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예산군공공급식지원센터는 지난 11일 센터 회의실에서 학교급식 관계자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급식에서 친환경·우수 농산물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원활한 정보 공유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답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예산군공공급식친환경출하회와의 의견 교류를 통해 현실적인 어려움과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며 상호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급식지원센터, 학교, 학부모, 생산자 간 정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학교급식에 지역 친환경 식재료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학교급식 지역 친환경 식재료 사용 확대 방안 △예산군공공급식친환경출하회의 조직화 방안 △상반기 학교급식 간담회 주요 내용 정리 등이 의제로 다뤄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가 생산자 단체의 조직화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상생형 학교급식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2일까지 18일간 ‘2025년 충청남도 농어민수당’ 추가 신청을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전부터 충남도 내 주민등록 및 농어업 경영체를 등록하고 있어야 하며, 농어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지급 단가는 1인 가구 80만원, 2인 이상 가구는 1인당 45만원이며, 군 지역화폐(예산사랑상품권)로 지급된다. 군은 대상자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추가 지급 대상을 확정한 뒤 오는 12월 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물가 상승과 농업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들에게 농어민수당이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추가 신청을 통해 대상자 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마을별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세무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알기 쉬운 지방세 안내 책자’를 제작하고 ‘찾아가는 기업 맞춤형 세무 상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찾아가는 지방세 세무상담실을 운영해 관내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이후 지방세 비과세·감면 등 다양한 납세자 편의 제도를 안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은 기업의 세무 이해도를 높이고 자발적·성실 납세 풍토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지방세 안내 책자에는 기업이 꼭 알아야 할 감면 규정과 추징 사항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어 불필요한 가산세 부담을 예방하고 세제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지방세 개요와 세무조사 관련 내용도 담아 기업인들이 세무 처리에 느끼는 막연한 부담과 두려움을 줄일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맞춤형 세무 상담이 바쁜 경영 활동 속에서 세무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납세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이 대표 관광지인 예당호를 새롭게 단장하고 ‘2025∼2026 충남·예산 방문의 해’를 선포하며 힐링 관광 선도 지역으로의 도약을 알린다. 군은 오는 10월 1일 오후 6시 30분 예당호 전망대 앞 신설 주차장에서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의 완공을 알리고 새롭게 문을 여는 개장식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장식, 군민의 상 시상, 그리고 ‘2025∼2026 충남·예산 방문의 해’ 선포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새롭게 조성된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은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10월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예당호 전망대와 푸드코트 내 3개 식당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정식 개장 이후에는 숙박시설도 예약후 이용가능하고 입실은 오후 3시, 퇴실은 오전 11시까지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예당호 전망대는 운영 시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장돼 방문객이 야간 경관조명까지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푸드코트 내 식당은 전망대 운영 시간에 맞춰 자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11일 시청 시민홀에서 전 부서와 산하기관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회계·계약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건전하고 투명한 회계 질서를 확립하고 공직자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과정은 회계실무(기본) 교육과 통합지방재정시스템(e-호조) 활용 교육 등 2개 분야로 진행됐다. 첫 번째 과정에서는 충청남도 김영희 사무관이 강사로 나서 △세출예산 및 일상경비 흐름 △예산·회계 집행 기준 △부적정 지출 사례 등을 중심으로 강의하며 실무 적용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열린 두 번째 과정에서는 지방재정운영지원단 이승환 강사가 △이호조 시스템 세부 사용법 △일반지출 업무 처리 절차 △지출 관련 실무를 실습 중심으로 설명해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강의로 업무 처리에 자신감이 높아졌다”, “시스템 활용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성규 아산시 회계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회계·계약 업무 전반의 전문성을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한국여교수총연합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아산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11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1일 진행된 이번 후원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곡미 한국여교수총연합회 회장은 “추석은 가족과 함께 풍요로운 정을 나누는 소중한 명절”이라며, “교육자로서 지식을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과 따뜻함을 나누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금이 작은 보탬이 되어 모든 이웃이 따뜻한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한국여교수총연합회에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교육자들의 숭고한 나눔 정신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과 희망을 주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번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물질적 도움을 넘어 마음의 위안이 되고,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협력해 소외계층이 없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7기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수료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수료증 수여, 전문가 특강, 교육과정을 담은 동영상 시청 등이 진행됐다. 제7기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16주 동안 총 65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정원 조성 기초, 계획 수립, 조성 및 관리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신정호 정원과 영인산 수목원에서 진행된 현장 실습을 통해 정원 조성과 관리, 정원 식물에 대한 이해와 안목을 넓혔다. 