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보령시는 노인 고용 활성화와 안정적인 양질의 노인일자리 제공을 위해 민간 중소기업에 노인 고용 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60세 이상 노인을 신규 고용해 1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중소기업이다. 지원조건은 월 임금이 최저임금(시급 10,030원) 이상이어야 하며, 매월 60시간 이상 근무하고, 사회보험 가입 등 근로자 요건을 충족해야한다. 단, ▲매월 급여액이 59만 원 미만 또는 최저임금의 1.5배 초과자 ▲고용·건강·산재보험 미가입자 ▲동일직장 퇴직 후 2개월 내 재취업자 ▲공무원연금 등 직역연금 수령자 ▲사업자 4촌 이내 혈족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방법은 중소기업에서 먼저 임금을 지급한 후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노인 채용 1인당 월 임금의 30%(최대 62만 8,881원)를 최대 36개월간 지원한다. 단, 사업비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예를 들어 1일 8시간, 주 5일 근무 시 주휴수당 포함 주 48시간(월 약 209시간) 근무하는 노인 근로자의 경우 월 약 210만원의 임금 중 30%인
(내포투데이) 보령시는 지난 20일 보령시 청라면 소재 김좌진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위원, 관계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2분기 보령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 보고와 김좌진과학화예비군훈련장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동일 보령시장은 예비군 전력과 실전적인 훈련체계, 그리고 민·관·군·소방 협조체계를 강조했으며, 지역 예비군의 전력보강 추진방안 등에 대하여 심도 있게 협의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테러·사이버공격·재난 등 복합적 위협이 일상화된 오늘날, 더욱 긴밀한 협조와 실질적인 훈련을 통해 유기적인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민·관·군·소방이 하나 되어 ‘시민이 신뢰하는 강한 안보’를 실현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보령시는 ‘광주안씨 고문서’ 49점이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신규 지정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광주안씨 고문서는 과거 재실이 공군사격장으로 편입되면서 건물을 철거하던 중 용마루에서 발견된 문서들이다. 16세기 중엽부터 18세기 후반까지 작성된 130여 점의 다양한 문서가 외부로 흩어지거나 분실되지 않고 온전하게 수습되어 2016년 보령박물관에 기탁됐다. 이번에 지정된 49점은 조선 중기 인물인 안대진(安大進, 1561~1605)을 비롯해 그의 조부인 안사탁(安士擢, 1510~1578), 아버지인 안공필(安公弼, 1537~1590), 아들인 안우명(安遇明, 1593~1664)과 관련된 주요 문서들로 구성되어 있다. 임진왜란 이전의 교지, 준호구, 차정첩, 시권, 홍패, 17세기 공신책록 관련 자료가 포함되어 학술적·문화유산적 가치가 매우 높다. * 교지(敎旨): 조선시대 왕이 관직을 내리는 문서 * 준호구(準戶口): 호구장적 내용을 인증하기 위해 관에서 발급하는 문서 * 차정첩(差定帖, 차첩): 조선시대 관아의 장이 무록직 속관을 임명하면서 발급한 문서
(내포투데이) 보령시가 해양 스포츠의 중심 도시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해양레저 중심도시‘ 보령시에서 열린 2025 보령컵 국제요트대회가 22일 폐회식을 끝으로 5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보령요트경기장과 대천해수욕장 앞 수역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보령의 해양 특색을 잘 보여주는 요트 레이스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대회 기간 중 풍부한 바람과 우수한 수면 조건 덕분에 참가자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22일 열린 폐회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해 채희상 대한요트협회장, 정해천 충남요트협회장 등 관계자와 국내외 선수단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주요 종목 시상과 함께 참가국 선수단을 환송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의 바다를 무대로 세계 요트인들이 하나 된 이번 대회는 해양레저 메카로 도약하는 보령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스포츠 이벤트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제 교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보령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제 해양스포츠대회 운영 역량을 한층 강화했으며, 앞으로도
(내포투데이) 예산군 예산읍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우수로(빗물받이) 정비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읍은 이달 초부터 도심 내 주요 도로변과 상습 침수지역 약 10여곳을 중심으로 낙엽 등 이물질을 제거하고 우수로 시설을 정비해 왔다. 특히, 쓰레기나 낙엽 등으로 막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빗물받이에 대해 집중 청소를 실시해 우수의 원활한 배수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기습적인 집중호우에 대비해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내 자율방재단과 협력해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과 신속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이덕효 예산읍장은 “우수로 정비는 장마철 침수 예방을 위한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조치”라며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재해 없는 여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산읍 행정복지센터는 우기 전까지 정비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주민들에게는 우수로에 쓰레기나 오물을 무단 투기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할 