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최근 불법 절토 및 성토 행위가 근절되지 않아 토지(농지)에서 이뤄지는불법 절·성토 행위 근절을 위한 홍보를 적극 펼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농지의 경우 농지의 지력 증진 목적으로 인근 토지에 배수 및 도로와의 관계에 문제가 없는 객토나 정지 작업, 양수, 배수시설 설치를 위한 형질변경의 경우는 2m 이내 절·성토가 허가 없이 가능하며, 해당 규정을 악용한 무분별한 불법 성토 행위가 지속적으로 이루뤄지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해당 건에 대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133조에 따라 1·2차 원상복구명령을 통한 시정 조치에 나설 계획이며, 시정이 되지 않을 경우 3차 원상복구명령과 동시에 고발 처리에 나설 계획이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56조 규정에 따른 개발행위 허가를 득하지 않은 불법 절·성토는 같은 법 제140조에 의거, 불법 개발행위를 한 자에 대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있다. 군은 관습적인 불법 절·성토를 원천 차단해 농지의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건전한 성토 작업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내포투데이)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3월 15일부터 4월 9일까지 농업인대학 스마트팜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스마트팜학과는 스마트농업을 주제로 기초 이론교육 및 스마트팜 현장 견학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일정은 4월 1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과정별 주 1회, 4시간씩 총 23회에 걸쳐 진행되며, 신청 자격은 관내 농업인 또는 스마트농업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으로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농업인은 스마트팜 환경제어 및 품목별 시설재배 기술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농업 기술을 학습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스마트팜 학과교육을 통해 미래 농업에 한 발 더 가까지 나아가고 많은 일반인이 농업에 더 관심을 가지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농업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LPG용기 고무호스를 사용하는 관내 400가구를 대상으로 ‘2024년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4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된다. LPG용기는 주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과 고령층이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시설 노후화(부식, 이음부 유격 발생 등)로 가스 누출 등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 현행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에 따르면 주택에서 사용하는 가스시설은 오는 2030년까지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가스 용기 보호함 등 추가 안전장치를 의무 설치해야 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억1000만원을 투입해 금속배관 및 퓨즈콕, 압력조정기 교체 및 차양시설 설치 등 내용으로 진행되며, 가구당 사업비는 총 27만5000원으로 지난해와 달리 전액 국·도·군비로 지원돼 자부담금이 없다. 군은 지난 2011년부터 사업을 시행해 관내 5330가구의 시설개선을 완료했으며, 2021년부터 서민층 가구 대상에서 일반 단독주택까지 사업 대상을 확대해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LPG용기 사용가구 시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2024년도 지역 및 직장민방위대 정기검열을 실시한다. 군은 이번 검열을 통해 지난 1년간 편성, 교육·훈련, 시설·장비 운영 등을 점검하고 미흡사항을 도출해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우수 민방위대 사례를 발굴, 전파해 민방위대 운영을 내실화할 방침이다. 또한 지적보다는 교육식으로 검열을 진행할 방침이며, 신규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업무 흐름 안내 교육을 추진해 빠른 업무 숙달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한 현장점검을 통해 시설 및 장비의 관리상태, 필수 확보량 등을 면밀히 파악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정기검열을 통해 민방위대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점검하고 보완해 민방위 사태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주민복지과)은 삽교읍과의 협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 김 모 씨가 거주하던 노숙현장의 쓰레기를 치우는 등 환경 정비를 추진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 김 씨는 고정 주거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여름부터 삽교읍 송산 교차로 하부에서 노숙을 하면서 온갖 집기와 쓰레기를 주변에 방치한 채로 생활해 왔다. 