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세종특별자치시가 22∼23일 청소년 도박 노출 근절을 위해 나성동과 조치원읍 침산리 일대에서 시교육청, 세종경찰서, 유해환경감시단 등 4개 기관·단체와 합동단속을 벌인다. 단속 대상은 영업 중인 홀덤펍과 홀덤카페 전 사업장이다. 홀덤펍·홀덤카페는 주로 일반 음식점으로 신고돼 청소년 출입이 자유로웠지만, 음주와 함께 카드 게임이 가능해 청소년 사행심 조장이 우려되면서 올해 5월부터 여성가족부 고시에 의거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업소로 지정됐다. 이번 합동단속에서는 ▲청소년 출입·고용제한 표지 부착 ▲출입자와 고용자 나이 확인 준수 여부 등 ‘청소년 보호법’ 위반 여부 점검 ▲사업주 대상 청소년 보호 교육·캠페인 등을 중점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청소년 유해환경 근절을 위한 감시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2개 단체를 운영해 편의점, 노래방, 피시(PC)방, 음식점 등 청소년 이용도가 높은 영업장을 중심으로 월 4회 이상 점검을 벌이고 공원 등 우범 우려지를 대상으로는 청소년 보호 캠페인을 상시 추진 중이다. 지난 5월에는 만화카페·보드게임
(내포투데이) 세종특별자치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 20일 세종북부경찰서에서 2024년 조치원복숭아축제 기간 중 안전관리에 힘쓴 경찰관과 모범운전자회원에게 각각 표창과 감사장을 전달했다. 모범운전자회원인 박상근(51), 오영석(56), 이용대(58) 씨는 축제 기간 중 행사장 주변 교차로에서 교통관리 봉사를 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세종북부경찰서 경비안보과 김기훈(44) 경감과 교통과 지청호(51) 경위는 축제장 내 혼잡경비 관리의 공로로 표창장을 받았다. 김정환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은 “시민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던 것은 폭염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한 모범운전자회원과 경찰관의 노고 덕분”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모범운전자회원 오영석 씨는 “세종시의 안전을 위해 항상 수고하는 경찰관과 세종시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모범운전자회는 앞으로도 세종시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재)세종테크노파크는 최근 기업부터 공공기관까지 공금횡령 사건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회계운영을 투명하게 하기위해 '계좌 및 자금관리 개선방안'을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설립 5년차인 세종TP는 그간 회계안정성 제고를 위해 회계 및 계약 시스템화에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실물계좌로 관리되는 사업비 자금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내외부적 자금관리 통제 장치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에, 세종TP는 상위지침인 ‘지방자치단체 회계관리에 관한 훈령’과 전국 주요 감사지적사례를 참조하여 계좌 및 자금관리 개선방안을 고안했다고 말했다. 세부사항은 ▲1천만원 이상 계좌 출금시 문자알림서비스 ▲인터넷 및 모바일뱅킹을 통한 출금금지 ▲감사부서의 정기적 계좌 전수조사 ▲계좌 비밀번호 주기적 변경(연 2회 이상) ▲지정금고 영업점에서만 출금이 가능하도록 제한(“지급가능영업점” 등록) ▲사업종료 등 불필요한 계좌 즉시 해지 등이 있다. 세종TP 양현봉 원장은 “명확한 ‘계좌 및 자금관리의 운영’이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철저하게 관리
(내포투데이) 세종특별자치시가 광역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대전, 청주, 공주와 통합환승요금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시는 오는 26일부터 기존 세종-대전 간에만 적용되던 대중교통 환승할인을 청주와 공주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에는 세종에서 청주와 공주로 이동하려면 교통비를 추가로 부담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시내버스, 도시철도 등을 이용할 때 환승 수단 중 가장 높은 요금만 내면 처음 탑승한 수단을 포함해 총 4회까지 환승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세종과 대전, 청주, 공주 각 지자체가 7억 8000만 원씩 부담해 총 31억 2000만 원이 투입된다. 시는 통합환승요금체계 구축과 함께 내달 중 버스노선을 신설·개편해 광역교통망을 촘촘하게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내달 10일 ‘이응패스’가 본격 시행되면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은 물론 광역 도시 간 접근성 강화로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최민호 시장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서는 버스, 자전거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확충함과 동시에 환승할인 확대, 이응
(내포투데이) 세종특별자치시가 최근 전기차 화재로 인한 시민 불안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정책과 연계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세종시에 등록된 전기자동차는 4,903대로 전체 차량 등록 대비 2.6%를 차지한다. 충전시설은 4,747기며, 전기차 등록 대비 충전기 보급률은 98%다. 최근 5년간 세종시 내 전기자동차 화재 사고는 총 4건으로, 주행·주차중 발화 각 1건, 충전 중 화재가 2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2건(주차중 1, 충전중 1)이었으나 모두 초기에 화재를 진압해 대형 화재로 이어지지 않았다. 충전기가 설치된 건축물은 신도심의 공동주택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들 공동주택 78%가 지하(지하 1층 66%, 지하 2층 이하 12%)에 충전기를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시는 화재 위험도가 가장 높은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예방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21일부터 관내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 설치 아파트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시작
