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아산시의회가 지난 10일 선진 영농 기술 습득을 위해 아산시를 방문한 베트남 닌빈성 농업연수단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성표 의장을 비롯해 김미성 의회운영위원장, 김은복 건설도시위원장, 윤원준 윤리특별위원장 등 의장단과 닌빈성 농업연수단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환영 만찬 간담회를 통해 자매결연도시 간 우호 관계를 다졌다. 홍성표 의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옌칸구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의 답사 △농업연수 교육 성과 공유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한 만찬 순으로 간담회가 진행됐다. 홍성표 의장은 ”그동안 자매결연도시인 양 도시 간의 활발한 상호 교류로 이제는 가족처럼 정겹다“라면서 ”앞으로 농업 분야뿐만 아니라 보다 더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상호 발전을 이루어 내자“라고 전했다. 이어 옌칸구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람 반 수옌은 “환대에 감사하며, 아산시의 선진 농업기술로 자국에서의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업 인프라 확충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라고 답했다. 한편, 베트남 닌빈성 농업연수단은 지난 1일부터 2주간 아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연수 교육을
(내포투데이) 당진시의회 농업정책개발 연구모임은 지난 9일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대한한돈협회 당진지부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명진 대표의원을 비롯한 시의원 6명과 대한한돈협회 당진지부 김은호 지부장을 비롯한 12명의 회원, 그리고 당진시 환경위생과와 축산지원과 총 18명이 참석했다. 당진시의회 농업정책 연구모임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서 한돈협회 회원들은 ▲축사악취개선을 위한 현대화시설 인허가 기준 완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분뇨처리가 가능한 분뇨처리시설 지원 증액 필요 ▲탄소중립 현장 실천을 위한 축사시설 에너지 사용 저감 지원 및 저탄소 축산물 인증 관련 유통지원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당진시청 관계자들은 건의된 사안들에 대해 “개발행위 인허가와 관련해서는 부서별로 이해관계의 어려움이 있어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해결 방안을 검토할 것이다”고 말하며 “지역주민 갈등 문제 또한 시에서 꾸준히 노력중에 있고 퇴비사 증축문제도 환경위생과에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부분으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김명진 대표의원은 “한돈산업에 놓인 현실은 쉽지
(내포투데이) 천안시의회 '천안시 도시브랜드와 심벌마크 연구모임'이 정책연구활동 중간보고 및 전문가 토론회를 9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지원 대표의원은 “심벌마크는 설명하지 않아도 가치와 이유를 알 수 있어야 한다”며 “현재 심벌마크가 지역의 정체성, 지향성을 보여주기에 적합한지 시민의 입장을 확인하고 이어서 전문가 의견을 듣고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연구모임이 지난 5월 한 달간 실시한 ‘시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76.9%가 현재 심벌마크 변경에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정체성을 잘 나타내냐’는 질문에는 41.9%가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이 대표의원은 “해당 조사는 심벌마크에 대한 시민 인식을 알아보는 첫 시작이다. 500여 시민이 참여했지만, 앞으로 시민공청회, 대규모 여론조사 등이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제자로 참여한 김한솔 상명대학교 교수는 브랜드 성공의 중요 요소로 심미성과 브랜드경험을 강조했고, 토론에 나선 한종호 호서대학교 교수와 김재강 단국대학교 교수는 미래비전 반영을 방향으로 제안했다. 이 의원은 지속가능하고 통일된 도시브랜드
(내포투데이) 부여군의회는 지난 8일 의정협의회실에서 주요 현안 논의를 위해 2024년 제3차 의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의정협의회에는 김영춘 의장을 비롯한 부여군의회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서별 주요 추진사업과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주요 안건으로는 ▲기획감사담당관 ‘부여비전 2040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용역’, ▲문화체육관광과 ‘백마강 생활체육공원 파크골프장 리뉴얼 공사’등 4건, ▲가족행복과 ‘부여군 통합복지센터 신축계획’, ▲전략사업과 ‘백마강 국가정원 조성사업 TF팀 구성・운영 계획’등 2건, ▲농업정책과 ‘K-부여 굿뜨래 농업국제화·특화단지 조성’ ▲경제교통과 ‘글로컬 상권 창출팀 지원사업’등 2건, ▲산림녹지과 ‘부여군 상생TF팀 구성 및 부여밤 제품 출시 보고’, ▲보건소 ‘2024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포함한 총 13건의 안건을 다뤘다. 또한, 긴급 안건으로 8일 호우경보에 따른 대처상황 보고가 있었다. 김영춘 의장은 “지난 5일에 개최된 제22회 서동연꽃축제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관계공무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오늘 새벽부터 많은
