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천안시농업기술센터가 29일 천안시농업대학 소비자과정 졸업생 50명을 대상으로 영농체험활동을 추진했다. 천안시농업대학은 농산물 홍보 및 소비촉진을 위해 소비자과정을 개설해 약 36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이해향상을 위해 사후관리 교육으로 영농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체험은 병천면 행복공간·아우내오이체험농장에서 오이를 활용한 빈대떡과 피클 만들기가 진행됐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2024 제3기 여성친화도시 아카데미’가 성공리에 종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여성정책과 여성독립운동가의 삶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여성친화투어길 해설사 양성과정 참가자, 천안시민과 공무원 2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교육은 총 4회차로 구성됐으며 천안시 여성친화도시 및 타지역 여성친화도시 사업 소개, 타지역의 여성친화길-이이효재길, 여성독립운동가의 삶, 북아트로 만나는 천안여성독립운동가들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시는 이날 아카데미 마지막 특강에서 그동안의 여성친화도시교육 내용을 엮은 자료를 참가자들에게 배포해 의미를 더했다.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여성친화도시 아카데미를 통해 여성독립운동가의 삶과 그들이 당시 사회에 기여한 바를 이해하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천안시 여성정책에 공감할 수 있도록 양질의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직장맘지원센터는 지난 27일 북면 목장에서 아빠와 자녀 100가정을 대상으로 ‘제7회 파파스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녀와 함께 농장 체험을 하면서 아빠의 어린시절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준비됐다. 파파스쿨은 트렉터 타기, 동물 먹이주기, 피자만들기, 청보리밭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아이와 함께 참석한 A 씨는 “게임기나 휴대폰에만 몰두 하는 아이가 걱정됐는데 야외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즐거워 하는 아이를 보면서 행복했고, 시간가는 줄 몰랐다. 매년 참여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매년 아빠와 자녀가 다양한 체험을 통해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출산과 양육에 지친 직장맘들에게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을 갖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복지재단은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천안지역의 기업 및 단체와 ‘행복천사’기부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천안시복지재단 이운형 이사장은 “행복천사를 기반으로 소액의 정기후원자가 확대되고 나눔문화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재단의 슬로건인 ‘천안시민이 주인인 천안시복지재단 구현’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행복천사’가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시복지재단의 기부 캠페인 중 하나인 ‘행복천사’는 월 5만원 이상의 정기후원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자으로 2024년 1분기에 ▲ 쌍용노인전문요양원 ▲대성한식뷔페 ▲성성나래어린이집 ▲광덕 자두 라이브 카페&펜션 ▲준테크 ▲울림건설 ▲㈜케이엠에프 등의 기업과 단체가 행복천사에 가입해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27일 사례관리 대상인 영유아와 보호자 37명을 대상으로 성환읍 소재의 딸기 농장에서 가족 체험 활동 ‘새콤달콤 하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다양한 이유로 외부 활동이 부족한 영유아 가족의 유대감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대상자들은 농장에서 직접 딸기를 수확하고 수확한 딸기를 활용해 케이크, 퐁듀를 만들어 맛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윤은미 아동보육과장은 “자연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한 딸기 수확과 요리 활동이 가족 간 애착형성에 도움이 되고 좋은 추억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시 드림스타트는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기초학습 및 독서지도, 성장기 아동의 영양 불균형 개선을 위한 영양제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과 그 가족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지난 27일 2024년 청년정책네트워크 정기총회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천안시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들의 소통과 참여 확대 및 청년정책 발굴 등을 위한 청년 참여기구로, 총 53명의 위원이 참여·소통분과, 교육·일자리분과, 문화·여가분과, 주거·복지분과에서 활동 중이다. 이번 총회는 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의제 발굴 및 제안서 작성 교육을 비롯해 천안청년센터 이음의 사업 소개, 전체회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소통의 시간에는 마시멜로와 스파게티면을 이용한 탑 쌓기 챌린지를 통해 위원들 간의 단합을 다지기도 했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앞으로 각 분과 별 활동과 더불어 2024 천안 유니브시티 (UNIV+CITY) 페스티벌, 청년의 날 기념행사 등 행사 참여와 청년을 위한 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시에 정책제안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정책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년정책네트워크에 앞으로도 기대하는 바가 크며, 계속해서 청년들이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골프장 내 성범죄 예방을 위해 두차례에 걸쳐 ‘골프장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골프장 5곳을 대상으로 육안으로 불법촬영 의심 물체를 점검한 후 열감지, 적외선, 영상탐지가 가능한 종합형 불법촬영카메라 탐지장비를 활용해 불법촬영 의심 물체 여부, 시설흠집·파손 여부 등을 확인했다. 점검결과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김수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불법촬영 범죄를 근절하고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위해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미래의료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및 실행과제 도출하기 위해 연구용역 입찰 공고를 게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4차산업혁명의 디지털 대전환과 인구 고령화 심화로 의료복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민 의료복지 개선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치의학, 디지털 헬스케어, 정밀의료 분야 등 미래의료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천안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산·학·연·병·관 협력 모델 기반, R&D기획 등 사업화 전략부터 임상, 인허가, 판로 개척, 기술 사업화까지 전주기 지원이 가능하고 국내·외 의료관광 산업에 이르는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천안은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기능지구로서 거점지구인 대전 대덕 연구단지, 충북 오송의 바이오산업 연계와 확산 추진이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이 구축돼 있고 대학병원, 해외 우수 연구소, 연구인력, 바이오 기업, 산업단지 등의 입지를 갖췄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클러스터 조성과 대통령 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이 조속히 이행될 경우 미래의료 신산업 육성의 규모와 범위가 증폭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내포투데이) 천안시도서관본부 청수도서관는 작년에 이어 2024년에도 지역연계사업 ‘지역아동센터 독서문화진흥서비스’를 지속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역연계사업 ‘지역아동센터 독서문화진흥서비스’는 아동들의 독서 습관과 환경 조성을 위해 청수도서관 인근 지역아동센터에 강사를 파견해 독서 수업을 진행하는 서비스이다. 