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보령시는 10일 한국중부발전, 하나은행, 충남신용보증재단 등과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를 위한 ‘서해안 행복동행 발전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발전소 폐쇄로 인한 지역경제의 구조전환 충격을 최소화하고, 소상공인의 내수 부진 극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보령시는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사업 홍보 및 추천에 나서고, 한국중부발전과 하나은행은 각각 특례 보증 재원 1억 원을 출연한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에게 보증서 발급을 통해 대출 실행을 지원하며, 하나은행은 우대금리로 자금을 공급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특례 보증 협약을 통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정상화를 앞당기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서산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관내 교육환경보호구역을 대상으로 2025년 개학기 학교주변 유해환경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서산시청, 서산경찰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과 함께 이루어진 이번 점검은 유관기관간 정보를 공유하고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학교주변 유해업소를 집중 점검했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 교육환경 보호구역 내 설치금지 행위 및 시설 위반 점검 △ 신・변종 업소, 문화유통업소(일반게임제공업소, 노래연습장 등)의 불법영업행위 등 점검 △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의무 위반 집중 점검 및 계도 △ 불건전 광고 및 청소년 대상 불법 판매 행위 점검 등이다. 특히 이번점검은 마약예방 캠페인도 병행했으며 전자담배 판매업소에 대해 판매금지 표시 부착을 유도했다. 김지용 교육장은 “이번 점검은 개학기 학교 주변 안전 위협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내포투데이) 충남교육청은 오는 9월 20일 오후 2시, 충청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 소공연장(천안)에서 충남교육뮤지컬연구회 ‘무대WE路(무대위로)’의 제5회 정기 공연 ‘리딩극 그가 사라졌다!’를 개최한다. ‘무대WE路(무대위로)’는 2019년 9월, 도내 초중고 교사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학교 밖 전문적 학습공동체로, 방과후와 주말 시간을 활용해 교육과정 중심 예술교육을 연구하고 뮤지컬을 도입한 융합수업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를 리딩극 형태로 재창작한 작품으로, 가톨릭 재단의 무료 병원을 배경으로 사라진 환자를 찾는 과정에서 밝혀지는 환자들의 숨겨진 사연과 비밀을 찾아가는 추리 형식으로 풀어낸다. 관객들은 극 중 춤과 노래를 통해 사랑의 기쁨과 슬픔을 공감하면서 내면의 상처를 위로받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충청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의 ‘새빛나래’ 뮤지컬단 학생들이 찬조 공연을 펼쳐 지역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김홍제 중등교육과장은 “선생님들의 열정이 결실을 이루는 모습을 보며 감동
(내포투데이) 충남교육청은 2026학년도 공립 유치원ㆍ초등학교ㆍ특수학교(유치원·초등) 신규 교사 선발을 위한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10일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고한다. 도교육청은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을 통해 유치원 교사 52명, 초등교사 263명, 특수학교(유·초) 교사 43명 등 총 358명의 신규교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선발 계획은 지난해 선발 인원 대비 66명이 증가한 것이며, 세부 내용으로는 초등교사 13명, 유치원교사 33명, 특수학교교사 20명이 각각 증가했다. 응시원서는 이달 9월 22일부터 9월 26일까지 5일간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접수한다. 응시자격은 해당분야 교원자격증 소지자 또는 내년 2월 이내 취득예정자이어야 하며,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시행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제1차 시험은 11월 8일에 실시되며, 제2차 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28일에 발표한다.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주간을 맞아 ‘자기 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해당 주간은 매년 9월 첫째 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는 캠페인 기간 레드서클존 건강부스를 운영,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지난 2일 서산동부전통시장을 시작으로 3일 한서대학교, 4일 하나로마트 서부지점, 8일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운영돼 700여 명이 혈압과 혈당 등 수치 검사에 참여했다. 특히, 지난 9일 서산문화원에서는 ‘클래식과 함께하는 건강 특강, 당신의 심장을 위한 멜로디’를 개최해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정서적인 치유의 시간을 제공했다. 1부 행사로 안순기 충남대학교병원 교수가 ‘심뇌혈관질환 조기 증상 대응 관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전문성 있는 건강 정보를 제공했다. 2부 행사로 소프라노, 바리톤, 전자바이올린 연주가 어우러진 클래식 공연이 진행됐다. 