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박범인 금산군수가 영농철 농촌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영농현장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박 군수는 지난 7일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금성면, 추부면, 복수면 등 농업분야 주요 사업장을 순회 방문에 나선다. 이번 영농현장 방문을 통해 박범인 군수는 농가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농업의 개선방안과 발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첫 방문지로 금성면을 찾은 박범인 군수는 애플망고 농장을 방문해 기후온난화 대비 금산군의 새로운 지역특화 작목으로 저변확대와 육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애호박과 버섯을 재배하는 농업 현장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시설채소 재배농가의 애로사항과 새로운 농업의 틈새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는 표고버섯의 시설개선 및 재배기술 등 지역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점검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빵과 양갱 등 가공식품을 생산하며 부가가치를 높이는 작지만 경쟁력을 갖춘 강소농 농업인들과도 만나 농업경영모델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했다. 박범인 군수는 “영농현장을 직접
(내포투데이) 금산군청 사이클팀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2024 음성 전국사이클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사이클팀은 기량이 높은 두꺼운 선수층을 자랑하며 4km 개인추발 이진구 선수, 1LAP 문신준서 선수, 옴니엄 장경구 선수가 각각 1위를 거머쥐었다. 또, 1km 독주와 스프린트에서 이건민 선수가 2위를 차지했고 단체스프린트에서 3위를 기록했으며 최희동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올해 네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금산군청 사이클팀은 전국 최상위 기량의 사이클팀임을 전국에 다시 한번 뽐냈다. 이후 일정으로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개최 예정인 2024 KBS 양양 전국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으로 오는 17일부터 강원 양양에서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간다. 최희동 금산군청 사이클팀 감독은 “군민들의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산군청 사이클팀에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여군지부는 6월 14일 세계헌혈자의 날을 맞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표창패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표창패는 부여군지부가 지난 2004년부터 20년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사랑의 헌혈 운동’을 통해 헌혈 활동에 적극 협조하고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부여군지부는 매달 5일,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의 헌혈버스 방문시 헌혈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안내하고 참여를 독려해왔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은 지역사회 혈액 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고, 많은 직원과 주민들이 헌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하승 지부장은 “부여군지부의 작은 노력이 많은 이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헌혈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다양한 활동에 함께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권오길 팀장은 “지난 20년 동안 헌혈을 꾸준히 실천해 온 부여군지부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며, “이러한 헌신적인 헌혈 운동이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되
(내포투데이) 대한한돈협회 부여지부는 지난 7일 저소득층에 전달해 달라며 돼지불고기(600g) 600세트(500만원 상당)를 부여군에 전달했다. 대한한돈협회 부여지부는 2015년부터 매해 한돈 불고기를 기부했으며 2020년도에는 현금 200만 원과 함께 1,200만 원 상당의 한돈 돼지고기를 기부해 부여군민이 코로나를 극복하는데 힘을 실었다. 장춘순 대한한돈협회 부여지부 지부장은 “부여군 취약계층이 더운 여름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한돈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기부하게 됐다”라고 기부 의사를 밝혔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올해도 잊지 않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께 불고기를 잘 전달해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이 7월부터 추정가격 종합건설 4억 이상 70억 미만 적격심사 대상 건설공사, 전문건설 2억 이상 70억 미만 적격심사 대상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건설공사 입찰단계 사전단속을 실시한다. 건설공사 입찰단계 사전단속은 계약부서의 적격심사와 병행해 건설업 관리부서에서 건설업 등록기준 충족 여부를 심사하는 제도이다. 부적합 업체는 낙찰배제뿐만 아니라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행정처분을 받기 때문에 입찰 경쟁률을 감소시키는 한편, 우수한 건설업체의 수주율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건설공사 입찰단계 사전단속 시행에 따른 지역 건설업계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부여문화원 소강당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건설공사 입찰단계 사전 단속에 따른 건설업체 준비사항을 안내하고 질의응답 등의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김광진 건설과장은 “건설공사 입찰단계 사전 단속은 페이퍼컴퍼니 단속을 통한 지역 건설업의 내실화 및 건설산업 활성화에 목적이 있다.”라며 “앞으로도 건실한 건설사업자의 수주 기회를 보호하고 공정한 건설문화를
