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23일 군청 군수실에서 부여군 제3기 투자유치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부여군 투자유치위원회 위원 위촉과 향토기업 선발 관련 안건 심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투자유치 분야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부여군의 전략적인 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투자유치위원은 임기 2년 동안 기업 유치 활동과 관련한 자문 및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 사항에 대한 심의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장은 관련 조례에 따라 홍은아 부군수가 맡았으며, 이번에 위촉된 위원은 ▲ 노승호 부여군의회 의원 ▲ 류경환 NH농협은행 부여군지부장 ▲ 강수현 충남연구원 ▲ 조성준 세무회계사무소 대표 ▲ 문찬두 법무법인 신우 변호사 ▲ 이희철 전 부여군 투자유치담당관 등이다. 홍은아 위원장은 “앞으로 투자유치위원회가 부여군의 주요 투자유치 사업에 자문과 지원을 통해 기업 유치에 실질적인 힘이 되어주시길 바란다. 지역의 여건에 맞는 기업이 잘 정착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꾸준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6월 18일부터 27일까지 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활용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이 인공지능 기반 첨단 도구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 위탁하여 전문 강사가 진행한다. 실무 중심으로 설계된 교육에서는 시나리오, 이미지, 영상,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분석법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인공지능 기술을 행정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실질적 역량 강화가 목표다. 부여군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행정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분석, 활용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공직자들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군민을 위한 봉사와 행정 신뢰도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여군은 매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정기 교육과 더불어,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정보화교육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행정에 접목해
(내포투데이) 부여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ASTIS) 전국 5대 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농업 현장의 문제를 데이터 기반으로 신속하게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기술보급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거점기관으로는 △경기도농업기술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전남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그리고 대전·세종·충청권에서 유일하게 △부여군농업기술센터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관은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온라인 농업기술정보 통합 플랫폼이다. 토양검정, 병해충 진단, 액비 분석, 농산물 안전성 검사, 유용미생물 공급 등 다양한 과학영농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농업인에게 실시간 분석 결과 및 이용 이력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부여군은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의 조기 도입 이후, 다양한 과학영농시설과 연계한 데이터 기반 기술지원을 현장에 빠르게 정착시켜왔다. 특히 2023년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 부문’과 ‘현장지원 부문’ 모두 최우수
(내포투데이) 최근 부여군 내에서 위조 명함을 제작해 공무원을 사칭하는 사기 사례가 발생해 소상공인 등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군에 따르면, 당일 부여군청 직원 행세를 하며 명함을 제시한 사칭자가 관내업체에 감사 관련 심장제세동기 대리구매를 요청하며 싱크대를 주문하는 등의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또한, 전기공사업체에도 사무실 전기공사 관련 견적을 요청하는 등 두 건의 사기 시도가 확인됐다. 부여군 관계자는 “공공기관에서 진행하는 모든 공식 업무는 반드시 대표 전화 또는 해당 부서 직원을 통해 직접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요즘 전국적으로 사기 행각이 기승인 만큼 공문서나 신분증, 명함과 함께 의심스러운 주문을 받은 때에는 즉시 해당 기관에 문의해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시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부여군은 공무원 사칭 피해 사례에 대해 지역 상인회, 유관기관 등에 지속적인 안내와 모니터링을 이어갈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합사례관리분과는 지난 20일 지역 환경정화 자원봉사활동을 중심으로 한 “걷고, 줍고, 나누다” 나눔 활동을 부여군 일원에서 전개하며 생활 속 자원봉사 실천에 앞장섰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여군청에서 출발해 궁남지, 정림사지, 신동엽문학관 등 주요 문화유산을 따라 이어지는 ‘부여 쓰담 달리기 코스(4.5km)’를 따라 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역을 깨끗이 가꾸는 작은 실천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 정화 활동을 넘어 지역을 위한 나눔 실천의 상징적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위원들은 “환경을 돌보며 복지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복지와 자원봉사가 만나는 이번 활동은 분과의 실천력을 보여준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하겠다”라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2025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충청권이 오는 25일 부여군 홍산면과 연계하여‘청춘서커스, 뮤직쇼’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예술 무대를 넘어, 청년 예술가들과 지역면민들이 함께 문화로 교감하는 특별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25일 10시 30분 부여군 홍산공공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 신명 나는 전통음악‘서의철가단’ ▲ 하늘에서 내린 목소리‘나린’ ▲ 맑고 따뜻한 싱어송라이터‘미지니’가 무대를 채운다. 2025년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 중 하나인 ‘청춘마이크’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가 주관한다. 