9천원에 충전 후 사용했지만 변경 후에는 1만원을 충전 시 액면가 1만원을 충전 후 충전금을 전액 소진 시 10%가 캐시백되어 1천원의 금액을 적립받게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선할인된 상품권은 후캐시백 적용 금액에서 제외되며 2월부터 충전한 상품권부터 후캐시백이 적용되고, 개인별 충전한도 월 50만원과 보유한도는 15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며 월 최대 15만원까지 캐시백이 가능하다. 한편 홍성군은 1분기 중 잔여 2~3월의 지류 4억 원, 모바일 36억 원을 발행할 예정이며, 지류의 경우 기존 방식과 같이 선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김태옥 경제정책과장은“모바일 후캐시백은 구조적
(내포투데이) 홍성군은 지난 21일,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안정과 전통시장 이용 홍보를 위해 설 명절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성수품 가격 급등을 방지하고 상인과 군민이 함께 물가안정에 동참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성전통시장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이용록 군수를 비롯한 홍성전통시장상인회, 소비자교육중앙회 홍성군지회(지회장 정향섭),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홍성군지부(지부장 이선자),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성수품(축산, 농산, 수산물 등)의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가격 담합 방지와 적정 가격 유지를 당부하며 상인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군은 캠페인 중 군민들에게 물가안정 홍보물과 함께 핫팩을 배포하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전통시장 이용과 홍성사랑상품권 사용을 권장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메시지를 강조했다. 한 상인은 “군에서 물가 점검뿐 아니라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상인들에게 협조를 구하는 모습이 인상 깊다.”며 캠페인 취지에 공감을 표했다. 한편, 홍성군은 앞으로도 설 명절 물가안정과 함께 군민 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내포투데이) “2025년은 그간 뿌려진 혁신의 씨앗들이 큰 결실로 다가올 의미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계획한 사업들이 더 큰 효과와 성과를 가져와 지역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혁신과 도전 역량을 결집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지난 21일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수도권으로 집중하는 체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지방시대의 희망이자 주역 등극을 위해 6대 전략에 역점을 두고 2025년 군정을 운영해 나가자고 말했다. 202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는 이용록 군수를 비롯해 조광희 부군수, 국장, 부서장, 부서 팀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모두가 살기 좋은 ‘미래 산업도시’ △지속발전 가능한 ‘스마트 농어촌 도시’ △천년의 이야기가 있는 ‘문화관광 도시’ △새롭게 거듭나는 ‘행정중심 복합도시’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도시’ △군민이 행복한 ‘안전한 도시’를 실현키로 했다. 특히 군은 충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과 내포신도시 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 본격 추진에 대비해 교통, 산업 등 인프라 기반을 착실히
(내포투데이) 홍성군은 지난 20일 대한적십자사 홍성지구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하여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적십자 특별회비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특별회비 500만원을 포함한 적십자회비는 재난구호, 취약계층 지원, 긴급 구조 등 적십자사의 다양한 인도적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용록 군수는 “적십자사의 다양한 구호 및 복지 활동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홍성군도 지속적으로 군민과 함께 따뜻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군은 이달 말까지 적십자회비 집중모금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1월 20일 기준 모금률 114%로 일찌감치 목표치를 넘기며 12년 연속 도내 모금률 1위를 기록하는 등 홍성군민의 따뜻한 온정이 이어져 오고 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