(내포투데이) 따뜻함이 함께하는 자온대, 복지문화 공동체 중심 규암을 비전으로 추진 중인 80억 원 규모의 부여군 규암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올해 말 완료되어 규암면민을 위한 문화복지 수요 충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규암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면 소재지 및 배후마을에 대한 기초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서비스 기능확충에 초점을 둔 사업으로, 주요 내용은 행복나눔센터 신축, 주민강사 양성 등 지역 역량 강화사업 추진이다. 그중 행복나눔센터 건립사업은 지난 4월 착공하여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으로, 준공 후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연대감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연면적 998㎡, 2층으로 이루어진 건물로 내부에는 다목적실, 놀이실, 강의실, 직업교육실, 주민카페, 공유주방 등의 시설이 포함되며, 향후 이를 활용한 노인, 여성, 청소년 등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이번 규암면 행복나눔센터 건립은 지역 주민에게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
(내포투데이) 예산군 예산읍은 납세자의 지방세 정보 부족으로 발생하는 체납을 사전 방지하고 맞춤형 납세 편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방세 자동이체·전자송달 신청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다. 안내문은 자동이체·전자송달 신청에 대한 정보를 담아 제작됐으며, 지방세 자동이체·전자송달 신청은 통장 계좌(또는 카드)를 지참해 예산읍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위택스를 통해 인터넷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자동이체 및 전자송달은 신청 다음 달부터 적용되며, 자동이체 및 전자송달을 병행 신청한 납세자에게 고지서 1매당 1000원, 자동이체나 전자송달 중 하나만 신청하는 경우 500원이 공제된다.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계좌 및 카드를 통한 23일 또는 납기 말일에 자동으로 납부돼 납기를 놓칠 위험이 없으며,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종이고지서 사용을 줄여 송달비용 절감과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김영일 예산읍장은 “납세자에게 자동이체 세액공제 및 납세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체납 사전 방지 등의 효과를 함께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납세 편의 방안 및 정보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예산군협의회는 지난 5일 삽교고등학교에서 학생 32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통일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퀴즈를 푸는 가운데 청소년의 바람직한 통일관과 역사관 함양을 통한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1 부터 3학년 학생 320명을 대상으로 예선 대회를 거쳐 본선 진출자 50명을 선발해 본선 및 결선대회를 진행했다. 최종 우승자로 3학년 권보성 학생이 통일상을 수상했으며, 이 외에도 평화상 3명, 화합상 7명, 상생상 14명 등 총 25명의 우수 학생에게 상장과 부상이 주어졌다. 또한 우수학생 25명에게는 오는 6월 14일 개최되는 ‘2024년 민주평통 청소년 통일골든벨 충남지역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2023년 지방하천 재해복구사업을 우기 전 사업으로 신속히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조속한 복구를 위해 지난 2023년 7월 집중호우 이후 피해지역에 대한 피해 조사 및 응급복구를 시행한 바 있다. 이번 지방하천 재해복구사업은 덕산면 등 관내 호우 피해 사업지 4개소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3억4655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설계를 시작해 올해 3월 착공했다. 군은 지난 4월 사업지 2개소를 준공했으며, 지난달 2개소를 준공하는 등 우기 전 재해복구사업을 모두 완료해 2차 호우피해 예방에 기여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해가 발생하기 전 철저한 사전 대비로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6월 충청남도와 염소고기 불법유통 근절, 위생관리 체계 확립 및 원산지 표시 등 먹을거리 안전 구축을 위한 염소고기 취급업소 합동·교차 단속을 실시한다. 군은 염소고기 소비량 급증에 따라 복날을 앞두고 수입산 염소의 국내산 둔갑 판매 및 도축장 외 장소의 불법 도축 등을 집중 단속하는 한편 건강식품 시장 성장에 따른 흑염소 진액(즙) 판매 즉석제조가공업소(통신판매 포함) 및 일반음식점 원산지 표시 및 위생관리 등에 나설 방침이다. 점검 대상은 염소 고기 취급 음식점, 식육판매업소,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등으로 주요 점검 내용은 △무신고 영업 여부 △허가받지 않은 작업장에서 도축·가공·포장되거나 검사를 받지 않은 축산물을 음식물의 조리에 사용 여부 △표시 사항 미표시 축산물을 음식물의 조리에 사용 여부 △원산지 및 표시 기준 허위·미표시 등 부적정 기재 여부 △소비기한 경과 식품, 축산물 사용·보관·판매·조리 여부 △자가품질검사(즉석판매제조가공업 : 9개월마다 1회 이상) 실시 및 관련 서류 2년 보관 여부 △영업자 등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군 관계자는 “예산상설시장, 예당호 출렁
