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아산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생활필수품인 가전제품이 침수돼 큰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LG전자 아산서비스센터가 수해 현장에 신속히 수리 지원을 펼쳐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큰 힘이 된 데 깊은 감사를 표했다. LG전자 아산서비스센터는 수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비스 매니저를 직접 수해 현장에 파견하고, A/S 전용 차량을 활용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차량은 세척과 수리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있어 침수된 가전제품의 신속한 점검과 복구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침수 가전제품 무상 점검, 일반 부품 무상 제공, 핵심 부품에 대해서는 50% 비용 지원 등 실질적인 복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수해 피해 주민은 LG전자 콜센터 또는 재해 현장 접수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LG전자 아산서비스센터는 앞으로도 피해 가정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아산페이 어플인 ‘지역화폐 chak’에서 방문없이, 별도 준비서류 없이 1분만에 신청이 가능하고, 별도 다음날 바로 사용하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하기 전, 한국조폐공사와 협조해 아산페이 앱에서 소비쿠폰을 쉽고 빠르게 신청할 수 있게 앱 서비스를 개선한 바 있다. 우선 지역화폐 chak 어플을 다운로드하고, 아산페이 앱에 접속하면,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하기’가 메인 화면에 노출돼 있다. 소비쿠폰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고,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면, 대상자 확인, 신청하기가 이어서 나오는데, 이 또한 버튼 클릭으로 서류, 개인정보 입력 없이 바로 신청할 수 있고, 다음날 바로 사용 가능하다. 큰 장점은 어디서나 신청이 가능한 온라인 서비스이며, 방문 신청과 다르게 대상자 서류작성, 검토도 아산페이 chak 어플에서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검증하고, 신청 완료 시 안내 서비스도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시민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방문도, 구비서류도, 개인정보 입력
(내포투데이) 아산시와 세종충남지역노조가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공무직 근로자 2025년 2분기 노사협의회’를 개최했다. 노사 대표로는 이번 7월에 제21대 부시장으로 새로 취임한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과 박형규 세종충남지역노조 아산시 비정규직지회장이 참석했다. 회의 안건은 총 6건(주요안건 4건, 기타안건 2건)으로 ▲공무직 근로자 정년연장 ▲육아시간 등 업무대행 공무직 특별휴가 실시 ▲공무직 인력 충원 ▲퇴직자 퇴직행사 실시와 예우 등에 대해 주로 논의했다.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은 “노조 측의 주요 요청사항에 대해 여건을 고려해 실시할 수 있는 부분들은 바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노사 양측 입장 차이가 있었던 공무직 인력 충원 건에 대해는 “관련 애로사항은 충분히 공감되며 최근 재난 피해에 대해 일상회복이 되는대로 공무직 근로자 현장 상황점검을 통해 충분히 검토해보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박형규 세종충남지역노조 지회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복구 총력 대응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노사협의회를 예정대로 실시하고 노사현안에 관심을 가져 준 아산시에 고맙고, 노조와 공무직 직원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도시생태현황지도 3단계 제작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과업에 착수했다. 생태지도는 도시의 자연 및 환경 생태적 특성과 가치를 반영한 정밀공간 생태 정보를 담고 있으며,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5년마다 작성된다. 이번 용역은 2020년에 구축한 2단계 지도를 수정·보완하고, 도시 내 생태적 특성과 자연환경 정보를 최신화해 생태적으로 건강한 도시 기반 조성과 환경정책 수립 시 활용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선옥 환경녹지국장을 비롯해 국립생태원 김동욱 박사,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강정훈 박사, 한국조류보호협회 김상섭 아산지회장과 관련 부서 등 21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생태현황 조사 및 주제도 작성 ▲GIS DB 구축 ▲생태지도 활용방안 등 주요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생태지도는 도시개발과 환경보전의 균형을 도모하는 핵심 자료”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생태적으로 건강한 아산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체육시설의 복구를 위해 21일 현장간담회를 열고, 피해 현황 점검 및 조속한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요 피해 시설과 관련된 관내 파크골프협회, 그라운드골프협회, 테니스협회 등 3개 단체와 아산시체육회가 참석했다. 