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사)한국미술협회는 지난 24일부터 12월 28일까지 ‘제18회 청양군 미술협회전 및 충남작가 초대전’을 청양터미널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정기전은 청양군 지역문화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지역문화예술단체 육성 및 문화예술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진행되는 행사들 중 하나이다. 정기전 참여 작가는 27명으로, 작가 1인당 한 작품씩 총 27점이 전시되며, 관내 작가들과 충남 초대작가의 합동 전시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청양군 미술협회 회원들과 충남 작가들이 모여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향토 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청양군 터미널 갤러리에서 선보여 미술 작품을 가까이에서 향유할 수 있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전시회 한쪽 편에는 청양군생활미술협회(회장 우제권)에서 진행한‘2024 찾아가는 마을미술교실’에 참여한 정산면 서정 1리와 목면 본의 1리 어르신들의 작품들도 함께 전시되어 전문 작가들의 작품과 마을 어르신들의 솜씨가 함께 선보이는 흔치 않은 전시의 장으로 눈길을 모은다. 미술교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27일 청양군의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품종을 당초 삼광, 안평에서 삼광, 친들로 변경하고, 2026년산 매입품종도 삼광, 친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달 농협, 농업인단체, 양곡가공업체 대표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양군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 선정 심의회를 개최해 올해 벼멸구와 도복 피해가 컸던 안평을 제외하고 2023년까지 청양군 매입품종이었던 친들을 다시 추가했다. ‘삼광’은 충남을 대표하는 고품질 품종으로 청양지역 농업인들이 오랫동안 재배해 왔으며, 도복에는 약한 편이지만, 전반적인 재배 안정성이 좋아 함께 선정됐다. ‘친들’은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우수하고, 벼 키가 작아 벼멸구, 흰잎마름병 등 병충해에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태조 농정축산실장은 “2025년산, 2026년산 매입품종으로 선정된 ‘삼광’과 ‘친들’의 종자 확보에 보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매입품종 이외 타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5년간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공공비축미곡 매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정부 보급종 종자를 사용하고 재배 시 타 품종이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청양읍 교월2리에 추진한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26일 교월2리 마을회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돈곤 청양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장, 도의원, 군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 보고, 감사패 전달,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교월2리 도시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은 2020년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올해까지 5년동안 총사업비 53억원(국비 37억, 도비 5억, 군비 11억)을 투입해, 마을의 취약한 주거환경 및 기반 시설, 주택 정비 등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마을회관 신축, 마을주차장 2개소 설치, 소방도로 개설, 집수리 지원사업 55가구, 빈집정비 15개소, CCTV 설치, 화재방지시설 설치 등 주민의 안전 확보와 생활 인프라 개선 등을 통한 도시지역의 기능 개선과 주거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박정선 도시건축과장은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공모 선정부터 준공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사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지난 22일, 청양다목적체육관에서 ‘삼삼오오 및 경제·취미동아리 지원사업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삼삼오오 및 경제·취미동아리 지원사업은 청양군 지역활성화재단(이사장 윤여권 부군수, 이하 ‘재단’)에 위탁해 진행하며, 마을 단위 및 주민 단위 공동체에 한해 공동체 회복 및 공익 활동과 관련된 주제로 사업 신청을 받아 지원하고 있다. 동아리는 전체 과정을 스스로 계획하고 진행하며 발표하는 실천 학습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삼삼오오 4개소, 경제동아리 3개소, 취미동아리 3개소를 대상으로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분야별 우수동아리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나누고 동아리 활동의 연계성을 확산함으로써 주민들에게 흥미와 자신감을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동아리 10개소에 대해 성과 발표가 진행됐으며, 심사는 동아리 간 상호 평가(70%)와 재단 내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모니터링 평가(30%)를 합산해 고득점을 받은 순으로 선정됐다. 마을공동체 부문에서는 국화재배교실 사업을 진행한 ▲남양면 구룡3리 구봉마을이, 경제 동아리 부문에서는 제과·제빵 기능
(내포투데이) 청양군 산림조합은 지난 26일, 청양군을 방문해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복영관 조합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수익금의 일부를 기탁하게 됐다.”