(내포투데이) 예산군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는 고덕면 상궁리 일원 실증연구 과제포장에서 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메인 상추 수확 작업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연합회는 이번 로메인 상추 재배 및 수확 성공으로 지역 농업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재배 및 수확은 연구회별 회원이 모여 협력을 통해 이룬 결과이며, 연구회원인 지역 농업인에게 재배 기술을 공유해 생산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게 됐다. 배동만 회장은 “회원 여러분이 협력하는 가운데 비료 살포, 경운작업, 피복 및 관수시설 설치 등 다양한 영농활동을 펼쳐 이번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가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고 지역 농산물의 품질 향상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메인 상추는 영양가가 높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돼 소비자의 수요가 높아지는 작물이며, 이번 수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내포투데이) 예산군립합창단은 오는 6월 15일 오후 5시 예산군문예회관에서 군민을 위한 ‘제1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흥 더하기 멋’을 주제로 군민 모두가 음악을 통해 하나로 화합할 수 있는 감동의 무대를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군을 대표하는 예술단체인 군립합창단은 2004년 창단 이래 16회의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해왔으며,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 은상(2022년), 충청남도 합창경연대회 대상 8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 23회 수상에 빛나는 단체로 연습과 실전을 통해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예산국악협회’와 ‘뉴필앙상블’의 특별출연을 비롯해 △사랑하기 때문에 △칵테일 사랑 △Run Devil Run(런 데빌 런)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할 예정이다. 도중선 군립합창단장(예산군 부군수)은 “예산군립합창단은 각종 합창경연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두면서 대외적으로 예산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군민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할 이번 정기연주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대전시는 Pet-Friendly 인증업체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이 대전시 자원봉사연합회에 지정 기탁한 2,500만 원을 활용하여 관내 공동주택 등 10개소에 반려동물 배변수거함을 설치했다. 임성복 시 농생명정책과장은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갈등을 완화하고 쾌적한 도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조성되는 동구와 중구 반려동물 놀이터에도 반려동물 배변수거함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내포투데이) 대전 산내지역의 씨 없는 포도로 잘 알려진 ‘델라웨어’가 농산물 수출업체 ㈜에버굿을 통해 동남아시아로 수출됐다. 올해 산내 델라웨어 포도 생산량은 총 260ton/35ha 정도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5월 31일에 말레이시아로 처음 200kg을 수출했고, 6월 5일 캄보디아로 200kg을 추가 수출했다. 모두 공선 출하를 통해 100% 출하됐다. 올해는 특히 잦은 비와 흐린 날씨로 일조량이 부족하여 재배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시설포도 생육에 알맞은 온도와 습도를 만든 농가의 노력으로 노지포도의 수확시기보다 일찍 수확을 이루었다. 씨가 없어 먹기 좋은 ‘델라웨어’ 포도는 평균 당도가 18~20브릭스로 일반 포도(캠벨얼리)보다 4브릭스 정도 높아 단맛이 훨씬 강하여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많다. 이효숙 대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이번 수출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전 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확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고품질 포도를 지속 생산할 수 있도록 농가 경영비 절감 사업지원과 재배기술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대전시는 6월부터 오는 8월 2일까지 자치구와 합동으로‘대전 0시 축제’를 대비한 식품위생업소 특별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8월 9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0시 축제 기간 중 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식중독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진행되며 점검 대상은 중앙로 원도심 주변에서 영업하는 일반·휴게음식점, 유흥·단란주점, 제과점 영업 등 식품위생업소 710개소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품위생업소에 대한 1:1 현장 위생교육 실시 ▲종사자 건강진단 및 조리실 위생 상태 ▲식품 기본안전 수칙 준수 여부 ▲식품 취급 시설 영업자·종사자 친절 및 위생교육 병행 ▲소비기한 경과 원료 또는 제품을 조리 목적으로 보관·사용 여부 ▲냉장·냉동식품 보존 기준 준수, 음식물 재사용 여부 등 식품 위생법령 준수 사항 전반이다. 시는 점검 외에도 식중독 등 행사 기간 중 예기치 못한 식품으로 인한 사고 발생을 방지하고자 먹거리존 참여업소 영업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위생교육도 할 계획이다. 특히, 0시 축제 기간에는 식중독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식중독 확산 방지에 전력을 기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