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이·통장 선출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을 건의했다. 조일교 권한대행은 11일 계룡시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민선8기 3차년도 제4차 충청남도 시장·군수협의회에서 “공동주택 내 선거관리위원회가 이·통장 선출을 주관하는 사례가 빈번하지만, 법적 근거가 없어 행정적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건의했다. 도내 15개 시·군은 이·통장 선출 시 마을총회를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마을총회를 개최하지 않는 공동주택에서는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한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이·통장을 선출하는 것이 관행이다. 그러나 ‘공동주택관리법 15조’는 공동주택 선관위가 ‘동별 대표나 입주자대표회의의 임원’ 선거만 관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조 권한대행은 “공동주택관리법 제15조에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81조에 따른 이·통장 선출’을 추가해 공동주택 내 이·통장 선출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 권한대행은 이어 지난 시즌 K리그2 준우승·승강 플레이오프 직행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낸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의 2025시즌 홈 개
(내포투데이) 아산시 온양5동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11일 주식회사 유성환경과 행복키움추진사업을 위한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유은이 대표는 “평소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행복키움 후원 협약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강연식 단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라도 십시일반으로 모으면 큰 힘이 되는 것을 봉사를 해본 사람들은 알 수 있다”며 “매월 꾸준한 후원을 약속해 주신 유성환경 유은이 대표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행복키움후원금은 저소득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위한 재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제4회 3.11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지난 11일 온양초등학교에서 주민 및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자치회 위원, 온양초등학교 재학생,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3.11 만세운동은 아산 지역 최초의 독립 만세운동으로 온양 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운동장에 모인 데에서 시작됐다. 106년 전 일본 제국주의의 총칼 앞에서 분연히 떨쳐 일어난 3.1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시작되어 전국적으로 빠르게 퍼저 나갔고, 충청남도에서는 최초로 3월 10일 당진의 면천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이 만세운동을 했으며 이 운동 이후, 충청남도에서 두 번째로 만세운동을 한 곳이 바로 우리 아산의 온양공립보통학교, 현재의 온양초등학교이다. 이날 재현행사는 오전 10시 30분 온양초등학교 집결 후 ▲식전 행사 아산우리소리 창극단 공연 ▲주민자치회 이종수회장 개회선언 ▲온양초 온양장터 만세운동 유래에 대한 설명 ▲3.1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끝으로 참석자들은 손에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온양초등학교를 출발해 옛 온양장터 표지석까지
(내포투데이) 아산시 음봉면 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11일 음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 3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단원 위촉 ▲전월 회의 결과 보고 ▲후원 결과 보고 ▲신규 사업 논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특히 사례관리 대상자의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원에 대한 심층적 논의로 민·관 협력 및 지역사회 복지 증진 방안을 모색했다. 이의천 단장은 “바쁘신 일정에도 음봉면 행복키움추진단 회의에 참석해주신 단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정성 면장은 “행복키움추진단의 적극적인 활동 덕분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닿을 수 있는 것 같다. 민·관이 협력하여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봉면 행복키움추진단은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내포투데이) 자매한정식뷔페는 지난 11일 아산시 둔포면 행복키움추진단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후원 협약으로 자매한정식뷔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월 2회 반찬을 후원하기로 했으며, 둔포면 관할 맞춤형 돌봄서비스 독거노인 생활지원사를 통해 저소득 독거노인 20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지현 대표는 “둔포면에서 식당을 운영하면서 둔포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이지만 생활이 어려운 분들께 응원하는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유영숙 단장은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해 주신 자매한정식뷔페 박지현 대표님께 감사를 드리며, 행복키움추진단도 어려운 이웃을 찾고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배환 면장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관심과 온정을 나누어 주신 박지현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세심히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대상으로 2월부터 약 한 달간(2.10.~3.7.) 17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역량 강화 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 및 간담회는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담당 공무원의 역량을 높이고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업무연찬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사업 점검 ▲읍면동 행복키움지원사업 추진사항 공유 등이며, 통합사례관리 시스템 점검과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이기석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교육 및 간담회를 통해 역량 강화의 시간뿐만 아니라 직원 간의 소통의 시간이 됐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복지서비스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음식점 위생관리 수준 향상과 외식업소 매출 증대를 위해 관내 일반·휴게음식점과 제과점을 대상으로 위생등급제 컨설팅 희망업소를 모집한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음식점 위생관련 분야 44개 항목을 평가한 후 우수업소에 대해 매우우수(★★★), 우수(★★), 좋음(★)으로 등급을 분류함로써 음식점 위생 수준 향상과 식중독 예방, 소비자의 음식점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이번 컨설팅은 전문 컨설팅 업체가 업소에 방문해 지정절차 안내, 구비 서류 점검, 온라인 신청 접수, 평가 항목에 따른 위생 모의평가 등을 맞춤형으로 무료 진행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아산시청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여 신청서를 아산시청 위생과로 방문 제출하거나 팩스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위생 등급제 컨설팅 지원을 통해 외식업소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시민의 먹거리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소규모 건설공사 신속집행 합동설계단’ 운영으로 204건의 자체 설계를 완료하며 약 6억 원의 설계 예산을 절감했다. 시는 이번 합동설계로 농번기 이전 조기 발주를 통해 지역경제 및 건설 경기 활성화와 더불어 농민들의 영농 활동을 도왔다. 