방침이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5월 26일부터 2주간 군내 재가 지체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SOS복지지원사업’을 통해 집수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집수리는 아산복지재단의 후원과 예산의향기 봉사단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예산의향기 봉사단은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매년 재가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집수리, 도배·장판 교체, 싱크대 교체, 화장실 수리 등의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집수리 대상 가구는 장기간 누수로 인해 천장이 파손되고 곰팡이와 습기가 심해 건강상 위험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며, 이에 봉사단은 지붕 방수, 천장 보강, 도배·장판 교체 등을 실시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으로 개선했다. 특히 봉사단은 집수리부터 자재 정리, 청소까지 전 과정을 자발적으로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며 재능을 기부해 귀감이 됐다. 수혜자는 “천장이 내려앉고 벽에 금이 간 집이었는데, 봉사자 분들께서 마치 자기 집처럼 정성껏 고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비가 많이 와도 걱정이 없다”고 전했다. 오세운 관장은 “앞으로도 예산의향기 봉사단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공훈과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보훈가족 46가구를 대상으로 위문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위문은 ‘호국’의 의미를 되새기고 ‘보훈’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재구 군수는 지난 18일 6·25참전유공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태극기 등을 전달하고, 나라를 위한 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 외에도 군은 ‘제복의 영웅을 기억하며’ 참전유공자 가족사진 촬영 지원, 저소득 보훈가족 집수리 지원사업, 밑반찬 지원사업 등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를 위한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재구 군수는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예우를 강화하고 지원을 두텁게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10일까지 3주간 군청 1층 전시실에서 2025년 상반기 여성사회교육 참여자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상반기 여성사회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역량을 선보이는 자리로 총 33명의 참여자가 65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전시 분야는 예술서예, 여행드로잉, 캘리그라피, 천아트, 스마트폰 영상편집 등으로, 수강생들의 창의성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전시 기간 중인 6월 25일에는 우쿨렐레, 하모니카 공연도 함께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작품전시회는 여성사회교육을 통해 성장한 참여자들의 성과를 군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많은 분들이 전시장을 찾아 참여자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오가면 역탑리 121-3번지 일원에 위치한 윤봉길 나라사랑공원에 총 1억 원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숲 사업의 일환인 산림조경숲 조성사업으로, 도비를 지원받아 추진됐다. 군은 기존 공원의 퍼걸러, 등의자 등 시설물을 보수하고, 무궁화 10종 284주와 측백나무 등 교목과 관목 433주를 식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8월경 붉은 계열의 무궁화들이 개화하면 보다 밝고 생기 있는 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원을 찾는 방문객에게는 나라사랑을, 지역 주민에게는 고향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자 예산군의 보훈 여행코스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관내 대표 관광지인 예당관광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시설물 이용시간 안내 현수막·배너 등을 일제 정비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정비를 통해 방문객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예당호 주요 지점에 시설물 이용시간 안내 현수막·배너를 설치했다. 주요 정비 내용은 △시설물별 이용시간 및 휴무일 최신 정보 반영 △현수막 디자인 개선 및 시인성 향상 △노후·훼손된 현수막·배너 교체 등이며, 특히 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더 가독성 높은 디자인으로 현수막을 교체해 관광객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25∼2026 충남·예산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관광지 내 안내 시스템과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이번 현수막·배너 정비를 통해 예당관광지의 쾌적한 이미지 제고와 이용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예당호출렁다리를 중심으로 70m 높이 전망대가 포함된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예당호반 문
