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아산시먹거리재단은 지난 5월 9일 ‘기자단 양성과정’1회차를 진행했다. '2024 기자단 양성과정'은 기사쓰기 및 미디어 매체를 통한 홍보 교육을 통하여 추후 마을기자단으로써의 역량을 기르고, 마을들의 소식과 공동체 활동을 공유하는 마을미디어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는 교육이다. '기자단 양성과정'은 5월 9일부터 현충일을 제외한 6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1~3회차 기초교육과 4~6회차 심화교육으로 진행한다. 1~3회차 기초교육은 기록과 정보를 전달하는 글쓰기, 사람을 소개하는 인터뷰 글쓰기, 마을과 단체를 소개하는 탐방 글쓰기 교육으로 이루어지며, 4~6회차는 마을미디어 사례와 활용법(소식지, 아카이빙북) 심화교육으로 이루어진다. 수강자격은 ‘서포터즈 활동 유경험자’와 ‘기존 마을기자단’,‘마을 미디어 및 기사 발행에 관심이 있는 아산시 주민’으로, 기자단 양성과정 참여를 희망하는 아산시 주민 모두에게 참여 신청을 받는다. 아산시먹거리재단의 이상득 상임이사는 “교육 참여자들이 기자단 양성과정의 기초 및 심화 과정을 성실히 참여하여 및 글쓰기 및 미디어 활용법에 대하여 심
(내포투데이) 아산시청 수영팀이 지난 ‘제14회 김천 전국수영대회’ 여자일반부 우승에 이어 ‘제96회 동아수영대회’에서도 여자일반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개최된 이번 경기에서 아산시청 수영팀은 금메달 7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특히, 임다솔 선수와 이은영 선수는 3관왕, 김시진 선수는 2관왕의 영애를 안았다. 개인전에서는 임다솔 선수가 배영 50M, 200M에서 1위를 기록했고, 이은영 선수는 접영 50M, 1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시진 선수는 배영 100M, 개인혼영 400M에서 1위를, 김슬비 선수는 평영 200M에서 2위, 진효정 선수는 자유형 1500M에서 2위, 전수류 선수는 자유형 50M에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단체전에서는 혼계영 400M(임다솔, 김슬비, 이은영, 전수류 선수) 1위, 계영 400M(전수류, 임다솔, 김세리, 진효정 선수)와 800M(진효정, 이은영, 김시진, 전수류 선수)에서 2위를 차지했다. 아산시청 수영팀 코치는 “지난 대회에 이어 좋은 성적을 내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함께 응원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지난 14일 ‘아산사랑회’로부터 고향사랑기부금 260만 원을 기탁받았다. 아산사랑회는 아산시 관내 주요 기관장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각 기관 간의 업무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번 기부금 기탁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주민등록 거주지 제한으로 인해 관외 거주 회원 12명이 참여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 소멸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간 재정 격차를 완화하고 고향의 의미를 회복하기 위한 제도다. 기부활동 독려를 위해 기부 금액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제공하며 이를 초과하는 금액은 최대 500만 원까지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하여 기부 금액의 30%에 해당하는 포인트를 제공해 답례품도 선택할 수 있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 간 재정 격차 완화를 위해 범기관적인 참여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관내 주요 기관장이 참여한 ‘아산사랑회’의 이번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을 의미있게 보고 있다. 아산시는 앞으로도 활발한 기부 독려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지난 14일 이마트아산점,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복지사각지대 가구 등 지원 대상자 발굴 및 지원에 대한 사항을 협의‧조정하고, 이마트 아산점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생활용품 등을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해 취약계층에 지원하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물품 접수 및 배분 등 사업 진행 결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시는 취약계층 증가로 지속적인 서비스 지원 및 다양한 자원발굴이 필요한 상황에서 민‧관이 협력해 지속적인 현물 지원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보다 촘촘한 후원 서비스 지원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강대영 이마트 아산점장은 “협력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어 취약계층에 꼭 필요한 물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병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이마트 아산점이 사회공헌사업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나눔과 기부문화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모금회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경귀 시장은 “이마트 아산점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이달 20일부터 6월 10일까지 장애인 보조기기 교부 사업 집중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인 지체·뇌병변·시각·청각·심장·호흡기·언어·자폐성·지적 장애인이다. 