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아산시의회 신미진 의원이 제248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아산시 집합건물 관리에 관한 감독 조례안」이 오늘 5월 10일 건설도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맞물려 오피스텔, 상가 등 집합건물이 계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불투명한 관리비 사용, 하자 보수 등 집합건물 관리를 둘러싼 분쟁과 사회적 갈등이 확대되고 있다. 본 조례는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개정으로 시장의 집합건물 관리에 관한 감독 업무 근거 규정이 마련됨에 따라 집합건물 관리·감독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발의됐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집합건물 관리 감독의 요청 및 실시 ▲감독반 구성 ▲결과 통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미진 의원은 “「공동주택관리법」의 적용을 받는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주택과는 달리 대부분의 집합건물은 자율적으로 관리·운영이 되며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집합건물이 이번 조례를 통해 더욱더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본 조례안은 오는 5월 16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 최종 의결을 남겨두
(내포투데이)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주현 민정수석비서관과 전광삼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내포투데이) 윤석열 대통령은 5월 10일 오전 독립문 영천시장을 방문해 장바구니 물가 상황을 점검했다. 독립문 영천시장은 서대문구 독립문 인근에 형성된 전통시장으로 주택가 인근에 있어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대표적인 골목형 전통시장이다. 대통령은 채소, 과일 등을 판매하는 점포를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며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에게 물가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대통령은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해 장바구니 물가를 잡는 데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시장 방문 이후 중구의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인근 청계천을 방문해 산책을 나온 직장인 등 시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했다. 대통령은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외식 물가 등 민생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국민들이 물가 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대전시는 전국 최초로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회관을 건립하고 10일 중구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회관은 대지면적 183.9㎡에 연면적 876.8㎡(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회원들 활동을 위한 회의실과 사무실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지역사회에 봉사해 오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전국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회관인 만큼 회원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최고의 협의회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지난 9일 금산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 금산군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 구직자 400여 명이 현장을 찾았으며 이 중 103명이 구직면접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사조오양 등 14개 기업이 참여해 심층 면접을 진행했으며 자체적으로 채용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또, 금산고용복지센터, 중부대, 근로복지공단 대전동부지사 등 일자리 지원 유관 기관 12개소도 구직자를 위한 진로상담과 취업 지원제도 등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퍼스널컬러 확인하기, 이력서 사진 촬영, 타로 적성검사 등 취업에 도움이 되는 이벤트가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박범인 금산군수도 행사장을 방문해 업체 관계자 및 구직자와 만나 관내 취업 현황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구인‧구직 만남의 날에 많은 관심 가져 주신 우수 기업과 구직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일자리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대전 서구가 오는 13일부터 11월까지 교육 신청기관인 노인대학, 복지관, 기업체 등에서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 운동 교육, 영양 관리 교육, 구강 관리 교육 등으로, 주민들에게 예방수칙과 관리 방법을 교육한다. 또한 교육 참여자를 대상으로 ‘자기 혈관 숫자 알기’ 홍보 캠페인과 함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고 개별 건강상담을 진행한다.