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부여군 규암면은 지난 8일 규암면 소재 고궁 롯데아울렛 부여점(대표 박병호)과 따뜻한 나눔 릴레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고궁 롯데아울렛 부여점에서는 매주 1회 빵을 제공해, 규암면의 저소득 취약가구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지역 주민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한다. 박병호 대표는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라며 “고궁 롯데아울렛 부여점도 지속해서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안중완 규암면장은 “고궁 롯데아울렛 부여점이 따뜻한 나눔 릴레이 사업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온정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사업을 전개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따뜻한 나눔 릴레이 사업이란 업체와 어려운 이웃을 연결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규암면에서 2018년부터 8년째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는 고궁 롯데아울렛 부여점과 △황토정, △카페오수리, △산들에, △수북로1945, △합송회관, △참실콩나물, △영일루, △팜
(내포투데이) 부여군 은산면은 지난 8일 이장과 담당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징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건전한 지방재정 확보와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 이날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집중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6월 말까지 체납자에 대한 전화 독려, 문자 발송, 자동차 영치 의뢰 등의 방법을 통해 이월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박상준 은산면 이장단 회장은 “이장단이 앞장서 책임감을 가지고 주민들에게 정확한 세금 납부 기간을 안내하고, 지방세 홍보 활동에 기여하며 성실한 납세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성복 은산면장은 “조세정의와 신뢰 세정 구현을 위해 직원들과 이장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체납 독려가 필수적이다”라며, “지방세 징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 구룡면 주민자치회(회장 김영훈)는 지난 8일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한 각급 유관기관·단체장,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룡 벚꽃길 걷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걷기 행사는 구룡면 풍물단을 선두로 용당4리 부두교에서 출발해 벚꽃길 약 2km를 걸으며 구룡천의 강줄기와 드넓은 구룡평야를 병풍 삼아 가족과 친지, 연인, 친구와 함께 힐링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주민자치회에서는 참여한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을 위해 점심 나눔을 실시해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지난 2022년 12월 구룡면 각급 사회단체가 주축이 되어 구룡 벚꽃길 명소화 추진위원회(위원장 지희천)가 출범했다. 위원회 소속 20여명의 회원들은 환경정화 캠페인을 비롯 병해충 방제, 제초작업, 거름주기 등 아름다운 벚꽃길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구룡 벚꽃길을 지역의 숨은 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기환 구룡면장은 "구룡 벚꽃길을 테마로 지역주민들이 화합과 건강을 다질 수 있는 휴식처로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민관이 합심하여 아름답고 쾌적한 가로경
(내포투데이) 14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에 빛나는 부여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굿뜨래’가 집중적인 품질관리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상품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전문 품질관리 인력인 ‘굿뜨래 품질관리요원’을 채용한 것이다. 품질 관리요원은 굿뜨래 브랜드를 사용하는 제11기 사용승인 조직 60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을 상시 방문해 생산부터 출하까지의 전반적인 과정 점검에 나선다. 농산물 생산량이 많은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사용승인조직을 수시 방문하여 ▲품질기준 준수 여부 확인, ▲품질관리 실태, ▲경영 및 유통 현황 파악, ▲굿뜨래 상품 활성화 교육 지원, ▲브랜드 무단 사용 수시 단속 및 시정 조치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명품 품목 기준을 반영한 ‘굿뜨래 명품’을 시범 운영할 예정으로, 품질관리요원이 상품의 품질 검증뿐 아니라 군과 경영체(농가)와의 이견을 좁히는 중간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좋은 들에서 생산된 좋은 상품 ‘굿뜨래’는 고품질은 물론 시대의 흐름에 맞는 경영체 마인드, 고객관리 부문까지 세밀하게 살펴와 많은 소비자의 선택
(내포투데이) 부여군 양화면 송정리마을에서는 100세를 맞은 김영준 어르신을 축하하는 상수연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 열린 상수연에 마을 주민 30여 명이 참석해 김영준 어르신의 장수를 기원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추현길 양화면장이 어르신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김영준 어르신의 건강과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추현길 면장은 “김영준 어르신의 100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한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영준 어르신은 “양화면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마을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격려에 고마움을 표했다. 