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태안군이 지난 24일 군청 대강당에서 6·25 참전유공자와 국가유공자, 군인,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에 ‘6·25전쟁 제74주년 행사’를 갖고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태안군이 주최·주관하고 6·25참전유공자회가 함께 한 이날 행사는 전후(戰後)세대와 함께 역사적 교훈을 상기하고 군민의 호국안보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식전행사인 6·25전쟁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과 격려사 등이 진행됐으며, 태안여중 1학년 김주은 학생의 ‘참전용사에게 바치는 글’ 낭독에 이어 태안군립합창단의 합창 공연과 ‘6·25의 노래’ 제창 등이 마련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날 행사장 밖에서는 태안군보건의료원 관계자들이 건강증진 캠페인 및 노년층 대상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군청 1층 로비에서는 나라를 지킨 영웅들을 기억하고자 군 복지증진과 주관으로 ‘보훈의 역사 전시회’가 열려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오늘 기념식을 통해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와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자 한다”며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하신 6·25 참
(내포투데이) 태안군이 쾌적한 어항 조성을 위해 항·포구 내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군은 오는 10월 22일까지 관내 항·포구 9곳에서 야영과 취사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2024년 항·포구 금지행위 단속 용역’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21일부터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항·포구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노점상이 급증하고 어항구역 내 야영과 취사, 레저보트 이용 등이 늘어 어민과 마찰을 빚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군은 이번 단속을 통해 어민과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총 15명의 인원이 단속에 투입되며, 국가어항 3곳(안흥외항, 영목항, 모항항)과 지방어항 6곳(백사장항, 마검포항, 어은돌항, 몽산포항, 천리포항, 방포항) 등 총 9개소에서 단속이 진행된다. 군은 금·토·일 등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주말을 중심으로 단속을 실시하고 금어기(6~8월)와 성어기(9~10월)로 나눠 단속사항을 세분화하는 한편, 최근 어민과 이용객 간 가장 큰 갈등을 야기하는 장기 캠핑 및 장기 차박에 대해서도 중점적인 단속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nb
(내포투데이) 충남지역의 대표 해수욕장으로 손꼽히는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이 지난 22일 도내에서 가장 먼저 개장해 한여름의 화려한 축제를 시작했다. 개장 첫날 비가 오는 날씨에도 개장식 포함 총 1만 3000여 명이 만리포를 찾았으며 이튿날에는 2만 여 명이 만리포를 방문해 여름의 시작을 만끽했다. 태안에서는 이날 만리포를 시작으로 오는 7월 6일 꽃지와 몽산포, 연포 등 나머지 26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태안군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군민 및 관광객들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이란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에 감염돼 발생하는 패혈증으로,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을 때 발생한다. 특히, 상처난 피부를 바닷물에 접촉할 때나 문신 시술 후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해수욕을 할 때도 감염될 수 있어 여름철 바다를 찾는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증상으로는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구토, 설사, 복통 등이 있으며 대부분 증상 발생 24시간 내 주로 다리 쪽에 발진, 부종, 수포(출혈성) 등의 피부병변이 생긴다. 특히 만성 간 질환, 당뇨병, 알콜중독 등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및 사망 위험이 높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비브리오패혈증 확진자 중 77.9%(68명 중 53명), 확진에 따른 사망자 중 92.6%(27명 중 25명)가 기저질환자로 나타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어패류 완전
(내포투데이) 태안 마늘의 중심이자 마늘 종자도(島)로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는 가의도의 6쪽마늘이 수확과 동시에 육지의 재배농가에 전량 우량종구로 공급되며 태안 마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군은 지난 21일 가의도에서 6쪽마늘 9060접을 수확했으며, 다음날인 22일 종구 보급을 희망한 660개 농가 및 법인을 대상으로 태안읍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및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1접당 2만 1000원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태안 유황마늘생산자 영농조합법인 주관으로 실시된 가의도 6쪽마늘 수확 작업은 법인 회원 및 마을 작목반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확과 주대작업, 선별·포장, 선적 등의 과정을 거쳐 실시됐으며 태안군이 필요 경비 1억 2600만 원을 부담했다. 가의도에서 재배되는 마늘은 토양의 세균 감염이 적은데다 바닷바람과 안개 등 악조건에서 자라 자생력이 좋고 균에 의한 퇴화현상이 적어 종구로서의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태안산 마늘의 원종으로서 알리신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향균·항암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나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군은