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은 적절한 관리와 꾸준한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이에 서구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통해 주민 스스로 건강을 점검하고 관리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철모 청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질환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대전 서구는 지난 9일 갤러리아백화점 일대 상가 밀집 지역에서 민·관·경 합동으로 ‘유흥밀집지역 클린화’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사)대전광역시 옥외광고협회, 시민명예 경찰 등이 참석해 둔산경찰서 불법 광고물을 정비하고 준법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거리 캠페인과 올바른 옥외광고물 설치 요령 및 불법 광고 설치금지 홍보 안내문을 배부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시민의 보행 안전을 방해하는 불법 현수막, 에어풍선 자발적 정비 유도 및 선정적 음란성 광고물, 명함형 전단 수거 등 불법 광고물 근절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고, 무단으로 버려진 불법 쓰레기, 담배꽁초 생활폐기물 수거 등 환경정화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서철모 청장은 “도시미관을 훼손하는 불법 광고물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불법 광고물에 대한 지도·단속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10일 올웨이즈키친(주)가 ‘걷쥬 기부챌린지’참여 약정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웨이즈키친(주)은 아산시 음봉면 소재 즉석식품 제조가공업체로 6,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걷쥬 기부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약정에 따라 올웨이즈키친(주)는 천안시민이 3억 보의 목표걸음을 달성하면 500만 원을 천안시복지재단의 ‘우리아이 수호천사 되어주기’ 모금 캠페인 기부하게 된다.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천안시는 아동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사회복지공동모금회, 천안시복지재단과 협약을 맺고 ‘우리아이 수호천사 되어주기’ 모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기부챌린지는 충남도체육회가 운영하는 ‘걷쥬’ 앱에 오는 13일부터 6월 3일까지 게시될 예정이며, 걷기를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이날 올웨이즈키친 회원들은 ‘1% 행복나눔’ 캠페인을 개시했다. 1% 행복나눔 캠페인은 올웨이즈키친 회원 수의 1% 만큼 결식아동에게 반찬나눔을 하는 것으로, 결식 아동수가 제일 많은 신방동 지역부터 시작하게 된다. &
(내포투데이) 대전 서구는 지난 9일 공동주택 입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2023년부터 추진한 입주자대표회의 간담회에서는 각 아파트 회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을 검토·추진하여 낡은 보도블록 교체, 근린공원 정비사업 실시, 불법주정차 단속, 고속도로 방음벽 설치 건의 등 주민 생활에 밀접하게 와 닫는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들이 참석해 공동주택 지원방안, 건의 사항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며 입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하며, 공동주택 현안 사항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공동주택 지원사업 예산 증액, 폐기물 수거 지연 불편 개선, 아파트 인근 도로 개설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를 바탕으로 서구는 아파트 입주민의 요구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사업을 검토·발굴하고 이와 관련된 지원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서철모 청장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적극 검토해 주민 불편이 해소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살기 좋은 공동주택을
(내포투데이) 대전 서구는 10일 구청 장태산실에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철모 청장과 박범계(서구을) 국회의원, 장종태(서구갑) 국회의원 당선인, 서구의회 의원, 구 간부 공무원이 참석해 여야 관계 회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초당적 협력의 물꼬를 텄다. 논의된 주요 내용은 KT인재개발원 부지 첨단사업 집적복합단지 조성, 가장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괴정동 국민체육센터 건립, 남선공원종합체육관 리모델링, 둔산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대전(서구·유성구) 특수영상콘텐츠특구 지정, 서구건강체련관 대체 서구반다비체육센터 건립 등 주요 현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 방안 등이다. 박범계 서구을 국회의원은 “우리 서구가 직면한 여러 지역발전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열린 마음과 소통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서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종태 서구갑 국회의원 당선인은 ”여당 소속 서구청장과 야당 소속 국회의원이 같은 곳을 바라보고 더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
(내포투데이) 대전 동구는 10일 동구청 접견실에서 지난 4월 13일 개최된 2024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 참가선수들로부터 모아진 자동기부금 200만 원에 대한 기탁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박희조 동구청장, 박신용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기부금은 동구의 대표 복지브랜드인 ‘천사의 손길’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기부금은 국내 최장 대청호반 벚꽃길을 달리며 건강도 지키고 사랑도 나누는 착한 마라톤으로 호평받는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참가선수들의 자동기부금 1,000원이 모아져 마련됐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올해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는 대청호반의 풍광과 나름 꽤 많이 남아있었던 벚꽃과 함께 그야말로 봄을 만끽할 수 있었던 마라톤 봄축제였다”며 “아울러,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 애써주신 