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당진 면천향교가 충남 지역에서 ‘유교 바람’을 일으키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동안 진행한 유교 아카데미를 통해 조선시대 충남을 대표하는 향교로 우뚝 섰던 위상을 다시금 드러냈다. 유교 아카데미는 인공지능(AI)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유림의 변화를 모색하고자 기획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유교 지원 국고 보조사업을 받아 ‘2024년 유교문화 활성화 사업’으로 진행됐다. ‘21세기 K-유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아카데미는 연인원 700여 명을 동원하며 성황을 이뤘다. 안흥규 전교의 지도 아래 류종인 교화수석 장의를 책임자로, 50~60대 젊은 장의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유교 아카데미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면천향교는 뛰어난 강사진 확보 및 빈틈없는 학사 진행으로 고령화된 작은 마을이라는 한계를 극복했다. 인문학이 생소한 농촌에서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장의들이 사비를 들이고 직접 발로 뛰며 포스터를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친 점도 한몫했다. 무엇보다 신창호 교수(고려대), 이현중 교수(충남대), 김시천 교수(숭실대), 김경선 전
(내포투데이) 당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7일 올해 특화사업으로 선정한 ‘노후화된 주방조리기구 교체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모금한 비용으로 구입한 프라이팬, 냄비, 수저 세트로 구성된 꾸러미 20박스를 직접 전달하고, 안부 확인과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물품을 전달받은 대상자는 “덕분에 부엌이 환해진 느낌이 든다”라며, “새로운 조리 기구로 건강하게 요리하겠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당진1동 조숙경 동장은“소외된 이웃을 위해 애쓰는 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당진해나루신협은 7일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이불 20채(100만 원 상당)를 석문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신협 사회공헌재단의 ‘온(溫)세상 나눔 캠페인’으로 전달한 이불은 석문면에 있는 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용완 당진해나루신협 이사장은“지역에 계신 어려운 분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 앞으로도 밝은 햇살을 비추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인식 면장은 “동절기를 맞아 소중한 이불을 후원해주신 해나루신협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면에서도 저소득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당진시가 정부의 공공비축미 매입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2024년산 건조벼 공공비축미 및 시장격리곡을 매입한다. 시는 지난 5일부터 건조벼 수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산물벼는 10월 말까지 지역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건조저장시설(DSC) 9개소에서 매입했다. 올해 당진시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은 삼광, 친들 2개 품종이며 2025년과 동일하다. 매입 계획량은 총 10,272톤으로 건조벼 6,672톤, 산물벼 2,257톤 가루쌀 1,343톤이다. 이는 도내 15개 시군 중 가장 많은 물량이다. 매입 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전국 산지 쌀값의 평균 가격으로 결정된다. 지급 방식은 매입 직후 40kg 기준 포대당 4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연말까지 평균 가격에 따른 나머지 금액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2024년도 건조벼 매입 시 삼광, 친들 외에 다른 품종이 혼합되지 않도록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당진시보건소는 오는 11일부터 본격적으로 마을별 찾아가는 건강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 신체활동 실천율 증가와 지속 가능한 주민 자가 건강관리 지원을 위해 이달 27일까지 총 10회로 운영한다. 그동안 보건의료 취약지역에서는 맞춤 건강관리와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를 받기가 어려웠다. 이에 보건소에서 해당 지역으로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해당 기간에 맞춰(11월11일 ~ 11월 27일) 읍면별로 지정된 장소(보건지소, 행정복지센터, 마을회관 등)로 방문하면 된다. 건강 체험관은 11개 건강 코너 체험과 상담(△체성분 분석 △골밀도 측정 △뇌졸중 조기 증상과 대처법 △폐활량과 악력측정 △구강검진 △하임리히법 등)이다. 주민들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 코너가 준비돼 있다. 당진시 보건소 관계자는 “2024년 우리 시 주요 사망률은 암 다음으로 심뇌혈관질환이므로, 이번 마을별‘찾아가는 건강체험관’을 통해 많은 주민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올바른 건강 관리법을 익혀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키
(내포투데이) 당진시가 2024년 7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2,291필지에 대해 개별공시지가를 10월 31일 결정·공시하고, 이의신청은 11월 29일까지 30일간 신청받는다.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합병, 분할,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이 발생한 2,291필지로, 주민 열람 및 의견을 청취한 후 당진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시된 가격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등은 11월 29일까지 당진시청 누리집 공고란에 게시된 이의신청 서식을 받아 시청 토지관리과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 팩스로 이의신청하면 된다. 이의가 제기된 토지는 토지특성 재조사 및 감정평가사의 검증 후 당진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조정된 가격을 12월 23일에 조정·공시하고, 이의신청자에게 처리결과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당진시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7개로 총 1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김해종합경기장 등 35개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대회에는 9,000여 명의 전국 장애인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당진시는 42명(선수 29명, 감독 및 코치 3명, 임원 3명, 보호자 6명, 수어 통역 1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31개 정식종목 가운데 당진시 선수들은 볼링, 역도, 육상, 조정, 탁구, 펜싱 6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문경환 선수가 역도 종목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며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같은 종목에서 박기철 선수가 금메달 2개를 획득해 2관왕에 올랐으며, 김연호 선수가 볼링 종목에서 금메달 1개를 획득했다.