시는 10일부터 관내 50인 이상 사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 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2025년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응우 시장을 비롯해 김범규 시의회 의장, 유동하 논산경찰서장, 이동우 계룡소방서장 등 13개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2025년 화랑훈련 지원계획 ▲예비군 통합방위사무실 구축 계획 ▲2026년 예비군 육성지원 예산 계획 ▲통합방위 예규 개정 등을 논의했다. 특히, 민·관·군·경 통합 방위체계의 근간이 되는 통합방위 예규에 ‘소방’을 포함하는 개정 협약을 체결해 화재·재난 등의 위급상황 대응능력을 높이고 지역 안보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응우 시장은 “이번 협의회를 바탕으로 유사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읍면동 방문 인구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10일 성정2동을 시작으로 12월까지 31개 읍면동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천안시 출산장려 홍보대사이자 7남매 다둥이 엄마인 김소정 씨가 강사로 나서 천안시의 인구 변화와 인구 현황·비전·정책 등을 소개한다. 시는 교육과 함께 실거주자 중 미전입 신고 대상자를 발굴해 전입 신고를 독려하고 교육 종료 후에는 읍면동별 교육 결과와 시민 의견을 수렴해 향후 인구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인구교육을 통해 인식의 변화를 이끌고, 시민이 공감하며 함께 참여하는 인구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는 보건복지부가 올해 실시한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8개 지역자활센터의 2023~2024년 사업 실적을 비교했다. 충남금산지역자활센터는 5개의 자활사업단과 2개의 자활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7월 자활사례관리사를 채용해 자활참여자의 역량을 증진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센터 운영비 및 직원들의 격려 차원의 인센티브 1519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센터는 지난 2015년 보건복지부 선정 자활사업 성과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김경모 금산군청 주민복지지원과장은 “자활 참여자의 고령화 등으로 사업단 운영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열정적인 업무 수행으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군에서도 이들의 자립 역량을 고취하기 위해 센터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일상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사·간병 방문 지원 서비스 이용 안내에 나섰다. 이 서비스는 가사·간병인을 파견해 신체 수발, 건강, 가사, 일상생활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만 65세 미만 기준중위소득 70% 이하 주민 가운데 △장애 정도 심한 장애인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중증질환자 △희귀난치성 질환자 △소년소녀가정·조손가정·한부모가정 자녀 △의료급여 수급자 중 장기입원 사례관리 퇴원자 등이다. 단,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아이돌봄지원사업, 노인돌봄지원사업 등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거나 의료기관 입원 또는 시설 입소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소득수준 및 이용 시간에 따라 서비스 본인부담금이 면제에서 최대 월 2만8840원까지 결정된다. 금산군 가사·간병 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나 금산군청 주민복지지원과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몸이 불편한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가사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9월 정기분 재산세 총 74억 원(토지 72억 4400만 원, 주택 2기분 2억 1800만 원)을 부과했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재산 소유자에게 부과되며 주택분은 세액이 2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7월과 9월에 절반씩 나눠서 부과된다. 이 외 건축물·선박에 대한 재산세는 7월, 토지분(주택 부속 토지 제외)은 9월 부과된다. 재산세 고지서는 9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우편 발송될 예정이며 고지서 미수령 또는 분실 시 전국 금융기관 자동화기기(CD/ATM)를 통해 신용카드, 현금·통장으로 납부할 수 있다. 납부 기한은 9월 30일까지다. 인터넷 납부를 원하는 납세자는 위택스와 지로, 농협 가상계좌, 전화 납부 등을 이용하면 된다. 자동이체를 신청한 납세자의 경우 9월 23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신청한 계좌에서 출금이 이뤄지므로 계좌 잔액을 확인해야 한다. 금산군 재산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금산군청 재무과 과표팀 및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납세자가 재산세를 원활히 납부할 수 있도록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일정으로 전북 무주군 일대에서 열리는 2025 무주반딧불축제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매력을 알리고 있다. 