3개소(햇살가득 파랑새 지역아동센터, 착한아이 지역아동센터, 반석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10월까지 1개소당 일주일에 한 번, 총 20회차를 운영한다. 청수도서관 관계자는 “공공도서관이 지역문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지역아동들이 제약없이 책과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동남구는 우편으로 발송하던 지방세 체납안내문을 모바일 전자고지(카카오 알림톡)서비스로 이달부터 본격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 알림톡은 납세자의 휴대폰 번호를 몰라도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에 지방세 체납내역과 납부 방법을 발송하는 서비스로 쉽게 확인·납부 할 수 있으며 수신한 정보는 본인 인증을 통해서만 열람이 가능해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방지할 수 있다. 구는 지난 17일 지방세 체납액 1,000원 이상인 개인 체납자 9,351명을 대상으로 카카오 알림톡을 발송했고, 운영기간 징수한 체납액은 총 383백만 원으로 지난달 동기간 대비 239백만 원이 증가했으며 징수율은 166% 상승했고 징수 건수 또한 203% 증가했다. 장동길 세무과장은 “카카오 체납안내 서비스를 통해 종이 고지서 송달과 관련한 납세자의 불편을 개선하고 종이 고지서 제작 감소로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켜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 쉽고 편한 납세자 맞춤형 세무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동남구·서북구는 천안시에 거주하거나 거주 예정인 청년을 대상으로 주택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주택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부동산 관련 전문지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세사기 등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주거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비스의 주요 내용은 상담사(공인중개사)를 통한 전월세 계약 상담과 집보기 동행 등으로 주택 임대차 계약시 유의사항 상담, 등기사항증명서, 건축물대장 점검 등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장에 동행해서 물건 확인 및 주거환경을 점검해준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청남도회를 통해 공인중개사 자격을 가진 상담사를 선정했으며 상담사 전문교육 진행후 다음 달부터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며 서비스 신청은 천안시 동남구 민원지적과 부동산관리팀, 천안시 서북구 민원지적과 부동산관리팀 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자 가운데 사회초년생 및 청년들의 피해가 많은데 이 사업을 통해 부동산 관련 전문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27일 동남구 병천면 옹두리 김태진(51) 씨의 논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첫 모내기 이앙 면적은 약 2만 6,440㎡으로, 지난해 천안의 첫 모내기에 비해 일주일가량 빠르다. 벼 품종은 미질이 좋고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좋기로 유명한 조생종인 ‘해담’으로 오는 9월 초경 수확해 추석 전 첫 햅쌀로 출하할 예정이다. ‘해담’과 같은 조생종 벼의 경우, 중만생종 벼와 재배 시기가 겹치지 않아 농기계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수확시기가 추석 전으로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를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의 벼 재배면적은 충청남도 전체 13만 1,643ha의 4.3%에 해당하는 5,658ha이며, 이날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6월 초까지 모내기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명섭 농업정책과장은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벼 재배농가에 대한 다양한 농자재 등 농업기술 지원에 주력해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천안시 입장면에 건립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에 방문했다. 천안시는 27일 셰이크 살만 아시아축구연맹 회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 등 30여 명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현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 사항에 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시는 셰이크 살만 회장을 비롯한 아시아축구연맹 관계자 등의 방문을 통해 향후 최신 시설을 갖춘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시 국제경기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필 부시장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와 같은 국제 수준의 시설에서 AFC 경기 등이 개최된다면, 한국 축구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 위상이 세계적으로 더 높아질 것”이라며 “대한민국 축구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천안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120번지 일원 45만 1,693㎡에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가 시민이용 체육시설과 국가대표 훈련시설 등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6월 시민이용
(내포투데이) 도깨비식품은 26일 어버이날을 맞아 저소득 노인을 위해 홍삼세트 540개(1,350만 원 상당)를 천안시 자원봉사센터에 후원했다. 도깨비식품은 전국 예식장 및 뷔페 등에 답례품을 제작·납품하는 업체로, 2022년부터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기선 대표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이어나가실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오선희 센터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소중한 마음을 전해주신 도깨비식품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웃들과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도시공사는 26일 공사 본부 중회의실에서 1분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공사 고객섬김이를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행정안전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공유 ▲고객만족도 향상 방안 토론 ▲신속집행 목표 달성계획을 보고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영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고객만족도 향상방안 토론에서는 사업장별 편의시설 개선계획 점검, 시민의 소리 분석 및 개선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신속집행 목표 달성계획 보고에서는 공사의 신속집행 목표인 28억 원을 달성하기 위한 추진상황 및 월별 집행계획을 점검했다. 한동흠 사장은 “도시공사 전환에 따라 시민들의 높아진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전반을 혁신하고, 공사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각 부서에서는 신속집행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