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계룡시 문화관광재단은 벚꽃이 만개한 4월 7일 ‘향적산 봄나들이’ 버스킹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30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 ‘계룡 향적산 봄나들이’ 행사 시 기상 이변으로 벚꽃 개화가 되지 않았음에도 봄나들이 현장을 찾아 행사를 빛내준 시민에 대한 보답 차원의 버스킹 공연이다.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향한리 일원에서는 재치와 끼가 넘치는 MC 황희억의 사회로 푸짐한 선물 증정과 함께 레크레이션이 진행된다. 이어, 초대가수 지원이, 비타(여성 2인조 댄스트롯), 신이나(행사의 여왕), 홍혜경(하티스트) 등 출연진들이 활짝 핀 봄꽃 향기가 물씬 풍기는 버스킹 공연을 펼친다. 또한 키다리 피에로 풍선아트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어린이들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운영한다. 향한리 마을은 지역의 명산 향적산 아래 온갖 봄꽃들이 피어나 가족 단위로 꽃향기를 맡으며 보고, 걷는 힐링 나들이 코스로써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계룡시 관광 명소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또한 향적산의 우수한 산림환경과 아름다운 숲 경관을 활용해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2023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 집행 등에 대한 결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4월 8일부터 26일까지 19일간 진행되는 이번 결산검사는 예산집행의 합리성과 재정운용 성과를 분석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하여 향후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의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한다. 결산검사위원으로는 계룡시의회 조광국 의원(대표위원), 김세겸 전 계룡시 안전건설국장, 김진석 세무사, 최욱환 전 충남도 고위공무원 등 4인이 시의회로부터 선임됐다. 결산검사 위원들은 세입·세출의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 첨부서류 등의 사항을 검사한다. 시는 결산검사 결과를 6월 중 시의회에 제출해 6월 제1차 정례회 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승인을 받을 예정이며, 검사 간 지적된 사항은 예산 집행·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계룡시의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총괄 내역은 ▴예산현액 3714억 3000여만 원 ▴수납액은 3782억 6000여만 원 ▴지출액은 2726억 2000여만 원 ▴순세계잉여금은 362억 5000여만 원이다.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지난 2일 정석완 前충청남도개발공사 사장을 정책특별보좌관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시는 파워풀 국방도시, 스마터 전원도시, 웰니스 행복도시의 미래 3대비전을 완성하기 위해 주요 역점사업에 대한 정책방향 설정, 구체적인 정책 입안 과정에 전문가의 참여와 역할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계룡시 정책특별보좌관 운영규정’을 제정하고 정석완 정책특별보좌관을 위촉하며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정운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에 위촉된 정석완 정책특별보좌관은 충남개발공사 사장, 충청남도 재난안전실장과 국토교통국장 등을 역임하는등 도시·건축·교통 분야에서 충남도 내 최고의 전문가로서 임기 2년 동안 무보수 명예직으로 파워풀 국방도시(국방·군사, 도시·건축·교통) 분야 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번 정석완 보좌관 위촉을 시작으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를 정책특별보좌관으로 추가 위촉하고, 이들 전문가의 자문을 미래 비전을 완성해 나가는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정석완 특별보좌관은 “계룡시는 풍부한 성장잠재력을 지닌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도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4월 1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를 ‘2023년 귀속 법인지방소득세 집중 신고·납부’ 기간으로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2023년 12월말 결산 법인은 해당 기간 내에 귀속된 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하며, 소득금액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는 법인의 경우에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둘 이상의 시 ・군 ・구에 사업장이 있는 경우, 법인은 각 사업장의 안분율에 따라 각 지자체별로 따로 법인지방소득세를 신고해야 하며, 안분을 하지 않고 하나의 지방자치단체에만 신고할 경우, 나머지 사업장에 대해서는 무신고 가산세가 부과된다. 한편, 올해부터는 납부할 세액이 100만 원을 초과하는 법인의 세액에 대하여 일부분할납부가 가능하며, 내국법인의 사업연도 소득에 대한 세율이 과세표준 구간별로 0.1%씩 인하된다.