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대전 서구 어린이도서관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한 '미꿈소(미래꿈희망창작소)' 전국 확산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2024년 미꿈소 전국 확산 사업은 전국 공공도서관 중 총 17개 관을 선정해 도서관형 창작(메이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구 등의 물품을 제공하고 전문 프로그램 강사를 파견하여 어린이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돕기 위한 사업이다. 서구 어린이도서관은 지원받은 머그컵 프레스기와 3D펜 등의 교구를 활용한 ▲동화 속 소품 만들기(머그컵) ▲3D펜으로 만드는 동화 속 세상 두 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동화 속 소품 만들기'는 6월 8일 초등학교 1 부터 2학년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3D펜으로 만드는 동화 속 세상'은 6월 22일 관내 지역아동센터 1개소를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서구 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 행사 및 강좌 신청란에서 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일정 및 안내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서구 어린이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이 지난 21일 신협중앙회로부터 제34회 한산모시문화제와 함께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후원금 3000만원을 기탁받았다. 이날 서천군청을 방문한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 이사, 관내 단위 신협 이사장 등 관계자 10명은 김기웅 서천군수를 만나 후원금 기탁과 함께 제34회 한산모시문화제의 성공 기원과 한산모시 육성·발전을 논의했다. 신협중앙회는 지난해 상반기 서천군과 체결한 ‘한산모시 활성화 및 지역특화산업 육성에 관한 협약’에 따라 한산모시의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으며 제33회 한산모시문화제에도 행사후원금을 지원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양 기관은 전통으로서 한산모시의 보전과 대중적으로 현대화된 모시로의 양립을 기원하며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기웅 군수는 “신협중앙회처럼 사회공헌사업을 주도적으로 하는 금융기관이 여전히 지역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어 군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 후원금도 제34회 한산모시문화제의 성공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한산모시
(내포투데이) 지난 4일부터 19일까지 서천군 서면 마량진항에서 개최된 ‘제18회 서천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가 지난해보다 3만 명가량이 증가한 약 17만 명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자연산 광어·도미를 현장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요리장터와 싱싱한 회를 포장해 갈 수 있는 활어판매장이 큰 인기를 얻었으며, 광어 맨손잡기 체험은 가족 단위 단골 코너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주최한 서면개발위원회에 따르면 축제 초반 풍랑 및 호우로 인한 기상악화로 방문객이 적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포함된 공휴일, 가정의 달 등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강구영 서면개발위원회 위원장은 “서천 자연산 광어 도미 축제에 함께해 주신 지역 주민분들과 관광객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이 방문하고 싶은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김기웅 서천군수가 지난 21일 청년농촌보금자리 현장을 점검하고자 서천군에 방문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청년 농촌 정책과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김기웅 군수는 송미령 농림부 장관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인면 관리 소재 청년농촌보금자리 및 커뮤니티 시설을 시찰하고 지역 청년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김 군수와 송 장관은 입주민들의 정주 현황 및 운영관리 현황을 청취하고 지역민들과의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서슴없이 논의했다. 송 장관은 “보금자리 사업으로 젊은 청년들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 좋은 사례가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청년 정책들로 유입된 청년들이 서천에서 꿈을 키우고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김기웅 군수는 “청년 간담회를 통해 청년들에게 더 가까이 서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청년 정책을 발전해가는 서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농촌 빈집유휴시설 활용사업의 대표적 사례인 마산면 카페 329를 둘러보며 농촌의 청년정책 및 유휴시설 활용사업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아울러, 지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지난 21일 사계고택에서 최재성 부시장이 건축·소방 분야 민간전문가 및 시민참여단과 함께 집중안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집중안전점검은 오는 6월 21일까지이며, 시는 2024년 집중안전점검에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안전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지난 21일 제23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엄사면 원형광장 일원에서 ‘식품안전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시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식품 