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아산시는 평생학습관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 및 일자리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1일, 22일에 걸쳐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대한노인회 아산시지회 주관으로 총 817명의 참여자에게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치매예방교육 △아산경찰서 교통안전교육 △일자리 운영 안내 △안전수칙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및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아산시는 4개 일자리 수행기관을 통해 지난해 대비 41억 원이 증가한 1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212명의 어르신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박경귀 시장은 “민선8기에는 전국 최초 효도하는 시정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라며, “독거 어르신 돌봄을 위한 금빛어르신돌보미단 운영,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지원, 어르신 효도 우대권 지원, 쾌적하고 편안한 경로당 이용을 위한 접이식 테이블과 의자, 비품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아들이 돼서 효도하는 시정을 위
(내포투데이) 아산시 온양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4일 봄을 맞아 국토공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꽃길가꾸기와 꽃동산 조성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새마을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청사거리 도로변과 꽃동산에 비올라, 펜지 등 봄꽃 2,000본을 식재하여 아름다운 온양1동 만들기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손미섭 부녀회장은 “참여해 주신 회원분들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환경 가꾸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정순 온양1동장은 “언제나 지역을 위해 솔선수범 해주시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온양1동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둔포면 행복키움추진단이 지난 22일 행복키움추진단 특화사업 ‘찰칵! 우리만의 추억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2월 둔포면행복키움추진단과 협약을 진행한 나담스튜디오 아산둔포점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관내 저소득층 아동이 있는 가정 중 매월 1~2가정을 선정하여 스튜디어에서 셀프 가족 사진을 촬영하여 액자로 제공하고 필요시 증명사진도 찍을수 있다. 이번 달 사진 촬영에 참여하게 된 가정은 “딸과 찍은 가족사진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좋은 추억을 만들게 되어 기쁘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종대 대표는 “어려서부터 항상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되어 동참하게 됐다”라며 “부담 갖지 말고 오셔서 편하게 사진 찍으며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온양1동 행복키움추진단과 아산시 새마을문고는 지난 21일 관내 저소득 가정을 위한 물품 후원 나눔 활동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온양1동 관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 가정을 위해 매달 진행되는 생신 잔치에 아산시 새마을문고가 정기적으로 물품 후원을 지원하여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아산시 새마을문고 안예숙 회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 이웃들을 위해 나누고 봉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나눔을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보내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순 온양1동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아산시 새마을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매달 후원해 주시는 물품들은 독거 어르신 생신 잔치를 진행할 때 잘 쓰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인주면 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21일 3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위원 위촉장 수여 △후원금 수입·지출 현황 △전월 사업 추진 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 △행복키움추진단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그 후 추진단원들은 ‘사랑의 일촌맺기(1:1 결연)’ 결연대상자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이규일 단장은 “다들 바쁘신 와중에 어려운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고충 사항을 듣고 해결을 위해 시간을 내주셔서 항상 감사하다”며 “주변 어려운 이웃에 항상 관심을 두고 더불어 사는 인주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경만 인주면장은 “행복키움 복지리더로 지역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고 항상 봉사에 힘써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행복키움추진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이며 서로 힘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둔포면 새마을협의회는 봄을 맞이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둔포면 관내 도로변 곳곳에 화단을 조성했다. 이번 화단조성에는 비올라, 데이지 13,000본의 꽃을 산전사거리 일대, 둔포리일대. 면사무소 일원 등 화단에 식재하여 면민들과 둔포면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연 둔포면새마을협의회장은 “발전해가는 둔포면을 위해 아름다운 도로변 가꾸기 행사에 참석해주신 새마을회원분들의 많은노고에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관리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오배환 둔포면장은 “봄을 맞아 주민 및 둔포를 찾는 이들에게 따뜻한 봄향기를 불어넣을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둔포면은 쾌적한 둔포만들기를 위하여 둔포면이장단협의회와 주민자치회등 관내 기관단체 및 주민들과 협력하여 최근 불법투기 사각지대의 대청소를 실시한바 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음봉면 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22일 아산건축설비(대표 박 인)와 지역 복지 공동체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맺은 아산건축설비는 관내 취약계층들의 주거환경 개선 등을 위해 음봉면 행복키움추진단과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박 인 대표는 “음봉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송재영 단장은 “관내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가진 아산건축설비와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기호 음봉면장은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저소득층을 위해 뜻을 같이 하는 협약을 맺은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감사 드린다”며 “민·관이 협력하여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음봉면 지역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온양2동은 지난 21일 관내 위기가구의 통합적 문제해결을 위해 지역케어회의를 실시했다. 