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이 24일 열린 제35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만해 한용운 선사의 묘소를 고향인 홍성으로 이전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이 의원은 “만해 한용운 선사의 삶과 사상이 시작된 고향 홍성만큼 그 정신을 온전히 기릴 수 있는 곳은 없다”며 “홍성에는 선사의 생가와 사당, 만해문학체험관이 자리하고 있어 선사의 삶과 사상,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교육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역사적‧문화적 기반이 갖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1879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난 만해 한용운 선사는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으로서, 시인이며 승려, 사상가로 활동하며 일제강점기 민족의 독립과 자각을 외쳤던 민족정신의 상징적 인물이다. 이 의원은 “그러나 현재 선사의 묘소가 서울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안장돼 있다”며 “홍성군이 그동안 묘소 이전을 여러 차례 시도했음에도, 유족의 반대와 2012년 국가등록문화유산 지정에 따른 법적‧행정적 제약으로 인해 추진이 무산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성군 단독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분명한 만큼, 이제는 충남도
(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 구형서 의원(천안4·더불어민주당)은 24일 열린 제359회 정례회 4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새 정부의 기후에너지부 신설에 대비해 충남도 관련 부서 신설 또는 통합을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구 의원은 “최근 중앙정부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정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기후에너지부 신설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충남은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서 정부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구 의원은 현재 충남도의 탄소중립 관련 업무가 산업경제실과 환경산림국으로 이원화 되어있어 정책 추진 과정에서 부서 간 조율이 어렵고, 업무의 일관성과 신속성이 떨어지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구 의원은 “중앙정부가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할 경우 충남도 역시 관련 부서를 통합하거나 신설해 업무의 일관성과 추진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충남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수소산업 등 미래 성장동력의 중심지로서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정책이 지역 발전의 핵심 과제임을 강조했다. 구 의원은 “조직
(내포투데이) 예산군의회가 23일 건설교통과, 건축과, 수도과에 대한 ‘2025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수도과 소관 감사에서 강선구 의원은 “자산 관리와 관련하여 재산가액과 회계기준 가액이 다른 부분들을 지적하며, 지난 몇 년간 공기업 회계에 대해 여러 차례 반복해 강조했던 사항”이라며, “재산 기재 사항 오류에 대한 시정과 누적되어 온 여러 가지 문제점 개선에 군 관계 부서의 개선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포 공동구에 대한 장기적인 군민의 혜택 관점에서 사업의 점검과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진 의원은 건축과 소관 감사에서 지난해 9월 본인이 대표 발의한 ‘공동주택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언급하며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중앙정부의 지원이 없다면 군 자체 예산 편성을 통해서라도 공동주택 노후화 지원책을 마련하고, 규모가 다른 공동주택 지원 시 공평성과 형평성을 고려한 합리적 방안 모색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건설교통과 소관 감사에서는 “지난 2월 군수 읍·면 연두방문 시 주민께서 건의했던 사항의 조속한 추진
(내포투데이)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대전 유성구 베지래빗804 파머스마켓에서 ‘충남 우수 가공상품 판매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우수 농가공상품의 홍보와 판매 촉진을 위한 자리로,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접점을 확대하고 유통 채널 다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획전에는 천안, 아산, 논산, 당진, 청양 등 6개 시군 7개 경영체가 참여해 총 16개 가공상품을 선보인다. 주요 판매 품목은 통생딸기잼, 배생강청, 블루베리잼, 쌀조정, 딸기스파클링와인, 두렁콩서리태분말, 참기름·들기름 등이며, 각 제품에 대한 시식과 현장 판매를 함께 진행한다.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 제품 체험 기회를 넓히기 위해 3000원 할인쿠폰(1000매)도 지급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소비자 평가지표(맛, 디자인, 가격, 판매량 등)를 기반으로 현장 입점평가를 실시해 향후 로컬푸드 매장 등 중소 유통 채널 진입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가공상품은 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원료로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고품질·
(내포투데이) 충청북도교육청은 23일, 김태형 충북부교육감이 강서초등학교(교장 엄재화)를 방문해 위험성평가를 실시하고 학교 안전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인 김태형 부교육감은 이날 강서초등학교 교직원과 함께 교실, 식생활관, 다목적교실, 관리실, 옥상 등 학교 전반의 시설을 꼼꼼히 점검했다. ▲급식실 위생 및 조리시설 안전 ▲시설물 노후화 및 공사 현장 안전 ▲실험‧실습실 유해 물질 관리 ▲통학로 안전 ▲사무공간 안전 등 학교 내 다양한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유해‧위험 요인을 면밀히 파악하여 위험성 수준을 결정하고 구체적인 감소대책을 수립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위험성평가 외에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확보의무 이행 점검 ▲교직원 휴게시설 설치 현황 확인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심의‧의결사항 이행 점검 등 교육 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잠재적인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 및 개선하기 위한 산업안전보건 활동이 적극적으로 추진됐다. 