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계룡시가 지역주민 간의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3월 10일부터 ‘2025년 주민정보화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계룡시 공공시설사업소에 있는 정보화교육장에서 진행되며 정보화 취약계층을 포함한 계룡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올해 교육 과정은 문서 작성(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영상 제작(캡컷, 유튜브), 자격증반(엑셀, 파워포인트) 등 실생활에 유용한 12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일상화 된 인공지능(AI) 활용 트렌드를 교육에 반영하여, ‘일상생활에서 생성형AI 활용하기’와 ‘AI를 활용한 전자책(E-Book) 만들기’ 과정도 편성했다. 교육은 계룡시 평생학습포털 누리집에서 선착순 신청할 수 있으며, 과정별 모집 기간이 다르므로 상세 일정을 확인한 후 신청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청년에서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준별 정보화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며, “지역사회의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강좌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대기환경 개선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저소득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보일러는 LNG 등 가스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콘덴싱 난방장치로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의 배출을 약 88% 감소시키고, 에너지 효율을 기존 보일러 대비 최대 12% 이상 높여 난방비 절약 및 대기질 개선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한 가구당 6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대상은 관내 소재 주택에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교체)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차상위자활사업 대상자 ▴장애수당수급자 ▴장애인연금수급자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다자녀가구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특히,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의 경우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소득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보다 많은 가정에서 친환경보일러를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10년 이상 노후한 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는 가정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n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1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K-브랜드어워즈’에서 교통안전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TV조선 주최로 열리는 K-브랜드어워즈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응원함은 물론 창의적이고 선진적인 브랜드 경연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룡시는 작년 12월 도로교통공단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발표하는 교통안전지수에서 인구 30만 미만 시(市) 부문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시는 교통안전지수 최우수 지자체로 2년 연속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K-브랜드어워즈 역시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시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안전도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이응우 시장은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 조성에 적극 동참한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 조성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는 지하수 방치(폐)공 신고 포상금제를 올해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고포상금제는 충남도 주관으로 시행되는 정책으로 시는 신고된 사항에 대해 현장 확인을 거쳐 포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충남도에 통보할 계획이다. 신고대상은 지역내 방치·은닉된 모든 지하수공이며 소유자가 존재하거나 원상복구 의무자가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방치공 1공당 1건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예산범위(500만 원) 내에서 1건당 온누리 상품권 10만 원이 지급된다. 또한 1년에 인당 최대 10건까지만 지급 가능하며, 신고자는 계룡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다만, 당해 방치공의 원상복구 의무자가 자진신고 하는 경우와 충남도 및 각 시·군에 재직중인 모든 공무원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방치된 폐공은 오염물질이 지하로 흘러 들어가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청정 지하수 환경 유지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계룡시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8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홀에서 2025년 첫 정기이사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장애인체육회장인 이응우 시장을 비롯한 장애인체육회 임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이사회에서는 ▴임원 임기만료 보고 ▴2024년 주요사업 실적보고 ▴2024년 세입‧세출 결산 및 2025년 세입‧세출 예산 ▴2025년 주요사업 계획 ▴ 계룡시장애인체육회 기본규정 및 사무규정 일부개정 등을 심의‧의결했다. 2025년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제31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출전 ▴각종 전국·도 단위 대회 참가 지원 ▴한마음체육대회 개최 등에 관한 내용이 보고됐다. 아울러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배치사업을 통해 각종 장애인 대상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장애인 체육서비스 향상 및 건강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응우 회장은 “장애인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는 장애인체육회 관계자에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종목 발굴은 물론 체육활동의 주체가 되는 장애인의 의견 청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최근 도심에서 비둘기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환경오염과 위생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비둘기 먹이를 주지 말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비둘기에게 사료나 각종 먹이를 지급할 경우 비둘기 개체수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고 이로 인한 배설물 증가와 세균 및 기생충 감염 우려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심한 경우에는 비둘기 개체 수 증가에 따라 도시 생태계를 교란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이에 계룡시는 비둘기 개체수가 많은 공원 및 광장, 주차장 등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시 홈페이지 및 SNS, 면·동 이장회의를 통해 관련 사항을 시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비둘기 먹이주기 금지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금암동 바닥분수광장 족욕장이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18일부터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야외에 위치한 금암 족욕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오후 12시부터 저녁 21시까지 운영할 계획으로 매주 월요일은 기계실 점검 등 원활한 운영을 위해 휴장한다. 