(내포투데이) 천안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및 위원장은 8일 오후 천안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여 안전총괄과장으로부터 현안 브리핑을 받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행금 의장은 “앞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긴장을 놓지 말고 철저한 예방과 준비로 피해를 방지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석진 안전총괄과장은 “바쁜 일정 중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당진시의회는 7월 8일 국회 농해수위 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만나 충청남도가 추진하는 석문 간척지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과 관련한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과 당진시의원 13명이 참석하여 '당진시의회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철회 촉구 결의안'을 전달했다. 이날 김덕주 의장을 비롯한 산업건설위원회 조상연 위원장 등 시의원들은 송 장관에게 “2024년도 "간척지의 농어업적 이용 종합계획" 수립 시 현재와 같이 양돈 사육을 제한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라고 말하며 충청남도에서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한 양돈 사육 용도 변경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전달 했고, “당초 간척지 조성 목적에 맞게 식량자급률 제고 및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 용도로 관리해야 한다”고 건의했다고 전했다. 당진시는 최근 간척 농지 감소로 인해 실어민과 임대법인 등 경작자들의 피해와 특히 양돈농가의 추가 입주로 인해 분뇨 및 폐수처리에 따른 석문호 오염, 환경 부담의 심화, 가축전염병 발생 시 집단 폐사로 막대한 경제적, 환경적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및 위원장이 8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천안시의회 후반기 의장 및 부의장과 상임위원회위원장, 양 당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을 밝히고 후반기 의정활동에 대한 각오를 말했다. 김행금 의장은 “지금까지 천안시민의 대표로서 시민만을 바라보는 의정활동을 해왔고 제9대 후반기에도 그 다짐은 변함이 없을 것이며, 동료 의원들과 시민들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후반기 의정 운영 방향에 대해, ‘청렴하고 투명한 의회’,‘완전한 인사권 독립’,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상설화’, ‘의회의 전문성 강화’라고 말하고. 언론인과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 아낌없는 충고를 부탁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의회는 5일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의원 및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후반기 청양군의회 첫 의원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주요 내용으로는 ▲청양군 귀향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청양군 노인학대예방 및 학대피해노인 보호에 관한 조례안 ▲청양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시설물의 관리 및 운영 조례안 ▲정부지원어린이집 인건비(국공립법인) 지원 사업 성립전 예산 편성 등 총 13건(조례 6건, 기타 7건)의 안건에 대하여 보고 및 청취에 이어 청양군 발전을 위한 의견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기준 의장은 “간담회 자리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청양군을 위한 건설적인 의견들이 오고 가는 대화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하며 “제9대 청양군의회가 후반기에도 더욱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군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302회 임시회는 오는 7월 15일 개회를 시작으로 22일까지 8일간 진행한다.
(내포투데이) 제9대 태안군의회가 후반기 원구성 이후 첫 회기인, 제305회 태안군의회 임시회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7월 5일부터 7월 17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청취와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이 있으며, 조례안 등을 포함한 총 9건이 의결을 앞두고 있다.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는 12일부터 16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3일간 진행되며, 2024년 군정 여건, 군정운영 방향과 함께 각 부서장이 직접 부서별 주요성과 및 업무과제를 보고한다. 이를 통해 2024년도 상반기의 업무 추진의 성과와 문제점을 다각도로 살펴 태안군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7월 8일은 조례심사특별위원회가 열려 집행부에서 발의한 조례안 6건을 차례로 심의할 예정이며, 뒤이어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을 통해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를 비롯하여 2024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전재옥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9대 태안군의회 후반기 첫 임시회를 맞아 의장으로
(내포투데이) 천안시의회 제270회 임시회에서 강성기 의원(국민의힘, 목천읍·북면·성남면·수신면·병천면·동면·원성1‧2동)이 경제산업위원회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강성기 경제산업위원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천안시 경제‧산업‧농업‧환경분야 전반에 걸쳐 시정이 올바르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구온난화, 기후 위기로 농업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는 천안시 실정에 맞는 해결책을 모색하여 농업인의 위기를 극복하도록 경제산업위원회 위원들과 노력하겠다”며 천안시 농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밝히기도 하였다. 한편 강 위원장은 천안시의회 '축산악취저감 및 축분유기비료화 연구모임'의 대표의원으로 올해 초부터 천안시 농‧축산 환경의 개선을 위한 정책적 연찬을 이어가고 있다. 제9대 후반기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는 강성기 위원장을 비롯해 정선희 부위원장, 복아영 의원, 김철환 의원, 이지원 의원, 배성민 의원, 김길자 의원 이상 7명으로 구성되었되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의회가 ‘천안인의 상’참배를 시작으로 후반기 공식 일정의 첫발을 떼었다. 