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서천지역자활센터는 지난 3일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및 실무자 총 29명을 대상으로 조직 활성화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능력개발진흥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긍정적인 조직문화 조성 ▲조직 내 긍정적 의사소통과 조직 갈등 문제 해결법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김재환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소통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긍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저소득 주민의 자활 자립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활 의욕을 고취하고자 서래뜰 누룽지 등 7개 사업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 상권활성화센터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에서‘2024 동행축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상점가 판로개척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이번 행사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하며 ▲추석맞이 문화공연 ▲영수증 이벤트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영수증 이벤트는 전통시장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시장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당일 구매 영수증을 가져오면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행사 3일 동안 진행되며 1일 100명 선착순으로, 사은품이 소진되면 당일 행사는 종료된다. 한편, 이번 동행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의‘2024년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마련한 행사다. 재단 관계자는 “전통시장에서 열리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문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5일 ‘판교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의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437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판교면 시가지 및 판교 전통시장 주변의 판교천과 현암천 일원으로 그동안 집중호우 시 시가지 침수, 하천제방 유실 및 소규모 시설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인명피해의 우려가 높은 지역이다. 이에 군은 매년 반복적인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했고 올해 3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신청했다. 올해는 실시설계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내년부터 2029년까지 판교천 1.57km, 현암천 4.79km에 대한 정비, 교량 5개소 재가설, 보/낙차공 15개소 및 배수펌프장, 사방시설소 등의 신규 개설 등 재해예방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김기웅 군수는 “판교면은 판교 전통시장과 시간이 멈춘 마을 등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이기도 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이미지까지 더해져 더 매력적인 관광지이자 거주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장항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인 ㈜토비스는 지난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일자리 창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 포상’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로 지난 2009년부터 시행했다. 이날 토비스는 일자리 으뜸 기업에도 선정돼 인증패를 수여 받는 등 고용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선도적인 기업으로 평가를 받았다. 하희조 대표는 “토비스 구성원 모두가 우수한 근무 환경에서 마음껏 본인의 역량을 발휘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에 중요한 부분인 일자리 창출과 일하기 좋은 기업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토비스는 2022년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2023년 장항 공장 준공 이후 180여명의 근로자를 신규 고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인구 유입에 크게 기여하며 장항국가산단을 이끄는 대표 기업이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5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해양수산부, 충남도 및 관련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발전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군과 충남도가 주최하고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해양바이오! 블루오션으로의 항해”라는 주제로 중부권 해양바이오 클러스터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포럼은 해양바이오 지역클러스터 현황에 대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장덕희 박사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최지해 박사의 인증지원센터 현황 및 운영 전략 수립을 위한 제언을 내놓았다. 또 앨지바이오(주) 신현웅 대표가 ‘왜 미세조류인가?’라는 주제로 미세조류의 중요성을 (주)올인원진텍 한지성 대표가 국내 해조류(김)을 활용한 해양바이오 소재 연구 및 상용화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자원관 이대성 본부장은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있는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분야별 전문가들이 제시해 준 내용을 토대로 우리 군이 중부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회 고향사랑의 날’기념식 및 박람회에 참가해 고향사랑기부제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고향사랑의 날로 지정된 9월 4일을 기념하고, 고향사랑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박람회는 지자체별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다양한 학술토론회 등이 열렸으며 특히 기부 활성화를 위해 여러 지자체와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군은 행사기간 내내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해 서천 답례품을 전시하고 현장 기부자에게는 즉석에서 추가 답례품을 지급하는 등 서천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기부 참여를 독려했다. 한승교 홍보감사담당관은 “전국의 많은 지자체와 함께 기부제 홍보 방안에 대해 많은 방안을 모색하고 우리 군 답례품을 전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받을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2024년 9월 정기분 재산세(토지분, 주택 2기분) 49700여건에 총 51억3천여만원을 부과 및 고지했다. 재산세는 소유 기간에 관계없이 매년 과세기준일인 6월 1일에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세금이다. 토지분은 9월에 전액 부과되며 주택분은 재산세액 20만원 초과 시 7월과 9월에 각각 절반씩 부과된다. 재산세 납부 기한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이며 전국 금융기관의 현금 입·출금기(CD·ATM), 가상계좌 이체(납부가능시간: 00:30 부터 22:00), 신용카드 납부, 및 위택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납부 기한이 지나면 3%의 납부 지연 가산세가 추가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기한 내 꼭 납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재산세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군청 재무과 부과팀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세무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5일 노인복지분야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노인복지분야 국가위임사무 수행기관 추진실적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올해 노인복지분야 국가위임사무에 대한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수행기관별 추진계획과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군정정책에 적극 반영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대한노인회서천군지회, 서천군노인복지관, 서천시니어클럽, 서천노인복지센터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독거노인장애인응급안전안심서비스사업 3개 분야에 대한 성과를 중점 보고했다. 