양화면 송정리마을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을 존중하고, 지역사회 전체가 상호 돌봄과 존경의 문화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25 부여국가유산야행’과 ‘2025 옥산옥녀봉 진달래꽃 십리길 축제’에서 굿뜨래전문봉사단이 운영한 건강증진 체험 부스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굿뜨래전문봉사단은 행사 기간 ▲발 마사지, ▲뜸, ▲압봉, ▲이혈요법, ▲테이핑요법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재능기부로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힐링과 건강 회복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오랜 시간 행사를 즐기며 피로가 누적된 관람객들 사이에서 발 마사지와 테이핑요법은 즉각적인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받으며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혈 요법과 뜸 치료는 처음이었는데, 받고 나니 몸이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이었다.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자원봉사의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굿뜨래전문봉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원봉사의 가치와 온기 나눔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렸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지속적인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굿뜨래전문봉사단은 오는 ‘2025 홍산보부상 공문제’에서도 재능기부로 건강증진 체험 부
(내포투데이) 부여군 세도면 세도두레풍장보존회(회장 서남춘)는 오는 10일 세도두레풍장전수관 야외운동장에서 2025 공개행사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20분까지 진행되며, 지역주민들과 전통문화 애호가들의 많은 참석이 예상된다. 세도두레풍장은 2000년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된 이후 25년 동안 회원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임천보부상보존회의 "환난상구시연"으로 시작해 이국도 세도풍장 태평소전승교육사의 대금독주, 논산전통두레풍물, 서영례 명창의 남도민요, 세도두레풍장의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에는 화합의 큰 어울 한마당이 열려 참가 단체가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는 논산전통두레풍물보존회(단장 주시진)와 임천보부상보존회(회장 김용관)가 교류 단체로 초대됐으며, 용인대 출강 교수인 서영례 명창이 남도소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남춘 회장은 "타시군과 타도에 있는 문화유산 단체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우리 민족 유산인 세도두레풍장의 전수와 전승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부여군 남면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산불 예방을 위한 경로당 순회 교육을 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영남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연이어 발생해 막대한 산림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남면도 산불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건조한 봄철을 맞아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진 만큼 고령층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을 찾아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논·밭두렁 및 생활 쓰레기 소각 금지, 산불 신고 요령, 초기 대응 방법 등 실생활 중심의 예방 수칙을 설명하며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고인숙 남면장은 “산불은 작은 부주의로도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라며 “주민 여러분께서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남면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 활동과 홍보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7일 롯데리조트부여 사비홀에서 제53회 보건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보건의 날’은 국민의 보건 의식을 높이고 보건의료 분야의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하여 제정한 국가기념일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948년 4월 7일을 세계보건의 날로 지정한 것에서 유래됐다. 제53회 보건의 날은 국민건강증진법 제정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개최되어, “30년 건강의 발자취, 건강한 미래를 잇는 도약”이라는 슬로건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김태흠 충청남도지사와 박정현 부여군수, 김영춘 부여군의회 의장, 김민수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을 비롯해 보건의료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퍼포먼스, 보건강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도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3개 기관과 공무원 및 의료인 등 유공자 10명에게 충청남도지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공로를 치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공주대학교 강경심 교수의 ‘지속가능한 한 끼를 위한 식생활 실천 방안’의 주제로 보건 강연도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보건의료 종사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부여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의 재검토 요청으로 한 차례 부침을 겪었으나,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사전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부여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부여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는 세계유산 및 고도 핵심유적 등 고도 가치에 대한 통합적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복합문화시설이다. 