지원 품목은 욕창예방 방석, 휴대용 경사로, 대화용장치 등 장애 유형별 지원 기준에 적합한 보조기기 42개 품목으로 1인당 연간 200만 원 이내에서 최대 3품목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신청 가능한 품목은 주소지 장애인 보조기기 담당자 또는 충청남도 보조기기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산시 장애인 보조기기 담당자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집중신청 기간 이후에도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장애인 보조기기 교부사업 신청을 할 수 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건전한 아산페이(지역사랑상품권)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부정유통 일제 단속을 시행한다. 단속 대상은 아산페이 이용자, 가맹점, 환전‧판매 대행점이다. 시는 이번 단속을 위해 단속반을 편성하고 상품권의 부정수취 및 불법환전, 제한업종, 결제거부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특히 가맹점주가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본인, 가족, 지인 등이 구매한 상품권을 부정 환전하는 행위는 소위 ‘깡’으로 중점 적발 대상이다. 아산시는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으로 상시 모니터링 중이며 주민신고 접수센터도 운영 중이다. 또한 이번 단속기간뿐만 아니라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부정유통이 적발된 가맹점은 관련 법령에 따라 가맹점 등록이 취소되며, 최대 2,000만 원의 과태료 부과 처분과 부당이익 전액 환수 등 행정적·재정적 처분을 받게 된다. 한편 아산시는 아산페이 국도비 지원 예산의 지속적인 감소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작년과 동일하게 2,500억 원 규모의 발행액을 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산페이의 부정유통 행위를 근절해 아산페이가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지난 14일 “2024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부서별 대처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박경귀 아산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는 안전총괄과 등 13개 실무부서가 참석해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부서별로 그동안 추진한 대처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가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박경귀 아산시장은 당부사항을 통해 “호우시 곡교천의 수문 관리계획, 아산호와 삽교호 등의 사전 방류계획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아산시만의 물관리 대책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장마 시기에 강우량 발생 분포 및 강우예측 정보, 조석정보 등를 면밀히 분석해 유관기관과 공유할 것“을 지시했으며 이와 함께 “호우로 인한 침수발생 시 주택가 및 곡교천 체육시설에 대한 신속한 방역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관내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옹벽 공사장을 전수조사해 전도 위험을 면밀히 살필 것”도 당부했다. 또한 호우시 발생하는 도로 포트홀로 인해 주행 중인 차량의 2차사고 우려가 큰 만큼 신속한 보수를 실시하고, 침수 우려가 있는 하상도로에 대해서도 각각 책임자를 지정해 침수위험
(내포투데이) 아산시 온양3동 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14일 저소득 독거노인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한 ‘입맛 올리고’ 사업을 진행했다. ‘입맛 올리고’ 사업은 2024년 온양3동 행복키움 특성화 사업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저소득 독거노인 20가구에게 행복키움 단원들이 식품 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필 예정이다. 박충서 단장은 “식품 꾸러미 나눔으로 어르신들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에 도움이 되고, 직접 전달을 통한 안부 확인을 통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오효근 온양3동장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애쓰는 온양3동 행복키움 추진단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14일 마시코와 행복키움 후원 및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 발굴하여 읍면동 복지팀에 알려주고 위기가구 방문 조사와 모니터링을 지원하며 다양한 사업(홍보, 교육, 나눔행사 등)에 참여하게 된다. 강연식 단장은 “행복키움 후원 협약을 해 주신 이경미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긴급복지 수요가 증가하고 고독사 위험이 커지고 있는 요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동참에 주신 것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전북 익산시 남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4일 아산시 온양6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남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동장 등 총 13명 협의체 회원이 참여해 아산시 행복키움지원사업 추진 및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아산시 일반현황 및 주요 관광자원 소개를 시작으로 ▲아산 안부살핌앱 ‘잘지내유’ ▲고독사 예방을 위한 ‘AI안부전화서비스’ ▲위기가구 발굴신고 시민포상제도 ▲온양6동 고독사특화사업 ‘AI위드유’ ▲추진단 후원금 관리방법 등 다양한 복지시책을 소개했다. 익산시 협의체 회원들은 익산과 아산의 복지정책 및 자원을 비교하며 열정적인 질문을 쏟아냈다. 