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천안시 쌍용2동은 26일 어려운 이웃발굴을 위해 ‘당신곁에 우리가 함께 할게요’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은 쌍용도서관에서 ‘시민독서릴레이 올해의 식 선포식’에 참여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행복키움지원단과 쌍용2동 맞춤형복지팀 직원이 홍보 물품을 직접 나눠 드리며 위기가구 발굴 홍보를 진행했다. 이날 행복키움지원단은 이웃들 스스로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힘썼다. 전은영 단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이웃에 대해 조금이나마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광섭 쌍용2동장은 “항상 애써주시는 행복키움지원단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내 주위에 어려운 이웃이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볼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성정1동은 지난 25일 성정1동 통장협의회와 함께 봉정로 및 성정천을 중심으로 마을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마을 대청소는 거리의 퇴적물 및 폐기물을 치우고 수거했으며 봉정로, 성정천 산책로, 서부역사 일원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이평원 회장은 “이번 환경정비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더욱 깨끗해진 동네를 누릴 수 있어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환경정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범 동장은 “지속적으로 거리 대청소를 펼쳐 성정1동 주민은 물론 5월에 있을 K-컬쳐 박람회 관람 등으로 천안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깨끗한 천안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hy 사랑의 손길펴기 충청위원회가 26일 (재)천안시복지재단 이사장실에서 7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인 야쿠르트 젤리스틱 및 구미젤리 40개를 전달했다. 이번 후원물품을 전달한 ‘hy 사랑의 손길펴기 충청위원회’는 한국야쿠르트의 새로운 이름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신선 간편식,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등 국내 최고의 연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인의 건강을 챙겨온 유통 전문기업이다. 이강원 소장은 “이번 후원물품은 천안시 한부모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해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재)천안시복지재단과의 첫 만남 및 후원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에 함께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운형 이사장은“hy 사랑의 손길펴기 충청위원회 첫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hy 사랑의 손길펴기 정신을 본받아 재단 역시 지역 내 취약계층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hy 사랑의 손길펴기는 임직원이 매월 급여의 1% 기부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삶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1975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hy만의 사
(내포투데이) 천안시 서북구는 정확한 지적측량 성과를 제공하고 시민 재산권 보호 및 토지 경계분쟁 예방을 위해 지적기준점표지 현황조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적기준점이란 토지(임야)분할·현황·경계복원측량 등 지적측량의 기준이 되는 측량표지로 주로 도로상에 설치되어 여러 공공사업으로 인한 공사로 망실·훼손되는 경우가 많아 기존 현황조사시 기준점 성과등본 및 망도를 출력해 조사하는 방식으로 종이도면을 상시 휴대하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서북구는 금년 조사부터 GIS 소프트웨어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종이도면 휴대 없이 현장에서 주변에 위치한 기준점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조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택 서북구청장은 “새로운 지적기준점표지 조사방식 도입으로 더욱 체계적인 기준점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금년 조사를 통해 정확한 지적측량 성과를 제공해 시민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초기 영농정착에 어려움이 많은 농업 초보자에게 기초영농기술 교육으로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번 달 1일부터 5월 8일까지 신규농업인 및 귀농예정자 16명을 대상으로 총 10회 60시간 과정으로 진행했다. 교육내용은 귀농·귀촌 지원정책 안내, 농업세무·회계 등 귀농창업 관련 정보, 천안 주요작목 재배기술 교육, 재배농장 견학 등이며 재배 기술 교육 시 농업기술센터 담당자가 강의하고 교육 후에도 재배기술 문의사항 및 작목 지원사항을 찾기 쉽도록 구성했다. 