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도민 참여 숲 홍보를 위해 23일 서울과 인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충남 향우회 세 곳을 직접 방문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 도민 참여 숲은 개인과 기관·협회·단체 등으로부터 헌수금을 받아 느티나무·단풍나무·참나무·목련·은행나무·이팝나무 등 나무 1000그루와 편의시설을 홍예공원 곳곳에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민 참여 가능 금액은 제한이 없고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지정 계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도 공공기관유치단 관계 공무원들은 이날 △충청향우회 중앙회(총재 이진삼) △충남도민회 중앙회(회장 이명범) △사단법인 재인천충남도민회(회장 이재욱)를 각각 찾아가 도민 참여 숲 조성을 위한 헌수 모금 홍보 책자를 전달하고 향우회원들에게 홍보 활동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3대 향우회는 지난달 27일 홍예공원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도, 수행기관인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내포문화숲길 등과 ‘홍예공원 명품화 조성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은 23일 충남도청 전시종합상황실을 방문해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에는 조길연 의장을 비롯해 방한일 운영위원장, 행정문화위원회 김옥수 위원장과 이상근 부위원장, 주진하 의원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 발생시 비상대비태세 업무를 수행하는 통합 훈련으로, 비상사태시 기관별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예산군은 광복 78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아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그 뜻을 계승하고자 관내 현충시설에 대한 소개에 나섰다. 군은 지난 6월 5일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승격된 가운데 국내 순국선열의 얼이 남아있는 건축물·조형물·사적지 등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독립운동 관련 9개소, 한국전쟁 등 자유수호 관련 3개소가 사적지로 지정돼 있으며, 그 중 대술면에 소재한 충령사를 소개했다. 충령사는 예산 지역의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1967년 6월 6일 예산읍 향천리 향천사에 건립했다가 1988년 현재의 대술면 충령사로 100-13으로 옮겼다. 충령사의 부지면적은 총 2만1085㎡이며, 사당 형태의 기와건물로 전몰군경과 순직군경 등 현재 781위 영현이 봉안돼 있다.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상이군경회 등 4개 군 보훈단체에서는 매월 1일 충령사에 헌화·참배하고 있으며, 예산군에서는 한식일 제례, 6월 6일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한다.
충남·인천·강원·전남·경남 5개 시도와 지역 정치권이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여론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10일 도에 따르면 오는 1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장동혁(보령·서천)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5개 시도와 국회미래연구원이 주관하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입법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특별법을 대표발의한 장동혁 의원이 특별법 제정에 대한 여론 공감대를 형성하고, 각계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마련했다. 국내 석탄화력발전소는 총 58기 중 절반인 29기가 보령, 당진 등 충남에 위치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경남 14기, 강원 7기, 인천 6기, 전남에 2기가 위치해 있다. 석탄화력발전소는 국내 발전량의 34.2%를 담당하는 핵심 에너지원이지만, 기후위기 등 탄소중립을 위한 탈석탄화 정책이 가속화되면서 폐지하는 추세다. 2020년 12월 보령화력 1·2호기가 조기 폐지된 바 있으며, 정부는 제10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2036년까지 전국 화력발전소 58기 중 28기를 폐지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문제는 석탄화력발전 폐지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없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충남도 내 7개 시군에 분산 배치된 18개국 4000여 명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10일 도내 곳곳에서 실내 문화·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도는 천안에 머물고 있는 잼버리 대원들은 이날 실내워터파크를 찾아 물놀이를 즐기고, 유관순 열사 기념관을 관람하며 대한민국의 역사를 살폈다. 대원들은 또 K-팝 공연과 성악 4인 앙상블을 관람하고, 태권도 프로그램과 도자기 만들기, 항공 안전 체험 등도 가졌다. 공주 잼버리 대원들은 K-팝 댄스를 배우고, 도자기와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을 체험하며 대한민국의 과거·미래 기술을 함께 만났다. 아산에서는 태권도, 경찰견, 심폐소생술 및 체포술, 시뮬레이션 사격 등 ‘경찰타운’이 위치한 지역적 특색이 반영된 체험을 가졌다. 당진 대원들은 줄다리기·줄꼬기 체험, 비빔밥·쿠키 만들기 체험 등을 갖고, 보령에서는 한맥예술단 특별공연과 K-팝 공연을 보고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논산 잼버리 대원들은 국악 및 클래식, 영화 극한직업, 국악 공연 등을 관람했으며, 청양 대원들은 브레인서바이벌 레크레이션을 경험하고, 아르티스 K-팝 공연을 즐겼다.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한국독립의 열망과 국제사회’를 주제로 (8.8./겨레의집 3층 강의실) 자료공개행사가, 한영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 독립운동과 영국’주제로 학술심포지엄(8.9.)이 개최될 예정이며, 광복절 특별전 ‘한국 독립운동과 영국’(개막 8.10.) 및 세계 독립운동 전시교류 ‘세계의 독립운동을 공감하다’(개막 8.10.) 전시가 개막한다. 특히 겨레의집 뒷편 삼일마당에서는 ‘AI 수퍼노바로 되살린 독립운동’(개막 8.11.) 미디어 전시가 개막한다.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충남도청과 함께 개최될 예정이며,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 자우림 밴드 등의 성대한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천안시와 함께 공동으로 추진되는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가 11일에서 15일까지 독립기념관 전역에서 열리며, 독립유공자 후손 역사기행 등 다양한 교육사업도 8월 중 진행된다.