회의는 △온양2동 찾아가는보건복지팀 △사회복지과 △질병예방과 △건강증진과 △굿네이버스온주종합사회복지관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 △충청남도노인보호전문기관 △성공회은혜노인복지센터를 비롯해 8개 기관에서 13명의 보건, 복지, 돌봄 등 분야별 민·관의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민·관의 전문가들은 읍면동에서 발굴한 고휘험가구의 사례를 공유하고, 통합사례관리 추진 방향 및 모니터링·자문을 하며 자원연계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유해조 동장은 “관내 위험가구의 문제해결을 위해 많은 기관들이 바쁜 와중에도 지역케어회의에 참석해 힘써 주셨다고 들었다”라며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민과 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돌봄서비스를 제공할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우신설비㈜ 는 지난 22일 영인면을 방문해 영인면행복키움추진단과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한 후원협약을 체결하고 3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우재원 대표는 “영인면행복키움추진단과의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환 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돕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자 단장은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주셔서 감사드리며, 모두가 행복한 영인면을 만들기 위해 적극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성은숙 영인면장은 “경기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취약계층에 도움의 손길과 관심을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영인면행복키움추진단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없는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인면행복키움추진단은 독거노인을 비롯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거나 사회적 고립된 가구를 발굴·지원하고 있으며,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영인면 산불방지대책본부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대형산불 상황을 대비해 유관기관 합동훈련 및 캠페인을 지난 22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영인산 휴양림에서 △영인면 산불방지대책본부 △아산소방서 △아산시청 산림과 △아산시청 산불진화대 △영인면 의용소방대 △영인면 산불감시원 △영인산 자연휴양림 등 총 100여명, 차량장비 7대가 합동훈련에 참여했다.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하여 전국적으로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격상된 산불 확대 위험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신속한 산불진화 체계 마련 및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임무 확립 등 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성은숙 영인면장은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자 실화 및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 금지에 대한 홍보와 계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박경귀 아산시장이 22일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 제2연평해전·천안함 사건으로 전사한 서해수호 55용사 묘역에 참배했다. 이날 박 시장은 조일교 부시장, 실·국·소장, 아산시 보훈단체장 등 20여 명과 함께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하여 애국 애민의 헌신으로 순국한 호국영령의 정신을 새깁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이어 전사자 묘역을 찾은 박 시장 등은 국토수호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희생한 호국영령 55명의 넋을 기렸다. 특별히 아산시 출신 고 박아람 중사 묘역이 있는 천안함 전사자 묘역에서는 비석을 닦으며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넋을 위로했다. 박경귀 시장은 “서해수호의 날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서해수호 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가 안보의식을 북돋기 위해 제정된 날”이라면서 “앞으로 아산시는 매년 서해수호의 날 현충원 참배를 정례화해 서해수호 55용사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을 예우하는 아산시 민선 8기 보훈 시정이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보훈 시책 추진에 박
(내포투데이) 박경귀 아산시장이 21일 둔포면 봉재저수지와 염치읍 염치저수지를 방문해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권역별 저수지 수변 생태공원 조성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아산시는 민선 8기 주요 사업 중 하나로 관내 저수지 11개소에 대해 순차적으로 수변 생태공원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중 1차 조성 대상지는 음봉 월랑저수지, 둔포 봉재저수지, 염치 염치(가혜)저수지, 송악 송악저수지 등 4개소다. 박 시장은 먼저 2026년 조성 완료를 목표로 순환산책로 조성 사업이 추진 중인 봉재저수지를 방문했다. 현장에는 봉재리 마을주민과 인근 둔포 지역주민 30여 명이 함께했으며, 이들은 박 시장과 함께 현장 여건을 확인하고 사업 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민원을 전달했다. 박 시장은 이어 지난해 순환산책로 조성이 완료된 염치저수지를 방문했다. 염치저수지는 주변으로 한적한 산길과 오솔길 등이 위치해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갖췄지만, 별도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이에 시는 수변 생태공원 조성사업 1차 대상지로 염치저수지를 선정하고, 수변 전체 구간(5km)에 순환 산책로를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지난 20일 KBI알로이㈜로부터 아산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신발 695켤레를 후원받았다. 후원 물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 지원센터 16개소에 전달됐다. 김병제 KBI알로이㈜ 대표이사는 “장애인, 노인,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 기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끌어내고자 후원 물품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후원으로 민간과 기업이 기부에 동참해 나눔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일교 부시장은 “뜻깊은 취지에서 아산시 취약계층에 후원 물품을 기부해 주신 KBI알로이㈜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아산시도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I알로이㈜는 1992년 설립된 동합금 제조 업체로, 2022년 제15회 비철금속의 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 2023년 제60회 무역의 날 ‘삼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20일 아산모종캐슬어울림1단지 주차장에서 취업연계 활동 '찾아가는 이동상담'을 추진했다. '찾아가는 이동상담'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방문이 어려운 경력단절여성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취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충청남도일자리경제진흥원의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 사업과 연계해 공동주택 및 다중이용시설 등을 방문해 구직자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박성룡 센터장은 “경력단절을 경험한 여성들이 취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여성복지과장은 “찾아가는 이동상담이 일자리 정보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속해서 아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협력해 다양한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21일 시청 의회동 회의실에서 ‘아트밸리 아산 제2회 아산온천 벚꽃축제’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과 관련 부서, 관계기관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오는 30~31일 아산스파비스 인근에서 개최 예정인 벚꽃축제 안전관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최종 심의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행사 기간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교통 및 주차 관리 △음식 부스 관리 △날씨 대비 시설물 점검 △안전관리요원 배치 등 축제 안전관리 전반을 논의했다. 특히 음식 부스의 경우 음봉면 주민자치회, 이장협의회 등 음봉면 내 다양한 단체에서 먹거리를 준비하는 만큼 이에 대한 사전 교육과 위생 점검 등 참여기관 간 체계적인 역할 부여 방안도 검토됐다. 조일교 부시장은 “벚꽃을 보러오는 관광객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예상치 못한 상황을 대비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기 바라며, 대비책을 더욱 꼼꼼히 마련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