시는 피해 규모가 큰 이순신 파크골프장, 그라운드 골프장, 곡교천 강변테니스장 등에 대한 복구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단체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수해피해로 복구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최대한 빠른 조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현재 폭우로 인해 모든 체육시설이 수해 피해를 입은 상황”이라며, “우선 쓰레기 수거와 물청소 등 가능한 조치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복구 작업도 최대한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 외에도 시민체육공원, 갈매체육공원 등 다수 시민이 이용하는 체육시설에 대해서도 신속한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내포투데이)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아산시의 수해 복구를 위해 충남아산지역자활센터가 펼친 헌신적인 봉사활동이 이재민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센터의 자활근로 사업단 ‘세탁친구’는 지난 19~20일까지 이틀간, 이재민 대피소별로 각 30가구의 의류 및 이불 등 총 12톤에 이르는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 및 건조 후 배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했다. 또 다른 청소사업단 ‘푸른청소’는 대피소가 위치한 염치초, 송곡초, 신리초 3곳에서 휴일도 반납한 채 매일 1회씩 대피소 곳곳을 청소하며 쾌적한 환경 유지를 돕고 있다. 이들은 대피소 철수 지원은 물론, 강당 사용 후 원상 복구를 위한 지원까지 아낌없이 돕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센터와 같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수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이재민 지원에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대피소를 운영하고,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지원받은 구호물품을 이재민들에게 신속히 배부했다. 이번 수해로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하자, 아산시는 지난 17일 신속하게 염치초, 송곡초, 신리초 등 3개 대피소를 긴급 마련해 피해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했다. 시는 이날 또 이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17일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구호키트 300개, 텐트 120개, 담요 200개, 생수 4,400개 등 필수 생필품을 지원받아 각 대피소에 신속히 전달했다. 이어 21일에는 슬리퍼 250개, 체육복 300벌, 속옷 300벌, 양말 400개, 샤워키트 300개 등 생활필수품도 추가 지원받았다. 현재 진행 중인 세탁물 수거 및 배달 서비스에 더해 22일부터는 8톤 세탁 차량을 활용한 세탁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으로, 이재민들의 위생과 생활 편의를 세심히 살피고 있다. 신리초 대피소는 20일 이재민 전원이 귀가함에 따라 운영을 종료했으며, 염치초와 송곡초 대피소는 여전히 운영 중이다. 남아있는 이재민들은 안전하고 안
(내포투데이) 오세현 아산시장은 지난 21일 집중호우로 인해 진입로 붕괴 및 토사유실 등 피해가 발생한 영인산자연휴양림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복구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영인산자연휴양림 진입로 약 30m가 붕괴되고, 보행데크가 파손됐으며, 토사유출로 인한 피해도 3곳에서 발생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진입로 붕괴로 인해 휴양림 숙박시설과 야영장 등 전체 시설 이용은 임시 운영이 중단된 상태이다. 오 시장은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아산 시민은 물로 수도권 방문객들에게도 사랑받는 대표 휴양지인 만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조속히 복구하고 재개장 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산시는 현재 중장비 및 인력을 투입해 응급복구를 완료했으며, 7월 말까지 복구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9월 말까지 복구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실옥동에서 발생한 싱크홀(지반침하)이 긴급 복구작업을 통해 22일 오후 4시30분을 기해 정상화됐다. 이번 싱크홀은 지난 21일 오전 7시 13분께 아산시 실옥동 옥정사거리(134-11번지) 인근 아산로(왕복 4차로) 도로 중앙에서 지름 약 2m 깊이 약 1m 규모로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하수관과 도로시설 일부가 파손돼 시는 해당 구간(옥정사거리~실옥사거리 약 220m)에 대해 즉시 양방향 전면 통제를 실시하고 복구작업에 돌입했다. 현장에는 시 공무원과 경찰 등 19명이 긴급 투입됐으며, 시는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섯 차례에 걸쳐 우회 통행을 안내하는 재난안전 문자도 발송했다. 조사 결과, 이번 싱크홀은 노후된 우수관(지름 1.2m 파형강관)의 부속 연결부가 부식으로 약해진 상태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수압이 상승하며 관로가 이탈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21일 오후 우수관 파손 지점을 확인한 뒤 밤 10시 45분까지 관로 교체와 보호공 설치를 완료했고, 22일 새벽 2시 10분에는 되메우기 및 다짐 작업을 마쳤다. 도로 포장도 22일
(내포투데이) 아산시 탕정면은 21일, 7.16.~7.19.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대응을 위해 관내 유관 기관 및 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기관단체협의회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주택·도로 등 공공시설 복구에 이어 농가 피해를 중심으로 한 민간 지원 확대 방안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박재권 면장은 “현재까지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다행히 주택과 도로 등 주요 시설의 피해는 크지 않아 기본적인 응급복구는 완료된 상태”라며 “다만 농가 중심의 피해가 본격적으로 접수되기 시작하면서, 행정적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지역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회의는 우리 주민들의 피해를, 같은 주민들이 함께 복구해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된 자리”라며 “지금 이 시기에 단체별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조속히 협력 체계를 구성해, 빠르면 내일부터라도 본격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탕정농업협동조합을 중심으로 농가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자원봉사 인력 투입, 영농 지원 장비 협조 등을 중심으로
