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청양군이 지난 21일 수도권 자매도시 강동구와 문화교류를 희망하는 군내 초등학생 20명을 선발, 도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학생들은 오전에 암사동 선사유적지를 방문해 활 만들기 체험을 하고 오후에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찾아 전 세계 5대 바다의 생물들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았다. 또 지난 2017년 4월 3일 롯데월드타워 개장과 함께 문을 연 4번째로 높은 전망대 서울스카이에 가서 서울의 역사를 배웠다. 군 관계자는 “우리 어린이들의 도시 체험은 자매도시 간의 유대를 돈독하게 하고 색다른 경험으로 사고의 폭을 넓히는 유익한 기회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지난달 3일 2년 연속 청양사랑기부제 1호 기부자(500만 원)가 된 유병권 청양명예군수가 답례품으로 받은 지역사랑상품권(150만 원)을 다시 기부했다. 유 명예군수는 지난 21일 재기부로 충남장애인부모회 청양지회에 100만 원, 생활이 어려운 아동과 청소년 10명에게 5만 원씩 전달하게 했다. 유 명예군수는 지난해에도 답례품 쌀을 군내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유치원 등 18곳에 보냈다. 유 명예군수는 “청양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상품권을 다시 기부하게 됐다”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어느 정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 명예군수는 지난 2013년 8월 초대 명예군수 취임 후 고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며, 2015년 7월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에 10억 원을 기탁하고 2016년부터 이자 수입과 상가 임대 수입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또 지난해 7월 폭우 피해 때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 또는 애정을 느끼는 지역에 대한 기부를 통해 해당 지역 주민들을 돕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먹거리 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2024년 상반기 먹거리위원회 총회를 열고 푸드플랜 추진 전략을 점검했다. 이날 위원들은 지난해 푸드플랜의 주요 성과와 올해 종합 추진 전략을 기반으로 한 5대 분야 11개 전략 과제를 공유하고 먹거리위원회 운영 성과와 계획을 세심하게 논의했다. 지난해 주요성과는 먹거리 종합타운 준공, 청양군수 품질인증제도 시행(235개 농가), 농산물 기준 가격 보장제 시행(55품목), 군내 농산물 공급 확대(농축협 4개소 등), 먹거리 직매장 및 공공 급식 누적 매출 238억 원 달성 등이다. 군은 이 실적으로 바탕으로 전국 지역 먹거리 지수평가(159개 시군)에서 당당히 2년 연속 대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올해 5대 분야 11개 과제를 중점 추진하면서 먹거리위원회 활성화, 기획생산 농가 1,100곳 550품목 육성, 로컬푸드 판로 확대, 푸드플랜 출하 농산물 안전성 검사 확대(잔류농약 463종, 중금속 2종), 먹거리 직매장(유성점) 활성화, 공공 급식 확대 등 제도적 기반과 관계형 소비시장 연계로 연매출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20일 군청 접견실에서 군내 관계기관 10곳과 청양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기관은 청양소방서, 충남도립대학교, 농협 청양군지부, 청양군 산림조합, 한국전력 청양지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여․청양지사, 한국농어촌공사 청양지사, 홍성세무서, 한국국토정보공사 청양지사, 청양우체국 등으로 이들 기관은 군과의 협력을 통해 청양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과 지방재정확충,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주요 협력 사항은 청양사랑기부제 상호 협력체계 구축과 공동 홍보를 통한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직장인 기부자에게는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답례품 제공업체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득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군은 모금된 기부금을 지역 주민의 복리증진 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차로 관계기관의 협력을 통해 기부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 장애인체육회가 지난 19일 장애인회관 3층 다목적 강당에서 이사 22명과 감사 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2023년도 예산 결산보고, 2024년도 예산 승인, 장애인체육회 운영 규정 및 규약 개정 등 7개 안건을 심의했다. 또 올해 장애인체육회 예산으로 6억 8,500만 원을 확정했으며, 임원과 사무국장 임기와 관련 1회 연임할 수 있도록 규약을 개정했다. 김돈곤 체육회장은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애쓰는 임원진과 이사님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로 지난해 충남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며 “올해는 장애인들의 염원인 반다비 체육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등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체계화된 가공유통 활성화를 위해 먹거리 종합계획(푸드플랜)에 납품 중인 군내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자가 품질 검사비를 지원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식품 제조․가공업체이며, 먹거리 종합계획(푸드플랜) 출하 제품 중 자가 품질 및 영양성분 검사, 참고용 검사 등 제품 관련 각종 시험․분석 비용을 업체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 지원은 2023년 먹거리 종합계획(푸드플랜) 출하 실적이 있는 제품만 