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예천군 4-H회(회장 황보록)는 2일, 강문화 전시관 일원에서 ‘예천군 4-H회 데이 캠프’ 행사를 4-H연합회 및 4-H본부 회원, 내빈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농업인들의 유대와 화합을 다지고, 지·덕·노·체의 4-H 이념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강문화 전시관 관람을 시작으로 ▲체육행사 ▲카약 체험 ▲보물찾기 등 농촌 정서를 담은 단합 활동을 통해 교류와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저녁 식사 이후 진행된 봉화식은 회원들의 단합과 화합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행사로,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가 됐다. 자신을 태워 어둠을 밝히는 불꽃을 보고 4-H 이념을 되새기며 청년농업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서로의 결속을 더욱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황보록 회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회원 간의 소통과 단합을 다질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4-H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행사는 예천군 4-H 회원들이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지난 1일 충남예산지역자활센터에서 센터 종사자 및 자활근로 참여자 등 71명을 대상으로 ‘4대 폭력예방 및 안전교육’ 및 참여자와의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성폭력·가정폭력·성희롱·성매매 등 4대 폭력 예방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자활 참여자들의 직무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조수경 예산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을 강사로 초청해 실생활 중심의 폭력예방 교육과 직장 내 갑질문화 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화재예방 교육과 심폐소생술 교육, 작업장 안전교육 등 산업안전보건교육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근로자 안전의식을 강화했으며, 교육 후에는 자활참여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해 근로환경 개선과 자활사업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폭력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해 더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참여자들의 권익보호와 자립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활근로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수
(내포투데이) 예산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등록 시설을 대상으로 여름철 방역과 위생 강화를 위한 특화사업으로 방충망을 교체하는 ‘2025년 클린 몬스터∼ 조리실을 부탁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센터는 해충과 쥐의 침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강화해 조리실의 위생적 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고자 관내 어린이 급식소와 사회복지 급식소의 노후·훼손된 조리실 방충망을 교체했다. 또한 원장·시설장 및 조리원을 대상으로 올바른 조리실 내부 청결 관리법을 주제로 방충망의 위생적 관리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사업에 참여한 한 시설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에도 벌레 유입 걱정 없이 조리실을 운영하게 돼 매우 만족스럽다”며 “방충망 교체뿐 아니라 위생 교육을 통해 방충망의 위생적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게 됐고 교육자료가 조리실의 청결한 환경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방충망 교체가 어린이·사회복지 급식소의 조리실 청결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각 시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위생·안전 문제를 신속히 파악하고 해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생산 및 가격 변동이 심한 원예농산물의 안정적 수급과 가격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26년 저온유통체계 구축 사업 대상자 공모 신청을 9월 15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을 중심으로 예냉 등 저온처리 과정을 통해 농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유통 기간을 연장해 출하조절과 수익성 개선 등 실질적인 유통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 사업은 △예냉설비(차압식 강제통풍식 진공식) △저온저장고 △저온선별장 등의 신규 설치 및 개보수 △원예농산물 수송용 냉동탑차(일반 및 PCM 축냉식) 신규 구입 및 개조 등이다. 지원 품목은 △긴급 수급안정 품목(양파 마늘 사과 배) △수출 스타 육성품목(포도 딸기) △김치원료품목(배추 무) △그 외 원예작물(과수류 채소류 화훼류) 및 버섯류로 사업 신청은 부지를 확보하고 당해 연도 내 사업 완료가 가능한 대상자에 한해 가능하며, 신청 서류는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저온유통체계 구축을 통해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예산시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회 예산장터삼국축제와 제22회 예산사과축제에 참여할 △먹거리 부스 △홍보 부스 △무대공연 △사과 디저트·공예·체험 부스 참가자를 9월 1일부터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예산장터삼국축제 먹거리 부스는 15개 팀 내외로 모집하며, 운영 메뉴는 예산국수 또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여야 한다. 단 기존 국밥거리 및 예산시장의 소비 촉진을 위해 예산상설시장 오픈스페이스와 동일 메뉴는 불가하다. 또한 관내 기관단체가 참여해 각종 시책과 프로그램을 홍보할 수 있는 공공 홍보 부스도 15개 팀 내외로 모집하며, 공공성과 축제 적합성, 군 소재 여부를 기준으로 우선 선정하며 개인이나 정치·상업적 목적의 단체는 제외된다. 무대공연은 장르 구분 없이 20분 내외의 공연이 가능한 최근 1년 이상 활동 실적이 있는 관내 예술인 및 단체를 15개팀 내외로 모집하며, 사과축제 판매부스는 예산사과를 주제로 한 디저트·공예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관내 요식업자와 공예·체험 사업자 10개팀을 모집한다. 신청 기간과 방법
(내포투데이) 예산군 신양면새마을협의회는 신양면 일대 방역취약지를 대상으로 집중 소독 활동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하수구, 공중화장실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유충구제제 살포와 함께 연막·분무 소독을 병행했다. 특히 장마철과 무더위로 위생 해충이 급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집중 관리해 주민들이 더 안전하고 청결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엄상섭 협의회장은 “지역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노력으로 마을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우현 신양면장은 “항상 지역을 위해 애써 주시는 새마을협의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함께 힘을 모아 살기 좋은 신양면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 대술면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대술면 입구와 주요 진입로 일대에서 제초작업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초작업에는 협의회원 30여명이 참여해 대술면의 관문인 입구를 중심으로 도로변, 마을 진입로, 공공시설 주변의 잡초를 제거했으며, 이를 통해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 정돈된 마을 이미지를 조성했다. 이수열 협의회장과 정희자 부녀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솔선수범해 봉사해 주신 덕분에 면 입구가 한층 밝고 정돈된 모습이 됐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살기 좋은 대술면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임병기 대술면장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 주신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살기 좋은 대술면 만들기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2026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임대형 스마트팜 2개소 입주자(청년농업인)를 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임대형 스마트팜은 지난 2023년 충청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삽교읍 역리 일원(역리지구) 5㏊ 부지 내 스마트팜 2동(2.5㏊)과 신양면 신양리 일원(신양지구) 3㏊ 부지 내 스마트팜 2동(2㏊)을 조성 중이다. 