(내포투데이) 당진시가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5회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게 하고 취업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여 명의 청년이 기업 탐방에 참여했으며, 지역 내에서 활발히 운영 중인 여러 우수기업(현대제출, 동서기공 등)과 청년 창업 기업을 방문했다. 청년들은 기업 관계자들과의 만남에서 채용 정보와 기업 문화에 대한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청년 창업 기업에서는 창업자들이 비전과 도전 과정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에게 창업에 대한 영감을 주었다. 한 청년 기업 대표는 “젊은 인재들이 우리 기업의 성장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라며,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인재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근무 환경을 체험하고, 각 기업의 인재상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자신의 진로에 대한 방향성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넓히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당진시와 충남산학융합원은 취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내포투데이) 11월 17일 일요일 14시부터 17시까지 (재)당진시청소년재단 당진청소년카페 수다벅스 2호점에서 2024년 당진청소년카페 수다벅스 2호점[수다 속 동화 이야기] 행사를 진행한다. 당진청소년카페 수다벅스 2호점은 당진시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 활동 및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여 역량 및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청소년만의 문화 공간이다. 이번에 진행하는 [수다 속 동화 이야기]는 당진청소년카페 수다벅스 2호점의 청소년운영위원회 ‘이루리’와 청소년동아리(댄스, 연극, 베이킹) 동아리가 함께 기획하고 운영한 행사로, 청소년의 의견을 반영하여 다양하고 유익한 체험 부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진청소년카페 수다벅스 2호점의 청소년의 의견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의 테마는 [동화마을]이며 동화 내용을 바탕으로 동화 속 주인공들과 함께하는 체험활동 및 미니 크리스마스 트리, 머그컵, 모루꽃, 소원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수다벅스 2호점의 신메뉴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 부스, 동화 상영회 등 가족 및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활동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
(내포투데이) (재)당진시청소년재단 산하기관 당진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당진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은 10월 28일 월요일부터 10월 30일 수요일까지 청소년 8명과 지도사 3명이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우리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외역사탐방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해외역사 유적지에서의 체험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 기획되었다. 이번 탐방에서 청소년들은 상하이의 대표적인 역사적·문화적 명소들을 방문하여 현지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방문지로는 신천지, 동방명주, 남경로, 상해 옛거리, 황포강, 타이캉루 공원, 그리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근대화의 상징인 신천지를 둘러보며 상하이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모습을 경험했다. 이어서 동방명주를 방문해 중국의 현대 도시 발전을 느낄 수 있었으며, 남경로에서는 현지 생활과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했다. 상해 옛거리에서는 전통 건축과 음식문화를 통해 중국의 다양한 모습을 관찰했다. 또한, 황포강에서는 유람선 관광을
(내포투데이) 지난 2024년 11월 01일 합덕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인근 지역 명소인 삽교호에서 “합덕청소년문화의집이 간다! -삽교호 편-”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해 청소년 동아리 공연을 운영했다. 합덕청소년문화의집이 간다! -OOO편- 사업은 지역 주민 및 청소년에게 청소년 전용공간을 알리고, 청소년 참여기구와 청소년 동아리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며, 지난 벚꽃 순성길 편과 아나바다 편, 그리고 솔뫼성지 편에 이은 2024년 4번째 청소년 연합 홍보 활동으로, 합덕청소년문화의집 그룹사운드 동아리 대일밴드와 헤어밴드의 공연 운영되었다. 