(내포투데이) 세종특별자치시가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안정적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입학지원금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1인 20만 원으로, 대상자 자격 확인 후 신청인 명의의 여민전(지역화폐)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입학일 기준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둔 다자녀 가정의 셋째 이상 자녀이면서 2024년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한 신입생이다. 입학지원금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대상자 부모 또는 사실상 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보호자(조부모·외조부모·후견인 등)가 온라인 ‘보조금 24’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단, 내달 18일까지는 접수 초기 신청자가 집중될 것을 우려해 온라인 ‘보조금 24’로만 신청할 수 있으며 9월 19일부터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과 온라인 신청 모두 가능하다. 최민호 시장은 “경기 불황과 고물가 등으로 인해 안팎으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적은 금액이나마 다자녀 가정의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세종특별자치시가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내달 27일까지 초등학교 주변 불법 광고물에 대한 정비를 진행한다. 정비 지역은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교육환경 보호구역의 도로와 통학로 등이다. 정비 대상은 ▲교통과 보행에 방해가 되는 현수막·입간판·에어라이트 등 불법 유동 광고물 ▲어린이 보호구역에 설치된 정당 현수막 ▲음란·퇴폐적·선정적인 유해 광고물 등이다. 정비 기간 읍면도 자체 계획을 수립한 후 정비반을 구성해 불법 광고물 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두희 도시주택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교육환경 보호와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를 기울여 불법 광고물을 근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세종특별자치시가족센터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인증하는 ‘2024년 가족상담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전국 가족센터 244곳 중 지역사회 내에서 가족 문제 예방과 치료지원 목적을 달성했다고 인정받은 100곳을 가족상담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세종시가족센터는 가족구성원들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욕구에 따른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우수한 상담전문인력 확보, 가족상담 전문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자체교육훈련 진행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센터에는 가족상담 우수 인증기관 현판이 주어지며 워크숍·컨설팅, 우수 사례 심사를 통한 혜택(인센티브) 등을 지원 받게 된다. 하미용 세종시가족센터장은 “앞으로도 부부상담, 부모-자녀상담, 개인상담, 찾아가는 복지상담 등 가족 상담 서비스를 강화해 건강하고 친밀한 가족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쾌적한 도시환경 유지와 지속 가능한 크린넷 운영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19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집행부로부터 세종시의 크린넷 운영 추진상황을 청취했다. 이날 김현옥 위원장을 비롯한 크린넷 특위 위원들은 세종시청 자원순환과장 등 관계 공무원의 크린넷 운영 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유관기관(아파트 입주자 대표 연합회, 주택관리협회 세종시회)과 향후 계획과 방향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크린넷 특위는 ▲현재 운영상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지적보다는 함께 소통하며 해결 방안을 마련할 것 ▲입주민에 대한 피해가 없도록 조치 ▲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보급 등 자체 감량방안 마련, A/S전담팀 설치 등 제안 ▲지속 가능한 크린넷 사용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 촉구 등 크린넷 운영 전반에 대해 조언했다. 아울러, 크린넷 특위는 앞으로의 특위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한 끝에 회의 및 토론회 개최, 현장방문 추진, 협력체계 구축 등이 포함된 연간 활동 계획(안)을 원안으로 가결했다. 김현옥 위원장은 “우리 시 크린넷의 문제를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해결 방
(내포투데이) 이승원 세종특별자치시 경제부시장이 20일 반곡동과 한솔동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이응패스 카드신청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번 방문은 이응패스 카드 신청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는지 직접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일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이응패스 카드 신청 서비스’는 오는 23일까지 신한카드와 협력해 24개 읍면동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시는 본청과 읍면동 간의 핫라인을 구축해 시민들이 원활하게 이응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70세 이상의 고령층은 이응앱 가입과 앱카드 등록 등의 과정 없이 카드 발급만으로도 이응패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간소화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서비스 개선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이응패스를 통해 세종시가 대중교통 중심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시는 오는 9월 10일 이응패스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운영하는 시민 사전체험단의 이용
