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가 2025년 1월 1일 오전 7시 부춘산 전망대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해맞이 행사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번 취소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로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결정됐다. 또한, 같은 날 동시 진행될 예정이었던 읍면 지역 해맞이 행사도 취소됐다.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충청남도 시군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아 재정 인센티브 1억 원을 확보했다.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 공공요금 안정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방 물가안정 노력 △지방 공공요금 감면 실적 등 물가안정 관리 추진 사항을 평가한다. 시는 상하수도, 종량제봉투, 교통료 등 지방 공공요금을 동결해 공공요금의 안정화에 적극 동참했으며, 착한가격업소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관내 착한가격업소는 지난해 19개소 대비 올해 30개소로 증가했으며, 시는 업소 이용 시 서산사랑상품권 캐시백 추가 적립, 배달앱 할인 쿠폰 등 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명절과 휴가철 바가지요금 및 불공정 상행위 등에 대한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했다. 특히, 올해 6월 개최된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개최 시 부당요금신고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민관 합동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해 물가안정에 대한 시민 참여를 촉진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고물가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서산시민을 위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가 올해 다양한 농정 시책으로 지역 농업·농촌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졌다. 시는 올해 농업 분야 주요 성과로 △채소류 출하조절지원센터 건립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가루쌀 생산단지 확대를 비롯한 쌀 가격 안정 등을 뽑았다. 올해 8월 110억 원이 투입돼 준공된 채소류 출하조절지원센터는 저온저장시설, 선별장, 관리동 등을 갖춰 연간 7천여 톤의 마늘과 양파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마늘과 양파를 다루는 채소류 출하조절지원센터는 전국 최초다. 청년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고 미래 농업기술 경험 기회를 제공할 지역특화형 임대형 스마트팜은 올해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농어촌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2026년까지 부석면 가사리 일원에 5㏊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 건립을 완료하고 18세부터 40세까지의 청년 농업인에게 3년간 시설을 임대할 계획이다. 한편, 스마트팜 사관학교 경영실습장이 농업기술센터 내에 마련됐으며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에게 온실을 임대해 온실 운영 방법과 영농 기술 등을 익힐 기회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가 어르신이 살맛나는 노년과 장애인이 걱정 없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도시로 거듭 도약하고 있다. 시는 올해 대내외적으로 침체한 경기 여건 속에서도 어르신과 장애인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였다. 먼저, 어르신의 사회적·경제적 활동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대비 556개의 일자리가 증가한 ‘노인일자리사업’을 어르신 3,841명을 대상으로 추진했다. 노인일자리사업은 내년 올해보다 더 확대해 어르신 4,167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노인일자리 제공기관인 서산시니어클럽이 충남 노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의 신규 사업 공모에 선정돼 어르신들의 새로운 일자리 ‘시니어카페’가 내년 1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 시는 일자리에 더해 경로당 및 시설 지원 확대를 통한 노인복지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도 약진했다. 어르신의 여가생활 거점인 경로당은 212억 원을 투입해 신축 8개소, 보수 190여 건, 376개 경로당에 대한 전기안전점검 및 구조 안전진단을 완료했다. 또한,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을 관내 3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는 2024년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4년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 평가’는 사업 실적 및 사업수행의료기관 점검·홍보·교육 등 심사를 통해 사업 분야별 평가에 따라 우수기관이 선정됐다.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은 저소득층 입원환자 및 보호자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무료 공동 간병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산시는 충청남도서산의료원 및 서산중앙병원과 ‘2024년 보호자 없는 병원 운영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중 실시하고 있다. 시는 올해 227명에게 2억여 원의 간병비를 지원해 저소득층의 간병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했다. 보호자 없는 병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서산중앙병원 원무팀 또는 서산시보건소 의약팀에 문의하면 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의료취약계층의 간병비 부담 해소를 위해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의 운영과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수행의료기관인 서산의료원도 사업 추진에 적극 참여해
