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아산시가 2025년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가을 행락철 다중이용시설 주변 식품접객업소의 위생 안전 강화를 위해 15일부터 19일까지 ‘음식점 위생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2년간 점검이 이루어지지 않은 업소를 우선 대상으로 하며, 소비기한 경과 제품 판매·사용·보관 여부, 조리장 위생관리, 방충시설 등 시설 기준 준수, 냉장·냉동시설 위생 관리, 음식물 재사용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한, 다중이용시설에서 조리·판매되는 샌드위치, 핫바, 약과, 탕후루, 햄버거 등 조리식품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12일 '아산 어린이가 가고싶은 놀이터는 어떻게 만들까?'라는 주제로 시민강연을 개최하고, 놀이전문가 편해문 씨를 ‘아산 제1호 통합놀이터’ 총괄기획가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식과 강연은 아산시가 역점 추진하는 ‘아산 제1호 통합놀이터’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가 함께 뛰어놀 수 있는 통합놀이터의 사회적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편해문 총괄기획가는 “통합놀이터는 장애·비장애, 나이, 날씨와 상관없이 모든 아이들이 어울려 놀 수 있는 보편적 공간”이라며, 아이들의 도전·탐험·상상을 자극하는 3C(어린 시절·돌봄·공동체) 가치를 담은 놀이터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통합놀이터는 단순한 놀이시설을 넘어 지역 커뮤니티 중심 공간으로 자리잡아, 가족 단위 방문객 증가와 주변 상권 활성화, ‘2025~2026 충남 아산 방문의 해’와 연계한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금선 아산시 아동보육과장은 “통합놀이터는 차별 없는 배움터이자 아산의 자연환경과 문화 정체성을 반영한 포용 도시의 상징”이라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최근 ‘아산시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며, 환경 보호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기존 현수막은 대부분 폴리염화비닐(이하 ‘PVC’)과 같은 화학 소재로 제작돼, 폐기 시 소각되거나 매립되면서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소각 과정에서는 다이옥신 등 유해 물질이 배출되고, 매립 시에는 분해되지 않아 토양 오염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아산시는 친환경 현수막 사용을 의무화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자원 순환 경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11월부터 행정 게시대에 친환경 현수막 사용 의무화 아산시는 조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아산시 친환경 현수막 사용 이행 1단계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11월 행정 게시대 사용분부터 관내 행정용 지정 게시대 4개소, 총 18개면에 게시되는 모든 공공용 현수막은 반드시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현수막을 사용해야 한다. 이번 1단계 계획은 공공 부문부터 친환경 현수막 사용 문화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12일 도시개발국장실에서 아산시 성장관리계획(변경)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비시가화 지역의 개발 압력에 따른 난개발을 방지하고 계획적 개발과 체계적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2023년 2월 15일 탕정2지구 주변을 대상으로 성장관리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2024년 1월 15일에는 아산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성장관리계획을 수립·고시했다. 수립된 성장관리계획은 관계 법령에 따라 5년마다 타당성을 재검토하도록 되어 있으나, 아산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검토 시기를 앞당겨 2027년 1월 성장관리계획(변경) 수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방효찬 아산시 도시개발국장은 “기수립된 성장관리계획 운영중 발생한 민원 사항과 미비점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여 빠른 성장관리계획 재검토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아산 최초의 불빛 정원이자 아산환경과학공원의 새 이름인 ‘호롱 빛 공원’이 12일 정식 개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호롱 빛 공원(환경과학공원) 내 야외무대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호롱 빛 공원은 충청남도 관광자원개발사업 공모에 선정, 도비 9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19억 원으로 추진한 ‘아산환경과학공원 야간 명소화 사업’으로 조성됐다. 호롱빛 공원은 아산시의 시조 수리부엉이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호롱이’와 함께 빛과 놀이를 즐기며 탐구할 수 있는 판타지 세상을 연출했다. 공원은 자연생태·우주과학·장영실을 테마로 △달빛로드 △호롱빛놀이터 △매직스페이스 △별빛가든 총 4개 존으로 구성돼, 연령과 관심사에 맞춰 이용객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공원 중앙에 위치한 대형 마법의 팽이 조형물과 함께 우주여행을 하는 듯 우주의 시간 속으로 빠져드는 미디어아트를 통해 신비로운 광장을 연출한다. 시는 정식 개원을 기념해 11월 9일까지 약 2개월간 공원 내 생태곤충원을 야간 개장하고, 운
(내포투데이) 오세현 아산시장이 10일 아산 탕정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오 시장은 조합 및 현장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공사 진행 상황과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점검했다. 오 시장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가 전국적으로 공사 중지를 실시했다가 최근 공사를 재개한 만큼, 공정 지연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철저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준공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전 시공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산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신뢰받는 도시 행정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기적인 현장 점검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주민 만족도가 높은 도시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내포투데이) 오세현 아산시장이 12일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반도체 산업 동향을 공유하며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세계 반도체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아산시와 삼성전자가 함께 활로를 모색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시장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은 인공지능(AI) 칩 수요 확대로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으며,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차세대 파운드리 분야는 삼성전자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며 “최근 몇 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메모리 확대와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로 곧 반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경쟁력이 곧 아산의 경쟁력”이라며 “아산시는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산업 인프라 확충, 맞춤형 기업지원 확대, 인재양성 및 연구개발(R·D) 지원 강화 등 실질적인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를 비롯해 국내 대표 외주 반도체 조립·테스트(OSAT) 기업 하나마이크론, 다수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내포투데이) 오세현 아산시장이 13일 탕정면 매곡리 한들물빛도시 푸르지오 1단지 연회장에서 탕정면 한들물빛도시 7개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시민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 공무원, 한들물빛도시 총연합회 임원, 입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현안들을 논의했다. 현장에서는 환경, 교통, 안전, 생활편의 등 다양한 건의가 이어졌으며, 오 시장은 관계부서와 협의해 실효성 있는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 시장은 “공동체는 서로 연대하고 소통하며 지역 문제를 함께 풀어나갈 때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된다”며, “한들물빛도시가 아산을 넘어 대한민국 도시개발의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50만 자족도시의 꿈을 실현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신뢰받는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전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아산탕정 LH5단지 △시티프라디움 △지웰시티 센트럴 푸르지오 1~3단지 △예미지 △하늘채 등 7개 공동주택이 참여했