홍보부스는 무주반딧불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금산군의 관광 명소, 금산세계인삼축제, 금산인삼의 우수성 등을 알려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혈액 순환 개선 등 금산인삼의 뛰어난 효능과 우수성을 전달했다. 또한, 홍삼의 깊고 풍부한 맛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홍삼액 시식 코너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무주반딧불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대규모 축제”라며 “이곳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함으로써 금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금산 인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다양하고 복잡한 민원 업무를 쉽고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9월 말까지 민원편람 현행화에 나선다. 민원편람은 221종의 민원사무에 대한 신청서식, 구비서류, 담당부서, 처리 절차, 처리기간, 수수료 등 사항이 수록돼 있다. 이번 정비는 법령 제·개정 등에 따른 △내용 및 서식 변경 서류 수정 △민원사무 신규 등록 및 폐지 사무 삭제 △구비서류 정비 등 변경 사항을 반영한다. 또한, 최종 정비된 민원편람 자료를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해 모든 군민이 그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민원인들께서 쉽고 편리하게 민원 처리를 할 수 있도록 민원편람을 현행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농촌시그널 인(in) 금산 1기 프로그램을 성료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를 앞두고 도시 청년 등 외부 방문객들에게 금산을 경험하게 하도록 기획됐으며 20여 명의 20대 청년들이 지역의 맛과 정취를 느꼈다. 특히, 인삼꽃병 만들기, 인삼캐기, 금빛시장 투어 등 체험이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금산에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19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에도 참여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알릴 계획이다. 이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2기 프로그램도 예정됐다. 군 관계자는, “농촌시그널 인(in) 금산 프로그램 참여하는 청년들에게 매력적인 금산의 모습을 알릴 것”이라며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좀 더 젊음의 활기가 느껴지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박범인 금산군수는 지난 9일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1차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박 군수는 야외상설무대, 금산국제인삼유통센터 앞, 축제장 입구, 금산인삼약초건강관, 잔디광장, 금산인삼관 등 축제장 내 주요 29개 장소를 확인하며 축제 준비 상황을 면밀하게 살폈다.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는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 금산세계인삼엑스포광장과 시내 일원에서 펼쳐지며 ‘애들아, 사랑한다’를 주제로 총 70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어린이들이 인삼을 즐기며 맛볼 수 있는 음식 메뉴를 제공하고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게임형 콘텐츠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전문 사회자의 해설과 첨단 기술을 활용한 연출로 관람객의 몰입감을 높일 계획이다. 야간 콘텐츠 활성화에도 집중해 주말 저녁에는 가족 방문객들이 선호하는 체험과 먹거리를 결합해 운영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1차 현장점검을 통해 프로그램의 개선에 나선 후 오는 15일 2차 현장점검에서 수정·보완 사항을 다시 확인할
(내포투데이) 금산군 남이보석작은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재능기부로 운영하는 의류수선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제공 서비스는 바지 기장 조절, 허리 수선, 트임 봉합, 단추 달기, 지퍼 교체 등으로 지난 한 달간 200여 건의 서비스가 제공됐으며 고령층 주민 만족도가 높다. 의류수선실은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주민 생활에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 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남이보석작은도서관만의 특화 사업이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 활용 교육, 생활 외국어 프로그램, 봉사활동과 문화프로그램 연계 사업 등을 통해 주민 서비스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왕근 운영위원장은 “작은 도움이 주민들의 생활에 실제로 보탬이 되는 것을 보며 도서관의 역할을 다시금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도 책과 문화뿐 아니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주민 친화적 도서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