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충남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 소방헬기가 지난 1년간 200여 차례 출동하며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하늘의 소방차’로 톡톡히 활약했다. 10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헬기는 지난해 8월 청양으로 청사를 이전한 이후 지난달까지 1년간 총 203회 출동해 58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소방헬기의 임무는 산악·해상 구조부터 실종자 수색, 응급환자 긴급 이송, 산불 진압까지 다양하다. 산악·추락 사고에서는 지난해 10월 금산 대둔산에서 100m 아래로 추락한 30대 남성을 들어올림 장치로 구조했고, 같은 해 9월 서천에서는 추락해 심정지가 발생한 60대 남성에 심폐소생술을 이어가며 헬기로 긴급 이송했다. 응급환자 이송으로는 지난해 9월 쌍둥이를 임신한 30대 산모가 자궁 조기 수축으로 위급해지자 의료진 동승 하에 제주대병원으로 긴급 이송했고, 12월에는 조기 진통이 발생한 20대 산모를 천안에서 이송해 산모와 아이의 생명을 지켰다. 해상 실종자 수색에도 참여해 지난해 12월 서산 고파도 해상 선박 전복 사고, 올해 8월 서천 장항읍 해상 교량 투신 현장에도 투입돼 임무를 수행했다
(내포투데이) 충남도는 오는 12∼14일 천안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2025 이스포츠 페스티벌 인 충남’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류 문화와 이스포츠를 매개로 청소년들이 국경을 넘어 자유롭게 소통하고 우정을 쌓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 일본 나라현과 시즈오카현, 구마모토현의 청소년을 초청해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올해는 대상을 확대해 인도네시아 서바자주 청소년까지 초청해 진행한다. 행사 기간 참가자들은 ‘이스포츠 친선 교류전’을 통해 실력을 겨루고 협동심을 배울 예정이며, 국내 대표 게임 기업을 방문해 게임 산업의 최신 흐름도 체험한다. 또 충남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지진·화재·재난 대응 훈련을 직접 체험하며 위기 대응 능력과 안전 의식을 높이는 시간을 갖는다. 도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게임 대회를 넘어 청소년 간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경쟁’보다는 ‘소통’과 ‘우정’을 핵심 가치로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세계 관계망 형성의 기틀이 다져지길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앞으로 정
(내포투데이)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장바구니 물가 불안과 관련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체감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유통 구조 개혁에 보다 속도를 내달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열린 제41차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경제의 필수 과제라고 할 수 있는 민생 안정을 위해서는 구조적인 장바구니 물가 불안이 반드시 해소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실제 복잡한 유통 구조 등 여러 요인 때문에 우리의 식료품 물가는 OECD 평균보다 무려 50% 가까이 높다고 한다"면서 "같은 고물가라도 그 충격은 취약계층에게 더 클 수밖에 없고, 이는 양극화와 불평등을 심화시키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 전체의 활력도 당연히 저하되고, 이러한 상황을 방치하면 어떤 민생 안정 대책을 내놓는다 해도 그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과감한 물가 대책이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관련부처에 "민생경제 회복에 더욱 탄력이 붙을 수 있도록 소상공인 체감경기 제고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도 함께 수립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8일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8일 부여롯데리조트에서 전국 농어업회의소 회원과 관계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농어업회의소 전국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대회는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한 김제열 농어업회의소 전국회의 회장,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신정훈 국회의원, 농림축산식품부 김영수 농촌정책과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전국대회 축하와 농어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농어업회의소 전국대회 1부에서는 ▲기초회의소 소개 ▲활동 공유의 장을 마련했으며, 2부 본행사에서는 ▲개회식 ▲결의문 낭독 ▲‘지방정부와 농어업회의소’란 주제로 박정현 부여군수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농업·농촌 발전과 권익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환영사에서 “농업과 농촌, 농민을 위한다는 말만이 아니라, 제도와 예산으로 뒷받침해 농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례 발표를 통해 “농어업의 미래를 위해 전국 회장님을 중심으로 공통 의제를 선정해 정부와 국회가 반드시 실현하도록 힘을 모아야 하며, 올해 안에 농어업회의소
(내포투데이)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을 가졌다.