김태형 부교육감은 위험성평가 후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배우고, 모든 교직원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내포투데이) 충남도는 23일 장마철을 앞두고 지난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서천군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해 중점 관리하고 있는 서천군 피해지역에 동일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마련했다. 이날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 등 점검반은 인명피해 발생지역인 서천군 비인면 율리와 우수관로 준설공사 현장인 성내리를 차례로 찾았다. 먼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주택 매몰과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현장에서는 복구공사 진행 상황과 주변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점검했다. 이어 우수관로 준설공사 현장으로 이동해 배수로 토사 제거 상태와 시가지 침수 재발 방지대책을 꼼꼼히 살폈다. 도는 올해 재난피해 최소화를 위해 더욱 강화된 ‘충남 세이프존(SAFEZONE)’을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1마을 1대피 훈련, 1마을 1대피소 운영(위험요소가 있는 대피소는 대체 지정), 취약계층과 안전파트너 매칭 등을 통해 마을단위 주민대피체계를 강화했다. 국지성 집중호우가 주말이나 야간에 집중될 경우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일몰 전 사전대피 원칙
(내포투데이)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위원장 이창기·정재근)'는 6월 23일 홍성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범도민 공론화를 위한 ‘시군 순회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도민 의견 수렴 작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용록 홍성군수, 신영호 충청남도의회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덕배 홍성군의회 의장, 정재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 공동위원장 등이 함께했으며, 지역 리더 등 주민,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충남연구원 사회통합연구실 고승희 실장의 행정통합 추진현황 설명을 시작으로, 통합의 당위성, 기대효과,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한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토크콘서트에는 정재근 민관협의체 위원장, 신영호 충남도의회 특별위원회 위원장, 배상목 홍성문화원장, 김승환 前 홍성군 경제문화농업국장이 참여하여 주제별로 각자의 생각과 견해를 밝혔다. 토크콘서트 이후에는 이날 설명회에 참여한 주민들과 양방향 소통을 위한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정재근 민관협의체 공동위원장은 “행정통합으로 탄생하게 될 대전충남특별시는 대전의 첨단 과학기술 역
(내포투데이) 충남도는 23일 천안에 있는 충남창업마루 나비에서 도내 스타트업과 해외 투자자 간 지속 가능한 교류·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미국 투자자 초청 충남 스타트업 투자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해외 투자자와의 만남을 통해 도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 유치 및 세계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김태흠 지사와 미국 투자자, 투자 유치 발표기업, 국내 기업인, 관계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투자 상담, 스타트업 투자 발표, 교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투자자로 방호열 G6 글로벌 대표 등 미국 벤처캐피탈(VC)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기업별 투자 설명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투자 설명에 나선 8개 스타트업은 미국 진출을 희망하고 영어 발표가 가능한 65개 스타트업의 사업 참여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모집 공고와 1차 서면 평가, 2차 미국 투자자 화상 인터뷰 평가를 거쳐 선발했으며, 선발 기업들은 이날 기업별 주요 사업 내용과 성과, 성장 가능성 등을 발표했다. 발표는 농식품테크, 제조융합 분야로 나눠
(내포투데이) 충남교육청은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학교폭력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2025 학교폭력 대응 TF'를 본격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학교폭력 대응 TF는 신속하고 정확한 학교폭력 사안 처리와 피·가해 학생에 대한 맞춤형 통합 지원을 목표로 하며, 충남교육청의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 종합계획(2025~2029)' 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7월 28일까지 총 4차례의 생각나눔자리를 진행하며, 학교폭력 대응 방향을 공유하고 기관별, 분과별 추진 과제에 대한 세부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학교폭력 대응 TF는 예방교육기획팀, 사안처리지원팀, 심리․치유지원팀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예방교육기획팀은 학교폭력 예방교육 현황을 파악하고, 맞춤형 중장기 예방 계획을 수립한다. 사안처리지원팀은 학교폭력 사안 신속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학교-교육지원청-도교육청 연계 방안을 마련하고, 사안처리 대응 안내서 점검과 개선을 담당한다. 심리․치유지원팀은 피해학생 지원 체계를 점검하고, 연계 치유기관 확대를 담당하며, 위(Wee)센터 연계 피해학생지원 및 가해학생과 보호자 특별교육
(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위원회’는 23일 제2차 회의를 열고, 행정통합 특별법 추진과 주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련 부서의 업무보고와 함께 의원들의 질의‧답변이 진행됐으며, 주민설명회 운영 방안, 도의회의 역할, 중앙부처와의 협의 전략 등 다양한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신영호 위원장(서천2‧국민의힘)은 “대전 통합특별위원회가 구 단위 설명회를 활발히 진행 중이며, 정부의 5극 3특(5개의 초광역권과 3개의 특별자치도) 구상과 맞물려 충남‧대전 통합은 국가 정책 방향과도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찬반 논쟁보다는 실무 보완과 주민 의견 수렴에 집중하고, 청사 운영 등 현실적인 문제도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편삼범 위원(보령2·국민의힘)은 “광역단위 통합 시 교육자치도 자동 통합되는 구조이며, 특별법에도 이 점이 반영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쟁점은 통합 이후 교육제도의 조정과 특례 적용에 있으며, 교육감 선출 방식 외에 구체적인 제도 개선 내용이 미흡한 만큼, 향후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
