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오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정림사지 일원에서 ‘2025 부여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 이번 야행은 ‘사비瓦(와) 봄’이라는 주제로 사비 백제시기의 와당(瓦當)을 새롭게 조명하고, 이를 활용한 역사·문화 체험과 야경,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더욱이 아름다운 벚꽃과 영롱한 빛이 어우러지는 고즈넉한 정림사지에서 봄의 기운을 만끽하며 역사 속을 거니는 특별한 경험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히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부여 국가유산 야행은 2016년부터 매년 행사의 인지도와 완성도를 차근차근 쌓아 올려, 지난해 2년 연속 국가유산청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역대 최다 관람객 방문과 해외 수상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 군은 그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위탁기관인 (재)백제역사문화연구원과 합심하여 부여만의 특색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단체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전국 국가유산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13일 장기요양서비스 질 향상과 제도 개선 논의를 위해 ‘부여군 장기요양기관협회와의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부여군요양시설협회, 재가노인복지협회, 장기요양기관 시설장, 부여군의회 장소미 산업건설위원장, 군 관계자 등 10인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장기요양기관 지정 갱신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을 위한 건의 사항 청취, △종사자 역량강화를 위한 장기요양기관 행사에 대한 논의, △노인인권보호 강화 등 현장에서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 요양기관 관계자들은 높은 업무 강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무 조건으로 대체인력 확충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고충을 호소했다. 재가장기요양기관도 매월 일정액을 처우개선비로 지원해주는 방안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근무환경과 처우개선을 위해 군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14일 부여군청 중회의실에서 ‘학교폭력 대책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부여군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는 부여군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학교 폭력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유관기관 상호 협력·지원 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해 설치된 기구이다. 이날 회의에 앞서 부여군은 신규 위원 9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으며, 본 회의에서는 △조례 개정, △학교폭력 피해자 보호 대책 마련 등 학교폭력 피해자에 대한 심리적·경제적 지원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아울러, 유관기관 간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공유했다. 위원들은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지역사회의 상호협력을 통해 건강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위원장인 홍은아 부군수는 “이번 지역협의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사안들을 반영해 지역의 학교 폭력 발생률이 감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대전지방보훈청에서는 14일 광복 80주년과 3․1절을 계기로 초촌면 애국지사 임병직박사 생가와 임병직박사 기념관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대전지방보훈청의 지원을 받아 개보수된 임병직박사 생가와 부여군에서 조성한 애국지사 임병직박사 기념관을 살펴보고 임병직박사선양위원회의 의견을 듣는 순으로 진행됐다. 애국지사 임병직 선생은 충남 부여 출신으로 1913년 이승만(초대 대통령)의 알선으로 오하이오대학에 재학 중 한국학생평론을 창간하고 편집장이 되어 한국의 사정을 호소했다. 광복 후에는 대통령 특사, 외무부장관, 유엔대사 등을 역임하며 건국에 이바지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76년에 건국훈장 중 최고등급인 대한민국장에 추서했다. 충남을 본적으로 대한민국장에 추서된 독립유공자는 다섯 분(김좌진, 유관순, 윤봉길, 임병직, 한용운)으로 전체로 보면 현재 서른세 분뿐이다. 대전지방보훈청장은 “이번 광복 80주년 삼일절을 계기로 임병직박사 현충시설을 방문해 보니 관리가 잘 되어 있고 앞으로도 상호간의 협조를 통해 보훈 선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13일 서동브리핑실에서 소방업무와 의용소방대 발전을 위해 헌신한 퇴임 의용소방대장에 대해 공로패를 수여했다. 의용소방대장들은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 정신으로 화재진압과 구조·구호 활동에 앞장서 왔다. 이날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한 공으로 부여군수와 부여군의회 의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부여군수로부터 공로패를 받은 의용소방대장은 △부여읍 여성의용소방대장 임현숙 △은산면 남성의용소방대장 유한오 △구룡면 전담의용소방대장 이연석 등 3명, 부여군의회 의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은 의용소방대장은 △장암면 여성의용소방대장 윤해원 △충화면 여성의용소방대장 김해옥 △양화면 여성의용소방대장 서춘자 등 3명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군민에 대한 헌신과 봉사 정신으로 활동해준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의용소방대가 군민의 안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사)한국여성농업인 부여군연합회가 지난 13일 여성문화회관에서 제15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박정현 부여군수와 김영춘 부여군의회의장, 부여군연합회 회원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감사장‧공로패 수여와 축사, 이‧취임식,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제13‧14대 김상희 회장이 이임하고, 제15대 임현숙 회장이 취임하면서 부여군연합회의 새로운 회장과 임원을 소개했다. 