안전의 중요성 인식 및 이를 통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공직자와 한국외식업중앙회 계룡시지부,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 소비자 식품안전감시원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 홍보 ,나트륨 저감화 실천 ,음식문화개선사업 및 안심식당 홍보 ,음식점 위생등급제 등 식품 안전 관련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 변화로 예년에 비해 무더위가 일찍 시작됨에 따라 식중독 등 식품안전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올바른 식품 안전 정보제공 및 식품사고에 대한 경각심 제고를 통해 식품안전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22일 등굣길 학생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생명존중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오전 7시 40분부터 엄사중학교 정문 앞에서 열린 이번 캠페인에는 이응우 시장과 김지철 충청남도 교육감을 비롯해 계룡시 학부모협의회, 계룡시 보건소, 엄사중학교 교장과 교직원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 시장을 비롯한 캠페인 참여자는 생명존중과 사랑, 배려의 메시지를 담은 피켓과 어깨띠를 착용하고,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연락처가 새겨진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친구야! 내가 손잡아 줄게’, ‘힘들 땐 109(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을 시 적극적으로 주변에 상담과 조언을 구할 것을 강조했다. 이응우 시장은 “생명은 그 자체로 존엄하고 존중받아 마땅한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라며 “생명존중 의식 확산, 우울증 조기 진단과 치료 지원 등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관련 캠페인 전개 및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감 등으로
(내포투데이) 충남교육청은 충남교육청 이음갤러리에서 2024년 두 번째 전시회를 7월 1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선물 같은 하루, in 충남’이라는 주제로 천안서초등학교 교감 김태환의 사진 작품을 전시한다. 김태환 작가는 충남 곳곳을 다니며, 시시각각 빛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과 사물 그리고 사람들의 모습을 감각적이고 세련된 구도로 사진에 담아냈다. 아름다운 연인의 모습과 그들의 수많은 사연이 담긴 듯한 코스모스의 향연, 100일간의 기다림을 지닌 배롱나무의 고혹함, 그리고 눈 덮인 길 위를 걷는 누군가의 쓸쓸한 뒷모습 속에 담긴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에 이르기까지 충남에서의 하루하루를 선물처럼 우리들의 가슴속에 선사한다. 교육과정과 오명택 과장은 “아름다운 전경들을 탁월한 관찰력과 돋보이는 표현력으로 담아낸 사진 작품으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충남의 새로운 모습들을 만나게 해준 김태환 작가에게 감사드리며, 자연이 주는 경이로운 장면들을 시각적인 사진을 통해 함께 공유하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충남교육청 이음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전시회는 방문하는 사람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농작물의 수확량과 품질을 향상시키며 경영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유용미생물과 영양제 등을 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 품목은 다양한 작물에 적용할 수 있는 유용미생물과 일상생활 악취를 줄이는 생활유용미생물을 비롯해 영양제, 클로렐라 등이다. 유용미생물은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 주요 균으로 배양한 복합미생물제로 농작물의 수확량과 품질 향상, 토양 건강 개선, 축산분뇨 악취를 저감하는데 효과적이다. 지원 대상은 금산에 주소를 둔 농업인 및 주민으로 처음 신청 시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를 준비해 금산군 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두 번째 이후부터는 구비서류나 신청 절차 없이도 유용미생물 등을 받을 수 있다. 공급 일정을 살펴보면 유용미생물, 클로렐라, 생활유용미생물은 월요일~금요일이고 그 외 영양제는 화요일과 금요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군 관계자는 “농가들이 부담 없이 유용미생물을 활용해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 군북면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1일 어려운 이웃 및 독거노인을 위한 밑반찬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동참했으며 5종류 반찬을 준비해 30여 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길영순 군북면새마을부녀회장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밑반찬을 함께 나눔으로써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맛있게 음식을 통해 우리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김용주 군북면장은 “오늘 같은 나눔 행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속해서 도움이 이어질 수 있도록 면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공주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2024년 공주시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공주시 청소년참여위원회 ‘혜윰’은 공주시 정책이나 지역사회 현안을 모니터링하고, 역량 강화 활동을 통해 의견과 해결책을 제안하며 청소년들의 권익증진 실현을 위해 마련된 청소년 참여기구다. 이날 발대한 제9기 청소년참여위원회는 공주시 초중고 및 학교 밖 청소년들을 포함해 18명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청소년의회도 부활해 청소년참여위원회와 함께 운영될 예정으로 공주시의회 견학과 본회의 방청을 통해 시의회의 역할과 활동을 살펴본다. 또한, 청소년 모의 회의를 진행해 정책발언권과 참여권 보장 그리고 의회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는 기회를 얻는다. 이밖에 다양한 청소년기구와의 교류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과 캠페인을 진행해 청소년들의 활동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이 제안한 사항은 담당 부서와의 협조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에 반영되도록 해 청소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등 지속적이고 주도적인 청소년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미
