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충남도는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생명 사랑 일러스트 공모전’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도민의 자살 예방 인식 개선 및 생명 사랑 문화 확산을 위해 도민의 ‘참여’로 함께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참여는 충청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 및 개인정보 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자살 예방, 생명 사랑,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그림(일러스트) 작품과 함께 충청남도광역자살예방센터 전자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입상한 작품은 오는 9월 생명 사랑 문화제 전시회를 통해 소개하며, 입상자에게는 최우수상(1명) 100만 원, 우수상(2명) 각 50만 원, 장려상(5명) 각 1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입상작은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의 지역사회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공익적 홍보자료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공모 관련 자세한 문의는 충청남도정신건강복지센터 생명사랑팀으로 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4일 습도가 높은 장마철 양송이 세균성 갈반병 발생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습도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마철 고온다습한 외부 환경으로 재배사 내부 습도가 90% 이상이 되면 양송이 표면에 물기가 발생하고 세균성 갈반병의 원인균인 슈도모나스균 생육이 촉진된다. 이런 환경에서는 병이 급속도로 발생해 양송이 수량 및 품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장마철 양송이 세균성 갈반병 최소화를 위해서는 재배사 내부에 제습 장치를 설치해 습도를 80∼90%로 유지하고 유동 팬을 이용해 원활한 공기 순환을 유도하는 것이 좋다. 또 장마철 재배사 내부 과습을 예방하기 위해 하루 4∼6회, 각 10∼15분씩 환기하되 공기가 급격하게 유입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외부 공기가 심한 저기압으로 환기가 어려운 경우 환풍기를 이용해 강제 환기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김준호 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연구사는 “높은 품질의 양송이 재배를 위해선 장마철 재배사 내 적절한 습도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면서 재배 농가의 관심과 실천을 부탁했다.
(내포투데이)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탐방로 복구 및 안전점검을 위해 대둔산도립공원 입산을 통제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새벽 대둔산도립공원이 위치한 논산시와 금산군에 각각 173.2㎜와 159.3㎜의 폭우가 내렸다. 짧은시간 동안 많은 비가 내리면서 선녀폭포와 군지폭포 220철계단으로 가는 수락데크가 계곡물이 범람하며 암석에 부딪혀 파손됐다. 태고사길도 낙석으로 아스팔트 포장이 깨지고, 싱크홀이 생기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연구소는 탐방로 복구 및 모든 안전점검이 마무리 될 때까지 입산을 통제할 계획이다. 김기호 연구소장은 “탐방객의 안전을 위한 폐쇄 조치인 만큼 다소 불편하더라도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할 수 있도록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둔산도립공원은 충남과 전북 양도에 걸쳐 있으며, 도는 1980년 5월 22일 도립공원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해양수산 분야 미래먹거리 창출에 나선 충남도가 직원들이 발굴한 57개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추진 가능성을 살피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장진원 해양수산국장과 해수국·수산자원연구소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선8기 반환점을 맞아 해수국의 새로운 미래 10년을 구현하고, 전체 도 예산 중 해양수산 분야 예산 5% 시대를 열기 위한 이번 보고회는 과별 신규시책 보고에 이어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에서는 해양정책과 13개, 해운항만과 7개, 수산자원과 20개, 어촌산업과 7개, 수산자원연구소 10개 등 지난 1개월여 동안 팀별 자유토론(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발굴한 수준 높은 신규시책을 발표했다. 주요 신규시책으로는 △해양고세균 활용 청정수소 생산단지 조성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한 해저 데이터센터 구축 △충남 김 육상양식 생산기반 조성 △충남형 청년 어촌보금자리 조성 시범추진 등 창의적인 사업들이 꼽혔다. 청정수소 생산단지 조성은 석탄화력발전 부생가스를 이용해 해양바
(내포투데이)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을 비롯한 7개 광역자치단체 문화유산 연구기관(강원문화재연구소,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 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 전라남도문화재단 전남문화재연구소,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은 문화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 학술연구 등 상호 협력을 위해 2024년 7월 12일 오전 11시 충북대학교 역사관에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연구기관간의 다자간 업무협약은 처음 있는 일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광역자치단체 7개 연구기관이 협의체를 구성하여 현안사업 해결 뿐만 아니라 공공성 확대와 국가유산법의 문화유산 정책 변화에 대한 능동적이고 초광역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연구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학술 조사∙연구 및 문화유산 보존, ▲활용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 ▲학술사업을 위한 인력, ▲시설 및 장비 상호 지원, ▲국가유산 관련 제반 정책, 제도의 제안 및 개선과 개발에 관한 상호 협력, ▲기타 각 연구기관의 상호 관심 분야 등 상호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낙중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최종모 강원문화재연구소
