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새정부 출범에 따라 새로운 세종으로 거듭날 수 있는 변곡점을 맞이한 현 시점에서 미래세대를 책임질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방향성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민호 시장은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대한민국 인구 수가 30년 뒤에는 약 1700만 명이나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이미 올해 연동초등학교의 입학생은 3명뿐이고, 2학년은 2명에 불과해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은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줄어드는 인구에 따라 향후 미래세대들이 짊어져야 할 막중한 부양 부담에 대해 우려했다. 그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국민연금이 고갈되면 젊은 청년들이 의지할 곳은 점차 사라지게 된다”며 “우리가 미래세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최민호 시장은 오는 26일에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새정부, 새로운 세종 시민정책포럼’에서 청년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이번 시민정책포럼은 시정 4기 주년과 새정부 기조에 발맞춰 행정수도라는 크나큰
(내포투데이)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24일 도청 회의실에서 ‘2025년 자치경찰 정책자문단 상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정책자문단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자문단 위원 위촉식, 정책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도 자치경찰위원회는 기존 자문단 위원의 임기 만료에 따라 10명의 신규 위원을 추가 위촉했다. 현재 정책자문단은 △생활안전 6명 △교통 7명 △여성·청소년 8명 등 3개 분과로 운영 중이며, 대학교수와 연구기관·관계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 2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율방범대 여성 대원 참여 확대 방안 △어린이·청소년 픽시(Fixie) 자전거 안전 대책 △노인보호구역 확대에 대한 정책 제언 △아동안전지킴이집 홍보 방안 등 주요 치안 정책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도출한 자문단 의견을 바탕으로 단계적인 정책화 과정을 거쳐 현장 중심의 치안 정책을 발굴·개발하고, 지역 맞춤형 공동체 치안 강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이종원 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 정책자문단은 사회적 약자 보
(내포투데이) 충남교육청은 24일, 충청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공주)에서 도내 초등학교 교감을 대상으로‘2025 초등 학생평가 내실화와 복식학급 교육과정 운영 전략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5학년도 충남교육청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신뢰도 높은 평가 체제 구축과 미래형 리더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연수는 2025 초등 학생평가 내실화와 복식학급 운영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단위학교의 학업성적관리규정 점검과 우수사례 공유 ▲복식학급 교육과정의 유연한 적용 방안 안내도 함께 다루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평가의 신뢰도와 공정성을 높이고, 교원의 전문성과 책무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복식학급 운영에 있어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중심으로 한 평가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포투데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의 핵심 기반시설인 선수촌 부대시설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6월 23일부터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계는 선수단의 안전하고 쾌적한 숙소 및 지원시설 확보를 목표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첫걸음으로 추진되며, 선수촌은 대회 기간 중 국내외 선수들과 임원들이 생활하게 될 핵심 거점이다. 설계 대상은 세종시(5-1·6-3생활권) 및 충남 보령시(충북해양교육원) 두 지역에 걸쳐 조성되는 선수촌으로, 건축과 전기, 통신, 소방 등 전반에 걸친 공간 계획과 동선 설계 등이 포함된다. 조직위는 이번 설계를 통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일부 기능은 임시시설로 보완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확보할 예정이며, 설계 과정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이창섭 조직위 부위원장은 “이번 설계는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선수촌 조성을 위한 실질적 이행단계로, 대회 종료 후 시설의 해체 및 복구까지 종합 고려한 설계가 진행될 것”이라며, “선수촌은 대회의 중심이 되는 공간인 만큼, 국내외 선수단 모두가 만족할 수
(내포투데이) 세종특별자치시 보람동통장협의회가 24일 자매결연을 맺은 공주시 사곡면의 농가를 찾아 여름철 농촌 일손돕기 활동에 나섰다. 이번 활동에는 보람동 통장협의회와 직원 등 20여 명이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사곡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감자 수확 등을 도왔다. 보람동과 사곡면은 지난 2019년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뒤 상호 방문 및 문화 교류, 농촌 일손돕기 활동, 지역축제 부스 운영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허인강 보람동장은 “이번 농촌 일손돕기 활동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사곡면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거쳐 함께 성장하고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세종시와 충청북도가 각종 재난과 다수 사상자 사고 발생 시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공동 훈련을 진행했다. 