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는 위택스를 통해 전자 신고하거나 시청 세무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고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납세자가 차질 없이 신고·납부를 이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홍보에 나설 예정”이라며, “4월 마지막 주는 신고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니, 그 이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오는 12일까지 ‘봄철 맞춤형 영농상담 교육’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농업인 경쟁력 강화 및 고품질 농작물 생산을 위해 진행되는 이번 영농교육은 관내 12개 마을에 전문지도사가 찾아가 농업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 해소, 최근 농업기술 보급 및 농작업 안전사고 관리요령 등 현장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고품질쌀 재배기술 ▴밭작물 재배기술 ▲주요 병해충관리 ▲유용미생물 활용 ▲농업기계 임대은행 운영 안내 ▲공익직불제,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홍보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관리 등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봄철 맞춤형 영농상담 교육을 통해 농업인 편익 증진 및 영농 애로사항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현장 중심의 상담교육을 지속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총 사업비 23억원을 투자하여 지난 4월 1일부터 북부배수지 급수구역인 엄사 ・신도안 지역 상수관로 63㎞ 구간에 대해 1단계 세척사업을 실시하고, 오는 7월부터 안산배수지 급수구역인 두마 ・금암 지역 28㎞ 구간에 대해 2단계 관로 세척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노후 상수관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관로 교체가 필요하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우선 노후 상수관로 세척사업을 선행하고, 향후 국비 지원을 받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관로 교체 정비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금번 세척사업은 상수관 내부에 고압의 공기와 함께 강력한 수압의 물을 동시에 공급해 관로 벽면에 부착된 이물질 및 물때를 제거하는 작업으로, 관로 세척 시 내부 CCTV 촬영으로 관로 상태를 점검하고 수압 테스트도 실시해 관로 누수가 발생할 경우에는 복구공사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우선 추진하는 1단계 공사 기간 중 단수로 인한 시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사전 시민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63km 구간 세척공사를 빠른 시일 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시민의 생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중앙부처와 충남도에서 주최한 평생학습 공모사업 3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성인 디지털 문해교실 지원사업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으로 각각 국비 2536만 원과 3450만 원, 도비 500만 원 등 총 65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지난 해에 이어 충남도 내에서 유일하게 계룡도서관이 선정됐으며, 도서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주작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문학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문해교육센터가 주관하는 성인 디지털 문해교육 지원 공모사업은 계룡시와, 계룡시종합사회복지관, 계룡시노인복지관이 협력하여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디지털 기기 사용 및 활용에 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충남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며 관내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부재 해소 및 장애인학습자의 배움을 통한 보편적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을
(내포투데이) 계룡시가 4,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노후화된 원터치부동산정보 열람시스템을 전면 교체했다. 원터치 부동산정보 열람시스템은 토지에 대한 지적도, 용도지역, 도로명주소, 항공사진 등의 영상 정보를 한눈에 확인 가능한 통합형 시스템으로 민원인이 직접 대형 스크린을 터치해 토지 영상정보를 무료로 쉽게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지적정보와 GIS 기반의 공간정보를 바탕으로 하나의 화면에서 항공영상, 거리뷰, 위성영상 등을 통한 비교 열람이 가능해 불필요한 서류 발급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시의 보도자료 및 홍보영상도 함께 볼 수 있어 시정 홍보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시청 및 각 면·주민센터 등 5곳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노후화된 원터치부동산정보 열람시스템을 전면 교체 함으로써 부동산 정보 제공의 신속성과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원터치 부동산정보 열람시스템의 기능 및 속도 개선을 통해 공간 정보 및 토지와 관련된 각종 자료를 쉽게 열람함으로써 민원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를 도입하여 시민과의 원활한 소통과 신뢰받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전화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는 행정전화에서 휴대전화로 발신 시 행정전화번호와 같이 발신기관명을 수신화면에 표시해주는 서비스다. 