(내포투데이) 충남, 충북, 대전, 세종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역 간 연대를 통해 지속가능발전 목표 설정을 위한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과 지역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와 태안군 일대에서 열렸다. 첫째 날에는 사회혁신연구소 권기태 소장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지역협의회의 역할과 과제' 강의와 충청권 내 지속가능발전 우수사례 발표가 권역별로 진행됐으며, 둘째 날에는 천리포수목원과 유류피해극복기념관 등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 관련 현장을 탐방하며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구경완 대표회장(호서대학교 교수)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연대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으며, 특히 워크샵을 개최한 이곳 태안은 유류 유출 피해의 위기상황에서 온 국민이 합심하여 성공적으로 생태계복원을 완수한 소중한 경험을 가진 곳으로, 충청권 활동가들의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충청권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내포투데이) 넷플릭스 드라마 '돌풍'이 7월 첫째 주 전체 시리즈 부문 1위 달성과 동시에 7월 내내 오리지널 시리즈 부문 1위 자리를 지키며 국내 OTT 드라마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돌풍'은 권력을 손에 넣으려는 국무총리와 그에 대적하는 경제부총리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배우 김희애, 설경구가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정치 드라마로 평가받아 흥행에 성공했다. 한편 '돌풍'은 충청도청·충남도의회와 천안시의회의 적극적인 제작지원 및 장소 협조로 제작되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극 중에서 검찰청 내부는 충남도청에서, 국회의사당은 충남도의회에서 각각 촬영했으며 천안시의회는 조상천(배우 장광 분) 야당 대표실로 등장했다. 촬영은 지난해 초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충남 로케이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충남도청 문화정책과, 충남도의회 사무처, 천안시의회 사무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이루어졌으며, 인위적인 별도 제작세트가 아닌 실제 장소를 촬영장으로 활용하면서 극 몰입감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충청남도는 수
(내포투데이) 천안시문화예술과와 (재)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문화도시사무국이 천안 미디어아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천안문화도시 미디어아트 작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은 미디어아트 작가 데뷔를 목표로 하는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과정으로, 현직 미디어아트 작가의 실무 강의와 프로젝트 멘토링을 통해 교육생들이 직접 미디어아트 작품을 완성하고, 이를 천안 소재의 미디어월과 미디어아트 전시관에 송출ㆍ전시할 기회를 제공하여 교육생에게 좋은 학습의 기회뿐만 아니라 경험까지 가져갈 수 있는 특별한 교육이다. 분야별 전문가가 함께하는 이번 교육에서는 미디어아트 제작과 관련된 애프터이팩트, 블렌더, 언리얼 엔진, 매드매퍼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한 영상 강의와 미디어아트 제작을 위한 사운드 이론과 및 디자인 교육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그래픽 분야, 프로그래밍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작가 데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나 AI시대에 맞춰 생성형 AI 특강 또한 눈여겨 볼 만하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곡미 원장은 “천안에서 처음 이뤄지는 미디어아트 교육이라는 점에서 너무 뜻깊은 프
(내포투데이)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는 충청남도와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충남 Level Up Together 오픈이노베이션’ 참여기업이 지난해 대비 3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충남 Level Up Together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은 수요기업과 지역 전략산업 분야 성장을 견인할 유망 스타트업의 협업을 통해 기업간 상호 협업 가능성을 탐색하고, 사업화(PoC)자금 지원을 통해 새로운 성장 계기를 마련한다. 동반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충남센터는 7월에 수요기업 10개사의 수요기술관련 스타트업 11개사를 선정했으며, 수요기업과 스타트업간의 1대1 밋업을 본격 시작했다. 특히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경우 수요기업이 10개사로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참여했고, 스타트업도 31개사가 최종 참여해 큰 관심을 끌었다. 수요기업은 3개 분야로 구분되며 △탄소중립분야 (윌로펌프, 환경에너지솔루션, 심텍) △모빌리티분야 (경신그룹(경신, 경신전선, 경신홀딩스, TSA), 카카오모빌리티, SH글로벌) △이차전지분야
(내포투데이) 충남도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올해로 교류 29주년을 맞은 중국 산둥성에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알리고, 문화·관광분야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도는 송무경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방문단이 9-12일 3박 4일 일정으로 산둥성을 방문해 외판주임 및 문화관광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관광설명회 및 현지 기관·단체와 관광홍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연태시 금해만호텔에서 진행된 관광설명회에는 현지 기관‧단체, 여행사 관계자, 언론인 등 70여 명이 참석해 충남 방문의 해에 대한 중국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설명회는 충남 방문의 해 관광홍보 영상 상영, 충남 대표 관광자원 소개와 함께 산둥성 명품관광촉진회 연태시지회, 연태시 문화관광발전그룹유한회사와의 관광홍보 업무협약 체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송 국장은 “도와 연태시를 비롯한 산둥성 지역은 바다를 마주보고 있어 옛말에 ‘산둥성에서 닭이 울면 황해 앞바다에서 들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주 가까운 곳”이라며 “충남 방문의 해를 통해 충남을 대외에 널리 알리고, 충남관광 이미지를