박종석 서천군노인복지관장은 “노인복지 중점 수행기관들의 우수 사례와 실적을 공유하며 상호 발전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우리군 모든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내고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웅 군수는 “복지행정 일선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수행기관들의 노력과 헌신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령친화도시답게 우리 군 역시 다각적인 노인복지정책과 사업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내포투데이)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일 농업인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쪽파 양액재배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보통 노지 쪽파는 기상 조건에 따라 작황이 달라지고 수급이 불안정하다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으며 동일한 밭에 연속적으로 재배 할 경우 연작장해로 수량이나 품질이 저하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센터에서는 2021년부터 전국 최초로 쪽파 양액재배에 4년간 7억5천만원(18개소)의 예산을 투입해 쪽파 양액재배 기술 정립과 함께 시설기반 조성 및 단지화를 추진해왔다. 특히 양액재배는 노지 쪽파보다 10일 정도 재배기간을 단축해 보통 30 부터 40일이면 수확할 수 있고 사계절 연중생산으로 2.8배의 농업소득도 향상된다. 또 고설배드 재배로 허리·무릎 질환 등 농부병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어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오는 등 쪽파 양액재배 롤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 집중호우 및 폭염이 지속되면서 노지 쪽파 작황이 좋지 않았는데 양액재배는 안정적인 생산으로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됐다”며 “양액조성 및 상토배합 등 전문기술 향상에 노력할 것이며 지
(내포투데이)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고온과 가뭄이 지속되면서 파밤나방 등 나방류 밀도가 증가함에 따라 콩·들깨·김장채소 등 농작물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파방나방 밀도증가 원인으로는 8월 평균기온이 27.7도로 평년대비 1.4℃ 높고 강우 일수도 5일밖에 되지 않아(전년 11일) 나방이 증식하기에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파밤나방은 5월경 성충이 나타나는 것을 시작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연중 발생한다. 암컷 한 마리가 600~1700개의 알을 낳으며 한 세대 경과에 겨우 24일밖에 걸리지 않아 방제 적기를 놓치면 콩, 고구마, 들깨, 김장채소 등 가을철 밭작물에 큰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 성충이 된 이후에는 약제저항성이 강해 방제가 어려운 만큼 어린 유충기(1 에서 2령)에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며 방제시 유충밀도가 높을 때는 1주일 간격으로 계통이 다른 약제로 2~3회 연속 방제하고 해당 작물에 약제가 충분히 묻도록 살포해야 한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강우량은 적고 온도가 평년 대비 높아 파밤나방뿐만 아니라 나방류 유충에 의한 피해가 10월 말까지 예
(내포투데이) 충남 서천군은 지난 4일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재정 전문기관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이사장 이인재)로 부터 특별재난지역 재해복구 재정지원금 7,240만원을 전달받았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전국 자치단체 및 출자・출연 기관을 회원으로 다양한 재정지원 사업을 시행하는 기관으로 2012년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자치단체에 재해복구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원금은 대형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 구호 활동과 물품 지원, 피해시설 복구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차병준 옥외광고센터장은 “이번 지원금이 서천군의 빠른 피해 복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공제회는 재난재해 상황에서 회원의 재정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며, “피해복구 작업을 조속히 완료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4일 문예의전당 대강당에서 서천군 소속 현업근로자 25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 3분기 정기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해당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매 반기 12시간씩 이수해야 하며 이에 군은 분기별 6시간씩 총 4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한국산업안전원 소속 전문 강사를 초빙해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산업재해 발생사례 및 감소대책 ▲뇌심혈관질환 관리와 예방 등 실무 위주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뤄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기웅 군수는 “근로자의 안전의식은 안전보건교육을 통해 시작된다”며 “주기적인 교육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건강한 일터 조성에 군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매달 안전·보건관리자가 현업업무 작업 현장을 순회 점검하고, 특수건강진단 및 작업환경측정, 위험성평가 등을 실시해 안전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9월 한달간 모바일(카드) 서천사랑상품권 5% 캐시백 행사를 실시한다. 관내 모든 모바일 서천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결제 시 캐시백 적립이 가능하며 일인당 최대 35,000원까지 적립된다. 캐시백은 ‘지역사랑상품권 Chak’앱을 통해 모바일 또는 카드 상품권 결제 즉시 적립되며 지류 상품권은 캐시백 적립이 불가하다. 개인별 상품권 월 구매한도는 70만원이며 예산 소진시 행사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명절맞이 군민들의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이 증대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과 보령시 농협 임직원들은 지난 4일 서천군청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이근욱 NH농협 보령시지부장 등 관계자들은 보령시 농협 임직원 218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기부금 2천18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군 농협 임직원 205명도 보령시에 고향사랑기부금 2천50만원을 기탁하며 양 지역 상생발전에 함께 뜻을 모았다. 김기웅 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아준 보령시농협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뜻깊은 상호기부가 양 농협의 협동을 넘어 우리 군과 보령시의 상생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지난 26일 NH농협은행 서천군지부-서천군조합운영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과 우수 답례품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3일 문예의전당에서 여성단체회원과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 제36회 서천군 여성대회 및 여성친화도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서천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주간(9월 1일 부터 7일)을 맞아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 1부는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기여한 군민 13명에 대한 표창, 결의문 낭독, 비전선포 등이 진행됐고 2부는 한국워킹맘연구소 이수연 소장의 ‘양성평등은 가정에서부터’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임호빈 회장은 “양성평등의 의미을 되새기고 적극적 실천을 통해 우리 지역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웅 군수는 “진정한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여성들의 적극적인 사회활동과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