(내포투데이) 충남소방본부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성호선 소방본부장을 비롯한 도내 19개 소방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등 풍수해 대비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소방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풍수해 대응 관련 관계기관 공조 체계 강화 △풍수해 대비 인명 보호 중심의 대응 전략 마련 △침수·붕괴 우려 지역 사전 점검 및 위험 요인 제거 △가용 소방력의 신속한 상황 대응 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소방본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기후변화로 갈수록 예측이 어려워지는 국지성 집중호우 및 태풍 등에 효과적인 대응책과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 대응하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성 소방본부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풍수해 피해가 반복되고 규모와 강도도 점점 커지는데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과 선제적인 예방 활동,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로 도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충남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는 23일 경기도 과천에 있는 우리화훼종묘 회의실에서 ‘해외전시업체유치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박람회 전시 콘텐츠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원예·치유 분야 전문 기업의 실질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해외전시업체유치단 위원, 조직위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회의에선 유치단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박람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효율적인 참가 기관·업체 유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해외전시업체유치단은 국내 대표 원예·화훼기업 임원과 전문가로 구성한 자문기구로,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해외 참가업체 유치 방향 설정, 협력 대상 기업 선정, 통관·검역 등 유치 실무 자문 등을 수행한다. 유치단은 앞으로 박람회 참가 가능성이 높은 해외 기업 명단을 정비하고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유치 세부 계획 수립, 실질적 협의 창구 마련 등 실무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이번 회의 내용과 2차 자문회의 등을 통해 수렴할 의견·자문을 검토해 분야별 단계적인 유치 활
(내포투데이)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3-24일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5 농업인학습단체 도임원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내 5대 농업인학습단체 간 소통과 협력 강화를 위한 이번 연수에는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품목연구회, 4-H연합회, 4-H본부 도 임원과 사무국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단체별 발전방안과 주요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조직의 역할 재정립과 자립 방안에 대해 토론하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 함께 여름철 고온기 안전 대응을 위한 ‘온열질환예방리더’ 위촉식을 통해 학습단체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도모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농업인학습단체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조직의 역량 강화를 위한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충청남도 쎈(SSEn)농위원회는 23일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 대회의실에서 ‘국가 제안과제 발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새로운 정부 출범에 맞춰 도의 농정 방향을 재정립하고, 이에 부응하는 혁신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쎈농위원회 위원, 도와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과제 발굴 토론,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쎈농위원회는 도내 농업의 경쟁력 제고와 미래 농정 방향 설정을 위한 민관 협력 자문위원회로, 도 농정 의사결정에 민간의 주도적 참여를 확대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자 운영 중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과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기후 변화 대응 농정체계 강화 △청년농·스마트농 육성 △지역 먹거리계획(푸드플랜)과 연계한 공공 급식 확대 △농촌 정주 여건 개선 △쌀 중심 구조에서 다품목 전략작목 체제로의 전환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이번 회의는 지역에서
(내포투데이) 국내 석유화학산업이 장기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 내 본사를 둔 HD현대오일뱅크가 대규모 투자로 위기 극복에 나선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이완섭 서산시장, 황성오 해양수산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홍성현 의장도 참석해 도의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표했다. MOU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오는 2032년까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서산 대산항 15만 9000㎡의 부지에 그린수소, 암모니아 등 친환경에너지 생산·유통·보관 복합시설을 신설한다. ※ HD현대오일뱅크 요청에 따라 투자 금액 미공개 국내에서 항만에 친환경에너지 복합시설 설치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HD현대오일뱅크는 △1단계 바이오 연료 관련 시설 △2단계 폐플라스틱 등 열분해 정제유 생산 시설 △3단계 청정 암모니아 활용 수소 생산 시설 등을 순차적으로 구축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또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 친화적인 기업 문화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서도 노력하기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