(내포투데이) 이순신 장군 탄생 480주년을 맞는 2025년, 아산시에 장군을 오늘의 언어로 풀어낸 공간이 탄생한다. 바로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다. 아산은 이순신의 삶과 깊이 맞닿아 있는 도시다. 어린 시절 학문과 무예를 익힌 고장이자, 장군의 묘소와 현충사가 자리한 ‘충무공의 도시’다. 아산시는 이러한 역사적 토대를 바탕으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역관광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5년간 ‘충효애 치유관광더하기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개관하는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는 그 결실이다. 장군이 청년 시절 무예를 익히던 곡교천 은행나무길 인근, 구 아산문화재단 건물을 새롭게 단장해 조성됐다. ‘이순신’을 테마로 미디어아트와 체험, 인문 교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관광 공간이다. 센터는 층별로 다른 매력을 지닌다. 1층에는 270도 파노라마 영상관과 디지털 병풍·신도비 등 미디어아트 전시가 마련돼 장군의 이야기를 새롭게 보여준다. ‘미드나잇 이순신’은 전통 동양화를 디지털화한 작품으로,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2층은 참여와 체험의 공간이다. 이순신 관련 기념품을
(내포투데이) 아산시 도고면은 지난 14일, 지적 장애를 가진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아산시희망봉사단과 협력하여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구는 50대 초반 남성으로, 수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위생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바닥 곳곳에 해충이 발생하고 냉장고에는 날파리와 곰팡이가 발견되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지역주민의 신고를 계기로 도고면은 통합사례관리 지역케어회의와 협력하여 복지위기 알림 앱을 통해 가구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아산시희망봉사단에 집수리 등 실질적 도움을 요청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아산시희망봉사단 단원 10여 명이 참여했으며, 도배·장판 교체, 씽크대 교체, 화장실 청소 및 짐 정리, 집 주변 방치 쓰레기 수거 등 다양한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이기성 아산시희망봉사단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준 단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 가정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광락 도고면장은 “도고면이 주도하여 아산시희망봉사단과 협력한 이번 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 많은 이웃이
(내포투데이) 아산시 온양4동 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13일 행정복지센터에서 ‘EM(Effective Microorganisms) 천연주방세제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친환경 생활 실천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아산시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아 온양4동 자원봉사거점센터와 협력해 진행됐다. 이날 만든 천연세제는 행복키움추진단원들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됐다. 우재원 민간단장은 “환경을 살리면서도 이웃을 돕는 뜻깊은 활동이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으로 따뜻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둔포면 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12일 신항1리 경로당에서 사회적 관계망 구축 지원을 위한 ‘우리동네 꼼지락 떡 공예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홀몸 어르신, 중·장년 1인가구 등 사회적 연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을회관·경로당을 거점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행복키움추진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떡케이크 전문점 ‘라이스츄’(대표 최우정)와 협업해 떡 케이크 꾸미기 활동을 진행, 주민 간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소근육 활동을 통한 인지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유영숙 민간단장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 벌써 4회차를 맞이했는데, 주민들의 호응이 커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관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모완 둔포면장은 “이번 교실이 어르신과 1인가구 주민들의 관계망 형성에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 체감도를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동네 꼼지락 떡 공예 교실’은 지난 4월 신양1리 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8개 마을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12일 좌부동 소재 먹보밥상과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추진을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먹보밥상은 그동안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의 밑반찬 나눔 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먹보밥상은 매월 후원금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해당 후원금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수경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반찬을 통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분들과 나눔을 실천해 가고 싶다”고 말했다. 강연식 민간단장은 “지역의 따뜻한 나눔이 모여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민간 후원자들과 협력해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과 먹보밥상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인주면 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12일 고독사 예방과 노인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발맞춰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손잡이 설치 지원사업 ‘안심 버팀목’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고독사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어르신들의 주거 안전을 강화하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병으로 보행이 어려운 노인의 낙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단은 설치 전문업체와 협력해 욕실, 현관 등 생활 속 위험 요소가 많은 공간에 맞춤형 안전손잡이를 설치하며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안전망을 제공했다. 이규일 단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력으로 어르신들이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단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송경숙 인주면장은 “혼자 사시는 어르신의 경우 작은 사고도 큰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안심 버팀목’ 지원사업이 고독사 고위험 어르신들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돌봄 체계와 연계되는 실질적 지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는 시민의 건강증진과 한의약 공공보건의료 저변 확대를 위해 한의학 건강 아카데미를 개최, 지난 12일 성료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아카데미는 지난 5일 서산시장애인복지관, 지난 12일 서산시보건소에서 총 2회 진행됐다. 시는 정병식 경의한의원 원장을 초빙해 한의학적 관점에서 주요 질병의 원인과 관리법을 안내했다. 지난 5일에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척추, 관절 질환의 발생 원인과 증상, 한의학 치료법, 생활 속 운동요법을 소개했다. 지난 12일에는 울화·우울증 등 정서장애, 불면증 등 수면장애를 주제로 기혈 순환을 돕는 한방 치료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생활 관리법을 제공했다. 김용란 서산시 보건소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시민들이 통증 관리와 정서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고, 나아가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서산시는 한의약을 활용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