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충남도가 예산 삽교 일원에 조성 추진 중인 ‘내포 농생명 융복합 클러스터’를 ‘RE100 산업단지’로 만든다. 미국 청정경쟁법(CCA)과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이 임박한 가운데, ‘탄소중립 무역장벽’ 해소를 뒷받침하며 우리나라 탄소중립경제 선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흠 지사는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최재구 예산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 박영수 미래엔서해에너지 사장, 박하석 한국전기공사협회 세종충남도회 회장 등과 ‘RE100 산단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내포 농생명 융복합 클러스터를 RE100 산단으로 조성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맺었다. 국내에서 개별 기업이 RE100에 참여하거나 기존 산단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설치하는 사례는 있지만, 산단 개발 계획 단계부터 RE100을 적용 추진하기는 극히 이례적이다. 협약에 따르면, 도와 예산군은 산단 실시계획 및 관리기본계획 수립 시 RE100 계획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 허용 업종 반영,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추진, 사업
(내포투데이) 충남도립대학교가 영어 회화 능력 향상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발판 마련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충남도립대학교는 재학생 40명이 ‘하계 어학연수 및 인턴십’을 위해 캐나다로 출국했다고 8일 밝혔다. 하계 어학연수는 재학생들의 어학실력 향상 및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하계 어학연수는 그동안 10명 내외에 그쳤던 선발 인원을 40명으로 대폭 확대한 것이 눈에 띈다. 충남도립대학교 학과가 13개인 점을 고려하면 학과당 3∼4명이 어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시험과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된 인원은 캐나다 벤쿠버로 출국해 4주간 어학연수를 받게 된다. 김용찬 총장은 “충남도립대학교는 앞으로 글로벌 역량을 가진 전문기술 인력 양성을 통해 해외취업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뉴-노멀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캐나다 우수대학과 협약을 맺고 어학연수・해외인턴십・복수학위제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284명의 재학생이 어학연수를,
(내포투데이) 2024년 7월 6일 토요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태안문학회 회원들과 함께 충남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충남동학농민혁명 바로알기’ 교육 및 답사를 진행했다. 충남지역 동학농민혁명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동학농민혁명 발발 130주년을 기념하고, 3개년에 걸쳐 진행된 ‘충남동학농민혁명 연구사업’을 환류하기 위해 기획됐다. 2024년 4월 부여지역을 시작으로 공주, 태안, 서천, 내포, 논산, 천안 등으로 확대되어 진행하고 있다. 이번 태안지역을 대상으로 한 ‘충남동학농민혁명 바로알기’는 동학농민혁명의 개념 및 충남과 태안에서 전개된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강의에서 들은 태안지역 동학농민혁명 관련 유적을 직접 보고 확인하는 답사로 진행됐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30여명이 넘는 문학회 회원들은 강의와 답사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내포지역 동학농민혁명군의 최후의 항전지’ 태안은 충남에서 유일하게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이 건립된 지역으로 동학농민혁명에서는 역사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지역이다. 지역민들에게 직접 지
(내포투데이) 지난 6일부터 충남도 내 곳곳에서 집중호우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도가 앞으로 예상되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도는 7일과 8일 오전 6시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정체전선에 따른 호우 대비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잇따라 개최했다. 각 회의에는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와 재난 대응 담당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가하고, 각 시군 부단체장 등이 영상으로 참여했다. 회의는 기상 상황 공유, 도와 시군 피해 및 통제 현황 보고, 주요 대처 상황 공유, 향후 대응 계획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지난 6일부터 8일 오전 8시까지 충남 지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홍성 153.2㎜, 논산 137.5㎜, 보령 137.0㎜, 계룡 130.1㎜, 예산 115.6㎜ 등 많은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한 피해는 천안 옹벽 붕괴 1개소, 홍성·보령 농경지 침수 13.3㏊ 등으로 잠정 집계됐다. 도는 집중호우에 따라 산책로와 세월교 등 35개소를 통제(8일 오전 8시 기준 27개소 통제 중)하고, 78명을 대피시켰으며, 소방은 26건의 안전조치
(내포투데이) 충남도는 최근 도민 생명 보호 및 안전지대 조성을 최우선 목표로 ‘충남 세이프존(SAFEZONE)’ 구축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충남 세이프존 구축은 기후변화로 예상하지 못한 지역에서 재난이 발생하거나 안전 부주의로 인한 재난·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도내 15개 시군 전체 마을 5899곳을 대상으로 추진한 충남형 안전한 마을 만들기 사업이다. 충남 세이프존 주요 사업은 ‘1마을 1대피소’ 지정·운영, 마을 대피 계획 수립, 스마트 마을 방송을 통한 상황 전파 등이다. 우선 위험 상황 인지 시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마을 환경을 고려해 가장 안전한 지역을 마을대피소로 지정·운영하며, 대피소 위치는 충남재난안전포털 및 시군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안전한 주민 대피 체계 확립을 위해 마을 대피 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마을 대피 계획에 따라 도내 자력 대피가 어려운 재해 취약계층 1만 9000여 명에 안전 파트너 9200여 명을 연결해 재해 취약계층의 안전한 대피를 지원하고 전담 대피 차량도 4161대 지정·운영한다. 특히 안전 파트너로 활동하
(내포투데이)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7일 해미국제성지 일원에서 열린 유흥식 추기경의 미사에 참석했다. 유흥식 추기경은 하계 휴가기간 해미국제성지를 찾아 이번 미사를 집전했으며, 이날 미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서산시장, 지역 국회의원, 신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해미국제성지를 처음 방문한 김 지사는 방명록에 “00000”라고 적었다. 한편 해미국제성지는 박해 시기에 1000여 명의 천주교 신자가 처형된 순교지로, 2020년 교황청 승인을 받은 국내 유일한 천주교 국제성지이다. 도는 해미국제성지를 전 세계인이 찾는 관광명소로 조성하고자 세계명소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해미국제성지 디지털역사체험관 조성, 야간 순례길 경관 조성 등의 사업을 완료했다.