(내포투데이) 충남도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도민들에게 피해액 전액을 지원한다. 김태흠 지사는 1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중호우 피해 도민 생활 안정 특별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도는 우선 주택의 경우 정부 지원에 더해 추가 지원을 실시, 실제 피해액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특별재난지역 지정 시 정부 주거 피해 지원금은 전파 4100만 원, 반파 2000만 원, 침수 400만 원 등이다. 김 지사는 앞선 지난 10일 부여군 임천면 구교저수지 피해 현장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한 바 있다. 도는 또 TV, 냉장고 등 침수로 사용하지 못하게 된 전자제품 등 가재도구 구입 비용 등도 지원한다. 영농시설 피해 농가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35%에 더해 피해액의 80∼90%를 지원하고, 영농소득 상실분에 대해서도 재해보험금으로 지급되지 않는 부분까지 보전키로 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도내에서 발생한 피해는 공공시설 547건, 사유시설 226건, 농작물 침수 7461㏊ 등으로, 피해액은 510억 원으로 잠정 집계
(내포투데이) 충남연구원 김종범 책임연구원이 11일 “제2회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에서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재외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수여하는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국내 과학기술자가 지난 한 해 동안 400여 개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 중 분야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하는 국내 과학기술계 최고 권위의 학술상이다. 김종범 책임연구원의 논문은 “개정된 CAPSS(대기정책지원시스템) 기반 충남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변화와 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정책 제언”이란 주제로 대기환경학회(제2023년 39권 4호, pp 492-524, 제1저자 황규철 연구원)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개정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정보를 기반으로 충남 도내 15개 시·군의 배출 특성을 파악하고, 지역별 맞춤형 정책 추진을 위한 개선 방안을 제시한 연구로 높이 평가받았다. 김 책임연구원은 “충남도는 대형 배출시설이 다수 존재하고 있는 만큼, 지역 내 대기분야에도 관심이 많은 지역”이라며 “앞으로 관련 정책 수립에 필요한 자료 분석과 과학적 검증을 통해 국가 및 지역 대기질 개
(내포투데이) 충남도가 가로림만에 대한 보존과 활용을 위해 새로운 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타재)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을 중단 없이, 더 큰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목표다. 김태흠 지사는 1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이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도에서는 이 사업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은 서산시와 태안군 사이에 위치한 가로림만의 해양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고, 질서 있고 올바른 이용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세계 5대 갯벌인 서남해안 갯벌에 속하며 국내 최초·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자연과 인간,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명품 생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것이 도의 계획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가로림만보전센터 건립 △서해갯벌생태공원 조성 △점박이물범관찰관 조성 △생태탐방로 및 뱃길 조성 등이 있으며, 투입 사업비는 총 1236억 원이다.  
(내포투데이) 충남도는 11일부터 22일까지 도청 1층 로비에서 ‘북한이탈주민 생애사 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 처음 맞이하는 정부 기념일인 북한이탈주민의 날(7월 14일)을 기념해 탈북민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개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평양미술대를 졸업하고 조선 4.26만화영화촬영소 작가로 활동하다 2011년 탈북한 북한이탈주민 최성국 작가 작품 15점과 함께 북한 인권 전시 작품 24점, 충남통일관 북한 물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최 작가는 이번 작품전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그림을 통해 파란만장한 북한이탈주민의 생애 전반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최 작가는 현재 웹툰 작가로도 활동 중이며, 대표작은 웹툰 ‘로동심문’, ‘남조선 일기’, ‘아 장마당’, ‘자력갱생’ 등이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이번 전시는 한민족이지만 너무나 다른 삶을 살아온 북한이탈주민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도는 북한이탈주민을 포용하고 권익을 향상하는 등 남북 주민 통합 문화를 형성하고 통일인식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충남도는 오는 17일 아산 모나무르에서 ‘충남 여성기업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3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남지회가 주관해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기회를 여는 K-여성기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주희정 충남지회장과 여성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대회 주제는 글로벌 여성 기업인을 육성해 국가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대회는 ‘글로벌 경제 및 경영환경변화와 위기관리’라는 주제로 우송대학교 김승래 교수가 여성기업 역량강화 특강을 하며 △충남 우수 여성기업 소개 △여성기업 유공자 시상 △여성기업 제품 홍보부스 운영 △만찬 및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여성기업 홍보판촉전을 동시에 진행해 도내 다양한 규모와 업종을 가진 50여개의 여성기업이 제조하는 우수한 제품 및 홍보부스를 탐방할 수 있다. 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여성기업주간의 의미 확인 △여성기업인의 역량강화 및 경영활동 촉진 △인적 네트워크 형성 △홍보를 통한 판로 확대 △유관 단체와의 협력 강화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