(내포투데이) 소통의 달인 이완섭 서산시장이 17일까지 읍면동 곳곳을 돌며 지역의 목소리를 듣는다. 충남 서산시는 1월 6일부터 17일까지 ‘2025년 시민과 대화’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화는 1월 6일 동문2동을 시작으로 7일 부춘동(오전)·동문1동(오후) 8일 수석동(오전)·석남동(오후), 9일 대산읍(오전), 10일 인지면(오전)·부석면(오후)으로 첫 주를 마무리한다. 둘째 주는 13일 팔봉면(오전), 14일 해미면(오전)·고북면(오후), 15일 성연면(오후), 16일 지곡면(오전)·음암면(오후)이며, 17일 운산면(오전)을 끝으로 2주간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대화시간은 오전은 10시, 오후는 2시부터 시작하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 시장은 경제·산업 분야, 문화·관광 분야, 건설·교통 분야, 농업·청년 분야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이끌며 주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특히, 마을에서 논의되는 주요 사항들을 현장에서 듣고 함께 고민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그간 단순 시민이 건의하고 답변하던 대화에서 탈피해 건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가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1월 1일자로 단행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정기 인사 규모는 380여 명 규모다. 전보 인사는 5급 이상 31명 등 270명, 승진 인사는 4급 이상 2명 등 64명, 휴·복직 등 인사는 50여 명이다. 그중 승진 인사는 △4급 2명 △5급 9명 △6급 9명 △7급 22명 △8급 22명이다. 주요 인사로 △복지문화국장 이성환 사회복지과장(승진) △환경녹지국장 최신득 회계과장(승진)이 임용됐다. 인사는 민선8기가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그간 추진해온 역점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결실을 위한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 발탁에 초점을 뒀다는 게 시 설명이다. 읍면동장 교체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고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해 민선8기 후반기 시정을 견고히 한 점도 특징이다. 또한, 시는 국가정원TF팀과 청정수소TF팀을 신설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전문성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위해 힘썼다”며, “각
(내포투데이) 을사년 새해를 맞아‘변화하는 서산, 함께하는 희망찬 새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해뜨는 서산 해맞이 행사가 2025년 1월 1일 오전 7시 부춘산 전망대에서 개최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 해맞이 행사는 시민들의 희망과 행복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로, 새해 첫 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순간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플루트, 브라스밴드, 전자 바이올린 연주 등 공연으로 시작해 △서산시민이 전하는 새해 희망 메시지 △가티오슈 포토존 △소원지 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포근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연출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서산시의원, 관내 기관단체장이 참석할 예정이며, 시는 많은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행사 당일 혼잡이 예상되는 구간에 경찰, 소방대원으로 구성된 안전관리요원과 경찰, 모범운전자회 등 교통·주차 통제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에는 구급차량을 배치해 안전한 행사 운영을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관내 2025년 1월 1일 해맞이 행사는 대산읍, 부석면, 지곡면, 운산면, 해미면 등 5개 읍면동에서도 진행된다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는 27일 서산시립도서관에서 조혜란 그림책 작가 초청 북 토크가 개최돼 성료했다고 밝혔다. 서산시에 거주하기도 했던 조혜란 작가는 서산 천수만의 사계절이 배경인 ‘할머니 어디가요’ 시리즈와 ‘목화씨’, ‘똥벼락’, ‘노랑이들’ 등의 저서로 유명한 작가다. 행사는 3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작가의 저서 ‘목화씨’의 작품 배경과 집필 과정 등을 공유하고 ‘목화씨’에 대한 독후 활동과 질의응답 등이 이어졌다. 시는 행사 진행에 앞서 홍보를 위해 시립도서관 2층 내부에 관련 저서 ‘목화씨’의 원화 전시를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해 시민의 관심을 모았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2024년의 도서관은 매일 밤낮으로 반짝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도란도란 그림책 독서동아리와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동아리는 작가 섭외와 행사 진행을, 시는 장소 제공 및 홍보 등을 담당해 추진됐다.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는 26일 대산롯데케미칼에서 추운겨울을 대비하여 취약계층아동에게 쌀과 매트리스를 초록우산에 전달하여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쌀 50포와 매트리스 및 이불 15개를 기탁해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대산읍에 소재한 대산농협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 열렸으며, 김태현 롯데케미칼 대산공장담당자, 유승란 초록우산 서산후원회장, 관계 공무원 등 8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기탁받은 쌀 50포(1포당 10㎏)는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의 50가정에 드림스타트팀에서 직접 가져다드리고, 매트리스와 이불은 26~28일 사이에 각 아동에게 가정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김태현 담당자와 서산후원회 유승란 회장은 “지역 내 모든 아동들이 건강한 음식을 먹으며 자라길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쌀을 준비했고 추운겨울 따듯하게 지내라는 마음으로 매트리스와 이불을 지원했다 작지만 따뜻한 지원을 지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산시 신용철 여성가족과장은 “지역 내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후원해 주신 대산롯데케미칼 관계자와 초록우산 서산후원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내포투데이) 해미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31일부터“2025년 1분기 청소년교육강좌”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산시 거주 또는 학교 재학중인 8세부터 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교실“흥얼흥얼 기타 여행”▲댄스교실“내가 바로 밈 스타!”