라며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 실천에 감사드린다”라며 “덕분에 우리 군의 희망 나눔 온도가 한층 더 올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양군 산림조합은 매년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의 저소득층을 위한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해 왔으며 올 2월에도 1,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군내 저소득 가정에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청양군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12월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희망2025나눔 캠페인’ 집중 모금 활동을 전개하며 12월 10일 문화체육센터에서 현장모금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관련 물품 및 성금 기부 문의는 청양군 통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청양’이라는 지명의 근거이자 백제시대 이전부터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청양 고리섬’(청양읍 송방리 239-1)을 향토유적으로 지정하고 보호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향토유적보호위원회(위원장 윤여권)를 개최해 ‘청양 고리섬’의 향토 유적 지정 심의를 진행하고 향토자원으로 보존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청양읍 송방리에 위치한 고리섬은 청양의 어머니 품 같은 곳으로 알려져 왔지만, 사유지로 방치돼 지형이 없어질 위기에 처하자, 올해 초 고리섬들 보전에 관심이 있는 읍민들이 뜻을 모아 ‘고리섬들 읍민회’를 창립하고 모금 활동을 전개해 지난 5월, 고리섬(222㎡)을 매입했다. 군은 지역 주민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용역을 의뢰해 고리섬의 기초자료 정리와 분석, 문헌자료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조선전기 지리지(地理志) 자료에 의하면, 청양 지명은 백제시대 고량부리현, 통일신라시대 청문현, 고려시대 청양현으로 변천되어 왔다. 또한 18세기 문헌 기록에 ‘고리도’가 고적 항목에 포함돼 있으며 이 명칭은 백제시대 고량부리에서 유래됐을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2025년부터 전면 개편되는 행복택시 사업의 운행사업자를 오는 12월 6일(금)까지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현재 청양군에서 면허를 받은 개인택시 또는 일반택시 운송사업자 중 청양군에 주민등록을 둔 사람으로 행복택시 전용앱(DRT) 이용이 가능한 사람이다. 선정된 택시 사업자들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 동안 행복택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동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년부터는 행복택시 이용자가 이용자 부담금을 본인 명의의 카드로 결제하고, 택시는 그 영수증을 행복택시 전용앱(DRT)에 첨부해서 시스템에 업로드 해야 한다. 전창수 사회적경제과장은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운행사업자분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이 이동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지난 22일 칠갑산 동쪽 지역 4개면(정산면, 목면, 청남면, 장평면)에서 하반기 이동군수실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더불어 행복한 청양, 현장에서 답을 찾다’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이동군수실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하고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이다. 기존의 주민 민원 접수 중심의 형식에서 탈피해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주민 대표들과 소통하며 지역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추진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정산면, 목면, 청남면, 장평면의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군수와 관련 부서장이 함께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정산면에서는 ‘마치1리 자라양식장 인근 수해 복구 현장’을 점검하며 2023년 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주민들과의 긴밀한 협의 과정을 거쳐 공사를 완료한 사례를 설명했다. 목면에서는 ‘기초생활 거점육성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하며 연말 준공을 앞둔 다모움센터가 주민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청남면에서는 ‘잉화
(내포투데이) 재단법인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가 지난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장학회 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2차 정기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심의 ▲군 출연금 목적사업비 사용안 심의 ▲장학회 운영세칙 개정안 심의 ▲명품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선정 ▲이사회 임원 선임안 심의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는 관외 고등학교 졸업생 중 성적우수 대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추가해 지역 학생들에게 한층 더 폭넓은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김돈곤 이사장은 “이번 규정 변경으로 관외 고교를 졸업한 청양군 출신 대학생에게도 장학금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군민들의 학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청양의 학생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내포투데이) NH농협은행 청양군지부가 지난 22일 청양군청 상황실에서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5백만원을 기탁했다. NH농협은행 청양군지부는 2011년 장학회 출범 이후 매년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고 농촌봉사활동, 집중호우 피해 농가 지원,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나눔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꾸준히 기여한 지역 대표 금융기관이다. 이동수 지부장은 “이번 장학금이 청양의 청소년들이 건강한 지역 인재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발전을 추구하는 금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는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속에 올해 장학금 수여와 장학사업을 합쳐 총 7억 6천여 만 원을 지원해 우수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25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 겨울철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을 위한 일제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점검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하에 실시한 ‘다중이용시설 화재 등 재난 안전사고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의 후속조치로 전통시장, 요양병원, 요양원,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점검이다. 