특히 지난 17일 교육은 동남구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주요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사고 사례 이론교육, 굴삭기, 승용관리기, 보행관리기, 농업용 드론 사용방법 기초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 교육 담당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귀농·귀촌인들이 농촌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3일 천안시어린이집연합회 가정분과 어린이집 부모 170명을 대상으로 ‘훈육과 애착사이’ 부모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부모교육은 천안시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진행했으며, 천안시육아종합지원센터 김광자 센터장이 바람직한 훈육과 애착에 대해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천안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부모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후원의 ‘Family Safety’을 통해 예비부모를 대상으로 독서모임, 소모임 토의, 성격유형(부모유형) 검사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윤은미 아동보육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영유아 부모가 긍정적인 양육태도와 양육방법을 습득하고, 자녀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는 부모의 역량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5일 다문화 아동 ․ 청소년을 대상으로 MBTI를 통한 진로탐색 프로그램 ‘전지적 MBTI 시점’을 진행했다. 이날 다문화 아동·청소년 15명은 MBTI를 통해 직업 유형을 찾으며 진로에 대해 구상해 보고 과일 찹쌀떡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프로그램 참여자 김모(14) 양은 “MBTI 검사를 통해 나한테 맞는 직업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나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이어 과일 찹쌀떡을 직접 만들어보니 신기하고 재밌었다”고 전했다. 윤연한 센터장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직업인을 모셔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진로 고민을 해소하고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천안시의 다문화 아동 ·청소년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진로설계 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동남구청은 ‘2023년 귀속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확정신고의 달’을 맞이해 5월 한달 동안 개인지방소득세(종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납세자들의 신고편의를 위해 5월 한달 동안 서북구청(3층)과 천안세무서에 신고창구를 설치·운영한다. 모두채움안내문(단순경비율 소규모 사업자, 분리과세 주택임대소득자, 종교인 등)을 받은 납세자에 대해 방문신고를 지원하고, 그 외 방문 신고자에 대해서는 납세자 스스로 신고할 수 있는 자기작성 창구를 설치해 방문 신고를 지원할 예정이다. 종합소득세 ‘모두채움신고’ 대상자에게는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의 과세표준, 세액등을 함께 기재한 모두채움안내문(모바일·우편)이 발송되며, 종합소득세는 ARS·홈택스·손택스로 신고하고, 개인지방소득세는 해당 납세자가 안내문에 기재된 금액만 가상계좌로 납부해도 신고가 완료된 것으로 처리된다. 2023년 귀속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는 국세와 지방세를 동시에 신고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도입으로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한 번에 신고(홈택스 접속 → 종합소득세 신고 완료 → 지방소득세 신
(내포투데이) ㈜신세계푸드 천안공장과 (사)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는 25일 ‘2024 베리베리 빵빵데이 천안’ 행사를 앞두고 소외계층에 사랑의 빵을 전달하는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신세계푸드 천안공장과 (사)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는 나눔행사를 열고 아동·장애인시설 등 총 29개소에 빵 2,140개를 전달했다. 그동안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는 2007년부터 매년 제과협회 천안시지부 회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만든 빵 연간 5만여 개를 소외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조세광 공장장은 “2024 베리베리 빵빵데이 행사를 맞아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맛있는 빵으로 행복한 순간을 나누고자 나눔에 동참했다”며 “여러해 동안 꾸준하게 나눔을 실천해 온 제과협회 천안시지부와 함께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천안의 빵에는 지역과 연대와 상생이라는 키워드가 포함돼 있다”며, “나눔을 통해 ‘빵의 도시 천안’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신세계푸드 천안공장과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68개 동네빵집에서 열리는‘2024 베리베리
