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하여 올해 12월 말까지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민간위탁 사업자 선정에 나선다. 위탁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3년간이며 기술능력과 입찰가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정성적 평가는 제안서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한다. 이 시설은 추부면 용지리에 위치하며 지난 2019년 5월 준공돼 건축면적 1449㎡, 시설용량 하루 30t 규모로 가동되는 환경기초시설이다. 군 관계자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은 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해 환경보전 및 금산군민 생활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좋은 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바르게살기운동금산군협의회는 지난 9월 1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했다. ‘위대한 국민, 하나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에서 바르게살기운동금산군협의회원들은 금산세계인삼축제 티셔츠를 착용하고,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오는 9월 19일 개최되는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제주공항 터미널을 비롯한 전국회원대회가 열린 행사장을 중심으로 인삼축제 방문을 권유하며 금산세계인삼축제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켰다. 홍보활동에는 협의회장, 여성회장, 산악회장, 읍면 위원장 및 부위원장, 이사, 감사, 사무장 등 총 30명의 회원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회원들은 부대 행사로 제주 4·3평화공원 등 역사 유적지를 방문해 화해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상완 회장은 “전국 지자체에서 참여한 대규모 행사인 만큼 축제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금산인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계기홍보에 더욱 활발하게 나서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지하수자원의 오염을 방지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지하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지하수 수질검사 이행을 당부했다. 지하수 개발·이용자는 먹는물 1일 양수능력 30t 초과 시 2년마다 수질검사를 받고 30t 이하 시에는 3년마다 수질검사를 받아야 한다. 1일 양수능력 30t 이상인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와 100t 이상인 농업용수의 검사 주기는 3년이다. 검사를 이행하지 않으면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수질검사는 지하수 수질검사 전문 기관에 의뢰해 시행하며 검사 후 성적서 사본을 금산군청 맑은물관리과에 제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안전하게 지하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수질검사에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청 농정과는 지난 11일 인구 5만 명 회복을 위해 추진하는 ‘금산애(愛) 살어리랏다’ 캠페인을 위해 금산축협을 방문했다. 금산축협은 총 5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에 실거주한 직원이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 전입신고를 해줄 것을 독려하고 전입 시 혜택 안내 및 금산생활백서도 전달했다. 농정과 관계자는 “관내 지역농협 등을 방문해 금산군 인구 증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조성한 그늘막 이용을 당부했다. 그늘막은 군민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통행이 잦은 주요 교차로 및 초교 등에 배치돼 지역 공동체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그늘막 관리 점검을 통해 수선이 필요한 곳의 보수공사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외에도 낮 시간대 발병하는 열사병 등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폭염 대책에도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폭염에 대비해 설치한 그늘막이 군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공공 안전 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폭염에 대비한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 관광문화체육과는 지난 11일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부리면 청풍사·덕산사를 방문했다. 이날 박정미 관광문화체육과장을 비롯한 직원 20여 명은 충절과 덕행을 추모하고자 건립된 사당에서 청렴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본받아 올바른 청렴문화 정착에 기여하기로 했다. 방문한 사당들은 야은 길재(청풍사), 눌재 박증영(덕산사)을 모신 사당으로 모두 충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으며 매년 제향을 올리고 있다. 박정미 관광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사당 참배를 통해 조상님들의 청렴 정신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광문화체육과의 공직자로서 청렴의 가치를 바탕으로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서산시의회는 12일 제3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4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 조례안 6개 등 총 22개 안건을 처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수의) 소관으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 예산안 1조 4,016억원 대비 607억(4.3%) 증액된 1조 4,623억 원 규모로 편성됐으며, 집행부가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했다. 함께 제출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기금운용변경계획안’ 또한 원안가결했다. 행정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강문수) 소관으로 △서산시 가족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안(강문수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 향교·서원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경화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 실종자 수색 활동 지원 조례안(이정수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자치행정과),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시세 감면 동의안(세정과), △서산 테크노밸리 국민체육센터 민간위탁 연장 계약 동의안(체육진흥과) 등은 원안가결했다. △서산시
(내포투데이)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은 11일, 서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하반기 정기회를 개최하여 위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배움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정기회는 공정성, 전문성, 신속성 3박자를 고루 갖춰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심의위원회를 유지하기 위해 진행됐다. 심의위원회는 교원, 변호사, 청소년 상담가, 성폭력 상담 전문가, 학교전담경찰관 등 전문가 16명과 학부모 12명으로 모두 2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2025학년도 상반기 학폭위 운영 현황 등을 공유했고,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에서 학교폭력 관련 법률 상담 및 지원을 하고 있는 변호사가 학교폭력 관련 판례 등을 중심으로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절차 개선, 피해 학생 보호, 가해학생 선도 및 교육 방안 등 심의·의결 과정에서 유의할 사항들을 전달하며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연수를 진행했다. 