(내포투데이) 아산시 여성커뮤니티센터 나온(ON)은 19일 2025년 충청남도 양성평등 문화확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예비부모교육 ‘화기애애~ 행복한 아산시♥’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10쌍의 예비부모를 대상으로, 5월 10일부터 매주 토요일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과정에는 ▲성인지 감수성 UP! 부모 되기 ▲산모와 신생아 돌봄 ▲산모식과 이유식 쿠킹 클래스 ▲정리수납 교육 등 실생활에 밀접한 내용이 포함되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맞춤형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교육을 수료한 예비아빠들은 ‘파파스쿨’이라는 소모임을 자발적으로 구성하여, 앞으로도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육아 정보와 양육 팁을 나눌 계획이다. 유옥순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산시의 예비 부모들이 양성평등한 가족문화를 자연스럽게 형성해갈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가족돌봄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자 여성복지과장은 “양성평등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돼야 하며, 이번 교육은 그 출발점으로서 매우 가치 있는 시도였다. 아산시는 앞으로도 가족친화적 양성
(내포투데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쏟아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아산 전역에서 광범위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아산시와 아산시 자율방재단이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복구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아산 지역은 평균 388.7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며, 저지대를 중심으로 주택 침수, 도로 유실, 농경지 피해 등 다수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아산시는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긴급 복구 지원체계를 가동했고, 이에 발맞춰 아산시 자율방재단은 19일부터 현장에 투입돼 침수 지역 복구 작업에 착수했다. 아산시 자율방재단은 염치읍 내 복구 작업을 시작으로, 20일에는 신인2통 침수 주택들에 대한 집중적인 복구 활동을 전개하며 시민들의 불편 해소에 힘을 보탰다. 복구 작업에는 토사 제거, 주택 내 오염물 수거 등 지원이 이루어 졌으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주민들의 일상을 되찾기 위한 노력이 현장을 가득 메웠다. 장윤창 안전총괄과 과장은 “시민의 안전과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아산시는 민관 협력 체계를 가동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구세군 후원으로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했다. 도시락은 염티초, 송곡초, 신리초 및 아산시 이재민 대피소 등에 19일 아침부터 22일 아침까지 총 10끼, 매회 300인분이 지원됐다. 구세군은 도시락을 직접 수령해 각 대피소로 운반하고 배분을 지원하며, 이재민들이 보다 신속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도왔다. 현장에서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유계준 구세군 사관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시민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피해 복구를 위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는 지난 17일부터 이어진 호우로 인해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등 연일 긴급 복구 인력을 투입해 침수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피해 복구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최근 발생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현황 파악 및 복구 지원에 나섰다. 토지관리과 스마트드론운영팀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염치읍·배방읍·송악면·신창면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정사영상, 동영상, 사진 등 다양한 드론 공간정보를 제작했다. 이번 드론 촬영을 통해 염치, 신창 및 오목천 일원, 용화체육공원 등의 지역 약 8㎢를 대상으로 정사영상을 제작하여 지적도 등과 중첩을 통해 피해 지역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했다. 또한, 곡교천, 온양천, 오목천 등 주요 하천의 피해 현황을 촬영하여 피해 조사를 위한 객관적인 자료 확보에 주력했다. 수집된 자료는 안전총괄과, 생태하천과, 정원조성과 등 관련 부서에 제공됐으며, 내부 드론행정지원시스템에도 탑재하여 전 직원이 관련 자료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했다. 스마트드론운영팀장은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공간정보 제작을 통해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복구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호우, 산불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드론 공간정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