충남도는 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남 선박대피협의회를 개최하고, 대형 선박 안전 피항 방안을 논의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내 지방관리 무역항인 보령항과 태안항에 정박 중인 대형 선박들이 서해 먼바다로 피항길에 오른다. 이날 협의회에는 도와 보령해양경찰서, 태안해양경찰서, 대산항VTS, 보령발전본부, 신보령발전본부, 태안발전본부, 보령LNG터미널, 대산항 도선사회, 예선업체, 선사 대리점 등 15개 기관·기업·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선박 대피 시기, 항만 운영 중단 및 재개 시점, 선박 대피에 필요한 사항 등의 순으로 논의했으며, 현재 보령항과 태안항에는 4만∼10만톤 급 석탄 운반선 5척이 정박해 있다. 이들 선박은 9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피항을 시작해 기상특보 발효 전인 10일 0시까지 서해 먼바다로 대피를 완료키로 했다. 각 선박들은 비상연락망 가동, 선박 주기관과 발전기 가동 및 이상 유무 확인 등 안전 조치를 취한다.
천안동남경찰서(서장 김보상)은 SNS에 살인 예고글을 게시한 피의자 A씨(14세, 남) 1명을 검거했다. 피의자는 ‘23. 8. 5. 11:00경 SNS에 칼을 들고 있는 영상과 함께 천안터미널 칼부림 예고 오늘 조심하세요’라는 글을 작성하여 게시한 피의자를 같은 날 13:06경 해당 게시글을 본 신고자의 112신고를 접수받고, 신속히 수사에 착수하여 SNS 게시자를 특정․검거하였다. 피의자는 영상 속에 있는 인물은 친구인 B씨(14세, 남)로 SNS 단체 대화방에서 서로 대화 중 B씨가 장난삼아 촬영한 영상을 이용하여 살인 예고 글을 첨가해 편집 후 호기심에 장난삼아 글을 게시하였다고 진술하고 있다. 천안동남경찰서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피의자 휴대전화에 대해 디지털포렌식을 의뢰하는 한편, 청소년인 미성년자들에 의해 장난삼아 살인 예고글 등을 온라인 상에 게시한 경우에도 엄중히 형사처벌 하고 있으며 불법적인 게시글 작성자는 끝까지 추적하여 검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특별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온라인 모니터링 및 다중 밀집지역 대상으로 거점근무 등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예산군은 8일 최근 아파트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관내 시공 아파트 3사 책임자 및 관리자가 참여한 가운데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군은 최근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일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하고 LH가 건설한 아파트 중 전단보강근이 누락된 아파트가 다수 공개됨에 따라 관내 아파트의 안전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관내에 건설 중인 아파트 및 이미 입주한 아파트 중 무량판구조를 적용한 아파트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현재 건설공사가 진행 중인 내포신도시 내 공동주택 건설 현장의 부실시공에 대한 걱정이 계속됨에 따라 군은 도시건축과장 주재로 시공 중인 아파트 3사의 시공책임자 및 감리자와 함께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군은 이번 업무협의회를 통해 시공자 및 감리자에게 부실시공 방지 및 우수한 품질의 공동주택 건설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3사 현장 간 건축기술자 교차점검, 관내 건축사 등 건설기술자의 협조를 받아 합동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군민이 공동주택에 안심하고 입주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며, 현재 공사 중인 이지더원 3차, 중흥 S클래스, 대광로제비앙등 총 3개단지 2675세대가 2025년까지 입주할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다양한 행사로 국민을 맞이한다. 우선 ‘한국독립의 열망과 국제사회’를 주제로 (8.8./겨레의집 3층 강의실) 자료공개행사가, 한영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 독립운동과 영국’주제로 학술심포지엄(8.9.)이 개최될 예정이며, 광복절 특별전 ‘한국 독립운동과 영국’(개막 8.10.) 및 세계 독립운동 전시교류 ‘세계의 독립운동을 공감하다’(개막 8.10.) 전시가 개막한다. 특히 겨레의집 뒷편 삼일마당에서는 ‘AI 수퍼노바로 되살린 독립운동’(개막 8.11.) 미디어 전시가 개막한다. 그리고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충남도청과 함께 개최될 예정이며,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 자우림 밴드 등의 성대한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천안시와 함께 공동으로 추진되는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가 11일에서 15일까지 독립기념관 전역에서 열리며, 독립유공자 후손 역사기행 등 다양한 교육사업도 8월 중 진행된다.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지난 13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도내 시·군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복구 현장을 점검했다. 조 의장은 21일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함께 공주시 옥룡동 침수 현장과 청양·부여군 농경지 복구현장 등 피해 지역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확인했다. 