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충남도는 16일 예산군 시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와 시왕1리 무더위쉼터에서 여름철 풍수해·폭염 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장을 방문한 박정주 행정부지사는 하천 및 재해 취약구간 정비상황을 점검하고,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사업을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예산군 신양면 무더위쉼터(시왕1리 경로당)에서는 냉방기 가동 상태, 쉼터 이용 환경, 어르신 건강 상태, 스마트 마을방송 청취 여부 등을 꼼꼼히 살폈다. 도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충남형 민관협력 재난관리 체계인 ‘충남 세이프존(SAFEZONE)’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올해는 충남 세이프존과 지역 단위 정보전달 시스템인 스마트 충남통을 연계해 음성 기반 정보 전달을 강화하고, 마을 단위 소통방을 확대 개설하는 등 실시간 정보 공유 시스템도 강화했다. 박 부지사는 “농촌지역은 1-2인 가구, 고령자 비중이 높아 풍수해·폭염 정보 전달에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만큼 정보 공유 시스템을 강화했다”며 “앞으로 풍수해 및 폭염 대응체계를 지속 보완해 인명피해가 단 1건도 발생
(내포투데이)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하늘을 기록하는 인간, 시간을 새기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6월 13일부터 제4기 K-유교문화아카데미를 본격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충남도와 세종시, 대전시 등 각지에서 모인 5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17일까지 전체 8회차의 강의로 이루어져 있다. 2025년 한유진 기획전시'시시각각(時視各各)'과 연계해 조선의 과학을 폭넓은 시각으로 조명한다. 주요 주제는 천문, 역법, 천문의기, 기록문화, 순라꾼, 관상감 등이며, K-유교문화의 다채로운 면모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7월 25일 4회차 강의는 성균관대 K-학술확산연구센터의 ‘K컬처와 한국철학’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강의까지 함께 수강 시 별도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K-유교문화에 대해 한층 더 확장된 경험이 가능하다. 1회차 강연자인 성균관대 안나미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주역』의 문구인‘천문을 관찰하여 사계절의 변화를 살피고, 인문을 관찰하여 천하에 교화를 펼친다’를 인용하며, 조선 유학자들이 천문과 인문을 어떻게 인식했는지를 설명했다. 더불어 조선의 과학이 당시
(내포투데이)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6-17일 기술원 중강당에서 농작업안전관리관 및 안전관리자 등 65명을 대상으로, ‘2025 농작업안전 전문인력 역량향상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안전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사고 사례 중심의 이론교육과 실전 역량 강화 훈련을 병행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첫날은 △농작업 사고 사례 기반 안전교육 기법(김효철 한국농수산대 교수) △재해 상황별 응급처치(대한적십자사 충청지사) △감염병 예방 및 관리(충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농작업 재해보험 제도 이해(박찬규 안전관리관) 등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둘째날은 △농작업안전관리관 우수사례 강의 시연(홍성군 농작업안전관리관) △소통 역량 향상을 위한 전달 기법 훈련(김성학 에듀웨이 대표) 등 실전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교육의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도는 2023년 전국 최초로 ‘농작업안전관리관 양성사업’을 통해 마을·단체 단위 농업안전 교육을 제공, 농업인의 안전의식 개선을 유
(내포투데이) 충남도가 스마트팜 단지와 한옥마을 확대 조성 등을 통해 백제 역사문화 중심지인 부여 발전을 견인한다. 김태흠 지사는 16일 민선8기 4년차 시군 방문 첫 일정으로 부여군을 찾아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이날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한 후, 스마트팜 정책 현장 방문, 청년농과의 간담회 등을 차례로 진행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박정현 부여군수와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민선8기 도정 보고 후, 부여 발전을 위해 △스마트팜 단지 조성 △한옥마을 확대 △일반산업단지 조성 △백마강 국가정원 조성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스마트팜은 농업 구조와 시스템 혁신을 위해 도가 역점 추진 중인 사업이다. 민선8기 내 836만여㎡(253만 평) 규모의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연간 50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청년농 3000명을 육성한다는 것이 도의 계획이다. 충남에서 가장 넓은 스마트팜을 보유한 부여에는 2027년까지 23
