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전통 4대 명절의 하나인 한식(寒食)을 맞아 대술면 시산리에 위치한 충령사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 영령을 기리는 제례를 봉행했다. 이번 제례에서는 故 이상팔, 김원환, 박병두 병장, 故 원완희, 송지영 상병의 위패를 봉안했으며, 제례에는 유족을 비롯한 예산군수 및 상이군경회 외 5개 보훈단체장과 보훈단체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충령사는 관내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1967년 향천리 향천사에 건립했다가 1988년 대술면 시산리로 옮겼고 현재 군인, 경찰, 애국단원, 애국지사 등 785위 영현이 봉안돼 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이 상반기에 친환경 전기이륜차 17대를 보급한다. 신청 대상은 구매신청서 접수일 기준 90일 이상 연속 군에 주소를 둔 만 16세 이상 군민과 군내 사업장이 위치한 기업 및 법인 등이며, 세대(기업)당 1대를 신청할 수 있다. 전기이륜차는 1대당 최대 300만원의 지원금이 차종별로 차등 지원되며, 사용하던 이륜차를 폐차하면 3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신청 방법은 전기이륜차 제작사별 판매 대리점을 통해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신청서를 제조판매 대리점으로 제출하면 되며, 제조판매 대리점은 환경부 전기자동차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에 신청서 및 필요 서류를 등록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4월 14일부터 6월 27일까지(예산소진 시 조기 마감)며, 출고·등록 순으로 선정되고 보조금 지원 대상자로 결정된 날로부터 20일 이내 출고·사용신고를 완료 후 보조금을 청구하면 대리점(제조, 판매사)으로 지급된다. 전기이륜차 민간보급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과 차종별 보조금은 군청 환경과 대기관리팀으로 문의하거나 군청 누리집 소통과 참여, 고시·공고에 접속해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지난해 26건의 축제·행사에 이어 올해 4·3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예산 윤봉길 전국 마라톤 대회 등 4월부터 시작된 4곳의 축제·행사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군과 예산경찰서, 예산소방서, 한국가스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전관리자문단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추진됐으며, 각 축제 및 행사장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점검 사항은 △구조물(가설건축물) 안전 설치 △원활한 교통 통제 및 주차 △적합한 전기·가스시설 설치 △구조·구급 계획 △안전요원 배치 여부 등이며, 군은 안전사고가 우려될 수 있는 사항은 축제 및 행사 개최 전 시정 조치해 안전사고를 사전 방지했다. 최재구 군수는 “앞으로도 축제 및 행사 개최 시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실시해 군민과 방문객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충남도와 함께 4월 7일부터 5월 9일까지 5주간 축산물 위생분야 특별단속 및 한우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다. 군은 이번 단속 및 검사를 통해 학교급식 및 쇠고기 취급 업소에 대한 부정·불량 축산물을 단속하고 무작위 유전자 검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쇠고기 유통 질서 확립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은 관내 축산물 판매업소, 식육포장 처리업소, 식육즉석판매가공업소 등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군은 축산물 위생관리, 이력번호와 원산지 거짓표시 등 부정유통을 집중 차단하기 위한 효율적인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주요 단속 내용은 △소비기한 위·변조 판매 여부 △포장육 재분할 포장 시 소비기한 변경 여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및 닭, 오리, 미포장 행위 여부 △원산지 및 표시기준 허위·미표시 등 부적정 기재 여부 △식육 매입·매출에 관한 서류작성 여부 △영업자 등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한우 유전자 검사는 관내 학교급식 납품업체 및 축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시료를 채취해 한우 유전자 검사와 유전자(DNA) 동일성 검사를 동시 추진하며, 이를 통해 군은 투명한 축산물 유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지난 7일 2026년 국도비 신규 확보 대상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택중 부군수 주재로 각 국장 및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연초 확정한 2026년 신규확보 대상 사업에 대해 중앙부처 및 충청남도와의 사업 공유 상황을 점검하고 예산 반영 전망 등에 대한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군은 정부 및 도의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공유하면서 연차별 투자액의 적정성과 사업 추진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했으며, 특히 국도비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주요 신규사업은 △국가하천 퇴적토 정비사업 △예산 배나드리 성지 조성사업 △충남 스포츠가치센터 조성사업 △산성2리 뉴빌리지 사업 △배수개선사업(3개소) △하수관로 정비사업(3개소) 등 66개 국도비 637억원이다. 앞으로 군은 주기적으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면서 예산 순기에 따른 단계별 대응을 통해 사업비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김택중 부군수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충청남도와 사업