충청투데이와 그 외 모든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특별한 감사를 전하며, 기탁 해주신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꼭 소중한 곳에 쓰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의회는 지난 9일 부여군수로부터 (재)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상임이사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서가 제출되어 제28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재)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상임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가결하였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으로는 박순화 의원, 윤선예 의원, 조재범 의원, 김영춘 의원, 서정호 의원, 민병희 의원, 노승호 의원, 조덕연 의원, 김기일 의원, 장소미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하였다. 본회의 후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통해 위원장엔 장소미 의원을 부위원장엔 조덕연 의원을 선임하였으며, 인사청문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서류제출 요구의 건, 후보자/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심의․가결하였다. 인사청문 실시의 목적은 (재)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의 상임이사 후보자 인사 검증을 위해 인사청문 대상자를 출석하게 하여 답변과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상임이사로서의 자질과 업무 수행능력을 검증하는 것이다. 인사청문 실시계획의 인사청문 주요일정은 5. 24 에 제1차 청문회를 실시하고, 5. 28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계획이다
(내포투데이) 아트밸리 아산 제1기 뮤지컬 아카데미가 9일 개강했다.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별관 어울림실에서 열린 이날 개강식에는 박경귀 아산시장, 박해미 교장, 단원 20명과 강사진이 참석했다. ‘청소년 뮤지컬 아카데미’는 문화예술 교육을 통한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아산형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출발했다. 시는 수준 높은 교육 제공을 위해 지난 3월 뮤지컬 배우 박해미를 교장, 소프라노 김순영을 예술감독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새롭게 발탁된 분야별 전문 강사진과 함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주 2회 2시간 수업을 진행한다. 박경귀 시장은 개강 축사에서 “아산시 청소년 뮤지컬 단원들의 성장을 위해 훌륭한 강사님들을 모셨다. 열심히 기량을 갈고닦아 박해미 선생님과 같은 훌륭한 배우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아유밴(아트밸리아산유스밴드), 청소년 뮤지컬 아카데미에 이어 아산시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아산시 청소년 예술단’을 만들 계획”이라면서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찾고 성장할 수 있는 지역 기반 조성을 위해 계
(내포투데이) 충청권 최초로 충남 서산시에서 8일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가 출항한 가운데, 순조롭게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 충남 서산시는 9일 코스타세레나호 루나라운지에서 ‘서산 국제 크루즈 선상 세미나’를 개최해 서산의 크루즈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충청남도,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 서산출장소, 서산시의회, 롯데관광, 코스타 등 관계자와 크루즈 전문가, 승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기조발표,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완섭 서산시장이 ‘사통팔달 국제 크루즈 도시, 서산 서해를 깨우다!’를 주제로 기조 발표를 맡아 세미나의 시작을 알렸다. 이 시장은 국제 크루즈선 유치 추진 현황과 향후 유치 계획, 서산시 관광종합계획을 설명하고 서산공항·고속도로·철도 등과 연계해 국제도시로서 도약할 서산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황진회 박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윤주 박사, 충남연구원 한석호 책임연구원 등 크루즈 전문가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황진회 박사는 크루즈 산업 육성의 필요성과
(내포투데이) 최원철 공주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 결과 공약을 가장 잘 이행하고 있는 기초자치단체장에 선정됐다. 10일 공주시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8기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원철 시장은 최고 등급인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최 시장은 지난해 ‘우수’ 등급을 받는 등 2년 연속 공약 관련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평가단은 지난 2월부터 전국 지자체장의 공약을 대상으로 2023년 12월 말 기준 ▲공약 이행 완료 ▲2023년 공약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분야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하고 평가 결과를 6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시는 공약별 이행계획과 추진 실적을 시청 누리집에 신속·정확하게 공개하고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는 등 투명성과 적극적인 소통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분기별 심의를 거치고 공약 시민모니터링단을 도입해 시민의 의견을 듣는 등 주민 소통 분야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시는 앞으로도 공약사업의 성실한 이행을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