(내포투데이) 충청남도의 첨단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해온 (재)충남테크노파크가 추진한 시제품 제작지원사업이 지역 핵심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했다. 디스플레이․반도체․PCB핵심장비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는 씨에프테크놀로지(주)(대표 김동헌)가 지난 4월 아산시 음봉면 신휴리 1648㎡ 부지에 신설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신공장은 장비 국산화에 필수적인 부품 생산의 거점으로, 향후 국내외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씨에프테크놀로지(주)는 충남TP가 2022년부터 추진한 ‘차세대 디스플레이산업 신제품 창출을 위한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고난도 측정장비인 『DMD 측정 JIG』를 개발하고,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및 PCB 신뢰성 시험용 지그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부가가치 시험 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한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이번 시제품 개발 과정에서 신규 일자리 3명을 창출하며 지역 고용 활성화에도 기여했으며, 향후 공장 가동률 증가에 따라 고용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다
(내포투데이)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3∼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코리아 엑스포 인 파리(KOREA EXPO in PARIS 2025)’에 참가해 현지 맞춤형 홍보·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홍보 활동은 박람회의 국제 인지도를 높이고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관람객과 기관·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자 추진했다. 조직위는 행사 기간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라는 박람회 주제를 알리는 전용 홍보관을 운영하고 행사 관계자 및 현지 관람객들에게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아울러 조직위는 행사 기간 현지 관계자들과 사업 회의, 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관광정책과 여행 경향, 관람객 선호도를 파악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코리아 엑스포 현장 홍보를 통해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시장의 관심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해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참가자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내년
(내포투데이)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보육기업 에이비알(대표 김유탁)이 세계 최초 배터리 공정스크랩을 대상으로 친환경 ‘직접재활용(Direct Recycling)’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이차전지 재활용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이비알은 배터리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공정스크랩에서 양극재와 음극재를 분리·정제·재제조해 이차전지 제조에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공급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의 고온 소성 및 화학 용매 방식과 달리, 에이비알의 ‘직접재활용’ 기술은 초순수수와 물리적 방법만으로 양극재 결정 구조를 보존하며, 환경오염과 탄소배출을 대폭 저감하는 친환경 공정이다. 특히 ▲유해 폐수 발생 없음 ▲탄소배출 최소화 ▲저온·저압 공정 ▲고순도 재사용 가능 소재 확보라는 특징을 가진 본 기술을 1일 1톤 규모로 연간 200톤 수준의 양산 공정의 산업적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에이비알은 이를 기반으로 친환경 전지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배터리 순환시장 내 핵심 플레이어로 성장하며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독일 폭스바겐의 배터리 제조사 PowerCO와 양극재 재제조 POC를 진행 중이며, 인