해당하며, 신청 업체는 신청서와 견적서,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갖춰 오는 29일까지 군청 농촌공동체과 농촌산업팀(940-2282)에 접수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 보조금 지급은 지원 대상 선정부터 보조금 운영까지 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보탬e)을 활용해야 하므로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보탬e)에 가입하고 등록해야 한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20일부터 3월 4일까지 14일간 상반기 평생교육 특성화 프로그램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수강생 모집에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5일까지 프로그램과 강사를 공개모집, 모두 52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수했다. 군은 이 중 우수프로그램 26개(대면 25개, 비대면 1개)를 선정했다. 수강생 모집 프로그램은 인문․교양 분야의 ▲스페인(人)문학 ▲화가들의 삶과 명화로 떠나는 인문 예술여행 ▲논어 이야기 등이고, 문화예술 분야의 ▲비즈공예 ▲소묘와 수채화 ▲한국화 & 캘리그래피 등이다. 또 직업 능력 향상 분야에서는 ▲화법(스피치) 지도사 ▲정리수납 전문가 ▲노인 인지 놀이 지도사 등이다. 군은 26개 프로그램을 3월 18일 개강해 7월 10일까지 10~15회 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수강 신청은 청양군 평생학습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행정지원과 평생교육팀(041-940-2859)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참신하고 효율성 높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군민이 원하고 군민을 위한 평생학습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정부의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선제적, 전략적 대응을 위해 자체 시행 사업에 대한 2025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2,020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지난 16일 김돈곤 군수 주재로 사업 담당 부서장들이 참석한 ‘2025년도 정부예산 확보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체 시행 사업(신규 20건, 계속 35건), 타 기관 시행 사업 14건에 대한 추진계획을 공유하면서 사전행정절차 이행, 사업 필요 논리 개발, 중앙부처 방문 계획 등 정부예산 확보 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된 신규 사업은 ▲고추 중심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 건립(40억 원) ▲청양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143억 원)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144억 원) ▲생태 축 복원(30억 원) ▲도립파크골프장 진입도로 개량(280억 원) 등으로 정부예산에 대한 단계별 대응을 통해 예산 확보를 확실히 할 계획이다. 또 계속 사업은 ▲가족문화센터 건립(244억 원) ▲남양지구 지하수 저류댐 개발(100억 원) ▲청양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228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지난 15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2024년 보육사업 시행계획과 어린이집 수급 계획을 논의했다. 보육정책위원회는 영유아보육법에 근거해 보호자 대표와 보육전문가, 공익 대표, 어린이집 연합회 관계자, 보육교사 등 위원 1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보육사업의 기본방향 설정과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운영위탁 등 중요한 사항을 심의하고 있다. 이날 안건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만0~2세아 무상보육 지원 단가가 5% 인상되고 부모 급여(영아 수당)는 만 0세 월 70만 원에서 100만 원, 만 1세 월 35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인상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보육정책위원회 심의에서 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향이 제시됐다”라며 “원아 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어린이집 수급 계획 조정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지난 13일부터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한 특례 보증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올해 사업은 담보 능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충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을 지원한다. 보증 범위는 업체당 최대 3,000만 원이며, 보증 기한은 최장 7년이다. 대출 상환은 2년 거치 일시 상환, 2년 거치 3년 또는 5년 균등 분할로 가능하다. 또 2024년 특례 보증 신규 지원 건에 대해서는 2년간 2.5%의 이자를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청양군에 사업장을 두고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며, 자세한 내용은 충남신용보증재단 보령지점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군내 소상공인들의 경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지난 15일 ‘충남도립 파크골프장 부대 시설 단지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주민과 전문가 등 각계의 의견을 모았다. 