이번 호우로 충남에서는 사망 4명, 부상 2명 등 총 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농경지 1만 282㏊, 가축 157농가 등 시설 피해(21일 오전 6시 기준)가 있었으며 이에 대한 응급 복구가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충남도의회는 조속한 피해 복구 및 피해주민 지원 대책에 집중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밤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충남도가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충남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 집중 점검에 나선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14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대처 상황 등 도내 현황과 앞으로의 대책을 발표했다. 그리고 국무총리, 중앙부처 차관급, 17개 시·도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이날 점검회의에선 기상 상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관계기관별 피해 현황과 대처 상황을 살폈다.
민선8기 힘쎈충남이 개원 시기를 3년 앞당긴 내포신도시 종합병원의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왔다. 도는 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사업 자금 지원 타당성 검토 및 기준 마련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의료 수요 분석 △종합병원 건립 규모 적합성 분석 △재무적 수익성 분석 △사업계획 구체성 및 지역 파급 효과 분석 등을 추진하고, △도비 지원 필요성 및 타당성 검토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 절차 대응 방안 등을 마련했다. 명지의료재단은 이번 연구용역 등을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마련해 도에 제출하고, 도는 이를 토대로 행정안전부에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명지의료재단은 2026년 3월 개원을 목표로 2807억 4100만 원을 투입, 3만 4155㎡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3만 6960㎡, 11층 규모로 병원을 건립한다. 병상은 최종적으로 급성기와 회복기 500병상, 중환자실 50병상을 설치한다. 진료과는 감염내과,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치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26개다. 또 심뇌혈관센터와 소
충남연구원(유동훈원장)은 생활 속 일회용품 줄이기 릴레이 실천 운동인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월 환경부에서 시작한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회용품 줄이기 문화를 확산·정착시키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줄이기를 약속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충남도는 28일 도청 정보화교육장에서 도·시군 사회재난 복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3년 2분기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4월 대형 산불사고를 계기로 시군 사회재난업무 담당자의 신속한 대응과 수습·복구를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자 추진했으며, 사회재난 복구지원체계 교육과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 훈련을 병행했다. 훈련 내용은 여객선 유·도선 사고 발생을 가정한 가상훈련으로, 다수 인명피해 발생에 따른 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의 피해조사와 복구계획 수립 등 재난사고 수습·복구 활동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우선 대한민국의 엄중하고 헌법적 가치와 원칙을 지키는 독립적 기관으로서의 헌법 기관의 권위를 자유 민주주의 국민께 증명해야 하는 실로 진실한 헌법 기관이 존재 하고 있는가 말이다. 통탄하고 개탄해야 할 지경이 현실로 나타나며 통분하고 원통해야할 일들이 코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법 천지를 국민들이 보고만 있어야 하겠는가 ? 지난해 12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국회 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적의원 300명중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04표, 중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되는 참혹한 결과가 나왔다. 그러므로 탄핵안에는 국민주권 주위와 권력 분립의 원칙등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비상 계엄이 탄핵 사유로 적시 되는 정치꾼들의 반국가적 행태로 볼 수밖에 없다. 그러나 국가적 비상 상태는 1국의 최고 통수권자 (대통령)는 고도의 최고 통치 수단으로 고유 권한이라고 헌법에도 명시돼 있는데 이를 정치꾼들이 내란 수괴라며 내몰고 있는 가운데 이를 뒷 밭침이라도 하둣 수사권 공소권도 없는 공수처가 2천,3천 명의 경찰을 동원하여 경호 벽을 멋대로 허물고 윤대통령을 강제로 체포하듯 구금소에 가두고 당해 소속도 아닌 서부 지법 C 판사로 부터 구속영장
2025-02-11 김영돈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