김 씨는 물건을 모아두는 것에 안정감을 느끼는 저장강박증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물건에 의미를 부여하고 분신처럼 생각해 버리지 못하고 물건에 대한 타인의 접촉을 극도로 꺼려 설득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저장강박증은 한순간에 상태를 바꾸기가 어려운 만큼 대상자를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접촉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대상자가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2023년 귀속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에 따른 지방소득세(특별징수분)에 대한 환급신청을 접수한다. 지방소득세(특별징수분)는 특별징수의무자(회사)가 근로자들에게 급여 지급 시 납부해야 할 근로소득세의 10%를 지방소득세로 특별징수해 사업장 소재지 자치단체에 신고·납부하는 세금이다. 특별징수의무자(회사)는 국세청에 연말정산 확정신고에 따른 국세 환급금이 발생한 이후 지방소득세 환급신청을 하면 된다. 환급신청은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 환급청구서, 소득자별 환급신청명세서, 지방소득세 특별징수 계산서 및 명세서, 연말정산분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부표 포함), 국세 환급금 통지서(또는 통장입금분) 사본, 환급계좌 통장사본을 첨부해 군청 재무과 지방소득세팀을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연말정산 이후 국세(소득세) 환급을 받아도 지방소득세가 자동으로 환급되는 것이 아니므로 해당 구비서류를 갖춰 별도로 지방소득세 환급신청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탄소중립 선언에 따른 온실가스 흡수를 위한 산림사업(조림 및 숲가꾸기)을 추진한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폭염, 폭우, 태풍 등 이상기후 현상이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등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이에 군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 구축을 위해 2023년 조림 158㏊, 숲가꾸기 1645㏊에 사업비 37억원을 투입하고 올해는 조림 186㏊, 숲가구기 1239㏊를 각각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지속가능한 목재 공급을 위한 경제림육성, 산림의 단기소득증대를 위한 특용 자원 조림, 산림 재해 방지 및 경관 조성을 위한 큰나무 조림 등 조림을 통한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시키고 산림자원 순환 경제 기반 구축 및 공익기능 최적 발휘를 위한 숲 가꾸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쾌적한 공기질 향상과 산림경관 개선으로 우리 숲을 더욱 푸르게 가꿔 예산군 산림의 가치를 더 증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이 내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투자계획 수립에 나섰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인구감소지역에 2022년부터 연 1조 원씩 10년간 지원하는 재원이다. 기금은 6월 말까지 투자계획서를 제출하면 현장 방문과 대면 및 종합평가를 거쳐 11월경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군은 오는 7월까지 추진되는 연구용역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 실속있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으로 최대 금액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생활인구 유입 효과를 높이는 한편 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해 활력을 되찾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정주환경,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주인구 및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차별화되고 실효성있는 사업을 발굴해 더 많은 기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예산군 공공시설사업소는 지난 13일 복합문화복지센터 입주기관 8곳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노인종합복지관, 청소년복지재단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 예산앤유 및 반다비체육관 추진일정 ▲ 2024년 복합문화복지센터 공용부지 관리계획 ▲ 입주기관별 요구사항 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고동주 공공시설사업소장은 “입주 기관들과 협력하여 복합문화복지센터를 찾는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단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2024년 원예 시범사업 대상자 사전교육을 통해 시범사업 보조금 집행 절차, 시범사업 보조금 관리 시스템 교육, 시범사업 추진요령 등 교육을 시작으로 원예분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제작물분야 시범사업은 시설과채류 순환식 수경재배 양액 재활용 기술 보급 시범 외 7개 사업이다. 순환식 수경재배 양액 재활용 기술은 환경부하, 농업용수 및 화학비료를 절감하고, 소비자 맞춤형 소형수박 2기작 작부체계 개선사업은 소형수박을 예산특화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스마트농업 확산으로 딸기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어 딸기 균일묘 안정 생산을 위한 딸기 삽목묘 대량 증식 기술보급과 온난화 폭염, 저온 등 이상기상에 대응한 생육 환경 개선 사업 등 첨단기술 및 신성장 작목 같은 농업 여건 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 시험연구 결과 개발된 신기술에 대한 농가 실증시범 사업비지원으로 새로운 농가기술의 신속한 확산과 인근 농가에 새기술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하여 농가 기술 수준 향상과 예산군의 원예산업 발전에 한층 기여할 것이라고.”