(내포투데이) 태안군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군민 및 관광객들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이란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에 감염돼 발생하는 패혈증으로,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을 때 발생한다. 특히, 상처난 피부를 바닷물에 접촉할 때나 문신 시술 후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해수욕을 할 때도 감염될 수 있어 여름철 바다를 찾는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증상으로는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구토, 설사, 복통 등이 있으며 대부분 증상 발생 24시간 내 주로 다리 쪽에 발진, 부종, 수포(출혈성) 등의 피부병변이 생긴다. 특히 만성 간 질환, 당뇨병, 알콜중독 등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및 사망 위험이 높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비브리오패혈증 확진자 중 77.9%(68명 중 53명), 확진에 따른 사망자 중 92.6%(27명 중 25명)가 기저질환자로 나타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어패류 완전
(내포투데이) 관내 석탄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를 앞두고 있는 태안군이 신규사업 발굴을 통한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군은 2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박경찬 부군수를 비롯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화력 폐지 대응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갖고 총 19개 과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내년부터 2032년까지 태안화력 발전소의 단계적 폐지가 예정된 데 따른 것으로, 군은 지역경제 침체 등 문제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업과 일자리 등 분야별 대응 방안을 마련키로 하고 지난 5월 27일 충남도·태안군·한국서부발전(주)가 참여한 가운데 ‘태안화력 폐지 대응 TF’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논의에 나서고 있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산업육성 △경제지원 △문화관광 △해양수산 △기반시설 등 5개 분야 총 19개의 장·단기 사업을 논의했다. 산업육성 분야에서는 ‘무인항공기 산단 조성’과 ‘청년층 농업인구 유입을 위한 가공산업 육성’ 2개 사업이 제시됐으며, 경제지원 분야에서는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및 사업화 지원’과 ‘농기계 종합교육장 조성’ 등 3개 사업이 발굴됐다.
(내포투데이) 청년인구 유입에 나서고 있는 태안군이 전·월세 부담 완화를 위한 이사비 지원에 나선다. 태안군은 군으로 전입하는 무주택 청년 가구에 최대 40만 원의 이사비를 지원하는 ‘청년 이사비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달부터 연중 신청 접수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 침체 및 고용 불안정으로 이직 및 창업이 늘면서 청년 주거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군은 이사비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 정착 및 인구증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기준 18세 이상 45세 이하(1979~2006년생) 청년 가구로, 올해 1월 1일 이후 태안군으로 전입신고 후 1개월 이상 경과하고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1인 가구 334만 3000원 이하, 2인 가구 552만 4000원 이하, 3인 가구 707만 2000원 이하)여야 한다. 또한 세대주(신청인) 및 세대원 모두가 무주택자로서 임차보증금 5천만 원 이하, 월세 60만 원 이하 전·월세 거주자여야 하며, 월세가 60만 원을 초과하더라도 보증금 월세 환산액과 월세액 합산액이 80만 원 이하라면 신청할 수
(내포투데이) 태안군이 4월 22일부터 61일간 이어진 ‘2024년도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알렸다. 군은 올해 안전관리자문단과 안전보안관, 자율방재단 등과 민·관 합동으로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에 나서 총 190개소를 점검, 이중 59개소에 대해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28개소에 대해서는 보수·보강을 진행키로 하는 등 ‘안전 태안’ 조성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은 민·관이 함께 참여해 위험시설 및 안전사고 발생 시설 또는 발생 우려 시설 등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발굴·해소하고 안전문화운동을 통해 주민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5년 처음 도입돼 매년 시행되고 있다. 군은 이번 점검기간 중 총 8회에 걸쳐 436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두 차례의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와 실·국장 등이 참여한 합동점검도 총 11차례 실시했다. 해당 점검에 투입된 총 인원은 공무원 391명과 민간 전문가 337명 등 연인원 728명에 달한다. 특히, 토목·건축·전기·가스·소방
(내포투데이) 태안군이 초보 귀농인을 위한 현장 영농교육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6월 27일부터 7월 30일까지 센터 본관 대강당 및 지역 농가에서 귀농인 40명을 대상으로 ‘2024년 귀농인 현장중심 영농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귀농인들의 영농 역량을 키워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것으로, 센터는 매주 2회씩 총 10회에 걸쳐 핵심 영농교육과 실습 및 견학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귀농 성공사례 청취 △농장 견학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교육 △소형농기계 이론 및 실습 △농·융복합 농가 견학 △농촌체험 등이 진행되며, 군은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실효성 높은 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신규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영농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귀농·귀촌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기술 습득과 함께 다양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자신만의 귀농·귀촌 성공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지난 3월 총 10회 과정의 ‘신규 농업인 영농정착 기술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귀농·