▲네일아트교실“Sweet 네일”▲드론교실“날아라! 드론 축구”가 계획되어 총 4개의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접수방법은 해미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에서'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하 며 인터넷으로만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해미청소년문화의집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는 지난 26일 겨울철 화재 등 사고에 대비해 관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은 해미읍성전통시장에서 홍순광 부시장의 주재로 서산시, 서산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해 겨울철 전통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폭설로 인한 시설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세부 점검 내용은 △소화기 등 소화 시설 확보 여부 △소화전 등 정상 작동 여부 △가스차단기 작동 여부 △전기기기 접지 상태 등이다. 점검 후 즉각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하고, 보수가 필요한 시설은 업장에 신속한 보완을 지시했다. 홍순광 부시장은 “겨울철은 난방기기 사용으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라며 “전통시장 상인회와 상인분들의 철저한 안전 관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는 26일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제16회 서산시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한마음대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서산시어린이집연화회가 주관하고 보육 교직원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된 이번 한마음대회에는 관내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6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관내 보육 발전에 기여한 모범 교직원 24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보육 일선에서 최선을 다한 보육 교직원들에 대한 격려가 이어졌다. 이어 장기자랑 시간이 진행돼 보육 교직원의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보육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교직원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라며, 서산시도 보다 나은 환경에서 보육 교직원이 보람있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가 올해 에너지 ‘으뜸’ 도시로서 에너지의 절약과 자립, 보급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는 데 앞장섰다. 시는 에너지의 절약과 효율적인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기관 에너지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현장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쳐 절약 의식을 촉진했다. 캠페인은 동부전통시장과 중앙호수공원 등에서 에너지 절약 홍보물 배부, 자전거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체험 등이 진행됐다. 그 결과 지난해에 충청남도가 주관하는 에너지이용합리화평가에서 시 단위 부문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4년 연속 선정돼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확충을 통한 에너지 자립에도 박차를 가했다. 해당 사업의 4년 연속 선정에 대해 시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전문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자평했다. 공모 선정을 통해 시는 올해 예산 30억 원을 투입, 332개소의 주택에 태양광 및 지열 설비 구축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관내 에너지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가 ‘충청남도 주택정책 업무 유공 기관’으로 선정됐다. 충남도는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사업 승인 업무 등을 통한 주택공급 활성화, 각종 주택 관련 민원 해결 등 시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한 시군을 선정했다. 시는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공공임대주택 건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 등을 추진하는 한편,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 가설울타리 디자인 특화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입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주택 감리업무 설명회를 개최해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공사 과정의 투명성을 높여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집중 호우 기간에는 합동 조사반을 편성, 수해 주택에 대한 신속한 조치로 재난 피해 최소화에 적극 노력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택행정으로 양질의 공동주택을 조성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