임대형 스마트팜 모집 인원은 △역리지구 6팀 △신양지구 4팀으로 총 10팀이며, 2~3인이 1팀을 이뤄 최대 3년간 농업경영을 함께하게 된다. 신청·접수는 9월 1일부터 26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신청 희망 청년농업인은 신청서 및 증빙자료를 농업기술센터 스마트농업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누리집 고시·공고 및 농업기술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미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창업비용 마련과 경영 노하우 습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미래 농업의 인재가 될 예비 청년농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지역 여성의 역량 강화와 직업능력 개발을 위해 1일 2025년 하반기 여성사회교육을 개강한다. 이번 하반기 여성사회교육은 총 13개 과정으로 170여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주간 강좌는 △여행드로잉 △국선도 △천아트 △예술서예 △하모니카 △필라테스 △생활헤어 △캘리그라피 △요가 △시니어모델 △스마트폰활용법 등 11개 과정이며, 야간 강좌는 △라인댄스 △우쿨렐레 등 2개 과정이 운영된다. 하반기 여성사회교육은 9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총 12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성별과 관계없이 주민등록상 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여성사회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이 잠재력을 개발하고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술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회관 프로그램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충남 노사민정 공동선언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일과 생활의 균형 확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군과 충청남도, 천안고용노동지청, 관내 5개 기업 노사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생활 균형 지원을 통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공동선언 이행 실천협약서에는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 △일·생활 균형 캠페인 추진 △일·생활 균형(워라밸) 지원제도 활용 △유연근무 및 근로시간 단축 지원 등이 주요 실천 과제로 담겼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동선언 이행 실천 협약을 계기로 노사민정의 긴밀한 협력 속에 워라벨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 대흥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8월 27일 관내 대률리 마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2가구를 방문해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 사업을 추진했다.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는 대흥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대표적인 특화사업으로 외출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봉사 또한 협의체 위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됐으며 대상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미용 봉사를 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서는 미용실에 가기 어려워 늘 불편했는데, 이렇게 집까지 찾아와 머리를 다듬어주니 마음까지 환해졌다”며 감사를 표했다. 소문영 민간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순 공공위원장은 “오늘 봉사활동은 단순히 머리를 손질해드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더 많은 가정에 맞춤형 복지 혜택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예산군 대한노인회 삽교읍분회는 지난 28일 삽교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써 달라며 삽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모금 사업비 500만원을 기탁했다. 대한노인회 삽교읍분회는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도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추진됐다. 신운선 분회장은 “최근 침수피해 등으로 힘든 상황에 처한 이웃들이 많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민 모두가 희망을 잃지 않고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주완 삽교읍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보여주신 따뜻한 나눔이 큰 힘이 된다”며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전해지고 복지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체육회는 지난 8월 28일 예산군청을 방문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예산군의 수해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1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수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조속한 일상 복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최광선 체육회장은 “이재민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체육인들과 뜻을 모아 기부를 하게 됐다”며 “하루빨리 복구가 마무리돼 피해를 입은 군민들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체육회는 수해 지역에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다음 달 개최 예정이던 제34회 군민체육대회를 전격 취소하고 대회 예산으로 배정된 6억5200만원 전액을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활용해 달라고 반납한 바 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자원봉사센터는 배려와 나눔의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냉기충전 온군민 응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8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진행됐으며, 읍면 8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다회용 병(보틀)에 얼음 가득한 아이스티를 만들어 관내 5개 마을 경로당과 18개 초등학교, 1개 고등학교 2000명에게 ‘더운 여름 힘내세요. 예산군이 응원해요’라는 응원과 함께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상덕 센터장은 “무더위와 수해 피해복구 시기에도 아이들과 어르신들을 응원하기 위해 참여한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를 통해 서로 응원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밝고 긍정적인 예산군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올해 상반기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 된 1398필지에 대해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고 9월 1일부터 9월 22일까지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열람 및 의견제출을 받는다고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군청 민원봉사과 또는 읍·면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부동산 가격공시알리미 또는 군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의견제출서를 작성해 군청 민원봉사과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팩스·우편 및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군은 의견이 제출된 토지에 대해 표준지 선정의 적정성, 토지용도 등 토지 특성 확인, 인근 토지와의 지가 균형 유지 여부 등을 재조사한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과를 의견제출인에게 개별 통지하고 오는 10월 30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개별공시지가 의견제출 기간 동안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감정평가사 상담제’를 운영한다. 해당 제도는 의견이 접수된 건에 대해 개별공시지가 검증을 담당한 감정평가사와 민원인이 직접 상담할 수 있도록 마련한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