시는 24일 오전 10시 조치원읍 조천교에서 세종시, 충북도 주최, 세종·충북응급의료지원센터, 세종소방본부 주관으로 다수 사상자 사고 대비 재난의료 불시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권역응급의료센터(재난거점병원)가 부재한 세종시 지역 특성상 동부지역에서 재난상황 발생 시 충북과의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함에 따라 마련됐다. 훈련에는 세종시보건소·청주흥덕보건소 신속대응반 및 세종충남대학교병원·충북대학교병원 재난의료팀(DMAT), 세종북부소방서 등 5곳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훈련은 재난의료대응 주체 간 초기대응 역할 숙지, 재난현장에서의 재난응급의료 협력을 통한 재난의료대응 역량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사전예고와 예행연습 없이 현장감있게 진행됐다. 특히 조천교 교량 붕괴와 함께 도로 위 다중추돌 교통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기관별 역할을 철저히 점검했다. 각 기관은 ▲재난상황 접수 ▲보건소 신속대응반,
(내포투데이) 세종특별자치시장가 24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6월 읍면동장 회의를 통해 풍수해와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을 다짐했다. 이번 회의는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를 앞두고 읍면동 현장에서 실행가능한 예방대책을 점검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읍면동별로 침수우려지역 사전 점검, 폭염 대응시설 운영, 재난취약계층 보호 등 여름철 재난 대응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취약지역을 확대 발굴·점검하고 주민대피명령시 신속한 협조 등 안전관리 강화방안과 대응을 중점 논의했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풍수해 등 자연재난에 취약한 지역을 면밀히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읍면동에서 철저히 준비해 재난 사각지대가 없도록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23일부터 북부권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공유형 통근버스 ‘잡아타’의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잡아타’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북부권 산업단지 재직 근로자의 출퇴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노선을 설계해 실효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운행을 시작한 노선은 총 2개로, ▲전의면에서 출발해 첨단산단-전의산단-미래산단을 연력하는 J1 노선 ▲조치원읍에서 출발해 벤처밸리-미래산단을 연결하는 J2 노선이다. 두 노선 모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출근과 퇴근 각 1회 운영하며, 노선별 정원 15명까지 전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진흥원은 지속적으로 기업의 수요를 반영하여 노선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근로자의 이동 편의성은 물론 기업의 인력 확보 경쟁력 제고에도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홍준 원장은 “잡아타 통근버스는 교통복지를 넘어 산업현장의 지속 가능한 고용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산업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체감도 높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한국스마트에듀테크협동조합이 7월 24일~26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새로운 교육박람회 ‘2025 K-에듀 웨이브 – 부산(K-Edu Wave in BUSAN 2025)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스마트에듀테크협동조합과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 한국중등교장협의회, 한국미래교육연합회가 주관하고,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교육학회, 스마트아이디어, 교육언론 더에듀가 후원으로 참여한다. 에듀테크 기업과 교사 등 에듀테크 당사자들이 직접 참여해 기획하고 운영하는 만큼,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을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최적화됐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람회는 최근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DT)를 비롯한 AI, AR/VR, 소프트웨어 코딩 등 교실로 들어온 첨단 기술을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살피는 동시에, 최신 교수·학습 사례 발표와 연구 결과 공유로 상호소통을 통한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G-DEAL 소속 교사들의 연구 발표회와 함께 디지털 선도학교와 AI 선도학교 운영 사례가 준비돼 있다. GEG경상유니온
(내포투데이) 재단법인 아천문화교류재단(ACEF)과 국제평화지도자연합(IAPL)이 주최-주관한 ‘제12회 대한민국 평화통일문화제’가 21일 오후 3시 아천문화교류센터에서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통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문화예술 부문의 우수한 인재들을 발굴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시상식은 이승훈의 사회로 개회식,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에 이어 내빈소개의 순서로 진행이 되었으며, 아천문화교류재단 이사장인 성민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현 세계정서의 어려움과 오늘날의 우리나라 주변여건의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수상자분들의 축하의 말씀과 더블어 대한민국 평화통일문화제가 국내의 갈등의 해소의 도움과 통일을 위한 용기와 관심 그리고 희망이 되기를 믿는다고 피력했다. 수상과 관련, 최고상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상에 철마의 무릎으로 종합대상을 수상한 이태경에게 아천문화교류재단 이사장인 성민스님이 시상했다. 특별상인 국회의장상에는 무소음으로 이중호, 시상자로는 아주자동차대학의 임근조교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한라에서 백두까지로 김윤아, 시상자로는 주식회사 선일이앤씨 박선환대표, 통일부장관상에는