라고 말했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봄철 기온이 풀리면서 축사 개보수 등 작업중에 화기 취급 부주의로 인한 축사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노후된 전기시설 및 관리 부주의 등이 축사화재의 주된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어 축산농가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축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축사 밀집지역에 대한 전기, 난방시설 점검 ▲축사 내 전선의 피복 벗김 상태 확인 및 거미줄, 먼지 등 제거 ▲짚, 건초 등이 열선이나 전선에 닿지 않도록 일정 거리 유지 ▲축사 주변 쓰레기 소각 및 논(밭)두렁 등을 태우는 행위 금지 ▲축사 내 보온등, 열풍기, 난방기, 환풍기 수시 점검 ▲난방용 기름 등 축사밖 보관 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우리들의 생활 속 습관처럼 자리잡아 사전점검이 일상화 된다면 축사화재는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으며, 안전수칙을 지키도록 힘쓰고, 예방이 최우선임을 명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공유재산의 무단점용·사용, 소유권 이전 누락, 미관리 유휴재산 확인 등 효율적이고 체계적 관리를 위해 오는 9월까지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올해 조사는 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목적 외 사용 여부, 제3자 전대 여부, 영구시설물 설치 확인, 원상 훼손, 형질변경, 무단점유 여부 등 불법사항을 조사하고 공유재산 관리대장과 관련 공부를 일치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또한, 그동안 조사되지 않았던 송전철탑과 고압선이 지나가는 선하지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구분지상권 설정등 권리관계를 명확히 할 예정이다. 먼저, 군은 재산관리관별 조사반을 편성해 지적공부, 항공사진 등 관련 공부를 바탕으로 소유권, 면적, 권리관계, 지목일치 여부 등을 사전 검토한다. 이어 현지조사에서는 재산관리관별로 △사용허가 및 대부 재산의 불법 사용 여부 △무단 점유 여부 △공유재산 관리대장과 불일치 재산 및 누락 재산 발굴 △용도폐지 및 변경 필요성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한다. 특히, 토지경계와 건축물 규모가 불명확한 경우 지적경계측량 등을 의뢰해 일치하지 않는 지적경계선을 바로잡고 현실 경계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1월 자동차세 연납신청을 1월 31일까지 받았었다. 그러나 바쁜 일 등으로 1월 연납신청 납부를 놓친 군민들을 위해 3월 연납신청을 3월 31일까지 받는다. 자동차세 연납은 매년 6월과 12월, 연 2회 납부하는 자동차세를 일시 납부하여 세액의 일부를 공제받을 수 있는 제도로써 1월, 3월, 6월, 9월 연납신청이 가능하다. 연납신청 대상은 예산군에 등록되어 있는 자동차, 이륜차, 덤프트럭 등 소유자로서 3월 31일까지 연납 시 올해는 연세액의 3.8%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고, 연납 신청 시기별로 6월에는 2.5%, 9월에는 1.3%로 공제액이 감소하게 된다. 대상자는 위택스나 지방세 ARS(142211)전화를 통해 즉시 신청 및 납부할 수 있으며, 군청 재무과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하여 신청납부 할 수 있다. 자동차세 연납신청을 하고 납부기한 내에 납부하지 못한 경우에는 정기분(6월, 12월)으로 부과되며, 자동차를 신규·이전 등록할 경우 자동차세 연납을 재신청하여야 하고, 자동이체 납부가 되지 않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올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3월 19일부터 4월 8일까지 열람하고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접수한다. 개별공시지가 열람 대상 필지는 총 26만4722필지이며 군청 민원봉사과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부동산 공시가격알리미 및 군 누리집)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의견제출서를 작성해 군청 민원봉사과에 직접 제출하거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로 접수할 수 있다. 의견제출된 토지는 공무원의 재조사 및 감정평가법인의 검증을 거쳐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후 그 결과를 의견제출인에게 통지하고 오는 4월 30일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군민의 재산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의견이 있는 경우 반드시 기일 안에 의견을 제출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이 최근 청년인구의 정착과 지역주민의 여가생활 지원을 지원하는 청년 문화․복지 복합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예산군 예산읍 주교리 258-15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2,092.96㎡ 규모로 주거지주차장(24대), 청년타운(가칭), 생활문화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12월 공사에 들어가 현재 공정률은 15%로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에는 군민들이 이곳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년문화․복지 복합플랫폼 조성부지는 예산주교 꿈비채 행복주택 옆에 위치하며, 과거 충남고속 정비공장이 있던 곳으로 공장이 이전하고 폐부지로 수년간 방치되어 부지활용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군 관계자는 “도심지 유휴부지를 활용한 복합커뮤니티 공간구성으로 청년인구의 유입을 도모하여 지역활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