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예산군청소년수련관은 방과후아카데미 참여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급식실이 예산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선정하는 우수급식소로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위생과 안전, 영양 관리를 철저히 수행해 급식 관리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센터 사업에 적극 참여한 기관을 우수급식소로 선정한다. 최명락 관장은 “방과후아카데미 참여 청소년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해 4회 연속 우수급식소로 인정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식생활 관리 및 위생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더 노력하고 청소년과 보호자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3월 21일부터 4월 9일까지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안)에 대해 가격열람 실시 후 의견을 접수한다. 열람대상은 관내 단독·다가구주택 등 미공시 포함 개별주택 2만521호이며, 개별주택가격(안) 상승률은 지난해 1.09% 보다 소폭 상승한 1.36%로 나타났다. 주택가격(안)은 군청 홈페이지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군청 세무과 재산세팀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전화하거나 방문해 열람할 수 있다. 주택가격(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주택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4월 9일까지 주택가격 의견서를 작성 및 제출하면 된다. 군은 제출된 의견에 대해 4월 17일까지 8일간 재조사 및 검증 이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28일까지 처리 결과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택가격은 주택시장 가격정보 제공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 각종 공과금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주택소유자 또는 이해 관계인은 주택가격이 인근 주택과 균형을 이루고 있는지 확인하고 의견이 있을 경우 기한 내 제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안)에 대해 3월 21일부터 4월 9일까지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열람 및 의견 제출을 받는다. 개별공시지가 열람 대상 필지는 총 26만5283필지로 군청 민원봉사과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및 유선 열람이 가능하며, 인터넷(부동산 공시가격알리미 및 군 누리집)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의견제출서를 작성해 군청 민원봉사과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우편, 팩스로 제출하거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서도 제출할 수 있다. 군은 의견이 제출된 토지에 대해 표준지 선정의 적정성, 토지용도 등 토지특성 확인, 인근 토지와의 지가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재조사한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의견제출인에게 개별 통지하고 오는 4월 30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개별공시지가 의견제출 기간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감정평가사 상담제’를 운영할 계획이며, 의견 접수 건에 대해 개별공시지가 검증을 담당한 감정평가사와 민원인이 직접 상담을 실시
(내포투데이) 예산군이 관내 12개 전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무인민원발급창구를 설치하고 운영해 민원업무 처리에 편의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군은 이달 초 봉산면 행정복지센터(옥외)에 1개소를 신규 설치했으며, 이를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관내 모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무인민원발급창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군은 군청사를 비롯한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세무서, 건강보험공단, 농협 등 다중이용시설 총 19곳에서 25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 중이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토지·지적·건축, 납세증명 등 100여종의 민원 서류룰 제공하며, 수수료도 무료이거나 민원창구 발급 비용 대비 50% 감면받을 수 있다. 또한 옥외 설치 발급기는 휠체어 진입 경사로, 냉난방기, 보안 폐쇄회로(CC)TV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달 초에 봉산면에 신규 설치되면서 전 읍면에서 야간 및 공휴일에도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며 “업무시간에 민원 업무를 보기 어려운 주민들이 민원 서비스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내포투데이) 에 따라 차질 없는 발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말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으며, 군은 지난 2월 28일부터 서비스를 본격 제공하고 있으며, 전면 시행 전에는 관내에서만 발급이 가능했으나 오는 28일부터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발급이 가능해져 군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디지털 신분증으로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지며, 이에 따라 공공기관, 금융기관, 병원 등 신분 확인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각 읍면별로 1개씩 단말기를 보급했으나 군은 인구가 많은 예산읍, 삽교읍, 덕산면과 삽교 내포출장소에 추가 단말기를 설치하는 등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특히 최재구 군수도 지난 2월 28일 예산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직접 발급받아 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준비 상황을 꼼꼼히 살피며,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과정에서 군민들에게 불편함이 없
(내포투데이) 예산군 고덕면(면장 장태복)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9일 면 직원 및 관내 유관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봄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은 한내장4·3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앞두고 새봄을 맞아 관내 도로, 하천변 등에 투기된 쓰레기 및 영농폐기물을 수거해 고덕면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고덕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모여 집게, 장갑 및 봉투 등 청소도구를 지급받고 세 구역으로 나눠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으며, 관내 구석구석을 돌면서 투기된 쓰레기, 불법 전단지, 담배꽁초 등 쓰레기와 각종 영농폐기물을 수거했다. 장태복 면장은 “농번기에도 이른 아침부터 행사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면민이 살기 좋은 고덕면, 더 발전하는 고덕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근 고덕면 이장협의회장, 최영석 고덕면 새마을협의회장 및 권혁남 고덕면 노인회장은 “고덕면의 여러 단체들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체육회는 지난 19일 체육회 사무실에서 ㈜선양소주(대표 김규식, 조웅래)와 보조상표 후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양소주 윤승진 서부지점장과 임직원은 군 체육회 사무실을 방문해 보조상표 후원 전달식을 진행했으며, 양측은 ‘이제우린’ 소주 20만병에 제21회 예산 윤봉길 전국마라톤대회 홍보 문구를 담아 충청권에 유통키로 뜻을 모았다. 올해 마라톤 대회는 새롭게 부는 마라톤 붐에 힘입어 참가 접수 14일만에 5500명이 몰려 마라톤 대회 참가 신청이 지난 2월 25일 조기 마감됐다. 