(내포투데이) XR 플랫폼 및 콘텐츠 전문 스타트업 ㈜SG엔터테크(대표 고동균)는 신용보증기금의 혁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리틀펭귄’에 최종 선정돼, 향후 3년간 최대 13억 원 규모의 투자옵션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크레딧라인은 보증 기반이지만 투자 전환이 가능한 옵션부 계약 방식으로, SG엔터테크는 지속 가능한 성장 자금과 기관의 신뢰를 동시에 확보한 셈이다. SG엔터테크는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콘텐츠서비스 사업과 소규모 오프라인 LBE 사업인 ‘스낵VR(Snack Vr)을 통해 ▲ 키오스크를 이용한 XR게임콘텐츠 ▲VR 그림엽서 우체통 ▲XR 미술체험교육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오는 7월 28일 캐주얼 레이싱 게임인 ‘메가레이서: 퀀텀러쉬’를 PC·VR 동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 ‘메가레이서:퀀텀러쉬’는 온라인 글로벌 플랫폼 스팀(Steam)에서 25년 상반기 ‘스팀 넥스트페스트’에 선정됐던 VR게임이기도 하다. 특히 이달 문을 연 경북 문경시 ‘에코월드 무선 VR 서바이벌 체험존’은 VR 콘텐츠가 관광·공공·교육
(내포투데이) 논산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단 늘카페는 20일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사랑애(愛)찻집’을 운영했다. ‘사랑애 찻집’은 자활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다과 판매 수익금을 저소득층 자녀에게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직접 음료와 간단한 다과를 준비해 제공하며 자활사업을 홍보했고, 시민들 역시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논산지역자활센터은 이번 행사에 400여명의 논산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수익금 중 300만원은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으로 기탁한다고 한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앞으로도 자활사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논산지역자활센터는 관내 일자리를 원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일자리 제공은 물론, 다양한 자활근로사업을 통해 자립 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논산시가 행정 인턴 사업의 모집 대상을 기존 대학생에서 청년으로 확대하여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청년 행정인턴’사업은 청년들의 학력과 관계없이 사회 진출을 위한 실무 역량을 키우고, 경제활동 기회 제공을 통해 청년들의 근로 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는 대학생을 모집 대상으로 했으나 올해 하계부터는 19세부터 34세 이하(1991년 1월 1일 ~ 2006년 12월 31일 출생자)의 청년으로 범위를 확대하여 더욱 다양한 청년들이 행정 경험을 쌓고 사회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접수 기간은 24일부터 30일까지이며, 공고일 현재 논산시에 주민등록 되어있는 19~34세 청년이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총 40명으로, 일반선발과 특별선발로 나뉘어 진행되며, 특별 선발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자녀 등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청년 행정인턴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개인정보제공 동의서 등을 지참하여 논산시청 자치행정과 행정팀으로 방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선발은 공정성과 투명성
(내포투데이) 논산시와 충북 제천시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행정 실천이 주목받고 있다. 논산시는 6월 23일부터 1박 2일간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저연차 공직자 적극행정 워크숍(2차)’을 개최하며, 다회용기 챌린지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실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임용 5년 이내 저연차 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적극행정과 청렴 의식을 함양하고 지역 간 교류를 통해 창의적 행정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제천시와 협업한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은 청년 공직자들이 현장에서 실천하는 행정의 가치를 체감하는 중요한 시간이 됐다. 캠페인 현장에서 논산시 자원순환과 정선일 주무관은 “1회용품 줄이기가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텀블러나 장바구니 사용 같은 소소한 실천이 곧 자원을 아끼고 지구를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논산시는 다회용기 사용지원 사업을 통해 일상 속 실천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제천시 자원순환과 정성용 팀장과 유진석 주무관도 참석해 제천시의 사례를 소개하고, 두 도시의 공동 약속을 알리는 상징적
(내포투데이) 서산문화재단은 오는 6월 27일 11시, Wake UP국제청소년센터에서 충남 광역·기초문화관광재단협의회 제3차 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충남 광역·기초문화관광재단협의회 기관장 간담회는 도내 10개 문화관광재단의 기관장과 실무자가 모여 지역 간 문화예술 협력과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산문화재단이 주관하며, 협의체 격상 방안과 협력사업 운영 방안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회의를 마친 뒤 참석자들은 문화해설사와 함께 서산해미읍성을 탐방하고, 서산6쪽마늘축제를 관람하며 서산의 역사문화자원과 지역 축제의 의미를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임진번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간담회가 지역 문화 교류 활성화와 협력을 다지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문화예술 협력사업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