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김기웅 군수를 비롯해 4급 이상 고위직, 부서장 및 6급 이상 팀장급 공무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확립을 위한 공무원 행동강령 및 갑질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인 김정현 한국청렴리더십연구소 대표를 초청해 ▲사적 노무 요구 금지 ▲직무권한 등을 행사한 부당 행위의 금지 ▲감독기관의 부당한 요구 금지 등 행동강령의 직무상 갑질 금지 관련 규정 등에 관해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관리자로서 신규 공직자를 비롯한 조직 구성원 모두를 상호 존중하고 배려함으로써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서천군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및 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 후 처음으로 시행한 조직 내 고위직 및 실무관리자 대상 대규모 집합교육으로 의미가 크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 모두는 소통과 공감을 통해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단합된 조직 재정비로 군민들에게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4일 서천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과 합동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군을 비롯해 서천경찰서, 서천교육지원청,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이 참석해 ‘일단멈춤, 아이 먼저 보내주세요’라는 슬로건을 알리며 군민들에게 교통안전 인식 정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형들이 직접 현수막과 교통안전 피켓을 들고 통학하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교통지도와 함께 운전자의 배려 운전을 유도하며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김기웅 군수는 “우리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즐겁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학교 주변에 교통안전 시설물을 개선하고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4일 NH농협은행 서천군지부와 ‘서천군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지역 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기업지원 특례보증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된 이번 협약은 농협에서 중소기업에 최대 10년간 대출을 지원하고 군에서 일부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출한도는 최근 1년 매출액의 20% 이내로 중소기업은 최대 30억원,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최대 5억원까지 가능하다. 군은 최종 산출금리에서 2% 이차보전을 최대 3년간 지원하고 농협에서는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동일 대출금리를 우대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9일부터 재원 소진 시까지 군에서 추천서를 발급받아 신용보증기금과 NH농협은행 서천군지부에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역 기업들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수확기를 앞두고 벼멸구와 혹명나방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추가 방제에 나섰다. 멸구류는 중국 등에서 기류 영향 탓에 군을 비롯한 남서부 해안지역으로 6월부터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고 고온의 영향으로 병충해에 약한 품종인 찰벼나 비료가 과한 논 등에서 예년에 비해 이른 시기에 발생하고 있다. 벼멸구는 수면 위 10cm 부위인 볏대 아랫부분에서 서식하면서 볏대 즙을 빨아 먹어 피해를 주는데 심할 경우에는 폭탄 맞은 것처럼 볏대가 주저앉는다. 특히 올해는 지속적인 멸구류 유입과 6월부터 8월을 거치면서 밀도가 급격히 증가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혹여 벼 출수기 전・후 방제를 했더라도 볏대 아래 부분에 벼멸구 밀도가 벼포기 20주당 100마리 이상인 곳은 반드시 추가 방제를 실시하고 방제 시에는 볏대 아래까지 약제가 충분히 내려가도록 해야만 효과가 높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벼멸구는 비래해충이기 때문에 논을 잘 살펴보고 밀도가 높으면 기존에 방제를 했더라도 반드시 추가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장항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 구매 시 구매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체감물가를 내리고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환급은 당일 구매 카드 결제 영수증 또는 현금영수증에 판매자 서명 및 구입 품목을 기재 받아 장항전통시장 내 행사 부스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매금액이 6만 7천 원 이상일 경우 2만 원, 3만 4천 원 이상 6만 7천 원 미만일 경우 1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군은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자 ‘모바일 서천사랑 상품권 캐시백 행사’역시 오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5개 전통시장을 포함한 관내 모든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에서 모바일 서천사랑상품권으로 구매 시 구매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적립받을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 구입 품목 제한 없이 1인당 최
(내포투데이) 장항읍기관단체장협의회는 지난 2일 서천군새마을금고에서 장항읍 주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 출신 코미디언 이원승 씨를 초청해 ‘피자 한 판, 인생 두 판’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협의회에서 가을을 맞이해 무더위로 지친 주민들에게 모처럼 소통하고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드리고자 기획했다. 이날 강의에서 이원승 씨는 수많은 도전과 성공을 일구며 겪었던 삶의 굴곡 속에서 진정한 가치를 찾아가는 인생 여정을 유머와 함께 솔직담백하게 전달하며 주민들에게 웃음과 감동 그리고 도전정신을 심어주었다. 한편 이원승 씨는 한산면 출신으로 1982년 MBC 개그콘테스트 동상을 수상하고 ‘일요일 일요일밤에’등 인기 TV프로그램에 출연한 코미디언 겸 연극배우이며 한국 최초 나폴리 피자점인 ‘디마떼오’의 대표이사이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29일 서천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제2기 서천읍 주민자치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공개 모집과 추천을 통해 총 44명으로 구성된 주민자치회는 김내현(65세)씨를 회장으로 선출하고 앞으로 2년간 임기를 시작했다. 향후 자치회는 마을계획 수립, 주민총회 개최, 주민참여 예산사업 발굴 등 주민의 복리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기웅 군수는 위촉식에서 “앞으로 주민들의 화합을 이끌고,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주민 삶을 주민 스스로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는 성숙한 주민자치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서천군 한산읍성 일원에서 개최된‘2024 서천 문화유산 야행’이 다양한 지역 기관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업에 힘입어 이틀간 1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올해 처음 개최한 야행은 지난해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야행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최근 복원된 한산읍성을 중심으로 지역의 유·무형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군은 주관단체인 문화상상연구소와 함께 연초부터 각종 기관, 단체 등을 수차례 방문해 야행 참여 협력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이번 야행에 서천문화원,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서천경찰서를 비롯한 기관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천지회 등을 비롯한 예술문화단체 등 총 20여 개의 기관·단체가 협력해 축제의 밤을 빛냈다. 