제8대 부여군의회 의원 및 다양한 단체 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큰 노력을 해온 김상희 이임 회장은 “회장을 역임하면서 여성농업인의 발전을 위해 힘쓸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신임 임현숙 회장은 이번 취임식에서 “여성농업인의 복지향상을 노력하여 주신 이임 회장님과 임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그 뜻을 이어받아 여성농업인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바쁜 와중에도 항상 여성농업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힘써 주셔서 감사하며, 부여군도 여성농업인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추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에서는 관내 농가 80명을 대상으로 2월 11일부터 2월 2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3톤 미만의 소형건설기계(굴삭기, 지게차, 스키드로더) 조종사 면허취득을 위한 위탁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2주 동안 화요일과 수요일, 목요일과 금요일에 걸쳐 기수별로 20명의 농민이 참여한다. 전문 위탁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소형건설기계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소형건설기계 면허취득을 위한 교육비 중 50%를 지원해 농가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들의 소형건설기계 조종사 면허취득 지원으로 다양한 농업 현장의 농작업 수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농가들의 열악한 농업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책들을 발굴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 현장에서는 배수로 정비, 농산물 운반, 축사 정리 등 다양한 작업에 소형건설기계를 사용하는 농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부여군은 농민들이 장비를 더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부족한 노동력을 소형건설장비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4월 30일까지 2025년 공익직접지불금 신청받는다. 공익직불금은 농업·농촌의 공익 기능 증진 및 농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올해부터는 농가소득 안정성 강화를 위해 면적직불금 지급 단가가 전년도보다 5% 인상됐다. 1헥타르(3,000평)당 전년도 100 부터 215만 원에서 136 부터 215만 원으로 인상됐으며, 비진흥 밭 단가를 비진흥 논 단가의 80% 수준으로 상향 조정됐다. 2월에는 스마트폰, 전화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활용해 비대면 간편 신청을 받고, 3 부터 4월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받을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부여군청 누리집 확인하거나 부여군청 농업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농업인들에게 있어 공익직불금은 이제 영농활동의 필수요소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으로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사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여군은 지난 3년간 꾸준히 직불금 신청 농가 수가 증가하여 그에 따른 지급률 역시 상승했다. 202
(내포투데이) 부여군이 14일‘2025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부문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부여군 농산물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개발한 굿뜨래는 ▲3단계에 거친 승인조직 심사기준 ▲품질관리 전담요원 운영 ▲연 2회 굿뜨래 품질 및 경영 관리 교육 ▲소비 동향에 맞는 홍보 추진 등 전략적이고 철저한 품질 및 브랜드 관리로 농업인 소득증대와 부여군의 위상을 높이는 등 지역 가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브랜드 탄생 20주년 돌파, 고객 만족 심사기준을 반영한 조례 개정 등 소비자 중심의 브랜딩 노력이 이번 수상에 한몫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굿뜨래 상품을 생산하는 농가를 포함한 부여군민과 상품을 신뢰하는 소비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가 감동하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브랜드 경영협회가 후원하
(내포투데이) 부여군 장암면은 관내 기관장, 이장단과 직원 등 3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봄철 산불예방을 위한 결의대회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장대표로 윤석수 정암1리장이 산불 예방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더불어 녹색마을 캠페인도 병행하여 직원과 이장이 협력하여 장암면의 산불 없는 한해를 만들자고 결의를 다졌다. 임영규 장암면장은 “봄철 산불 기간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많은 기간인 만큼 장암면 모든 분이 경각심을 갖고 협력하여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 부탁드린다”라며 “올해는 산불 없는 푸른 장암을 만들어 장암면의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 홍산공공도서관에서는 책 읽는 문화 확산과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3월부터 4월까지 상반기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에 개설되는 프로그램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총 4개 과정을 진행한다. 