청춘마이크 충청권 운영단체인 대전문화산업단지협동조합은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된 실력 있는 청년 예술가들과 함께, 주민들의 일상에 특별한 순간의 경험을 전하고자 충청권 곳곳을 찾아다니고 있다. 청춘마이크 충청권 ‘청춘서커스, 뮤직쇼’는 관람객에게는 소소한 일상 속 재미있는 문화 경험과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고 참여 예술인들에게는 자신만의 속도와 방향을 찾아가는 다양함이 빛나는 무대를 만들 기회를 제공한다. 현실에서 벗어나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20일, 여성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민원담당 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민원서비스 제공 시 감정노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직자의 정서 관리와 부정적 감정 대처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한 일부 반복되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관련 법령과 대응 절차에 대한 안내도 병행됐다. 민원인의 출입제한, 퇴거 요청 등의 조치와 기관 내 비상벨, CCTV, 보호 요청 절차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응 체계에 대해서도 실무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부여군 관계자는 “최근 일부 민원 현장에서 감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어, 공무원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제도적·정서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라며 “다만, 주민 대부분은 따뜻하게 민원 업무에 임해주고 계시고 이번 교육도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한 과정”이라고 전했다. 부여군수는 “앞으로도 공직자의 역량을 높이고 군민들과 더욱 신뢰를 쌓아가는 열린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해서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20일, 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모범 보훈 가족 9명을 표창했다. 이번 표창은 보훈 문화 확산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그 유족들의 공로를 기리고 이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표창 대상자는 △6·25참전유공자회 김환복 △무공수훈자회 명노안 △월남전참전자회 임병재 △전몰군경미망인회 김명희 △상이군경회 이영범 △고엽제전우회 이성구 △전몰군경유족회 안돈만 △ 광복회 김용신 △보훈단체협의회 문경애 등 총 9명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시고 보훈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수상자들께 감사하고 축하드린다”라며, “부여군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영예로운 삶을 지원하고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여군은 매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보훈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가유공자 선양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홀몸어르신 병원 동행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 이 사업은 보호자가 없어 병원 방문이 어려운 70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병원 진료 전 과정을 동행 매니저가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다. 특히, 올해 7월부터는 사업 확대와 안정적인 연속성 확보를 위하여 민간 위탁해 수탁자인 부여군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해당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관내 모든 병원은 물론 대전, 천안, 논산, 익산, 공주, 군산 등 관외 상급병원 진료 시에도 매니저가 동행해 접수, 수납, 약국 이용 등 병원 이용의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이용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통해 전화나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매칭된 동행 매니저와 예약 후 집에서 출발해 귀가할 때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하게 된다. 서비스 이용료는 관내와 관외로 구분하여 부과되며, 1인당 월 3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김모 어르신은 “혼자서는 병원 가는 게 겁나고 매번 자식들한테 부탁하자니 미안했는데, 동행 매니저가 병원 가는 길에 같이 있어주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19일, 은산면 용두리 지천 일원에서 수산 생태계를 보호하고 어족자원 확대를 위해 ‘2025년도 수산종묘 매입방류 사업’을 실시했다. 200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수산종묘 방류사업은 건강한 수산종묘를 매입하여 군내 하천에 방류하고 있다. 수산자원을 다양화하고, 증대시켜 지역주민의 어업소득을 높이고자 추진하고 있다. 이날 방류에는 내수면 어업계 회원과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은산면 지천, 외산면 웅천천, 내산면 구룡천 등 4개소에 참게 21만2천 마리, 다슬기 245천 패를 방류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지속해서 실시하여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과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은 물론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소상공인엽합회가 지난 19일 부여읍 사비로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해 김영춘 부여군의회 의장, 조세제 소상공인연합회 충남지회장을 포함한 5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연합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부여군 소상공인연합회는 2024년 5월 정식 출범했다. 