(내포투데이) 예산군 신암면 적십자봉사회(회장 김영숙)는 지난 7일 신암면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및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1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군에서 생산된 고추와 다양한 재료를 정성껏 준비해 직접 고추장을 담그고 각 마을 경로당과 취약계층 80가구에 고추장을 배부했다. 고추장을 전달받은 한 주민은 “직접 담근 고추장을 나눠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여러 음식에 요긴하게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숙 회장은 “회원 여러분이 정성껏 담근 고추장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살피고 나눔을 실천하는 신암면 적십자봉사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한용 신암면장은 “바쁜 중에도 항상 주변 이웃을 위해 활동하시는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 봉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철)는 예산꿈빛학교에 데이지, 팬지, 비올라, 금잔화 등 꽃 800본을 식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주민자치위원들은 예산꿈빛학교 학생 및 교직원과 함께 꽃 심기 행사에 나섰다. 예산꿈빛학교 봄맞이 꽃 심기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 봉사활동 중 하나로 아름답고 화사한 학교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김영철 위원장은 “학생들이 봄꽃을 감상하면서 따뜻한 봄 기운을 느끼고 즐거운 마음으로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봉산면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주 봉산면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참여해주신 모든 위원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함께 심은 꽃을 보면서 학생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 신양면 새마을협의회(협의회장 엄상섭, 부녀회장 황혜영)는 지난 7일 신양교 일대에 새마을기를 게양하고, 관내 버스승강장 39곳에서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는 ‘신양교 새마을기 설치 사업’의 일환으로 올 3월 신규로 설치한 총 60개의 깃대에 새마을기를 직접 게양하며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되새겼다. 이어 버스승강장을 돌며 물청소, 불법 광고물 제거, 대기 의자 청소, 주변 제초 작업 등을 펼쳐 쾌적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했다. 엄상섭 협의회장과 황혜영 부녀회장은 “지역을 위한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고 믿는다“며 ”회원들과 더욱 협동하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은 신양면장은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새마을 회원 여러분께 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신양면 발전을 위한 꾸준한 관심과 활동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제22회 가족사랑 걷기대회’와 ‘제12회 온가족 어울림 한마당’이 지난 5일 단비 속에 무한천 체육공원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비록 맑은 날씨에서 진행되지 못했으나 산불과 건조주의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단비가 내려 참여한 군민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시간이 됐다. 아울러 꽃샘추위로 벚꽃이 만개하지 않고 많은 비가 내렸지만 참가자들은 행사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봄을 기다리는 미소로 삼삼오오 걷기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군민은 “날이 추운데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며 “딱지치기, 공기놀이 등 추억의 게임도 하면서 어묵도 먹고 기념품도 받아 재미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최재구 군수는 “단비 속에서도 질서를 지키는 가운데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돼 다행”이라며 “봄을 알리는 시기에 가족 모두가 함께 나와 우산을 쓰고 우비를 입고 걷는 모습을 보는 내내 행복했고 앞으로도 가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최재구 예산군수는 지난 7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의원인 강승규 국회의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정용욱 종무실장을 만나고 주요 현안사업을 직접 설명하면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최재구 군수는 천주교 성지순례 및 내포 문화의 구심점이 되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예산 여사울성지 역사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 예산 배나드리 성지 조성사업의 추진 타당성을 설명했으며, 지붕 누수 피해 복구를 위한 예산 향천사 지붕기와 보수 공사도 함께 건의했다. 아울러 강승규 국회의원에게 △충남 스포츠가치센터 조성사업 △농업에너지이용 효율화 사업 △국가하천(무한천) 퇴적토 정비사업 △내포권 국립산림치유원 조성 △국립서해안 산불 방지센터 신설 △국립 동서트레일 충남권역광역센터 신설사업 등 9개 사업 156억원(2025년)에 대해 추진 타당성을 설명하고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군은 2025년 정부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추진되는 경우에 대비해 현안 사업들이 정부 추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정부 추경 미 반영 시 2026년 정부 예산에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재구 군수는 “우리
