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아산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5년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아산시 자활 분야 역사상 최초의 최우수 평가로, 지역 자활사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국 228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2023~2024년 사업실적에 대해 실시된 이번 정기평가에서 아산지역자활센터는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자활역량 증진(34점) △자활근로사업단 운영성과(16점) △자활기업 활성화(10점) △센터 운영 전문성(30점) △지역사회 연계·협력 활성화(10점) 등 전 영역에서 고른 우수성을 입증하며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아산지역자활센터는 '최우수 지역자활센터' 인증패와 현판을 수여받으며, 추가 운영비 지원이라는 실질적 혜택도 확보하게 됐다. 참여자 맞춤형 자활프로그램으로 자립 성공률 향상 아산지역자활센터가 이번 평가에서 주목받은 핵심은 참여자 개인별 특성과 역량을 고려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자활프로그램 운영에 있다. 센터는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단계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긴급상황에 처한 신고자의 신속한 구조를 위해 훼손된 국가지점번호판을 정비하고, 추가로 신규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지난 6월 주소정보시설물 일제조사 실시 후 발견된 망실 및 훼손된 15개소와 신규 설치 1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가지점번호는 위치 찾기가 어려운 산악이나 하천 주변 등 도로명 주소가 없는 비거주지역의 위치정보를 표시한 번호판으로, 한글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구성된 고유번호를 부여해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인근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를 소방서나 경찰서에 알려주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현장 출동이 가능하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10월 13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휴일 제외) 관내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동물등록이 된 생후 3개월 이상인 개에 우선 시행되며, 909마리 분량의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접종은 아산시 내 개업 동물병원 12곳에서 실시하며, 약품비는 전액 시에서 부담한다. 접종비는 시가 1만 원을 지원하고 보호자가 5천 원을 부담한다. 장은숙 아산시 축산과장은 “광견병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반드시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아산시 동물복지지원센터는 9월 현재 약 200여 마리의 유기동물을 보호하고 있다. 특히 직장인을 위해 월 2회 일요일 10시부터 17시까지 예약제로 입양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입양을 희망하는 경우 국가동물보호시스템에서 동물 정보를 확인 후 아산시 동물복지지원센터에 연락하여 입양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아산시는 2025~2026년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아산시 지역 위험분석·발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연구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충남연구원 주관 시·군 협력과제로 추진되며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연구는 △최근 재난·사고 사례 기반 위험요인 발굴 △자연·사회재난별 취약요소 분석 △안전관리계획과 연계한 우선투자 방향 설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향후 연구 결과는 아산시의 재난 경감 투자 및 안전관리계획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장윤창 아산시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연구는 아산시의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기초가 될 것”이라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깨깔산멋 도시환경정비의 일환으로 관내 버스 승강장 800곳에 대해 15일부터 물청소를 실시한다. 이번 물청소는 승강장 내외부에 쌓인 먼지 등을 씻어내기 위한 물청소와 불법광고물 제거 작업을 실시하고 승강장 시설물의 고장 및 파손 현황도 파악하여 향후 정비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승강장과 교통량이 많은 구간의 승강장은 새벽시간과 이용객이 적은 시간대에 작업하여 물청소 기간 중 차량 통행이나 승강장 이용객의 안전에 유의할 예정이다. 시는 도로변에 위치하는 승강장의 청소로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아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깨끗한 도시이미지를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종태 아산시 대중교통과장은 "버스 승강장은 시민들이 상시 이용하는 시설로 지속적인 시설물 관리와 환경정비로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쪽파 양액재배 시범사업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 농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9일 아산시 도고면 일대에서 열린 '쪽파 양액재배 성과보고회'에서는 기존 토경재배 대비 놀라운 생산성 증대 효과가 확인됐다. ◆ 전통 농법을 넘어선 혁신적 성과 이날 보고회에서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양액재배로 생산된 쪽파는 기존 토경재배 대비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품질 면에서도 크기가 균일하고 병충해 피해가 현저히 적어 상품성이 크게 향상됐다. 도고면에서 시범재배에 참여한 윤○○ 농가는 “기존 토경재배는 여름철 고온기에 쪽파 생산하기 어려운데 양액재배 시범사업을 통해서 깨끗하고 품질 좋은 쪽파를 얻을 수 있었다"며 "특히 물과 양분 관리가 자동화돼 노동강도도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 과학적 재배관리로 품질 균일화 달성 양액재배 시스템은 토양 대신 영양분이 용해된 물을 공급해 작물을 기르는 방식으로, 양분과 수분 공급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산시는 지난해부터 도고면 일대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충남 최초로 ‘일괄가입방식 수출 단체보험(이하 일괄단체보험)’을 시행하며 본격적인 수출기업 지원에 나선다. 일괄단체보험은 전년도 수출실적이 200만 달러 이하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무역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손실을 보장한다. 사업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운영하고, 아산시가 보험료를 지원한다. 이번 단체보험 시행 따라, 오는 10일부터 관내 356개 기업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연간 2만~5만달러 책임금액 내에서 보장 혜택을 받게 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단체보험으로 관내 중소기업들이 더 적극적으로 수출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기업으로 뻗어가길 기대한다”며, “시는 50만 자족도시의 미래를 위해 실효적인 지원책을 지속 발굴하며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단체보험 외에도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 마케팅 지원 △해외지사화 참가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원장상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아산시가 온양온천 원도심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에서 도시 상징성을 담은 범죄예방 아이덴티티 디자인을 적용해 포장마차 거리 정비와 어린이 통학로 조성을 통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마련하고 범죄 발생 위험을 낮춘 점이 인정된 결과다. 