김지용 교육장은“학교폭력 사안 처리 과정에서 공정, 전문, 신속에 중점을 두고 피해 학생의 회복 및 보호, 가해 학생의 선도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위원들에게 당부 했고,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내포투데이) 해미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17일부터‘2025년 4분기 청소년교육강좌’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창의적 체험·자기 표현·신체 활동을 균형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운영 프로그램은 ▲요리교실“냠냠공방”▲미디어교실“영상 톡톡”▲게이트볼교실“게이트 IN”총 3개 강좌로, 청소년들이 실습과 체험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과 협동심,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 대상은 서산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2016년~2010년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접수는 해미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해미청소년문화의집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배움과 성장이 함께하는 청소년 중심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해미청소년문화의집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내포투데이)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1월 1일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청소년 상담관련 업무 종사자 20명을 대상으로 상담장면에서의 역량 및 대응 강화를 위해 지도자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애착트라우마의 이해와 나의 내면 가족 만나기’라는 주제로 청소년을 상담할 때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접근 방법에 대해 다루고 직접 시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미원심리상담센터 이미원 대표가 진행했다. 박주영 센터장은 “매년 지도자 양성교육에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리며, 이번 교육이 청소년지도자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산시 청소년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지도자들에게 심도있는 교육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에게 상담, 긴급구조, 자립지원, 의료지원 등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4시간 운영되는 청소년전화를 이용하면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는 9월 문화회관의 기획공연으로 K-POP 댄스뮤지컬‘문나이트’를 준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는 9월 26일 오후 7시 30분,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며, 7세 이상(초등학생 이상)관람가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댄스뮤지컬 ‘문나이트’는 1990년대 서울 이태원을 배경으로, 한국 댄스뮤직의 전성기를 화려하게 재현한 작품이다. 당시 청춘들의 열정과 사랑, 우정을 춤과 노래로 담아내며, K-POP의 뿌리와 흥겨운 댄스문화의 향수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작품은 ‘댄스의 메카 이태원 클럽 문나이트’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클럽을 운영하는 카우보이 박과 현숙, 여기에 합류하는 주영과 미야, 그리고 개성 넘치는 청춘들이 만들어내는 뜨거운 무대는 90년대 인기 댄스곡과 함께 풍성하게 꾸며진다. 특히 듀스, 클론, 현진영 등 세대를 아우르는 히트곡 무대가 이어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출연진 또한 화려하다. 세븐, 선예, 유권, 홍순목, 서제이, 주호, 혜린, 박형석, 박수민
(내포투데이) 이재명 대통령은 9월 11일 저녁 '도날드 투스크(Donald Tusk)'폴란드 총리와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졌다. 양 정상은 1989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가 정무, 경제,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해 온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 양국이 방산, 인프라, 교역·투자 등 각종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역사와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에 방산 협력이 지속 발전해온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상호 호혜적인 협력이 계속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투스크 총리는 국제무대에서 주요 경제국인 양국 간에 방산 분야를 포함하여 협력할 사안이 많다고 하면서 한국과의 파트너쉽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양 정상은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내포투데이) 이재명 대통령은 9월 11일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프랑스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한국의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긴밀히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유엔 총회 계기에 직접 만나 양국 관계 및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를 할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의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며 양국간 교역·투자가 지속 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AI, 우주, 방산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도 협력 잠재력을 실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양 정상은 한반도 및 지역 정세, 안보리 현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내년 수교 140주년을 양국간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자고 했다.
(내포투데이) 서울 성동구 금남시장이 2025년 9월 16일(화) 오후 3시 30분부터 8시까지 특별한 가을밤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금남시장 야시장 축제 '금쪽같은 금남의 밤'은 성동구청이 주최, 금남시장 상인회가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맥주 축제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통시장의 풍성한 먹거리는 물론,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다양한 간식과 이색 먹거리를 맛볼 수 있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됐다. 이규호 금남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야시장을 통해 상인들과 고객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시장의 활기와 지역 경제가 살아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상권 침체를 극복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금남시장 야시장 축제는 단순한 장터를 넘어, 지
(내포투데이) 대전시가 2026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국비 66억 원을 확보하며 전국 3위 성과를 거뒀다. 이는 올해 확보한 51억 3천만 원보다 14억 4천만 원(28%) 늘어난 규모로, 국가 재정 상황이 어려워 대부분 지자체의 예산이 줄어든 가운데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이번 성과를 위해 공모사업 중심의 국비 확보 전략을 마련하고, 주민지원사업 평가위원으로 구성된 전문가 컨설팅을 최초로 도입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사업은 ▲도로 정비 등 생활편익 사업 1건(18억 원)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발굴 용역 1건(2억 원) ▲누리길 및 여가녹지를 조성하는 환경·문화사업 3건(35억 원) ▲생활공원 조성사업 1건(11억 원) 등이다. 특히 주민지원사업 발굴 연구용역에 국비 2억 원이 반영되면서, 앞으로 주민 소득 증대와 복지 증진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및 국비 확보 전략 수립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비 확보 성과를 낸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국비 확보가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와 복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