(내포투데이) 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2025 충남 글로벌웹툰연구 콘퍼런스(C-웹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흥원과 한국만화웹툰학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콘퍼런스는 문체부, 한국만화웹툰학회, 만화웹툰협회총연합 등 10개 협·단체, 일본·말레이시아 등 해외 전문가, 전국 20개 관련학과 대학원생 등 총 200여 명이 참가하여 충남글로벌웹툰연구센터 조성을 통한 충남의 미래 글로벌 웹툰 생태계 주도를 논의했다. 콘퍼런스에서 국내외 만화·웹툰 전문가들은 발제를 통해 해외의 웹툰 아카이빙 선진사례 및 시설 조성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콘텐츠 제작의 생성형 AI 시스템 연계 공동창작 방향 연구 필요성을 역설하여 관련 인프라 요구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공감했다.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웹툰 아카이빙, 생성형AI 연계,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활용을 주도할 ‘충남글로벌웹툰연구센터’의 초석을 마련한 진흥원은 시설 조성을 위한 국비 유치 등 추진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에 참가한 전국 20개 대학 관련학과 약 200명의
(내포투데이) 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은 지역 대중음악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14일, 충남음악창작소 공연장에서 진행된 현업 작사가 양성과정 ‘Lyric Profiling: 감정을 설계하는 작사 기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5 작사가 교육 프로그램의 실전 강화 과정으로 마련됐으며, 인기 싱어송라이터이자 다수의 OST 및 음반 작사‧작곡 활동으로 대중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빌리어코스티(Bily Acoustie)가 강사로 참여했다. 강의에서는 곡의 감정 구조를 설계하는 작사 기획 단계부터 실제 창작 과정에서 겪는 고민, 감정 전달을 위한 언어 선택과 서사 구성 노하우 등 실전 중심의 다양한 내용이 다뤄졌다. 청중의 공감을 유도하는 문장 구조 설계, 반복 구절의 활용 방식 등 예비 작사가들은 이론적 지식뿐만 아니라 실전 감각까지 함께 익히며, 창작의 본질과 방향성을 새롭게 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빌리어코스티 특유의 섬세한 시선과 감성, 그리고 실질적인 작업 방식에 대해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라며, “작사의 의미와 방향성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었다.”라고
(내포투데이) 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은 오는 6월 25일일까지 ‘뉴콘텐츠 인턴십 하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뉴콘텐츠 인턴십 프로그램’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분야(영상, 애니메이션, 미디어 아트 등) 취‧창업 전 미리 직무를 경험하고 직무탐색 및 실무능력을 향상시켜 실질적 취‧창업 성과를 도모하고자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콘텐츠 분야 업무 환경이 생성형 AI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현 상황에 맞게 새로운 업무 환경 경험 및 직무 교육을 받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대상은 도내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 취업 준비생 누구나 가능하며, 인턴십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3개월 동안 뉴콘텐츠 분야 우수기업 실무진과의 팀프로젝트 및 현장견학, 멘토링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인턴 프로그램 참여 기간 동안 1인당 창작지원금 240만원이 지원되고, 우수 수료생에게는 해외 선진지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모집 요강 및 지원사항, 참여 혜택은 충남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김곡미 원장은 “ 뉴콘텐츠 분야 인턴십 프로그램은 향후 콘텐츠 분야 취‧창업 시 참여자들에게
(내포투데이) 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은 충북 충주에서 열린 지역 음악창작소 교류 기획공연 ㅇㅊㅅ in 충주에 충남 대표 뮤지션 ‘오아’를 지원하며, 지역 음악인의 무대 경험 확대와 창작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충주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전국 7개 지역 음악창작소가 참여한 교류 기획공연으로, 2025년 6월 12일(목)부터 15일(일)까지 진행됐던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 기간 중 보조무대에서 13일(금)과 14일(토) 양일간 진행됐다. 충남을 비롯해 대전, 세종, 강원, 인천, 울산, 충주 등 각 지역 음악창작소 대표 뮤지션들이 참여해 개성 있는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충남음악창작소는 13일(금) 무대에 지역 뮤지션 ‘오아’를 연계‧지원하며, 실력 있는 충남 아티스트의 무대 진출 기회를 제공했다. ‘오아’는 감성적인 음악 세계와 안정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며 지역 음악인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ㅇㅊㅅ in 충주’는 지역 음악창작소 간 교류와 협업을 목적으로 기획된 무대로, 참여 뮤지션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정체성을 공유하며 창작 생태계의 연