(내포투데이) 충남도는 지난달 30일부터 7일까지 8일간 진행한 외국공무원 초청연수 프로그램 ‘나이스(NICE) 충남 2024’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나이스(Networ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 Engagement) 충남’은 도와 해외지방정부 공무원간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바탕으로, 지역간 국제교류로 확대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3회째인 올해는 중국 헤이룽장성(자매결연)·광둥성(자매결연)을 비롯해 일본 시즈오카현(우호협력),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자매결연), 베트남 박장성(우호협력) 소속 공무원 5명과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과정 연수를 통해 방문한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우호협력),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말라카주(교류의향), 베트남 롱안성(우호협력) 공무원 5명 등 총 7개국 10명을 초청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서산 해미읍성과 해미국제성지 방문을 시작으로 △도청사 견학 △당진 스마트농업 현장방문 △서산 대산 수소발전소 견학 △부여 국립박물관 방문 △서동연꽃축제 참석 △직원 간담회를 통한 행정경험 공유 등 충남을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명소 및 기관을 방문했다. &n
(내포투데이) 충남도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균형발전위원,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2회 균형발전위원회’를 열고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 사업 신규 27건을 최종 선정했다. 도는 북부권과 서남부권 저발전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2007년 ‘충청남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조례 제6조에 따라 균형발전 특별회계를 설치해 198지구 1조 909억 원 규모의 1단계(2008∼2020년)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2021년부터 시행 중인 84지구 6919억 원 규모 제2단계 제1기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내년에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도는 지역균형발전 사업의 지속성을 유지하고자 제2단계 제2기(2026∼2030년) 지역균형발전 사업 발굴을 위한 도·시군 워크숍, 전문가 컨설팅 등을 추진하고 사업 제안 및 공모, 심의 과정을 거쳐 이번 신규 사업을 선정했다.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시행할 예정으로, 도 제안 사업과 시군 경쟁 공모 사업으로 나눠 추진한다. 이번 신규 사업 27건
(내포투데이) 충남도는 지난달 발생한 경기도 화성 일차전지 공장 화재 피해자 구호 및 현장 수습·복구 활동 지원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올해 초 서천 특화시장 화재를 겪으면서 피해자 지원 및 피해 복구 지원에 모였던 전국 각지의 온정에 보답하고 신속한 구호·복구 활동을 지원하고자 이번 성금을 마련했다. 김태흠 지사는 화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했으며, 조속한 피해 복구와 피해자 회복 지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화성 일차전지 공장 화재는 사망자 23명, 중상자 2명, 경상자 6명 등 총 31명의 인명 피해를 냈으며, 추산된 재산 피해액은 8억여 원에 달한다.