(내포투데이) 공주시가 깨끗하고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2024 반부패 청렴 공주 추진 협의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반부패・청렴 활동 연계를 위해 새롭게 조직한 ‘반부패 청렴 공주 추진 협의회’는 최원철 시장을 중심으로 강관식 부시장과 국소장, 기획감실장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회의 안건에 따라 참석자들을 다양화해 토론과 협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제1차 협의회에서는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계획을 공유하고 그에 따른 청렴도 향상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직원 설문조사와 국민권익위원회 컨설팅 자문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시가 반부패 청렴 공주를 위해 추진하는 시책은 직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최원철 시장은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신뢰하는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공주시는 지난 21일 신풍면 북부상담소 인근에서 ‘공주시 적합용 벼 품종 비교전시포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때마침 나라에서 지정했던 옛 ‘권농의 날(5월 넷째 주 화요일)’에 열린 이날 모내기 행사는 공주시의 토양과 기후 조건에 가장 적합한 벼 품종과 드문모 재배 신기술을 농업인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과 선도농가, 청년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 시장은 직접 기계이앙 연시를 한 뒤 향후 공주 농업 발전을 위해 농업인들과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시 육성 품종인 1종 예찬과 보급종인 삼광, 친들 그리고 참진미, 새일미, 새봉황, 드래향 등 신품종 4종 등을 비교 전시하고 농업인들이 고품질벼 품종을 선택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적합용 품종을 추가로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선보인 드문모 심기는 평당 50주 기준으로 노동력은 27%, 생산비는 42%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신기술 농법으로, 농업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김희영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공주시의 농업
(내포투데이) 태안교육지원청은 21일 태안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특수교사 및 통합학급 담당교사 21명을 대상으로 특수교육 전문성 신장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2024 특수교육 전문성 신장 연수는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맞춰 특수교육 전문성을 신장하고 통합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행복한동행연구소 이원희박사를 초빙해 최근 학계에서 활발히 연구되는 ‘신경다양성 이론’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경다양성 이론’이란, 뇌신경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개인별 다름을 생물적 다양성으로 인식하는 관점이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ADHD, 경계선 지능, 선택적 함묵증 등 다양한 학생들이 공존하는 교실에서 학생 개인별 강점에 초점을 둔 신경다양성교실 운영 방향을 가늠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윤여준 교육장은 “성공적인 통합교육을 위해서는 통합학급 담당 교사에 대한 연수가 활발해야 하며, 교육 공동체 전반에 걸쳐 장애 인식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 앞으로 태안교육지원청에서는 이러한 통합 연수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라고 뜻을 전했다.
(내포투데이) 공주시가 국외 자매도시인 일본 모리야마시의 초청으로 ‘제13회 루시올 아트 키즈 페스티벌’에 참여해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모리나카 타카후미 모리야마 시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은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최원철 시장을 단장으로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과 공주시충남연정국악단원 등 21명이 지난 17일부터 2박 3일간 일본을 찾았다. 방문단은 모리야마 시청에서 개최된 환영식을 시작으로 공식 방문일정에 돌입했으며 ‘마리나 비와코’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모리야마시와 공주시의 지속적인 교류와 우호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최원철 시장은 ‘제13회 루시올 아트 키즈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백제의 왕도인 공주시를 소개하고, 지난 1991년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공주시와 모리야마시의 인연을 강조했다. 또한, 공주시충남연정국악단은 무대에 올라 우리의 전통음악을 선보여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방문단은 사가와미술관 등 지역 명소를 둘러보고 일본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등 문화적 교류를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