매년 겨울철 난방과 가전제품의 과다한 사용으로 인한 화재 발생이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이용인원과 점포가 많은 전통시장과 안전취약계층이 많은 요양병원과 같은 장소는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기 쉽다. 이에 사전에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을 점검하고 화재를 예방해 재산피해와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일제점검 대상 시설은 21개소로 ▲전통시장 4개소 ▲요양병원 2개소 ▲요양원과 요양기관 15개소다. 전기, 가스, 소방 각 분야별 전문가 10명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합동점검반이 시설별로 점검해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화재의 원인을 사전 점검하고 개선 사항을 계도할 계획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겨울철에 난방기구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내포투데이) 지난 22일 충남 청양군 청양읍 송방리(핑구제)에서 청양 장학사업의 선구자 서병훈 선생의 공덕비 제막식이 수혜를 받은 후학들과 자손들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거행됐다. 공덕비란 빈민구제나 교육 사업 등 지역민을 위한 특별한 행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이며, 이러한 비석들은 혜택을 받은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세운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서병훈 선생은(1913-2000) 1953년 아버지(서상길)로부터 청양양조장을 물려 받아 여기에서 나온 수익금으로 부친과 모친의 이름을 따온 ‘상길육영회’라는 장학 재단을 설립했다. 그 이듬해인 1954년부터 청양군 정산중학교와 청양중학교에 가난으로 진학을 포기한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그 후 10년간 10여 명의 학생들이 상급학교에 진학하여 현재 대학 교수와 기업가 등으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하셨다. 공덕비를 주관한 정구복 교수는 “어릴적 전쟁의 폐허속에 학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지역의 가난한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신 너무나 소중한 분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서병훈 선생의 은혜를 입은 지역민들이 뜻을 모아 그 분을 추
(내포투데이) 청남면에 거주하는 김홍설씨는 지난 22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나누기 행사에 고춧가루 30근을 기부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그는 지난 7월 겪은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의 마음을 잃지 않고 이번 김장 나누기 행사에 동참했다. 기부한 고춧가루는 김장 나누기 행사의 재료로 사용해 추운 겨울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홍설씨는 “나의 아픔에 이웃이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처럼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나누기 행사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고춧가루를 기부하게 됐다”라며 “추운 날씨에 이웃에게 따뜻한 행복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은규 청남면장은 “지난번 화재로 인한 슬픔을 딛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모습을 보며 지역사회의 연대와 따뜻한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기부받은 고춧가루로 정성껏 김장을 담가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22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4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충남 내에서는 청양군이 유일하며 특별시와 광역시에 있는 지자체를 제외하고는 시군 단위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024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평가’는 다양한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고자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최종 8개 기관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2024년 사회적기업 기념식’을 맞이해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개최했다. 청양군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사회적기업의 증가와 성장, 사회적기업 육성 선순환 체계 구축, 판로지원 실적,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유치 등 성과를 인정받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충남의 군 단위에서 최초로 열린 ‘2024년 청양군 사회적경제 박람회’와 더불어 올해 12월 청양군에 준공될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청양군 사회적경제기업 성장 발전의 거점이 될 예정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청양군은 이제 전국에서 연이어 찾아오는 사회적경제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지난 21일 청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회계업무 담당자와 신규 공무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명한 세출예산 집행을 위한 ‘2024년 회계업무 역량강화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회계실무 전문 강사가 진행한 이날 교육은 회계의 원칙과 절차, 세출예산 집행기준, 지출사례 등 현안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실무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직원들이 회계업무 처리 시 겪었던 애로사항에 대해 회계 분야에 직접 근무했던 강사의 실제 경험담과 감사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공직자들의 회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라며 “회계업무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여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