또한 교육생들은 충남 제1호 지방정원인 신정호 정원에서 시민정원사 참여정원을 조성하며,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정원을 관람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오세현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정원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의 쾌적한 환경 조성의 리더로, 봉사자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며 수료생들을 축하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고삼숙 굴다리식품 대표가 11일 아산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삼숙 굴다리식품 대표는 “추석은 가족과 함께 정을 나누는 소중한 명절”이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명절을 누리기 힘든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했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먼저 생각해주신 고삼숙 대표님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통식품 명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의 나눔 정신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기탁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명절의 따뜻함을, 지역사회에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 소재 굴다리식품은 1932년부터 4대째 이어져 오는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젓갈 명가로서, 전통 제조법과 현대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결합해 전국적으로 신뢰받는 수산 발효식품 전문 기업이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음봉면 행복키움추진단은 11일 캘리그라퍼 김호룡 작가와 민·관 협력 활성화 및 행복키움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행복키움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추진됐다. 김 작가는 본인의 재능을 살려 행복키움추진단이 주최하는 각종 행사와 캠페인에 참여하며,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따뜻한 글씨와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김호룡 작가는 “작은 손글씨 한 장이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다”며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의천 공동단장은 “김호룡 작가님의 따뜻한 마음과 재능이 더해져 행복키움추진단 활동이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성 음봉면장은 “이번 협약이 음봉면 복지 증진과 행복키움사업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민·관이 협력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음봉면 행정복지센터는 11일 ‘고독사 예방·관리 민관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지역사회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고독사 위험 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회의에는 음봉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음봉산동종합사회복지관, 아산시청 사례관리담당자, 음봉면 보건지소, 행복키움추진단 등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고독사 위기가구 발굴 방안 ▲민·관 협력 강화 방안 ▲복지알림앱 및 아산 안부살핌앱 ‘잘지내YOU’ 활용 교육 등을 논의했다. 특히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정성 음봉면장은 “고독사는 사회적 관심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음봉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온양4동 행복키움추진단이 지난 11일 ㈜삼성이엔지와 지역사회 나눔을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이엔지는 온양4동 관내 경로당 27개소를 직접 방문해 에어컨 필터 청소와 점검을 지원한다. 무더위 속에서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돕는 취지다. 윤정희 대표는 “경로당의 에어컨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어르신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경우가 많다”며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재원 공동단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귀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행복키움추진단도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이엔지는 냉난방기 및 전자제품 도소매 전문기업으로, 이번 경로당 에어컨 청소 봉사를 통해 지역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온양4동이 추진 중인 주민 밀착형 복지행정 ‘찾아가는 읍면동장 방문 상담’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산시는 접근성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읍면동장이 매달 5가구 이상의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온양4동 방문에서는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간호사가 동행해 기존의 복지상담에 더해 건강관리, 생활습관 개선, 약물 복용 지도 등 보건서비스까지 제공했다. 이유영 온양4동장은 “찾아가는 방문 상담을 통해 어르신들의 고민을 직접 듣고 말벗이 되어드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건강과 경제적 어려움이 주된 고민인데, 방문간호사의 맞춤형 보건서비스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세심한 복지서비스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가 교통사고 위험지역이었던 예천사거리부터 역말 교차로까지 구간에 가로등 32주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8월부터 해당 구간에 LED 가로등 설치를 진행, 9월 10일부터 가로등을 점등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에게는 전보다 밝은 야간 시야를, 보행자에게는 더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는 지난 11일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연면 다울관광농원에서 열린 워크숍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의 전문성과 역할 수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수진 서울시복지재단 고립예방센터장을 초빙, ‘사회적 고립 없는 서산시를 만드는 방법’을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 센터장은 사회적 고립의 정의와 사례 등을 소개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위원들의 역할에 대해 안내했다. 이어, 윤대식 에이스 운동과학센터 대표의 근골격계 질환 현황과 예방 운동 교육으로 위원들에게 건강을 위한 자기돌봄의 시간을 제공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위원은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시민들의 입장을 알 수 있었던 시간으로 주변 이웃을 한 번 더 되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역복지를 위해 묵묵히 봉사해 주시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살펴 살맛나는 서산 만들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는 가설건축물 축조·존치기간 연장 신고필증을 무방문으로 제공하는 무방문 교부 서비스가 연간 5백여 건이 제공되며 민원인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가설건축물 축조와 존치기간 연장 신고를 한 민원인은 등록면허세를 납부한 뒤 시청에 다시 방문해 신고필증을 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무방문 교부 서비스는 등록면허세 납부가 확인되면 우편이나 건축행정시스템(새움터)을 통해 신고필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등록면허세 전자 납부를 독려하는 한편, 납부 확인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한 신고필증 교부를 가능하게 했다. 김동식 서산시 원스톱허가과장은 “무방문 민원서비스를 통해 불필요한 재방문을 줄이고, 보다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