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15일 (주)지씨브레드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천안시 가족 서비스(프로그램)에 대한 자원연계,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의 ‘육아하는 아빠 사진 공모전’ 우수 작품을 선정해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지씨브레드 별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입상한 가족들은 ㈜지씨브레드에서 진행하는 ‘가족케이크 만들기’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앞서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 11일 열린치과의원과 지역사회 상호간 상생 발전과 직원 및 회원 가족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김장옥 센터장은 “지역사회 안에서 물심양면으로 힘써주시는 지동열 대표님과 연을 맺게 되어 감사하고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로 협력해 상호간에 좋은 시너지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긍정적 가족가치관 확산 및 건강한 가족생활 증진을 위한 통합적인 가족지원 사회복지시설로 가족교육, 상담, 문화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내포투데이) 천안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월드비전과 함께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5박6일간 독립‧의병 문화유산을 주제로 105km 코스의 ‘충청을 걷다’ 도보여행을 실시한다. 이번 도보여행은 청소년쉼터 이용·퇴소청소년을 대상으로 독립을 위해 맞서 싸운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 삶의 도전의식과 자립 의지의 기틀을 마련하려고 기획됐다. 월드비전 위기아동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배분금을 지원받아 진행되는 사업이다. 천안단기남자청소년쉼터 관계자는 “이번사업의 공신력을 높여 가정 밖 청소년 및 청소년쉼터에 대한 인식 개선과 천안시 청소년쉼터만의 이미지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교육청소년과장은 “위기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어려움을 혼자서 이겨낼 수 없었던 과거를 뒤로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복지재단은 영·유아 나눔 문화 확산 및 지역 내 나눔 우수사례 발굴을 위한 ‘제1회 천안시 어린이 나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창작 그림과 숏폼영상 2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창작 그림은 천안시에 거주하는 어린이(2018년~2024년 출생)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숏폼영상은 천안시 내 영·유아 교육기관에서 출품할 수 있다. 입상자에게는 천안시복지재단 이사장 표창이 수여되며, 입상작은 신부문화회관에서 작품전시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운형 이사장은 “나눔 공모전으로 어린이가 나눔에 대한 인식과 경험을 표현하며 내면화해보는 특별한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5월 7일부터 6월 7일까지 재단 전자우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성환문화회관은 지역 예술인들이 보다 나은 창작환경에서 우수한 작품을 준비하고 발표할 수 있도록 ‘2024년 하반기(7월~12월) 정기 대관 공고’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해부터 천안문화재단에서 위탁 운영 중인 성환문화회관은 티켓 부스 개선 공사를 통해 관람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이번 정기 대관 공고 대상은 성환문화회관 대공연장(654석), 소공연장(186석) 총 2개 공연장이다. 정기대관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성환문화회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만 신청이 가능하며, 대관가능 일정 및 절차에 대한 세부내용은 누리집 대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 대학생 자원봉사 서포터즈’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모두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올해 주요 활동으 로는 ▲저소득층 아동 학습지도 ▲자원봉사 현장을 취재하는 홍보단 활동 ▲캠페인 ▲제과활동 ▲의료봉사 등 매월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1년부터 시작된 대학생 자원봉사 서포터즈는 관내 12개 대학교 학생들의 재능과 전공을 연계한 자원봉사 활동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4년째 운영중이며, 지난해에 700명이 넘는 대학생들이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학생은 “2년동안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얻게 됐고 올해는 전공을 살린 자원봉사 활동에 더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대학생 자원봉사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맘껏 펼치고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따뜻한 봉사정신을 함양한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아우내도서관과 도솔도서관이 지난 12일 2024년 충청남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충청남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는 도내 41개 공공도서관의 우수 정책 발굴 및 공유를 통해 도서관 운영 품질을 제고하기 위한 통합 평가다. 아우내도서관은 천안 동부지역 정보소외계층인 지역아동센터와 노인을 대상으로 ‘지식정보취약계층 독서문화지원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독후활동,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스케치 에세이 강좌를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솔도서관은 청소년 및 학부모를 위한 진로직업 특화 서비스를 운영하고 시청사 내에 위치한 특성을 살려 직원 대상의 도서소개 서비스를 기획하는 등 다른 도서관과 차별화된 혁신사업을 운영해 평가단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한편, 천안시도서관본부는 도지사 인증제도 평가 최우수도서관에 2019년 중앙도서관, 2022년 신방도서관, 2023년 쌍용도서관에 이어 올해 아우내도서관과 도솔도서관이 함께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박상임 본부장은 “지역 소외계층을 포용하는 ‘지식정보취약계층 독서문화 지원 사업
(내포투데이)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농촌문화 전시체험 공간인‘어울림’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어울림은 ‘천안문화도시 문화브릿지 사업’의 일환으로 동남구 목천읍에 위치한 천안시농업기술센터내 유휴공간이었던 구 농기계임대사업장을 리모델링해 교육이 가능한 학습공간, 전시공간, 식생활 체험공간, 라이브커머스 공간을 포함한 213㎡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사업비 4억 4천여 만원이 투입됐다. 앞으로 ‘어울림’은 농촌문화체험의 복합공간으로 도시와 농촌문화를 잇는 징검다리 역할에 초점을 맞춰, 농촌문화 전시와 농업인 대상 라이브커머스 운영 실습 등 다양한 교육과 도시민 대상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종윤 소장은 “어울림 공간이 지역 농촌문화체험의 복합공간으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하고, 더불어 천안 농촌문화체험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3일 ‘어린이역사탐험대’를 출범했다. ‘어린이역사탐험대’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 역사교육을 제공해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고 글로벌 인재로서의 성장지원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탐험대 활동은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 교육과 현장체험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윤연한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형성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자녀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 13일 ‘4월 모두가족봉사단’ 활동을 진행했다.