아울러, 토목직 공무원의 설계와 공사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여 향후 기술직으로서 요구되는 업무능력을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설계가 완료되어 곧 착공할 사업 대부분이 지역 현안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고, 최대한 주민 불편이 없도록 조속히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동설계단은 농업기반시설, 도로, 하천, 주민편의 시설 등 4개 분야에 대한 현지조사, 측량, 설계도서 작성 등을 2월 말까지 완료하고 3월 내 발주하여 농번기인 5월 이전에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미래도시관리사업소가 곡교천 은행나무길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야생화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시는 지난 7일 관계 공무원 및 아산시 자생식물 전문가, 농가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야생화 특화공간 조성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계절별로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아산시 대표 관광지로 각종 문화행사, 축제 등이 개최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2025~2026년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방문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성웅 이순신 축제 기간에 맞춰 봄꽃을 시작으로 야생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야생화 특화거리 조성은 기존 획일화된 꽃길 조성에서 벗어나 은행나무길 내 한국의 자생식물 화분 배치와 야생화 언덕 조성으로 사계절 우리 들꽃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태규 소장은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소중한 가치를 지닌 자생식물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보존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우리은행,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협력해 아동 돌봄 사업을 더욱 확대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우리은행의 후원금 3억 원으로 마련됐으며, 관내 아동 돌봄 기관에 체험활동 예산과 통학 편의를 위한 차량을 지원해 6개월간 아동들에게 더 많은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난해 진행했던 ‘시티투어와 함께하는 방학 돌봄 버스 타고’ 사업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다양한 체험과 이동수단을 함께 제공하는 형태로 확장했다. 김민숙 아동보육과장은 “우리은행의 후원 덕분에 돌봄버스 사업이 올해는 더욱 진화해 더 많은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에게 양질의 돌봄과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들과미래재단은 지난 1월 지원대상을 공모해 ▲다함께돌봄센터 6호점(음봉) ▲아산종합사회복지관 ▲해비타트지역아동센터 등 3개 기관을 선정하고, 지난 4일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KB 스타즈 프로농구 경기에서 차량 전달식과 함께 무료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나눔치과 진료소가 지난 2월을 마지막으로 18년 간의 다문화가정·이주노동자를 위한 무료 치과 진료서비스를 종료한다. 나눔치과 무료진료소는 아산시 치과의사회 소속 의사 및 선문대학교 치위생과 학생들의 봉사활동으로 매주 일요일 3시간씩 시민문화복지센터에서 운영되어 왔다. 봉사자들은 한국어가 서툴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외국인 주민들을 돕기 위해 휴일도 반납한 채 헌신적으로 진료에 임하며, 그동안 1,920명의 환자에게 총 4,370건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이용자 감소 등의 이유로 18년간 이어온 뜻깊은 기부활동을 올해 2월 마무리하게 됐다. 진료소를 이끌어 온 강현욱 원장은 “아산시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들의 구강 건강을 위해 많은 분이 함께 노력한 덕분에 지금까지 활동할 수 있었고, 나눔치과 진료소 운영은 종료하지만 모두가 함께 살기 좋은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에 항상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여성복지과장은 “나눔치과 무료진료소는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들이 치과 진료도 받으며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따뜻한 위로를 받는 곳이었다”라며 봉사자들
(내포투데이) 아산시 탕정면 행복키움추진단이 지난 10일 이마트24 아산탕정지중해점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마트24는 매월 일정 금액을 탕정면 행복키움에 후원하며, 후원금은 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마트24 엄명옥 대표는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 실천을 할 수 있어서 기쁘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들의 어려움을 살피며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송현순 추진단장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약속해 주신 엄명옥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탕정면 행복키움추진단도 어려운 이웃을 찾고 돕는 일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탕정면 행복키움추진단이 지난 10일 아산딸기도치팜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산딸기도치팜은 소외된 주민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딸기 20상자를 후원하기로 했으며, 이날 전달받은 딸기는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산딸기도치팜 김의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의 손길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순 추진단장은 “협약을 통해 지역 농산물을 지원받아 우리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과 상생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10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간부회의에서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 노력을 당부했다. 조 권한대행은 이날 “이제 5월이면 부처별 예산사업을 정리해서 기획재정부에 넘기고 이 예산안이 국회로 이관하게 된다”며 “간부공무원들은 발로 뛰며 중앙정부 부처와 국회를 찾아다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앉아서 서류로 (국비 사업) 공모 내용을 확인하는 건 한계가 있다”면서 “직접 부처 관계자와 만나 대화를 하면 아산시가 추진할 수 있는 국비 사업을 찾을 수 있다”고 중요성을 재차 역설했다. 이어 “저 역시 업무차 도청을 방문할 때, 도지사 또는 실·국장을 꼭 만나 대화를 나눈다”며 “도 사업의 방향과 계획을 논의하다 보면 아산시에 적합한 사업을 반드시 찾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조 권한대행은 직원들이 간부에게 식사 순번을 정해 대접하는 ‘간부 모시는 날’의 근절을 주문했다. 이는 직원들에게 부담을 주고 권위적인 조직 문화를 조장하는 악습으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그는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의 실태조사에서 전국 자치단체 직원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지난 7일 오전 10시 30분에 아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안보환경 대격변기 통일 공감대 확산 방안’을 주제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산시협의회 2025년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자문위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2025년 통일활동 사업계획, 통일 의견, 탈북민 초청 의견수렴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2025년도 사업계획으로 ▲탈북민 수기 공모 및 책자발간 ▲아산시민 대상 통일강연회 ▲자문위원 평화통일연수 ▲청소년 평화통일연수 ▲아산시민 대상 평화통일견학 등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자문위원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등으로 인해 변화되는 안보 환경 속에서 헌법 제4조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 통일비전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윤태균 아산시협의회장은 “지역사회 통일인식 조성을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통일사업 수행이 필요하다”며, “2025년에 실시하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자문위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산시협의회는 지역통일활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