(내포투데이) 태안군 고남면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공중화장실 설치 사업이 마침내 준공의 결실을 맺었다. 군은 지난 16일 고남면 고남리에서 가세로 군수 및 도·군의원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남면소재지 공중화장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중화장실 설치는 올해 1월 가세로 군수의 고남면 연두방문 시 주민 건의사항이 접수된 데 따른 것으로, 군은 면소재지 공중화장실 설치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지와 설치 필요성이 높다고 보고 건의사항 청취 후 곧바로 사업 추진에 돌입한 바 있다. 총 사업비 2억 5200만 원이 소요됐으며 군은 설치대상지 조사와 공유재산 심의 의결 등 절차를 거쳐 5월 초 공사에 착수해 약 한 달여 만에 사업을 마무리했다. 신규 공중화장실은 안면도농협 고남지점 맞은편(고남면 고남리 1234-2번지)에 자리했으며 42㎡ 면적에 남·여·장애인용 대·소변기를 갖췄다. 사업을 건의한 고남4리 이상길 이장은 “고남면을 찾는 관광객들이 공중화장실을 찾지 못해 근처 마트나 가게 화장실을 이용하는 등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이어짐에 따라 사업을 건의했다”며 “
(내포투데이) 특수임무유공자회 태안군지회가 여름철을 맞아 섬 지역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태안군에 따르면, 특수임무유공자회 회원 및 유가족과 가세로 군수 및 군의원 등 50여 명은 토요일인 지난 15일 근흥면 가의도와 신진도리 마도를 찾아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역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황성식 지회장은 “피서철을 앞두고 태안의 자연환경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고자 회원들과 함께 오늘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군민 여러분과 함께 하는 특수임무유공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수임무유공자회 태안군지회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특수임무유공자와 그 유족들의 모임으로 현재 5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매년 경로당 해충 방제와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며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내포투데이) 태안군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숙박업소에서의 번개탄 사용 등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을 막기 위한 움직임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보건의료원 정신건강복지센터는 6월 17일부터 28일까지 관내 번개탄 판매 업소 및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감지기 사용과 번개탄 적정 사용 관련 교육 및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 예방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최근 번개탄이 자살 수단으로 빈번하게 악용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건복지부의 ‘전국 자살 사망 분석 결과 보고서(2021)’에 의하면 자살 방법으로 가스 중독을 택한 사례가 15.2%에 달하고 발견장소가 숙박업소인 경우도 4.3%로 자택과 공공장소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아 이에 대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다. 센터는 관내 생활숙박업소 366개소를 대상으로 자살 의심자 발견 시 대처 방법 및 일산화탄소 감지기 사용 홍보 교육자료를 배포하고 번개탄 보관함 보급업소를 직접 방문해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특히, 번개탄 보관함의 경우 번개탄의 비(非)진열 판매를 통해 목적 외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지역에서는 2
(내포투데이) 태안군이 ‘新(신) 중년(만 50~75세)’의 활기찬 인생 2막을 돕기 위한 자격증 취득과정 운영에 나선다. 군은 7월 8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태안군산림조합 회의실에서 ‘2024년 은퇴 신중년 실버케어 강사 자격증 취득과정’ 교육을 진행키로 하고 6월 28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내 신 중년층이 은퇴 이후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군은 최근 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노인 복지 및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실버케어 강사 양성을 통해 관련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은 하루 6시간씩 주 4회(월~목) 실시되며, 3주간 △치매예방관리사 양성 과정 △실버체조 강사 과정 △실버웃음 레크리에이션 강사 과정 등 실버케어 관련 3개 자격증 취득과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육은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가 맡는다. 모집인원은 20명으로 선착순 마감되며, 태안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50~75세 구직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태안군청 경제진흥과(태안읍 군청
(내포투데이) 태안군이 도로교통공단과 손잡고 고령 운전자 대상 ‘찾아가는 면허 갱신 및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만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 중 면허갱신 예정자를 대상으로 매년 한 차례 관내에서 면허 갱신 접수 및 안전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해당 시책은 도내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시험장이 예산군 한 곳에 위치해 있어 고령자들이 면허 갱신 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군과 도로교통공단은 고령자 중 오토바이 운전자 비율이 높은데다 신체적 능력이 저하돼 장거리 이동 시 안전상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매년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3일 태안군교육문화센터에서 진행된 올해 찾아가는 교육에서는 만 75세 이상의 면허갱신 대상자 총 100명이 찾아 높은 관심을 반영했으며, 도로교통공단 관계자가 현장에서 △면허 갱신 서류 접수 △운전 능력 검사 △안전교육 등을 진행했다. 특히 교육과 검사, 서류접수 등을 여러 강의실에서 동시에 진행해 시간을 단축하고 태안군보건의료원과도 협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