(내포투데이) 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은 제77회 충남도민체전의 시작과 함께 지난 12일 디지털 성화대의 불꽃 밝혔다고 전했다. 이번 디지털 성화대는 탄소중립경제특별도인 충청남도의 위상에 맞게 ‘2025 천안문화도시 미디어아트 페스타’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 콘텐츠로,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전통 불꽃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현했다. 디지털 성화대는 단순한 불꽃 연출을 넘어, 천안의 정체성과 역사적 상징성을 담아냈으며, 아나몰픽 일루전 기법을 활용한 연출은 유관순 열사의 강인한 정신, 독립기념관 겨레의 탑의 기상, 영남루의 전통미, 천안대교의 도시적 상징성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했다. 도민체전의 개막을 알리는 미디어 퍼포먼스로 공개됐으며 이후에도 체전이 열리는 기간 동안 천안의 밤을 밝히는 대표 콘텐츠로 운영된다.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이 성화대는, 전통적인 성화의 개념을 확장해 스마트 문화도시 천안의 비전을 상징하는 공공미술 콘텐츠로 기획됐다. 진흥원 김곡미 원장은 “디지털 성화대는 천안의 밤을 밝히는 디지털 상징 조형물로, 문화와 기술이 결합된 천안만의 새로운 도시 콘텐츠
(내포투데이)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6일 절단한 감자도 진공포장 후 4℃ 냉장 보관하면 최대 10일까지 품질을 우수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소비자들이 ‘간편하면서도 신선한 식재료’를 선호하면서 감자와 같은 뿌리채소도 절단‧포장 형태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간편 조리용 채소 품질 유지 기술을 연구 중이다. 이번 절단 감자에 대한 연구는 △진공포장 △지퍼백 △PE봉투 △랩포장 등 다양한 포장 방식을 적용했으며, 4℃ 및 10℃의 저장 온도에서 최대 15일까지 품질과 위생 상태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진공포장 후 4℃에서 보관한 절단 감자는 외형, 색상, 냄새 등 관능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상태를 유지했으며, 변색이나 불쾌한 냄새 발생이 거의 없었다. 이와 함께 대장균도 검출되지 않아 위생적으로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절단 감자는 표면이 노출돼 갈변이나 미생물 오염 위험이 높은데, 진공포장은 외부 산소의 유입을 차단해 갈변과 품질 저하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0℃ 저장 시에는 변색 및 부패 속도가 빠르게 진
(내포투데이)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딸기 육묘가 진행되는 시기인 6-7월, 장마로 인한 탄저병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철저한 관리 요령을 안내했다. 15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장마철 잦은 강우로 인해 습도가 상승하면 식물체에 결로가 잘 생기며, 이로 인해 병원균 증식이 빨라져 탄저병 감염이 더욱 용이해진다. 탄저병은 식물체의 잎, 잎줄기, 뿌리 등 다양한 부위에 감염될 수 있으며, 잎에 결로가 오래 지속될수록 지상부 감염이 확산될 수 있어 두상관수를 실시하는 농가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탄저병 증상은 부위에 따라 다른데 잎과 잎줄기 감염 시에는 검은색 반점이 생기거나 움푹 패는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포자 덩어리가 형성된다. 뿌리 감염 시에는 관부(짧은 줄기) 및 뿌리가 주황색 또는 갈색으로 변색되면서 고사 현상이 나타난다. 탄저병 예방을 위해서는 관수 횟수와 양을 줄여 배지의 과습을 방지하고, 환기팬과 측창 개폐기를 활용해 하우스 내 환기량을 늘려 상대습도 상승을 지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측창을 지나치게 개방하면 빗물이 하우스 내부로 유입될 수
(내포투데이)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백합 신품종 4종을 서산시 무인 화훼 판매장을 통해 소비자에게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옐로우썬 △블랙썬 △보드레 △해마지는 내수 시장에 적합하도록 육성한 품종으로, 국내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해 꽃 크기가 작고 향이 은은하다. 옐로우썬은 밝고 경쾌한 황색 꽃이 특징이며, 블랙썬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적자색 계열의 독특한 색감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드레는 부드러운 파스텔 톤의 꽃잎이 매력적이고, 해마지는 진한 주황색의 선명한 화색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산 무인 화훼 판매장은 24시간 운영되며, 소비자는 직접 방문해 원하는 꽃을 고르고 비대면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현혜경 화훼연구소 연구사는 “이번 전시는 소비자에게 직접 신품종을 선보이고 현장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라며, “판매 추이와 소비자 의견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신품종 개발과 보급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