천안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은 5일 천안보훈공원을 방문하여 ‘천안인의 상’을 참배하고 후반기 의정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김행금 의장은 “천안의 한 사람으로서 천안을 빛내고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유지를 이어받아 언제나 시민만을 생각하는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내포투데이) 천안시의회는 4일 제270회 임시회를 열고 제9대 후반기 의장에 김행금 의원(3선·국민의힘), 부의장에 류제국 의원(3선·더불어민주당)을 선출했다. 김행금 신임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막중한 책임감과 역할을 느끼며, 의원님들과 시민들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제9대 천안시의회 후반기 운영 방향에 대해 말했다. 김 의장은 먼저 “청렴하고 투명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여 시민들이 신뢰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완전한 인사권 독립을 통해 사무국 직원의 사기 진작과 업무능력 향상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활발히 지원하고, 시민의 생활과 천안시의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예·결산 심의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상설화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연구모임, 토론회, 간담회를 통해 의원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행정부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하며, 이러한 후반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동료 의원들과 시민 여러분께 강력한 지지와 협력을 요청하였다. 류 부의장
(내포투데이) 3일 서산시의회는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7월 의원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서는 집행부 설명자료 9건, 의원 협의사항 7건 등 총 16개 안건을 사전 협의했다. 시의회는 집행부로부터 △서산 모항 크루즈선 운항 협약 체결 동의안(미래전략담당관), △서산시 외국인근로자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일자리경제과), △서산시 수소충전소 충전요금 인상 계획(기후환경대기과), △농촌쓰레기 수거체계 개선 시범사업 추진계획(자원순환과) 등 총 9개 사안에 대해 청취했다. 이어 논의된 의원발의 안건 협의사항에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 확대 및 개선 촉구 건의안(가선숙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의회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금지에 관한 조례안(이경화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 제1형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정수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민의 환경권을 수호하라 : 현대오일뱅크 폐수 무단 배출사건에 대한 신속한 과징금 부과 촉구 건의안(최동묵 의원 대표발의), △대산국가산업단지 지정 촉구 건의안(안효돈 의원 대표발의), △산업단지 내 생산공정 중 발생한 온배수 재이용 건의안(이정수 의원 대표발의),
(내포투데이) 천안시의회 '생활밀착형 탄소흡수 녹지공간 조성을 위한 연구모임(김명숙(대표의원), 이종담, 권오중, 유영채, 엄소영, 박종갑, 이병하)' 은 2일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본 연구모임은 도심 내 방치되고 있는 자투리 공간(예를 들어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바로 볼 수 있는 육교, 횡단보도 옆 작은 공간 등)을 친환경 쉼터 등의 녹지공간으로 조성하여 심화되는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에 대해 대응하고자 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정책연구용역 연구책임자인 중앙대학교 건축학과 현창용 교수가 과업의 목적 및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특히 규모별 녹지공간 조성 사례에 대한 설명을 통해, 천안시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향에 대해서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연구진에서는 유휴부지를 선정하여 조경과 스트리트 퍼니처 디자인 등의 레이아웃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명숙 대표의원은 “해외 사례에서처럼 도로의 일부를 활용해서 소규모 공원이나 휴식공간을 만드는 파크렛 사업은 도로와 보행로로 이분화되어 있는 공간을 쉼터 등의 조성을 통해 자연스러운 버퍼
(내포투데이) 제9대 청양군의회(의장 김기준)가 2일 본회의장에서 후반기 개원식을 열고 ‘군민을 섬기는 일꾼‘으로서 후반기 의정활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돈곤 청양군수와 지역 기관장 및 단체장, 가족 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개원사,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기준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제9대 후반기 청양군의회는 민의의 전당으로써 군민 여러분 모두의 뜻과 염원을 최우선으로 여김은 물론 군민 여러분께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의회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의회와 집행부는 청양의 밝은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이끌어갈 동반자”라며 청양군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을 말하며 동료 의원들을 향해 “초심을 잃지 않고 후회 없는 의정활동을 펴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동참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김 의장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청양군의회가 성공적인 항해가 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하며 인사를 끝마쳤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