(내포투데이) 예산군문예회관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 유통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작품 중 세 번째 공연으로 감성 연극 ‘이별의 말도 없이’를 선보인다. ‘이별의 말도 없이’는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쳐버리는 ‘작별’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며, 가족, 친구, 연인, 동료 등 삶의 한 페이지를 함께했던 누군가와의 이별 순간을 섬세하고 담담하게 그려내며 관객의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이번 공연은 극단 홍시 특유의 따뜻하고 진심 어린 연출과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 ‘대전 블루스’의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미학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한 편의 편지 같은 이별의 기록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권은 6월 30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 전화, 현장 방문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오는 8월 말까지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집중호우 전후로 사업장 내에 보관·방치 또는 처리 중인 오·폐수, 가축분뇨, 폐기물 등 오염물질의 공공수역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반복 위반업소, 오염물질을 장기간 보관하거나 방치할 우려가 있는 사업장, 시설 또는 관리가 부실한 사업장 등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허가·신고사항 준수 여부 및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 여부 △환경오염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의 적정 운영 여부 △비밀 배출구 설치 및 무단 방류 등 위법행위 여부와 기타 환경오염 행위 등이다. 군은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취약 시기의 단속을 강화하고 공공하천과 배출업소의 최종 방류구 및 주변 우수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장마철에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사고에 대비해 사전 예방과 사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환경오염 사고를 발견할 경우 군청 환경과 환경지도팀(041-339-7511∼4) 또는 환경오염 신고전화(국번 없이 128)로 즉시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내포신도시 내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삽교읍 목리 일원에서 불법주정차 고정형 폐쇄회로(CC)TV 단속을 시행하고 단속 차량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단속 시행에 앞서 주민의 혼란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과태료 부과 전 약 한 달간의 계도기간을 운영했다. 해당 기간 군은 각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상가 등을 방문해 안내문을 배포하고, 과태료 부과의 취지를 설명하며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다. 또한 군은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까지 임시주차장 3개소를 추가 조성해, 현재 내포신도시 내 총 21개소의 임시주차장을 운영 중이다. 군은 이를 통해 불법 주정차 단속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고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계도기간 당시 1일 평균 50여건에 달하던 불법주정차 단속 건수가 과태료 부과 시행 이후 1일 평균 10건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불법주정차 과태료 부과는
(내포투데이) 홍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홍동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위원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홍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도 추진 현황 보고 ▲지역 특화사업 추진계획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교육 ▲이웃살핌봉사단 활성화 등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올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연계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기획했으며 ▲주거환경 개선 ▲위기가구 긴급생계 지원 ▲이동빨래방 지원 ▲사회적고립 및 독거사 예방을 위한 1인가구 요거트 배달 ▲행복꾸러미 배달 사업 등 실질적인 복지서비스가 지속 추진될 예정이다. 주정구 민간위원장은 “지역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민관이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홍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대전 시립미술관에서 보건위기·자살예방분과 위원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워크숍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으며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및 관계자 총 16명이 참석해 보건위기 대응과 자살 예방 강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 실질적 연대와 협력 방안을 말했다. 이번 워크숍 장소인 대전 시립미술관에서는 현재 반고흐 전시가 열리고 있어 참가자들은 짧은 전시 관람을 통해 예술의 치유적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은수 분과장은 최근 사회적 고립과 정신건강 악화 등으로 높아지는 자살 위험 요인에 대한 대응 체계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실질적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말했다. 정윤 공동위원장은 “지속적인 연대와 실천이야말로 우리가 위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이유이며 오늘의 논의가 정책 현장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건위기·자살예방분과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위기 대응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져나갈 예정이며,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통해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