지난해 많은 호응을 얻었던 유아 대상 △요미요미 맛있는 동화 나라, 초등학생 대상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창작활동을 경험해볼 수 있는 △미래를 배우는 초등 인공지능(AI) 탐험 교실, 성인 대상 △블로그, 취미에서 사업까지!, △당신 곁의 그림책 프로그램 운영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2월 14일부터 선착순으로, 누리집 또는 전화나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홍산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아울러, 홍산공공도서관은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필사동아리와 그림책인문학동아리의 회원 모집에 이어, 올해 신설된 50대 이상 중년을 대상으로 한 인지 강화 프로그램인 칼림바 연주 여행 동아리도 회원을 모집한다. 3가지 동아리 프로그램은 3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영농부산물 안전 처리를 위해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은 농작물 수확 후 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가 직접 파쇄함으로써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예방하고, 영농부산물을 퇴비화해 자원순환의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파쇄지원단은 1월 부터 5월, 10월 부터 12월에 집중적으로 운영하며, 신청 농가 중 △산림 연접지 100m 내외 △고령층(70세 이상) 및 취약계층(여성농업인 단독가구, 장애인) △일반 농경지 순으로 지역별 파쇄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파쇄작목은 고춧대, 깻대 등이며 기타 잡목이나 조경수, 과수(밤나무, 대추나무 등)의 부산물은 제외된다. 신청 농가는 효율적인 운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파쇄지원단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장소에 영농부산물을 모아두고 파쇄 전 비닐, 노끈, 농약병 등 영농폐기물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영농부산물 파쇄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2월 21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경지 소각이 금지되고 부산물 처리에 어
(내포투데이) 부여군이 광주 서구과 지난 12일 광주 서구청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 서구는 금당산, 영산강, 광주천, 3대 호수(풍암, 운천, 전평) 등 광역시임에도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백마강, 부소산 등 부여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상통한다. 또한 백제시대 정치적, 상업적, 교통적으로 고도를 이룬 부여처럼 광주 서구는 현재 광주광역시의 행정 중심지로 자리매김하여 부여와 여러 면에서 공통점이 있다. 이날 협약식 참석자들은 국립 5·18민주묘지에 방문하여 민주주의의 희생자들을 기린 뒤, 광주 시민들의 연대와 헌신을 상징하는 문화적 아이콘인 양동시장을 방문하여 주먹밥을 만들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순도순 함께 만들며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주먹밥 체험을 통해 양 교류 도시는 상생발전을 약속했다. 또한 박 군수는 광주 서구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골목상권과 민생경제를 살린 공동체 순환형 지역화폐 굿뜨래페이와 3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숨은 독립유공자 발굴, k농업 굿뜨래 농업 국제화 사업을 발표하며 부여의 특장점을 벤치마킹할 기회의 창을 열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 양화면 시음1리 마을에서는 지난 11일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보통제 행사를 성대하게 열었다. 보통제는 마을을 흐르는 원산천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고 평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기원하는 전통적인 의식이다. 이번 보통제 행사에는 시음1리 전 주민이 참여해 마을의 안전과 화합을 다짐했다.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전통적인 제례가 엄숙하게 진행됐고, 주민들은 마을의 안녕과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소망을 담아 기도했다. 또한, 주민들은 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안전 수칙을 논의했다. 한 주민은 "우리 마을의 전통을 지키고, 모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매년 보통제를 이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을의 결속력이 더욱 강화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추현길 양화면장은 “시음1리 주민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욱 끈끈한 공동체 의식을 다졌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안전하고 화합된 마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양화면 시음1리는 보통제를
(내포투데이) 박정현 부여군수는 지난 11일 부여군 임천면을 방문하여 추가로 수해복구가 필요한 지역을 살펴보고, 빠른 시일 내에 예산을 확보하여 복구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개최한 찾아가는 동행콘서트의 임천면민과의 대화시간에 제기된 사안이었다. 임천면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수해를 입은 공공시설 중에서 복구대상지에 누락 된 곳이 많다며, 복구해 줄 것을 건의한 것이다. 11일 박 군수는 이강복 임천면 이장단 회장을 비롯하여 가신리와 점리 등 해당마을 이장과 함께 수해복구가 필요한 공공시설 중에서 피해 규모가 큰 7개소를 방문하여 직접 현장을 점검했다. 대부분 배수를 위한 수로관 교체·설치, 하천 둑 보수, 옹벽 설치가 필요한 지역으로 파악됐다. 박정현 군수는 “앞으로는 기후변화로 인해 짧은 시간 퍼붓듯 쏟아지는 폭우가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호우로 인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해복구를 더욱 꼼꼼하게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