현재 2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와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사무실 마련을 통해 정부 정책은 물론, 무상 수선봉사 활동인 달려라 금동이 등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부여만의 맞춤형 지원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백선옥 회장은 “이번 사무실 개소는 부여군 소상공인들이 마음 놓고 찾을 수 있는 소통과 협력의 거점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면서, “앞으로 연합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과 연대를 이어가는 중심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군은 연합회 사무실 임대료와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안정적인 활동을 위해 행정·재정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라면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사과대추작목반 등 100여 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산물우수관리[GAP] 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 열린 이번 교육은 농산물우수관리[GAP] 기준 및 준수사항에 대한 농가의 이해를 높이고자 추진됐다. 특히, 여름철 고온기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왕대추 재배 농가가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재배 기술교육에 중점을 뒀다. 이날 교육은 오희명 과수축산팀장의 ‘왕대추 재배 중점관리 기술’ 강의로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여름철 고온 현상에 대비해 왕대추 생육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한 예방 및 관리방안, 병해충 예방 등 내용으로 심도 있게 다뤘다. 이어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유지에 필수적인 ▲재배환경 관리 ▲농약의 안전한 사용 ▲수확 후 위생관리 등 전반적인 기준과 절차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으며, 농산물의 안정성 확보와 소비자 신뢰 제고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인증 교육을 넘어, 고온기 생육장애 예방 등 실질적인 기술을 공유하는데 중점을 뒀다”라며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대학생들에게 군정 참여와 사회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참여자 10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공고일 현재 본인 또는 부모의 주민등록이 부여군인 대학교 재학생,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재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부여군 대학생 아르바이트 경험자, 휴학생, 입학예정자, 제적생, 대학원생 등은 지원 자격에서 제외된다. 아르바이트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6월 23일부터 30일까지 재학증명서 등 신청서류를 부여군청 누리집에 등록하거나 부여군청 자치행정과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군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자녀, 실업급여 수급자 자녀를 우선 선발하고, 그 외 인원은 7월 2일 공개 추첨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아르바이트생은 7월 9일부터 8월 5일까지 20일간 부여군청, 농업기술센터, 사적관리소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여군청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부여군청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부여군과 (재)백제세계유산센터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비시기’부여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부여왕릉원, 나성 ▲‘웅진시기’ 공주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 ▲‘사비후기’ 익산 왕궁리 유적, 미륵사지로 구성된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지난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고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군과 센터는 6월부터 7월까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기념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7월 27일까지 EBS PLUS2 '문화유산 코리아'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주제로 한 13부작 영상이 방영된다. 아울러, 7월 6일 EBS 1TV에서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가 송출된다. 7월 2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리는 ‘2025 K포럼’에서는 ‘백제를 브랜딩하라’를 테마로 세션을 기획하여 대중에게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와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7월 8일부터 14일까지 부여군 일원에서 펼쳐지는 ‘2025 백제문화유산주간’에는 정림사지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등에서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6월 20일 자로 임천 칠산서원 책판과 부여 강동공 일기가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임천 칠산서원 책판’은 유계 저술의 책판으로 유계의 학문과 사상을 이해할 수 있으며, 조선 후기 목판 출판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가치를 인정받아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가례원류(家禮源流)' 및 '가례원류속록(家禮源流續錄)', '계사왕복서(癸巳往復書)', '시남선생문집(市南先生文集)', '시남문집별집(市南文集別集)', '시남선생연보(市南先生年譜)'로 구성되어 있다. ‘부여 강동공 일기’는 조선 후기 활동한 부여 출신 정언욱의 사환일기이자 생활일기이다. 1751년부터 11년간 기록된 일기로 민속과 세시풍속, 날씨, 지진, 유행했던 질병과 치료법, 물가 등 당시 생활사의 다양한 모습이 기록되어 있어 부여지방 물론 18세기 중반의 조선시대 생활사의 세부적인 모습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가치를 인정받아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부여군 관계자는 “'임천 칠산서원 책판' 및 '부여 강동공 일기'가 체계적으로 보존‧관리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