이번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는 최근 보이스피싱 및 광고성 전화로 인한 피해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시민들이 모르는 번호를 수신거부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행정업무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도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민원인과의 통화 성공률을 높이고, 전화 수신을 못 한 경우 답신전화(call-back) 또한 기대할 수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서비스 제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 시행으로 행정업무 효율 및 민원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신속정확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계룡시 지난 28일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음식점 부담 완화 및 지역특화음식 개발을 위한 식품 레시피 개발 보급 교육을 열었다. 교육장을 찾은 이응우 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레시피 개발 및 전문가의 Know-how를 전수받아 영업이익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2023년도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안점점검’ 에서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4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건축, 전기, 가스, 기계 등 각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함께 관내 건축물과 시설에 대한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하여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개선했다. 특히 시민참여단 운영, 자율안전점검 캠페인 추진과 더불어 보다 정확하고 빈틈없는 점검을 위해 드론, 열화상카메라 등의 첨단 장비를 활용하여 점검 품질 제고에 만전을 기했다. 이응우 시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계룡시를 그 어느 도시보다도 안전한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재)계룡시애향장학회가 2024년 ‘대학생 국외연수’장학생 16명과 ‘미래 인재 글로벌 문화탐방’ 장학생 10명(2인 1조 5개 팀)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시는 국제적 감각과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2017년부터 싱가포르 DIC 대학 및 캐나다 센테니얼 주립대학과 교육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대학생 국외연수 장학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만 19세부터 29세까지(2005. 1. 1 .부터 1994. 12. 31.) 대학생 및 청년을 대상으로 창의적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글로벌 문화탐방 장학사업 부문도 신설하여 운영한다. 올해 대학생 국외연수는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9일부터 8월 16일까지 3주간 일정으로 캐나다 센테니얼 주립대학(Centennial College)의 영어수업, 글로벌 기업 방문, 다문화 체험, 명문대학 및 공공기관 방문, 계룡시와 2024계룡軍문화축제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국외연수 대상자 선발은 오는 5월 11일 치러지는 1차 필기시험 점수와 2차 면접심사 점수를 합산하여 선발한다. 아울러 미래
(내포투데이) 계룡시가 향적산 벚꽃길의 시작점인 엄사중~향한리 회전교차로 약 1㎞ 구간에 아름다운 경관조명의 불을 밝힌다. 시는 향적산 치유의 숲과 연계한 힐링과 사색의 관광명소화 및 향한리 벚꽃길과 연계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조명 설치를 완료하고 29일부터 경관조명을 점등한다고 전했다. 향적산 벚꽃길은 향적산의 매력과 함께 끝없이 펼쳐지는 벚꽃의 아름다움을 즐기기 위해 야간에도 시민들이 많이 찾는 산책길로 경관조명을 통해 볼거리와 힐링의 쉼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시는 엄사중~향한리 회전교차로 구간의 1차·2차 경관조명 공사를 시작으로 멘제소류지 주변 경관 개선, 향한리 회전교차로~무상사 구간의 경관조명 등 재정 여건을 감안하여 단계별 사업을 통해 특색있는 관광명소 개발에 주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응우 시장은 “지역의 명산인 향적산은 지난 15일 산림청으로부터 생태숲으로 지정되는 등 매년 방문객이 많이 찾고 있는 명소로, 지속적인 경관조명 설치사업 등을 추진해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힐링의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9일부터 31일까지 엄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열리는 ‘계룡 향적산 봄나들이’ 행사를 앞두고 안전관리자문단, 계룡소방서와 합동으로 행사장 내 시설물, 소방, 가스, 전기 등 분야별 안전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을 집중 점검했다. 시는 행사 기간 중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도록 안전관리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지난 25일부터 오는 4월 11일까지 매주 월, 목 총 6회에 걸쳐 ‘봄철 실내식물 관리교육’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식물재배 전반 및 실내식물 분갈이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원예활동을 촉진하고 식물과 함께하는 건전한 여가생활을 장려하기 위해 실시된다. 교육은 분갈이 방법, 병해충방제 등 내용에 따라 단계별로 운영되며, 식물관리에 대한 이론 교육에 이어 교육 참가자가 직접 실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에 참가한 한 시민은 “실내에서 화분갈이 요령과 관리방법, 병해충 방제법 등을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참석소감을 전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오는 5월 7일부터 5월 17일까지는 면·동으로 찾아가는 반려식물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실내식물 키우기를 통한 정서안정과 실내 공기질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