최광선 체육회장은 “윤봉길 마라톤대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후원해 준 ㈜선양소주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남은 기간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충남공공노동조합과 지난 1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임금협상을 위한 예비교섭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비교섭은 원활한 본교섭을 위한 사전 논의 자리로,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향후 본교섭 일정을 조율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충남공공노동조합은 예비교섭에서 △기본급 인상 △각종 수당 개선 △호봉 개선 등을 핵심 의제로 제시했다. 노조측은 물가 상승과 생활비 부담 증가를 고려한 실질적 임금 인상을 요구했으며, 군 측은 예산 상황을 고려한 합리적 조정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충남공공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사간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진행되는 협상과정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리적인 교섭이 진행되고 조합원의 권익 신장과 지역발전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바람직한 결과가 도출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청취하고 상호 이해와 배려 속에서 뜻깊은 논의가 이뤄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노사 양측은 4월 3일 본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며, 원만한 협상을 통해 상호 만족할 수 있
(내포투데이) 예산군이 군청 1층 유아휴게실 앞에 설치된 ‘유아차·휠체어 등 다용도 소독기’ 사용을 독려하고 나섰다. 유아차나 카시트, 장난감 등 오염이 쉬운 유아용품과 휠체어, 목발, 어르신 보행기 등 소독이 필요한 의료·생활용품 등은 미세먼지나 바이러스에 취약해 영유아 및 어르신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자주 세탁을 해야 하나 비용과 절차가 만만치 않다. 반면 민원실에 설치된 소독기는 부피가 큰 물품도 거뜬히 소독할 수 있고 버튼 작동만으로도 자외선살균, 분무소독, 열풍건조가 3분 이내 자동으로 이뤄지며, 군민 누구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청을 방문하시는 어르신들과 아이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배려하는 세심한 주민 공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이 삽교읍 신가리 127-번지에 위치한 삽교 9호 근린공원에 약 3억원을 투입해 공원을 재조성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원은 2018년도에 최초 조성됐으며 대부분 잔디로 이뤄져 있다. 이에 군은 별도 기능이 없던 공원 유휴공간에 그늘공간과 휴게시설을 마련해 주민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공원과 인접한 곳에서 매년 삽교지역 축제가 개최됨에 따라 축제 기간에는 행사 공간 및 이벤트 광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성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서부내륙고속도로(평택-부여-익산) 지적확정측량의 정확성 향상을 위해 신설한 311점의 지적기준점 성과 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적측량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설치하는 지적기준점은 토지의 면적 및 경계 등 측량성과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군은 서부내륙고속도로의 정확한 측량 수행을 위해 장애물 유무 및 인접 기준점과의 시통 등 설치 위치의 적합성, 망실 및 훼손의 여부와 표지 상태를 현장 확인했다. 또한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세계측지계에 따라 지적기준점의 X, Y 좌표를 60초 이상 2회 관측해 설치 당시 측정한 좌표와의 연결교차에 대한 검사를 수행했다. 군 관계자는 “지적측량의 정확성 향상을 위해 현지검사 실시를 확대하겠다”며 “지적관련 민원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예산고등학교 정문앞 도로 교차로 정비공사’를 완료하고 이달 준공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대지보상’ 예산을 활용해 총사업비 6억7700만원을 투입해 예산고교 앞 우회전 차로 설치 공사를 추진해왔으며, 2024년 11월 보상협의를 마치고 지난 2월 19일 착공했다. 군은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가 자문과 예산경찰서와의 교통협의 절차를 진행해 우회전 차로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 특히 이번 공사에는 학생 등하교 시 통행에 어려움이 있던 구간에 교통섬을 신규 설치하고 횡단보도가 없어 교통사고 위험이 있던 구간에 추가로 횡단보도를 설치해 이동 동선을 개선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통해 예산고등학교 및 예화여자고등학교 학생에게 안전한 통학로를 제공하는 등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으로 교통사고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 기간 불편을 참고 협조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한국산업안전연구소 오일환 대표가 지난 18일 예산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한국산업안전연구소는 재해예방 전문지도기관으로 중소 건설현장에 대한 산업 안전보건과 컨설팅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오일환 대표는 “각종 보도자료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알게 됐다”며 “고향인 예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재구 군수는 “고향을 향한 대표님의 따뜻한 마음이 출향인 여러분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리라 기대한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군민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외 지자체에 연간 2000만원 이내 금액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며, 기부자는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 30% 이내에서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 건설교통과 직원과 충남고속 직원 일동은 지난 17일 새봄맞이 예산종합터미널 주변을 중심으로 환경 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해빙기를 맞아 대중교통 이용객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선사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참가자들은 예산종합터미널 주변의 무단투기 생활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권오택 건설교통과장은 “해빙기를 맞아 환경 정비 활동을 추진해 쾌적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정비 활동으로 쾌적한 예산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2024년 귀속 연말정산에 따라 기납부한 지방소득세(특별징수분) 중 환급 대상 금액이 발생한 경우 특별징수의무자가 환급신청을 할 수 있도록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방소득세(특별징수분)는 특별징수의무자(회사)가 근로자에게 급여 지급 시 납부해야 할 근로소득세의 10%를 지방소득세로 특별징수해 사업장 소재지 자치단체에 신고·납부 하는 세금이다. 환급신청 희망자는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 환급청구서, 소득자별 환급신청명세서, 지방소득세 특별징수 계산서 및 명세서, 연말정산분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부표 포함), 국세 환급금 통지서(또는 통장입금분) 사본, 환급받을 계좌 통장 사본을 첨부해 군청 세무과 지방소득세팀에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방소득세 환급신청은 국세 환급 결정 이후 가능하며, 특별징수의무자가 직접 신청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연말정산 이후 국세(소득세) 환급을 받아도 지방소득세가 자동으로 환급되는 것이 아닌 만큼 해당 구비서류를 갖춰 별도로 지방소득세 환급신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환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