(내포투데이) 농업·농촌 구조 개혁과, 이를 위한 스마트농업 육성을 충남도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인 힘쎈충남이 부여에도 스마트팜 교육·연구·체험·실습 거점을 만든다. 도는 5일 부여군 스마트 원예단지에서 ‘스마트팜 통합지원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박정현 부여군수, 지역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기공식은 경과 보고, 김 지사 기념사, 시삽 등의 순을 진행했다. 부여 스마트팜 통합지원센터는 내년까지 222억 원을 투입, 1만 9666㎡의 부지에 지원센터(2080㎡)와 스마트팜(1만 5000㎡)으로 나눠 건립한다. 지원센터는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한 교육·연구·체험·실습 공간이며, 스마트팜은 청년농이 스마트농업 경영 실습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도가 서산 천수만 간척지 B지구에 전국 최고·최대로 조성 추진 중인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축소판과도 같다. 이 통합지원센터에서는 구체적으로 △청년농 스마트팜 재배 교육 및 경영 실습 △스마트팜 이론·환경제어 시물레이션 교육 △원예단지 및 부여군 스마트 농가 데이터 연구·분석 △어린이·청소년 스마트팜 체험 교육
(내포투데이) 충남도와 도내 청년마을 운영진들이 사업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도와 도 청년센터는 5일 예산군 예산해봄센터에서 ‘제2회 충청남도 청년마을 상생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도・시군 청년마을담당 공무원, 청년마을을 운영 중인 아산시 최낙원 대표, 예산군 박정수 대표, 태안군 홍세환 대표, 청년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5개 시군(공주시, 아산시, 홍성군, 예산군, 태안군) 청년마을의 사업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도는 사업 현황 공유에 앞서 지난 회의 때 제시된 청년마을 만들기사업 운영진들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지원을 위해 이정재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을 초빙해 특강을 실시,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사업이 종료된 공주시를 제외한 도내 4개 시군(아산시, 홍성군, 예산군, 태안군) 청년마을은 타 시도 청년들이 충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살이를 비롯해 예술·창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각종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공유주거, 공유오피스 등도 제공해 청년들
(내포투데이) 충남도는 5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2년이 지났고 지난 1월 적용 대상이 확대·시행됨에 따라 전 직원의 경각심을 높여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로 마련했다. 도는 이날 전인환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강사로 초빙해 △중대재해처벌법 이해 △중대재해처벌법 사례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 대책 △중대재해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더 안전하고 행복한 충남으로 발돋움하는 기회로 추진했다”라며 “전 공무원의 재난 예방·대응 역량을 키워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도·시군, 관계기관 실무자 교육을 추진해 사고 사례 등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내포투데이) 충남사회혁신센터는 7월 5일 충주 관아골 일대에서 로컬 모임 지원과 창조역량 강화 교육 사업 『로컬은 콩밭 2 현장 워크숍@충주 관아골』을 51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성료 했다고 밝혔다. 로컬은 콩밭2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아이디어 얻기 위해 기획된 이번 현장 워크숍은 충주 관아골 로컬크리에이터인 박진영 대표(㈜보탬플러스협동조합)의 사례 강연을 통해 동네 덕질라이프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선한빛 대표(선한빛라이프팩토리)의 강의를 통해 지역의 공간을 새롭게 해석하고 창작자와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공간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다. 사례 강의 이후엔 충주 관아골 투어가 진행됐다. 폐가 두 채를 고쳐만든 독특한 구조의 골목 카페 ‘세상상회’, 관아골에 활력을 불어넣는 ‘로컬종합상가 복작’ 따뜻한 환대의 커뮤니티 브런치 카페 ‘하이라이트’를 방문하여 청년 로컬 활동가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주민들이 보존해온 자원들을 결합한 새로운 유형의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안경주 센터장(충남사회혁신센터)은“충남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자원을 활용하여 창조적인 활동을 만들어가는 사
(내포투데이) 충남도립대학교가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충남도립대의 날’ 행사를 열고 2025학년도 우수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이날 충남도립대의 날 행사는 한화이글스와 KT위즈 홈경기가 열인 가운데, 김용찬 총장과 교직원 및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장외무대에는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대학 홍보 영상상영과 전단지 및 야구 응원 물품 전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며 관중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경기에 앞서 시구와 시타에 충남도립대학교 김용찬 총장과 1회 졸업생 자녀인 김준수 군이 나서며 충남도립대학교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또한, 대회 중간 클리닝타임 퀴즈 이벤트를 통해 충남도립대의 장학금 수혜, 공직명문, 글로벌 프로그램 등 강점을 알리며 충청남도 대표 공립대로써 위상을 높였다. 재학생 및 교직원은 1루석에서 충남도립대학교를 홍보할 수 있는 전단 및 배너 등을 흔들며 대학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김용찬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가 시작되며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대학들의 노력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해 졌다”며 “특히, 충남도립대의 경우 졸업생 10명 중 6
(내포투데이)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충청학과 충청문화’ 제36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충청학과 충청문화’는 2002년 창간해 20여 년간 330여 편의 연구논문을 지속적으로 발간해 온 충청지역 전문학술지다. ‘충청학과 충청문화’ 제36집은 연구논문 8편으로 구성됐으며, 이번에 실린 논문 중 가장 주목할 논문은 ‘충청남도관찰부(현 충남도청에 해당)공립소학교의 설립과 운영’(조진석 공주시청 학예연구사)이다. 이 논문은 공주 최초의 근대학교가 그동안 1898년에 설립된 공주사립소학교로 알려져 있던 것을, 이보다 이른 1896년 충청남도관찰부공립소학교가 설립됐음을 밝히고, 공주의 근대 교육의 변천 과정을 면밀하게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 논문 외에 ‘백제의 사비천도 배경과 추진 세력’(김병남 전북대학교 사학과 교수), ‘왕건의 후삼국 통일과 이도(李棹)’(깁갑동 전 대전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 ‘개태사 화엄법회소와 보살계 제자 王建’(박종기 국민대학교 한국역사학과 명예교수), ‘고려시대 공주 관아의 소재와 이동’(윤용혁 공주대학교 명예교수), ‘조선후기 해미현감의 재임실태와 특징’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