충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도립파크골프장은 국내 최대규모인 108홀, 사업비 230억 원 규모로 오는 7월 착공해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준공 후에는 1일 1,800여 명, 연간 40여만 명의 방문과 10개 이상의 전국대회 개최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도립파크골프장 완공 후 방문객들의 기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남양면 구룡리 357-14번지 일원에 사업비 200억여 원을 투입, 파크골프장 부대 시설 단지를 2025년 12월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군은 이곳에 편의시설과 판매시설 등을 건립해 방문객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군은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사업 대상지 획지계획 등 기본구상에 대한 인근 주민들의 의견 청취와 반영 등 면밀한 과정을 거쳐 5월 중 기본구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 추진 초기 남양면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기본구상(안)을 생산할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지역 미래상과 장기 발전구상을 담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40 기본계획 주민계획단 48명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15일 군에 따르면 주민계획단은 지난해 12월 8일부터 올해 1월 19일까지 모집공고를 통한 자발적 참여와 분야별 추천을 통해 4개분과 48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주민계획단은 3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회의를 열어 군민의 아이디어와 지식, 경험을 결집하고 상호토의, 협력을 통한 의사결정으로 최종 성과물을 군에 전달하게 된다. 김돈곤 군수는 “각자의 생업과 일정에도 불구하고 계획단에 참여한 위원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며 “회의를 통해 군민들과 미래 발전구상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매운맛의 대명사 청양고추의 산업구조를 확대하기 위해 교촌치킨과의 협업 속에서 연중 기획생산 체계를 가동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치킨 브랜드 매출 1위 기업으로 인기도 4위에 오른 메뉴 ‘레드콤보’ 양념의 주원료로 청양고추를 사용하고 있다. 기획생산 계약재배를 통해 교촌치킨은 국내산 고추 사용 이념에 따라 우수 원료 확보가 가능하고, 생산 농가들은 출하 시기를 분산할 수 있어 심한 가격변동을 피하고 시장가격을 안정화할 수 있다. 치킨 소스는 원료를 세척 후 분쇄, 즙을 내 사용하기 때문에 원물 상태는 크기 상관없이 무세척, 무선별로 꼭지 제거만 하면 되며, 안정적인 계약 유지를 위해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납품가격을 kg당 3,800원으로 결정했다. 올해 계약 물량은 약 50톤으로 향후 350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군은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교촌치킨과 본격적인 업무협약 등 체계적이고 효율성 높은 계약재배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또 농가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농협을 통해 수매 상자와 물류비 등을 지원하고, 농협은 농가로부터 원료를 수집해 공장까지 연중 납
(내포투데이) 청양군보건의료원의 특수시책 ‘찾아가는 의료원’ 순회진료가 지난 14일 화성면 산정 2리를 시작으로 2024년 일정에 들어갔다. 찾아가는 의료원은 의료취약 계층이 있는 마을을 직접 방문해 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자연 인구 감소를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보건의료원은 지난해 각 마을 이장들을 통해 신청받은 마을을 찾아 진료, 물리치료, 한방진료 등을 제공하고 원격 협진, 방문, 돌봄 등의 사업과 연계하면서 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순회진료 성과는 매달 6회씩 60회 운영을 통해 진료 인원 1,731명, 물리치료 780명, 한방진료 201명, 단국대학교병원 협진 4회로 치과 72명을 진료 및 치료했고,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을 통한 2차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이바지했다. 보건의료원은 올해 2023년도 평가에서 아쉬웠던 의료서비스의 질적 개선과 프로그램 보강에 집중하고 있으며, 기초 검사에서 이상소견자로 판단 된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당화 혈색소와 콜레스테롤 정밀 검사를 추가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이장 상임위원회 회의를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겨울방학을 맞아 자매도시 강동구를 방문할 ‘어린이 문화체험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청양군에 주소를 둔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6명이다. 모집 기간은 2월 13일부터 18일 18시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청양군청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어린이 문화체험단’은 자매도시 간 상호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우호를 증진하고자 마련했으며 강동구와는 매년 추진했다. 올해도 각 도시 문화체험단은 지역의 주요 명소를 견학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미 강동구 문화체험단은 지난 7일 청양군을 방문하여 백제문화체험관과 알프스마을을 방문하여 체험을 썰매 타기, 얼음 봅슬레이 등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청양군 문화체험단은 오는 21일에 박물관과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자매도시 간 어린이들이 교류를 통해 서로 다른 지역의 문화를 경험했으면 한다”라며 “어린이 문화교류를 통해 자매도시 간 우호를 증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