(내포투데이) 세종특별자치시 농업기술센터가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2기 교육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신규농업인, 귀농·귀촌 희망자가 성공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영농에 필요한 기초 지식과 농업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식량·소득작물 재배 기술 ▲과수 재배 기초 ▲시설하우스 설치·경영 ▲농작업 안전 재해 예방 교육 ▲농업경영의 이해 및 비즈니스 전략 ▲신규농업인 부동산 구입 요령 등이다. 교육은 내달 10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매주 화요일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세종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열린마당-농업인교육신청)에서 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만나 한글문화 진흥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특히 국립 한글문화단지를 세종시에 조성해 줄 것과 광화문 현판의 한글화에 관한 건을 강조했다. 한글문화단지는 전세계적으로 급증한 한글문화와 학습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거점시설로, 세종시의 도시 정체성인 한글을 일상에서 누리고 한글 세계화를 선도하는 거점이 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우리시는 지자체 중 유일하게 한글을 주제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예비 지정됐다”며 “세계 주요 언어로 부상 중인 한국어의 위상을 국가 차원에서 통합 관리할 핵심 거점시설이 세종시에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글학회가 정부 등에 지속 건의하고 있는 광화문 현판의 한글화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실었다. 앞서 지난 5월 14일 ‘세종 이도 탄신 하례연’ 기념사에서 문체부 장관 또한 광화문 현판 한글화에 대한 지지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최 시장은 “광화문 현판을 한자로 쓰기보다 우리 글인 한글
(내포투데이) 세종특별자치시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1968년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국가비상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로 56번째를 맞았다. 올해 을지연습은 최근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와 미사일 도발 등 어느 때보다 엄중한 한반도 안보 상황을 반영해 위기대응 및 비상대비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신속한 전시체제 전환을 위해 전시직제를 편성하고 전시현안과제 토의, 실제 훈련, 도상연습 등을 통해 통합 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을지연습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공습 상황을 가정해 공습경보를 발령하고 이에 따른 전 국민 참여 민방위 대피 훈련도 함께 시행한다. 최민호 시장은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시민 여러분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내 가족을 지키고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세종특별자치시가 19일 시청 세종실에서 월 2만 원으로 최대 5만 원까지 교통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이응패스’ 사전체험단 시민 대표에게 이응카드를 전달했다. 이날 최민호 시장은 박창훈 신한카드 페이먼트(Payment)그룹 그룹장에게 이응패스를 사용할 수 있는 이응카드를 전달받고 김재형 시의회 산건위원장과 함께 이응패스 100인 사전체험단 세대별 대표에게 카드를 전달했다. 이응패스 사전체험단은 100명 모집에 2,813명이 몰리며 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전체험단 시민대표는 1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각 세대를 대표하는 5명이 선정됐다. 이응패스 사전체험단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세종시의 간선급행버스(BRT)를 비롯해 시내버스, 마을버스, 이응버스, 두루타(수요응답형 버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대전 지하철과 세종시 인근 대전·청주·천안·공주·계룡 지역 버스와의 연계 이용 등 이응패스의 기능을 사전에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세종시민 대표로 이응패스를 먼저 이용하는 사전체험단의 이용 후기 등을 참고해 정식 출시 전 불편 사항을
(내포투데이) 세종시립도서관 아름동도서관이 내달 8일 독서의 달을 맞아 ‘천문학자는 무엇을 연구하나’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김상철 한국천문연구원 박사가 천문학에 대한 기초 교양과 함께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연은 내달 8일 오후 2∼5시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3층 다목적강당에서 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20일부터 아름동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자연과학을 친근하게 이해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진로 설정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