합덕청소년문화의집은 지속적으로 야외 버스킹을 비롯한 각종 체험거리를 다양한 지역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당진시 거주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함께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합덕청소년문화의집 소속 동아리가 아닌 단순 공연을 희망하는 청소년에게도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청소년과 주민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합덕청소년문화의집은 문화, 예술, 체육, 학습교과 등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 참여기구․동아리․방과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당진시는 당진콩 소비 활성화 및 당진콩 우수성을 알리는 거점적 역할을 위해 ‘당진콩 사용 우수업소’를 지정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당진콩 사용 우수업소 16개소를 선정해 우수업소 인증패를 교부하고, 소정의 홍보물 지원, 관광상품의 발굴 및 홍보를 지원 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지원 대상은 당진산 콩을 주재료로 활용하는 업소(음식점, 카페, 식품제조업체 등, 잡곡상은 제외)로 공고일 현재 당진시에 영업 신고 후 6개월이 지났으면 신청할 수 있다. 단, 수입산 콩, 외지산 콩을 병행 사용하는 업소는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오는 15일까지 당진시 누리집 공고 사항에 게시된 ‘당진콩 사용 우수업소 지정 신청서’를 작성해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식량작물팀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콩 사용업소는 콩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싶어도 거래처 확보가 어려워 외지에서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고, 생산자도 판매처 확보가 쉽지 않은 현실”이라며, “우리콩 사용 우수업소를 선정해 당진콩의 지역 내 소비 활성화와 건강한 식문화 개선에 기여할 수 있게 노
(내포투데이) 당진시가 11월 8일부터 11월 27일까지 당진시 관내 일부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거처(빈집포함) 및 가구(약 62,856가구)에 대해‘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 ‘가구주택기초조사’는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의 정확한 조사구 설정과 표본추출틀 구축을 위해 전국의 모든 거처와 가구 정보를 확인하는 총조사로 5년 주기로 실시되는 통계청 주관 국가통계이다. 조사 대상은 당진시 관내 일부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거처(빈집포함) 및 가구이며, 건축 연도 5~30년 미만 아파트는 현장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사내용으로는 △주소 △거처종류 △빈집여부 △농림어가여부 등 거처 및 가구 정보와 관련한 14개의 항목을 조사한다. 조사 참여는 조사원 방문 시 직접 응답하거나 전화 등 비대면으로 응답할 수 있다. 응답한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비밀로 보장되며 오로지 통계작성을 위해서만 활용되고, 다른 용도로는 제공되지 않는다. 이한복 기획예산담당관은 “가구주택기초조사는 행정자료의 보완 및 조사구 설정 등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조사 기간 중 당진시 소속
(내포투데이) 당진시는 5일 안동 용계리에서 국가유산청 주관으로 열린 ‘제3회 당산나무 할아버지 위촉식’에서 면천면 성상2리 김영성 이장(63)이 국가유산 천연기념물 면천은행나무의 ‘당산나무 할아버지’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당산나무 할아버지는 국가유산청이 2022년부터 자연유산을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지역사회 구심점 역할 확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자연유산 보존·관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해 마을주민에게 명예 활동 자격을 주는 제도다. 2022년 24명, 2023년 20명이 위촉됐고, 올해는 총 14명의 당산나무 할아버지가 위촉됐다. 김영성 이장은 면천은행나무가 위치한 성상2리 이장이자 면천은행나무회 총무로 활동하면서, 지난 2016년 면천은행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과 자연유산 민속행사(면천은행나무 목신제) 개최에 적극적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종우 문화체육과장은 “김영성 이장님을 비롯한 면천주민들의 관심과 노력이 면천은행나무 보존과 당산나무 할아버지 위촉까지 이어졌다. 앞으로도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많은 활동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면천은행나무는 고려의 개국공신 복지겸과 관
(내포투데이) 당진시는 지난 5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당진시 여성일자리 민관실무협의체(회장 이제석)’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자리 사업 및 취업 연계를 추진하고 있는 15개 기관과 부서(당진시 5, 유관기관 6, 교육기관 4) 실무자들이 참석해 일자리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여성 고용률 향상을 위해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 등을 제안하고, 앞으로 시에서 추진할 일자리 정책의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제석 회장(지역경제과장)은 “계속되는 저출생과 급격한 노령화로 생산가능인구가 빠르게 감소하는 상황에서 여성의 고용 확대는 국가 경제 성장의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논의와 실행으로 여성의 일자리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논의된 안건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당진시 여성 일자리 민관협의체는 여성 일자리 정책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