특히 셉테드(CPTED) 기법을 시각적으로 체계화해 도시브랜드와 연결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범죄 취약지역 환경개선과 도시 정체성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공공디자인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강헌 아산시 건축과장은 “범죄예방 기능과 아산시만의 시각적 아이덴티티를 결합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람 중심 공공디자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4일 서울 성동구 코사이어티 서울숲에서 열리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5’ 개막 행사에서 진행되며, 수상작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발행하는 지역화폐 ‘아산페이’가 시민들에게는 생활비 절약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 효과를 안겨주며 지역경제의 심폐소생 활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산페이(모바일·카드) 발행 운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총 누적 결제액은 6,583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소비 증대액은 1,460억 원, 생산유발효과는 2,051억 원, 역외유출 방지효과는 1,817억 원으로,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외부로 빠져나가는 자금을 지켜내는 효과가 뚜렷했다. 무엇보다 소상공인 체감도가 높다. 지역 소상공인 3명 중 2명은 “아산페이가 매출 증대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핵심 사용층은 40~50대 여성이었다. 음식점, 학원, 병원 등 생활 밀착 업종에서 결제가 집중되며, 가계 지출 민감 분야에서 효과가 두드러졌다. 아산페이는 대형 유통업체가 아닌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소비자가 할인 혜택을 받는데 그치지 않고, 지역 소상공인의 생존과 성장을 돕는 ‘윤리적 소비’의 주체가 된다는
(내포투데이) 아산시 둔포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 마감일이 임박함에 따라 관내 요양병원과 장애인 시설을 직접 방문해 미신청자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일반 시민에게 18만 원, 차상위·한부모가정에는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43만 원이 지급된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은 오는 12일까지 신청해야 해당 금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둔포면은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전화 안내, 이장 안내망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홍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요양시설·장애인 시설 등을 방문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모완 둔포면장은 “고령자, 거동 불편자 등 정보 취약계층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접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신청 마감일까지 둔포면민 모두가 소비쿠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온양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일 온양동신유치원을 찾아 ‘찾아가는 폐자원 교환창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들어 네 번째 추진된 것이다. ‘찾아가는 폐자원 교환창구’는 우유 팩, 폐건전지, 투명 페트병을 가져오면 친환경 휴지나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주는 사업으로, 주민들이 생활 속 폐자원을 손쉽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온양3동 맞춤형 자원순환 프로그램이다. 임승근 동장은 “찾아가는 폐자원 교환창구 운영이 주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 덕분에 지역 자원순환 체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를 위한 의미 있는 실천인 만큼 주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당진시는 특수임무유공자회 당진시지회에서 지난 6일 석문면에서 회원과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중 정화 및 해변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랑사랑 환경지킴 사업의 일환으로, 도비도와 비경도 일원의 깨끗한 해양 환경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축사, 다짐 캠페인 등이 이어지며, 이후 도내 특수임무유공자 연합회 60명, 자원봉사자 40명이 함께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특히, 보트 5대와 개인 스쿠버 20명이 동원되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정화 활동이 이뤄졌다. 오성환 당진시장은“깨끗한 바다는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특수임무유공자회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은 이번 행사가 도비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전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당진시는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지난 7일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충남지부 당진시지회 주관으로 제53회 교통안전 다짐 결의대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교통안전 다짐 결의대회는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충남지부 당진지회가 주관하고 교통 관련 협력 기관·단체가 함께한 행사로, 이날 오성환 당진시장을 비롯해 당진시의원 및 충남도의원과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수여, 격려사, 어린이레인져의 축하공연, 결의문 낭독, 기념 촬영, 폐회, 체육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통안전 다짐 결의문 제창에는 당진시민의 안전과 교통질서 확립을 최우선의 사명으로 삼고,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당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이 선포됐다. 오성환 당진시장은“이번 결의대회는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 의식을 다시금 환기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당진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봉사하는 모범운전자회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
(내포투데이) 당진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발생한 대규모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피해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상하수도 요금 감면 정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재난 복구 지원의 일환으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피해 가구에 자동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감면 대상은 당진시 관내에서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를 통해 피해 사실이 확정된 가구 중 상하수도를 이용하는 수용가로 한정된다. 2025년 9월 부과분에 상수도 요금은 50%, 하수도 요금은 100% 감면되며, 1,70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순환 당진시 수도과장은 "이번 감면이 집중호우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당진시는 지난 5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어기구 국회의원 보좌진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현안과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어기구 국회의원 보좌진을 포함하여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주요 현안 사업과 국비가 필요한 33건, 총 2,795억 원 규모의 사업을 설명하고 어기구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지역 현안 사업으로는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 ▲충남형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해양경찰인재개발원 유치 ▲준설토 투기장 조성 ▲당진~아산 고속도로 건설 ▲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사업 등이 포함됐다. 또한, 국비 지원이 필요한 사업으로 ▲수소도시 조성(70억 원)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사업(45억 원)▲농촌협약(58억 원) ▲가축분뇨 공공자원화시설 설치사업(140억 원) ▲당진~대산 고속도로 건설사업(1,500억 원) 등 대규모 현안 사업을 제시했다. 당진시는 앞으로도 국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시정 주요 현안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2026년 국비 확보를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