(내포투데이) 예산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6일 예산군 ‘제21회 예산 윤봉길 전국 마라톤대회’에서 ‘어르신·어린이 건강 플러스’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인바디를 이용한 체성분 검사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했으며, 검사 결과를 토대로 센터 소속 영양사가 영양 상담을 실시해 건강한 식생활 실천에 도움을 줬다. 또한 어린이에게는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안내하고 관련 활동지를 제공해 가정 연계 교육을 통한 올바른 손 위생 관리가 이뤄질 수 있게 했다. 센터는 지난해 7월부터 사회복지시설 급식관리지원을 확대 운영함에 따라 군 노인 급식소 대상 위생·안전 및 영양교육을 지원하고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사회복지시설 등록 확대를 위한 홍보도 병행 중이다. 센터 관계자는 “건강 플러스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개인 건강 상태 맞춤형 식생활 관리방법을 안내하고 건강 증진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어르신과 어린이의 건강한 식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특화 프로그램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예산군 고덕면 적십자봉사회(회장 정순자)는 지난 4일 고덕면 적십자 봉사회 사무실에서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선한 식재료를 손질하고 직접 김치를 담가 지역 내 관내 소외계층 40가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순자 회장은 “이번 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관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봄날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태복 고덕면장은 “바쁜 일정 속에도 행사에 동참해 항상 즐겁게 봉사하는 고덕면 적십자봉사회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덕면 적십자봉사회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반찬 및 김장 나눔, 세탁, 난방유 전달 등의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 삽교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5일 예산 삽교읍 충의로 벚꽃길 일원에서 주민과 방문객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삽교 충의로 벚꽃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삽교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지역 주민과 상인,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충의로를 따라 펼쳐진 벚꽃길 아래에서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 즉석 노래자랑, 초청 가수 공연과 벚꽃을 이용한 벚꽃 향수 만들기, 아이싱 쿠키 만들기, 어린이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가 개최된 곳은 군도 12호(역리~덕산회전교차로) 인도 설치 공사가 지난해 7월 완공됐으며, 해당 공사로 벚꽃을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윤신구 삽교읍 주민자치위원장은 “축제에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한 주민 여러분과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은 기관 단체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충의로 벚꽃길이 우리 지역 랜드마크로 삽교읍을 널리 알리는 명소
(내포투데이) 예산군 한우협회(지부장 박건순)와 한돈협회(지부장 차형일)는 지난 6일 예산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제21회 예산윤봉길전국마라톤대회’에서 한우·한돈 소비촉진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한우협회 회원 20여명과 한돈협회 회원 30여명이 참여했으며, 마라톤 참가자들을 응원하는 가운데 한우 150㎏과 돼지고기 800㎏을 현장에서 불고기와 수육으로 각각 요리해 제공했다. 이를 통해 한우와 한돈 소비촉진을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박건순 지부장과 차형일 지부장은 “이번 윤봉길마라톤대회 캠페인이 우리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영양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소비 촉진과 축산업의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재구 군수는 “우리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아동·청소년의 정책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예산군 아동·청소년 참여위원 연합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아동참여위원 19명, 청소년참여위원 14명 등 총 33명의 위원이 위촉되면서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아동·청소년 참여위원은 관내 거주 및 재학 청소년 중 11∼24세 청소년으로 구성됐으며, △아동·청소년 관련 정책 수립 및 의견 제시 △아동·청소년 정책에 대한 의견 수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따른 제안 및 행사 참여 △정책 모니터링 등 다채로운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최재구 군수는 “아동과 청소년이 행복하게 꿈꾸는 예산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다”며 “위촉된 위원 여러분의 의견이 군 정책 전반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