(내포투데이) 천안시 동남구청은 25일 병천순대거리 일원에서 병천면 자생단체원과 함께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대청소는 병천면 자생단체원 50여 명과 구청직원․환경미화원 50여 명 총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병천순대거리일원 (2개구간, 4km)의 겨우내 쌓인 쓰레기와 영농폐기물 등을 수거했다. 또한 올바른 영농폐기물 배출방법 및 생활 속 1회용품 줄이기 홍보 캠페인도 병행해 추진했다. 송재열 구청장은 “바쁘신 중에도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병천면 순대거리는 매년 많은 외지인이 방문하는 곳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깨끗한 도시이미지 제고에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5일 1차 청소년안전망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실무위원회는 위기청소년 사례 발굴과 청소년의 특성에 따른 실제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등 위기청소년 맞춤형 원스톱 지원을 위해 구성된 실무자급 위원회다. 이번 실무위원회는 천안시청소년재단 실무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와 함께 가정 내 방임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사례에 대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경환 센터장은 “한 명의 청소년이 심리·경제적으로 자립하기 위해서는 온 동네의 관심과 책임이 필요하다”며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촘촘한 청소년안전망 내에서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및 부모 등을 대상으로 개인·전화 상담, 심리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천안도시공사에서 운영 중인 천안국민여가캠핑장이 본격적인 캠핑시즌을 맞아 재정비를 마치고 오는 5월 1일 재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용객들에게 안전한 캠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 1월부터 휴장에 들어간 국민여가캠핑장은 최근 법사면 복구 공사와 시설물 유지보수 공사 등 시설물 개선을 마무리했다. 현재 5월 달 예약 진행 중이며, 예약은 국민여가캠핑장 누리집을 통해서 가능하고 이용요금은 일반 캠핑장(9면)이 주중 2만원, 주말(성수기) 2만5천원, 오토 캠핑장(28면)이 주중 2만5천원, 주말(성수기) 3만원이며, 천안시민, 다자녀, 장애인 등은 30%할인이 적용된다. 한동흠 사장은 “쾌적한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용연저수지 경관을 가진 천안국민여가캠핑장에서 이용객들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5월부터 현금으로 결제할 수 없는 시내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간 시내버스 9개 노선 28대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한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43개 노선 63대로 확대한다. 이는 전체 시내버스 현금승차 비율이 2020년 5.3%에서 2021년 3.8%, 2022년 3.2%, 지난해 3%로 꾸준히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현금 없는 시내버스 시범운영 기간 중 2개월 간 9개 노선 28대에 현금함을 비치해 현금·카드 결제를 가능하게 한 결과, 현금승차 비율은 3%에서 1.39%로 급감했다. 현금 없는 시내버스 운영 시 업무 종료 후 현금함 수거가 필요 없고 현금함 교체나 수리 등에 소요하는 비용도 절감되며, 교통카드 이용에 따른 요금 할인, 무료 환승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에 확대 운영되는 노선은 공영·마중·심야·도심순환급행버스와 도시형교통모델로 5번, 10번, 30번, 71번, 114번, 116번, 117번, 118번, 132번(양방향), 135번, 390번, 391번, 392번, 405번, 410번,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6월 21일까지 재난 발생 우려 건축물과 시설물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집중안전점검은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재난을 예방하고 안전을 최우선 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 대상 시설은 어린이놀이시설, 유원시설, 건설공사장, 공동주택, 의료시설, 숙박시설, 급경사지, 산사태취약지역 등 총 96개소이다. 집중안전점검은 실효성 있는 안전 점검을 위해 건축(구조), 토목, 가스, 전기, 소방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으로 실시 한다. 점검을 통해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보수·보강 후속 조치 등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집중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장석진 안전총괄과장은 “재난 발생 우려가 있는 건축물, 시설물을 대상으로 정기 안전 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5월 31일까지 ‘저소득 독거노인 LED초인종·리모컨도어락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주민등록상 천안에 거주하며 거동이 불편하고 난청 질환을 앓고 있는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LED초인종과 리모컨도어락을 지원한다. 지원 1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이며 2순위 차상위계층, 3순위 기초연금 수급자이다. 희망 대상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LED초인종은 방문자가 초인종을 누르면 소리와 함께 불빛으로 방문자가 왔음을 알려주며, 리모컨 도어락은 도어락에 원격 무선 리모컨을 추가로 설치해 버튼 하나로 현관 개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 독거노인에게 응급상활 발생 시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독거노인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