특히 서천문화원은 최명규 원장은 직접 차마설과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특강강사로 나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서천군립무용단이 이끄는 서천주민예술단 취타대 행렬은 관광객들과 함께 감미로운 아리랑 선율에 맞춰 붉은 노을과 야간경관이 어우러진 한산읍성 성벽을 거닐며 한여름밤 장관을 연출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2일 전국에서 모집한 청년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항 아우름 스테이에서 한달살이 프로그램인 ‘서천 어때’입소식을 가졌다. 충남형 청년 한달살이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18세 이상 34세 이하이며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청년이 참여해 한달간 숙식을 하며 청년도전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슬기로운 독립생활 ▲날씨로 전하는 감정탐색 ▲숲속 마음산책 ▲청년선배들의 직업 탐방 ▲면접 이미지 메이킹 퍼스널컬러 ▲직업 정보채널 활용법 ▲비전보드 미라클모닝 ▲새로 쓰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서천투어 등이며 전 과정 이수 시 50만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김기웅 군수는 “서천에서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며 청년들의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2일 한산 디지털 노마드 센터에서 김기웅 서천군수, 청년창업 입주자 등 약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창업 사무실 입주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주한 청년 창업업체는 ▲항공측량 공간지도를 제작하는 ㈜마티 ▲산림 및 환경교육 교구 제작하는 그루의숲협동조합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메모리컴퍼니 ▲환경관광 콘텐츠 개발하는 함께그린연구소 ▲드론 창의체험교실을 운영하는 그루텍 등이다. 청년창업 센터는 지상 2층 규모로 1층은 공유 라운지가 있어 청년을 비롯한 군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2층은 창업지원 사무실로 7인실 1개소, 1인실 4개소 및 공유회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군은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특히 내년까지는 임시 청년센터로 활용해 각종 청년 프로그램 및 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이곳 청년센터가 우리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꽃 피울 수 있는 터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청년들이면 누구나 서천에서 안심하고 정착하고 잘 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달 31일 초등학생 자녀를 둔 청년가족 16팀이 참여한 가운데 ‘나의 리사이클 카메라 만들기’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보호 및 자원 절약에 관한 기초 교육과 함께 카메라 리사이클을 직접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가족들은 군청사 이곳저곳에서 카메라를 직접 찍어보고 다 쓴 필름을 재사용하는 법과 버려지는 목재를 이용한 인테리어 등을 배웠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혼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KBS 아침마당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한 정신과 전문의 김병후 원장을 초청해 ‘가정의 행복은 자녀와의 관계이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할 농업용 저수지 예초 작업을 일제히 실시한다. 군은 호암, 죽촌, 마명 등 관할 농업용 저수지 12개소를 대상으로 제방, 여·방수로 등에 대해 예초 28,266㎡, 벌목 2,911㎡을 추석 명절 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작업으로 저수지 예찰 강화는 물론 영농 환경정비 개선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제2회 장항 맥문동 꽃 축제 기간동안 행사장 안전관리를 위한 드론 순찰 활동과 생활 속 도로명주소 사용의 편리함을 알리는 홍보 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도로명주소 홍보물품을 나눠주고 드론으로 기념촬영 후 즉석에서 인화해 추억을 선물했다. 또한 축제장 주변 주차·교통상황을 드론 실시간 중계시스템을 활용해 교통혼잡도와 관광객 밀집도를 파악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드론 순찰을 강화해 인파가 몰리는 각종 행사・축제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축제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28일 행정안전부로부터 7.8.부터 7.10 수해 피해에 대한 복구계획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집중호우로 인해 사유시설 피해가 8500건에 이르며 유형별로는 농업분야가 6602건으로 가장 많았고 소상공인 458건 주택 286건 등이다. 이에 따라 이번에 지급될 재난지원금 및 위로금 규모는 92억원으로 집계됐다. 군은 주 생계 수단, 정책보험 가입 여부 등 검증 절차를 거쳐 지난달 30일에 주택 및 소상공인에 대해 재난지원금과 위로금을 18억35백만원을 우선 지급했으며 나머지 부분은 추석 전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시설 302건에 대한 피해 복구비는 930억원으로 확정되어 향후 국비 예산확보 및 사전행정 절차 등을 거쳐 신속히 복구할 예정이다. 김기웅 군수는 “복구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속도감 있는 행정으로 군민들이 하루빨리 안전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종료 시까지 피해가 누적되지 않도록 사전대비와 복구작업을 서둘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과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이동백국창중고제판소리예술선양회가 주관하는 ‘국창 이동백·김창룡 선생 선양 제12회 서천 전국 국악 경연대회’가 오는 7일부터 이틀간 서천군 문예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근대 5대 명창인 서천 출신 이동백, 김창룡 선생을 선양하고 국악 인구의 저변 확대 및 국악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번 대회는 올해 ‘중고제 판소리’, ‘전통무용’, ‘전통연희’ 분야가 새롭게 신설되어 전국의 국악인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7일 오전 9시 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는 중고제 판소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명창 이동백의 삶과 업적’의 주제로 판소리 학술세미나가 개최된다. 500여명이 넘는 국악인이 펼치는 열띤 국악 경연의 현장은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대회 마지막날 시상이 있어 일반부 대상에는 국회의장상, 학생부 대상에는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된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를 계기로 우리 군을 이동백·김창룡 명창의 고향이자 판소리 중고제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고 국내 국악예술의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