(내포투데이) 김민석 국무총리는 9월 8일 오전, 한국거래소를 방문하여 거래소 임원 및 자본시장 전문가들과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경청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새정부 국정과제인 “코리아 프리미엄을 향한 자본시장 혁신”과 KOSPI 5000 달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해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에 대한 자본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국정 운영에 참고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재명 정부는 자본시장 등 생산적 부문으로의 자금유입 촉진을 통해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성장의 과실을 투자자들에게 환원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자본시장을 존중하는 정부가 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우리증시의 성과는 새 정부가 공약한 親 자본시장적 정책(상법개정 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측면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 KOSPI 5000 달성 동력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정책 일관성을 이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대두
(내포투데이)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가 9일부터 오는 12월 13일까지 총 14주간 세종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학기 교육문화 정규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청소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증진하고, 스마트폰 중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건강한 여가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좌는 청소년들의 선호도가 높은 클라이밍 등 체육강좌, 영어연극 등 외국어강좌, 한국창작무용, 디지털드로잉(웹툰), 베이킹, 체스 등 총 2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는 청소년들의 흥미와 성장을 고려한 강좌를 통해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방과 후 시간을 보다 의미있게 보내고, 또래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 심병모 국장은 “청소년이 스스로 여가시간을 기획하고, 자신의 취향을 발견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소모형 활동이 아닌, 각자의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문화 경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대전시가 세계 바이오산업 진출을 위한 전략적 발판을 마련하며 국제 무대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지 ‘바이오센추리’의 데이비드 플로스 대표가 9월 9일 대전을 방문해 대덕특구 연구기관과 지역 바이오 선도기업 등 바이오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이장우 시장과의 면담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보스턴 '바이오USA'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의 면담 이후 성사된 후속 교류로, 대전시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다. 데이비드 플로스 대표는 바이오의약품 제형 변경 플랫폼 기술 등에서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이뤄낸 K-바이오 선도기업인 ㈜알테오젠(대표 박순재)과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항암치료제(CAR-T)를 생산할 수 있는 GMP 시설을 갖춘 ㈜큐로셀(대표 김건수)을 방문하여 기업의 대표 기술에 대해 설명을 듣고 GMP시설 등 현장을 살폈다. 이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방문해 국가 바이오파운드리 추진사업에 대한 설명과 바이오파운드리 베타 시설을 참관했다. 또, D-유니콘 라운지에서 개최되는 ‘대전혁신기술교류회’에 참가
(내포투데이) 충남도는 9일 한국기술교육대 제2캠퍼스 대강당에서 ‘지방정부 및 지역의 노동정책 추진 방안 마련 집담회’를 개최했다. 충남노동권익센터와 충남노사민정협의회가 공동 주관하고, 도와 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공동 주최한 이번 집담회는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발표에 따라 중앙정부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지역 맞춤형 노동정책 과제를 발굴하고자 마련했다. 도·시군 노동업무 담당자와 충남노사민정협의회, 노동권익센터, 시군 비정규직지원센터, 노사단체, 인사·노무 담당자, 도내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집담회는 주제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집담회에선 정흥준 국정기획위원회 전문위원(서울과학기술대 교수)이 ‘중앙정부의 노동정책 방향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참석자들은 발제를 바탕으로 정부 정책의 핵심을 살펴보고 지방정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종합 토론에서는 도내 상황에 맞춘 지역 노동정책 과제와 실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집담회는 정부 정책 방향과 지역
(내포투데이)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9월 9일 농업기술센터 스마트강의실에서 열린 종강식을 마지막으로 ‘하반기 신규농업인 기초영농 기술교육’ 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9일부터 총 13회에 걸쳐 진행한 이번 교육에서는 신규 농업인들에게 체계적인 영농 기술과 농업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과의 융화, 작목 선택 요령, 작목 재배 기술, 농가 현장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다뤘다. 교육과정을 마친 교육생은 “작목별 재배 기술 교육과 마케팅 등 다양한 교육을 받으며 농업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다”며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농업을 준비하거나,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농업인에게 다양한 교육을 통해 영농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9일 공동주택 건설현장을 찾아 “사고는 한순간에 발생하며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최우선에 두고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석필 권한대행은 천안일봉공원호반써밋센트럴파크 공동주택 건설현장을 방문해 지하주차장 화재안전대책과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전기차 보급 확대와 지하주차장의 대형화·심층화로 인한 화재 위험이 커지고 최근 전국적으로 건설현장 안전사고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인명·재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 권한대행은 시설 관리자들과 함께 지하주차장 소방·환기시설, 피난·방화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아울러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체계, 작업자 보호구 착용, 안전시설 설치 여부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자세히 살폈다. 