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역사회 참여 및 나눔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매월 둘째주 토요일 가족이 모두 참여하는 ‘모두가족봉사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의 아동을 대상으로 ‘재활용품을 이용한 나만의 꽃 화분 심기’, ‘소원 카드 만들기’ 등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됐다.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사회 내 기관을 대상으로 나눔과 돌봄, 재능기부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모두가족봉사단을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김장옥 센터장은 “오랜 시간 지속적인 봉사를 실천하고 계시는 모두가족봉사단 가족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긍정적 가치와 사랑으로 책임감 있는 실천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청소년재단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은 태조산 공원 정화 봉사활동 상상봉사학교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의식과 지역사회 주인의식 함양을 위해 매주 토요일 오전(10시~11시30분), 오후(1시30분~3시) 총 1일 2회 태조산공원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실시한다. 수련관은 이번 활동을 통해 봉사활동의 의미와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민주시민으로의 역할 수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봉사활동 참가 신청은 큐코드 및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 e청소년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 청소년활동팀로 하면 된다. 한상경 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 더 많은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으로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는 호서대학교와 함깨 대학연계 직업교육 훈련과정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충청남도와 천안시가 지원하며 일자리 기관과 대학이 거버넌스를 구축,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청년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동 촉진을 도모하고자 추진한다. 훈련은 호서대학교 식품관련 전공자와 관련 분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식 조리 기능사 자격취득과정 총 60시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자격증 취득과 훈련과정 중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및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 모의면접을 통해 대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미라 센터장은 “대학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청소년재단 천안시성정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에 2개의 프로그램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인증 획득한 프로그램은 ▲동반자:우리 동네에 반찬 나누자 ▲놀토: 놀자! 흙(土)이랑이다. ‘동반자:우리 동네에 반찬 나누자’는 13~24세 연령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접 만든 반찬을 성정2동 행정복지센터 나눔냉장고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놀토: 놀자! 흙(土)이랑’은 9~15세 연령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흙을 만지며 스트레스를 풀고,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제작하는 마을단위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는 관련법에 따라 심사해 프로그램을 인증하는 국가 인증 제도로 청소년의 맞춤형 참여, 안전과 전문성, 체계적 관리, 경험의 활용에 유용한 청소년 활동이다. 프로그램은 하반기에 운영될 예정이며,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 e-청소년과 성정청소년문화의집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상경 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인증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이 안전하고 유익한 활동을 넓히고 개인의 역량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여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민방위 대원의 비상사태 시 대처 능력 함양을 위한 민방위 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은 민방위대원 편성년차에 따라 1~2년차는 집합교육 4시간, 3~4년차는 사이버교육 2시간, 5년차 이상은 사이버교육 1시간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민방위제도에 대한 기본교육과 응급처치, 화생방사태 및 재난 대비 실전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집합교육은 4~6월 중 동남·서북구에서 총 24회 실시하며, 국민재난안전포털 또는 안전디딤돌앱에서 교육일정 및 장소를 확인 후, 신분증을 지참하여 참석하면 된다. 사이버교육은 6월30일까지 실시하며 스마트민방위교육에서 교육 동영상을 시청하고 평가 70점 이상을 획득하면 된다. 대원 편의를 위해 교육통지서는 알림톡으로 발송하며, 해당 대원은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전자통지서를 수령하면 된다. 전자통지서 미수령자에게는 우편 발송을 병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민방위 교육은 민방위 사태 및 재난 발생 시 우리 가족과 지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며 “민방위 대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입장면 호당1리와 북면 용암2리 등 총 2개 마을이 충남형 마을만들기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충남형 마을만들기는 주민 주도적인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를 목표로, 농촌지역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인구 유지 및 마을 활력, 특화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도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입장면 호당1리(중규모)와 북면 용암2리(소규모)는 3년에 걸쳐 각각 5억 원과 2억 원을 지원받아 마을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15개 마을에 약 50억 원을 투입해 주민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최명섭 농업정책과장은 “천안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함께 마을마다 특색이 살아있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자원봉사센터는 12일 ‘2024년 우수자원봉사자 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문화탐방에는 모두 84명이 참여했으며, 대상은 우수자원봉사자로 2023년 대규모 행사인 천안흥타령춤축제, K-컬처박람회, 전국노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자원봉사단체 회원들 중 우수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단체 간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간월암, 남당항, 유기방가옥 등을 탐방하며 봄의 기운을 만끽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으며, 자신들의 노고를 인정받고 서로 유대감을 강화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항상 지역사회발전을 위하여 힘써주시는 봉사자 여러분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봉사자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