관북리유적 일원(부여읍 구아리 59-4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249억 원을 투입하여 2028년에 개관할 예정이다. 관북리유적 주변 문화유산 경관과 어울리도록 건축 연면적 2,053㎡에 지상 1층, 한식목구조로, △정보전시동, △교육체험동, △휴식편의동 등으로 구성된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 만큼,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여 백제고도 부여를 온전히 향유하는 거점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4일 대규모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남 지역의 이재민을 돕기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하며 따뜻한 기부를 실천했다. 부여군에서 첫 번째로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긴급 지원을 위해 사랑의열매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7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고자 복지관 직원과 활동지원사들이 뜻을 모아 진행됐다. 손기영 관장은 “피해 소식을 접하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안타까움을 느꼈고, 함께 힘을 보태고 싶다는 뜻이 자연스럽게 모였다”라며 “부여군에서 첫 번째로 기부를 실천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복지관으로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여군은 오는 30일까지 영남 지역 산불 피해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 내산면에서 지난 4일 소남 이백훈 선생 유고집 봉정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선생의 유족과 유고집발간위원회, 내산면장, 이장, 노인회장, 새마을 단체 등 지역 주민 100명이 참석하여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소남 이백훈 선생은 내산면 지역의 존경받는 어른이자 한학자, 서예가로 활동하며 지역 사회에 많은 이바지했다. 또한, 한약방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데 힘썼다. 선생이 세상을 떠난 후 그의 문학적 유산인 한시 58수와 서문, 발문이 포함된 약 160페이지 분량의 유고집이 발간됐다. 이번 봉정식은 유고집의 발간을 기념하고 선생의 문학과 사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는데, 조교환 유고집 발간위원장과 전규호 편수자가 유고집을 봉정하며, 선생의 뜻을 되새기고 그분의 업적을 후세에 전하는 의미를 담았다. 구자건 내산면장은 “유고집 봉정식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한데 모여 그분의 정신을 이어받고, 앞으로도 그 가르침을 실천하며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봄의 시작을 알리며 지난 5일 진행된 제16회 옥산 옥녀봉 진달래꽃 십리길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부여군 옥산면 소재 사물놀이한울림부여교육원 및 옥녀봉 일원에서 개최됐다. 반가운 봄비가 촉촉이 내리는 가운데 많은 주민과 등산객들이 방문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즐겼다. 1부 공식행사 전 산불 대비를 위한 실천 캠페인으로 산불예방 결의대회를 함께 했다. 묵념으로 최근 산불 재난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주민자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주민자치 에어로빅댄스, 색소폰 연주, 난타 공연, 사물놀이 소고춤, 지역 가수 초청 등 다양한 무대로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한 주민들과 추진위원회는 이 축제가 부여군의 대표 봄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정성스러운 먹거리도 준비했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진달래 화전, 진달래 막걸리, 두부김치 및 떡 등을 맛볼 수 있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 부스
(내포투데이) 2025 홍산보부상 공문제(회장 최병국)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홍산관아와 홍산시장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부여군과 충청남도가 지원하고 홍산보부상보존회가 주관하는 보부상 공문제는 10일 △고유제례를 시작으로, 11일에는 △공문제례 △임소임원영접 △신차영감귀임행차 △보부상놀이 △공연·난전·전통문화체험·전시행사가 펼쳐진다. 보부상 공문제는 조선시대 후기 보부상들이 총회를 열 때 상무사의 공문을 모셔놓고 올리던 제례로 접장과 임원을 선출하고 잔치와 여흥까지 아우르는 축제이다. 특히, 저산팔읍상무좌사 공문제는 저산팔읍(홍산·임천·부여·한산·서천·비인·남포·정산)구역의 거점본부인 홍산에서 개최됐던 중요한 무형문화유산으로 조선 후기부터 전승되어 오고 있는 상업문화 제례이다. 올해 홍산보부상 공문제는 충남보부상 4개 상단인 원홍주상무, 예덕산상무, 임천보부상단 등이 민속공연인 난전놀이 합동공연을 펼쳐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최병국 보존회장은 “보부상 공문제는 보부상의 조직문화와 시장 민속이 어우러진 고유한 의례이자 축제.”라며 “이번 축제가 성공리에 개최되도록 많은
(내포투데이) 2025 부여 국가유산 야행이 잊지 못할 행복한 봄밤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사비백제의 역사를 오롯이 품은 정림사지에서 ‘사비瓦(와) 봄’이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갓 피어난 벚꽃 아래 수많은 방문객을 매료시키며 부여의 밤을 빛냈다. 올해 열 살을 맞은 부여 국가유산 야행은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주민 참여형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매년 그 범위를 넓혀 올해는 50여 개 기관단체의 참여를 이끌어 뜻깊은 10주년 행사를 치뤘다. 2016년부터 10년째 이어져 오는 부여군 대표 야간 행사이자 2년 연속 국가유산청 우수사업으로 선정될 만큼 그 품격과 인기는 역시 대단했다. 사전 예약부터 대부분 프로그램이 빠르게 매진되기 시작하더니 행사 기간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행사장과 그 일대에 활기가 넘쳤다. 올해는 와당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숙박·탐방을 연계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최초로 정림사지 석조여래좌상이 있는 보호각 내부를 미디어아트로 연출하는 등 기존과 차별화된 색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