앞서 김 권한대행은 지난달 28일 신부동 공영주차장과 택시종합복지쉼터 등 주요 공사 현장을 차례로 방문·점검했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이번 점검을 통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화재 안전 대책을 확보하고 건설현장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 각종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내포투데이) 부여군의회는 9일 제29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6일까지 8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4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서정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여군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안, 윤선예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여군 청소년 통행금지구역·통행제한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노승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여군 자동차대여사업 등록기준에 관한 조례안 외에도 총무위원회 소관 안건으로 △부여군 공용차량의 공익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1건,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안건으로 △부여군 장암면 종합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등 4건을 포함한 총 24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본회의 안건 심의에 앞서 박순화 의원의 '찬란했던 백제, 다시 살아나는 부여를 꿈꾸며', 장소미 의원의 '부여 파크골프의 지속가능한 성장전략과 야간전용구장 제안', 윤선예 의원의 '침수피해 지역, 이제는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행정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노승호 의원의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생산 방식을 활용한 농어촌 기본소득
(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 윤희신 의원(태안1·국민의힘)은 9일 제3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 및 교육행정질문을 통해 노후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후속 대책을 점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석탄화력발전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불을 밝힌 전력원이자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됐지만, 국가의 탄소중립정책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충남 태안을 비롯하여 도내 여러 지역에서 노후석탄화력발전소가 폐지되고 있다”며 도정질문을 시작했다. 이어 “보령시 사례와 같이 발전소 폐지에 따라 지역경제 기반 전체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정의로운 전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과거 폐광 사례를 고려할 때 중앙정부의 지원이 매우 중요한 만큼 관련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한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태안 인근 해상에는 11조 6천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가 추진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지역경제 측면에서 일자리나 시·군 세수 증대에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는지 지역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지난 1991년 지정
(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아산5·더불어민주당)은 9일 열린 제36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도지사와 정무부지사를 상대로 충남도의 미래 전략과 현안을 전방위로 점검하며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정무부지사를 향해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를 충남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며 충남도가 선도적으로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의 도민 편익 분석 ▲신재생에너지 예산 증액 활용 방안 ▲햇빛소득마을 500개소 조성 및 공유부지 활용 ▲K-컬처 연관 산업 수출 확대 전략 ▲국민성장 펀드를 통한 벤처 생태계 스케일업 ▲농어촌 빈집 정비와 연계한 창업·관광 활성화 계획을 제안하며 “충남도가 국정과제를 도민의 삶과 연결하는 성과를 반드시 창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김태흠 도지사를 상대로는 “도정을 비판한 언론의 광고비를 삭감한 사례는 언론의 자유와 도정 신뢰를 크게 흔드는 문제”라고 지적하며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또 장기간 이어지는 도립대 총장 부재 사태 해결 의지와노동법 개정 국면 속 충남형 상생 노사문화 정착 방안에 대해 도지사의 책임 있는 답변을
(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 박기영 의원(공주2·국민의힘)은 제36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충남 내륙관광의 핵심 거점인 계룡산 권역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도정질문을 통해 “충남도가 2024년부터 추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부터 2040년까지 관광벨트 조성, 인프라 확충, 교통망 개선 등 5개 분야 40개 사업을 위해 최소 4천억 원이 필요하다”며 “계룡산은 연간 231만 명이 찾는 전국 6위 국립공원으로 잠재력이 크지만, 방문객의 87%가 자가용을 이용하는 등 교통 접근성이 최대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KTX 공주역 연계 셔틀버스, 관광택시, 환승센터 설치 등이 시급하다”며, 계룡산과 공주의 세계유산(공산성, 무령왕릉, 마곡사 등)을 연계한 관광 클러스터 구축, 주민 참여형 생태·체험 관광 모델 개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아울러 “케이블카 조성사업의 제약을 고려해 드론 택시 같은 미래형 교통수단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계룡산은 군사보호구역과 비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