남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황의성 위원장은 “아산시는 굵직한 복지 사업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섬세하고 촘촘한 복지사업도 잘 운영하고 있다”라며 “온양6동 방문을 통해 큰 자극과 통찰을 얻어간다”라고 전했다. 온양6동 행복키움추진단 이범영 민간단장은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아산과 익산의 복지정책을 더욱더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인주면은 봄철 산불 조심 홍보를 위해 지난 14일 인주면 일원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예년보다 건조한 날씨로 어느 해보다 산불 예방에 관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시기인 만큼, 인주면 직원들과 산불감시원들은 시민들에게 산불 예방 홍보 전단을 배부하면서 산불 예방에 대한 대시민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면민들 또한 산불 예방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면서 산불 예방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경만 인주면장은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이 입산자의 담배꽁초 투기 등으로 인한 부주의와 논, 밭두렁 불법 소각인 만큼 산불 예방을 위해선 면민들의 인식 재고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온양3동 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14일 동양아크릴과 저소득층 독거노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정기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온양3동 관내 저소득층 독거노인을 위해 매달 진행되는 생신 잔치에 동양아크릴이 정기적으로 축하 현수막을 제작 및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동양아크릴 김두경대표는 “주로 혼자 생일을 보내시는 독거노인 어르신들께 얼굴 사진이 담긴 생일축하현수막과 생일잔치가 특별한 추억이 됐으면 한다”라며 “꾸준한 기부로 더 많은 어르신들께 추억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효근 온양3동장은 “후원에 동참해주신 온양3동 행복키움추진단 고문이자 동양아크릴 대표이신 김두경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매달 더 풍요로운 생신잔치가 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염치읍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주요 화단 제초 작업을 실시하여 다가오는 여름을 마중했다. 지난 4월 봄꽃 식재를 완료한 염치읍은, 무성히 자란 잡풀들을 제거하여 화사하고 아름다운 화단을 유지하기 위해 제초 작업에 힘썼다. 고영경 염치읍장은 “올봄 식재한 봄꽃들을 보면서 마을 주민분들이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가지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쾌적한 염치읍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박경귀 아산시장 15일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관내 사찰을 방문해 봉축 법요식에 참석했다. 앞서 박경귀 시장은 8일 백련암, 오봉사를 시작으로 9일 봉수사, 강당사, 10일 향적암, 포교당 등을 사전 방문했다. 부처님오신날 당일인 15일에는 수암사, 보문사 봉축 법요식에 참석했으며, 동심사, 혜명사, 세심사, 인취사, 송암사, 봉곡사, 윤정사 등 9개 사찰을 방문해 시민과 함께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했다. 이날 박 시장은 법요식 축사에서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온 누리에 두루 퍼져나가길 바란다”며 “아산시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은 시정으로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역 불교계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점심 공양, 독거노인대상 반찬나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면서 “선행과 사랑으로 부처님의 말씀을 실천하고 계신 불교계에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드린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이어 “불교유산은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하고 “아산시는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연등문화
(내포투데이) 반도체·디스플레이의 진공펌프 및 가스처리장치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에드워드社가 14일 아산탕정 외국인투자지역 내에 아산시 소재 두 번째 공장의 준공식을 가졌다. 에드워드 코리아는 지난 2021년 6월과 2022년 10월 두 차례에 걸쳐 충청남도 및 아산시와 아산탕정 외국인투자지역 내 공장 신설을 위해 투자금액 1억 3,000만 달러, 신규고용 190명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에드워드코리아는 첫 번째 아산공장을 2022년 6월 준공한 바 있으며, 14일 두 번째 아산공장인 PC ASAN의 준공식을 개최하게 됐다. 특히 에드워드코리아의 아산공장 준공은 아산시의 신속한 지원으로 MOU 체결부터 공장 준공까지 1공장은 1년, 2공장은 1년 6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한편 에드워드코리아가 투자한 아산탕정 외국인투자지역은 지난해 4월 4조 1천억 규모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투자를 발표한 삼성디스플레이가 인접해 있어 기업 간 전략적 협력 및 기술제휴 강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또한, 이 지역은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