또한 시는 웰니스 행복도시 구현을 위해 상반기 중으로 엄사면 행정복지센터 뒤편에 위치한 엄사중앙어린이공원에 족욕장을 설치하고 하반기부터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도시공원 편의시설을 더욱 확충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보다 편안한 힐링 쉼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재)계룡시애향장학회는 2025년 ‘글로벌 문화탐방’ 에 참여할 장학생 10명을 선발하고 일반 장학생 87명에게는 62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문화탐방은 6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기간 중 7일부터 20일 이내에서 장학생이 직접 진로 연계, 계룡시 관련 주제 등으로 자유롭게 탐방국과 탐방 주제를 정해 진행하는 기획 탐방이다. 선발방법은 신청서와 계획서를 바탕으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합격자에 한해 2차 심사인 발표심사(PPT) 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2025. 2. 17.)기준 1년 전부터 계속하여 부·모 또는 본인이 계룡시에 주민등록을 둔 19세부터 29세(1996년∼2006년생)까지의 청년으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중 1개교 이상 졸업했어야 한다. 선발된 글로벌 문화탐방 장학생에게는 탐방 전 100만 원, 탐방 후 과제 제출과 결과 보고회 참석자에 한해 추가 100만 원 등 총 200만 원이 지원된다. 일반 장학생 자격은 공고일 기준 1년 전부터 계속하여 본인 또는 부·모가 계룡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초·중·고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지난 15일 엄사면 종합운동장에서에서 비가림시설이 설치된 전천후 족구장 개장식을 가졌다. 시는 전천후족구장 운영을 통해 균형있는 공공체육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시민건강 증진 및 이용자 만족도 증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이응우 계룡시장은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작년도 하반기 지시사항 처리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각 부서별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신규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하반기 동안의 계룡시정 전반에 대한 시장, 부시장 지시사항 처리현황을 점검하였으며, 점검결과 하반기 지시사항 총 323건 중 257건이 완료되어 79.6%의 이행률을 보였다. 이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하반기 지시사항 처리현황을 살펴보고, 미완료 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 완수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 사업들의 경우 추진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부진 사업에 대해서는 대책 마련을 통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하며, 해빙기를 맞아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강화를 주문했다. 이응우 시장은 “겨울철 동결과 해빙 반복으로 인한 시설물 균열 및 지반 침하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관내 주요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강조했다. 계룡시는 앞을로도 철저한 지시사항 이행현황 점검을 통해 위민행정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소프트웨어 구입 지원 사업을 오는 17일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년 소프트웨어 구입 지원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인 미취업 청년 대상 문화시설 관람비 지원 사업과 함께마찬가지로 제2기 계룡시 청년네트워크 정책제안 활동의 결과물로 주민참여예산으로 제안·채택되어 2025년도 예산으로 최종 편성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18세부터 39세까지 계룡시에 거주하는 청년이며, PC 오피스 프로그램 소프트웨어 구입 또는 구독비를 결제 후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5만 원 한도로 계룡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할 예정이다. 연간 200명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지원대상 프로그램은 한컴오피스, 한컴독스, MS오피스, 어도비 프로그램으로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 소프트웨어 구입 비용 지원이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워나가는 청년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비용 지원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경제산업과 청년지원팀에 문의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지난 13일 국방출판지원단(단장 신기진)으로부터 현금 15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함께하는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기진 단장은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우리 국방출판지원단의 중요한 책무라 생각한다”며, “이번 기탁이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응우 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항상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국방출판지원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지난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8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농산물 ‘딸기’를 활용한 체험 교육을 운영했다고 전했다.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청소년이 제철 농산물인 딸기의 재배 과정을 견학하며 농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나아가 환경보호를 위해 저탄소 농업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딸기 실증재배포를 방문해 딸기의 생육과정에 대해 배우고, 딸기를 활용한 찹쌀떡과 쿠키를 만들어보는 등 딸기가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 관계자는 “저탄소 농업교육이 청소년에게 농업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기술 기초교육 및 전문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농업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지난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계룡시립예술단 왕대백중놀이공연단이 주관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열었다고 전했다. 지난 1월 15일 창단된 왕대백중놀이공연단 단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계룡시청사 앞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악귀를 물리치고 지신을 진압하는 의식을 통해 각 가정과 마을 전체의 안녕을 기원하는 세시풍속으로 시의 발전과 시민의 안녕과 복을 기원했다. 왕대백중놀이공연단은 시청사에 이어 계룡시의회 청사를 방문 지신을 밟고 시의회의 발전도 함께 축원했다. 이응우 시장은 "왕대백중놀이공연단이 시립예술단으로 창단돼 잊혀가는 세시풍속을 되살린 만큼 시민 모두에게 만복이 깃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립예술단은 오는 3월 15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창단식을 열고 활발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이응우 계룡시장이 지난 12일 충청남도를 방문해 김태흠 도지사를 만나 계룡시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충청남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국립군사(미래)박물관 건립 ▴지능형센서 시험인증기관 설치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이전 ▴계룡군수산업 전시회 개최 등을 건의했다. 특히 민선8기 계룡시 역점사업 중 하나인 ‘국립군사(미래)박물관’ 건립을 통해 대한민국 국군의 자랑스러운 역사문화미래상을 알리고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상을 전시홍보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춤으로써 계룡시가 미래 방위산업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충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국립군사(미래)박물관이 계획대로 건립될 경우, 대한민국 국군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조명하고 나아가 전국민 안보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등 국방수도 계룡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25년 계룡군(軍)문화축제와 연계한 ‘계룡군수산업 전시회’ 개최 지원 역시 요청했다. ‘계룡군수산업 전시회’는 지난해 10월 계룡군(軍)문화축제와 함께 개최한 국제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