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오는 6일 저녁 8시에 부소산문 광장에서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성왕의 사비천도를 축하하는 잔치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이다. 백제금동대향로의 미디어파사드와 무(舞), 악(樂)이 어우러진 융합 공연으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이어 주요 내빈과 함께하는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마지막으로 행사장 전체를 순회하는 미디어아트 코스 투어가 펼쳐진다. 올해 선포식에는 특별히 사전에 모집된 일반인 30명과 남해군 독일마을의 독일 파견 근로자 30명을 초청해 주간에 부여 관광투어를 할 예정이다. 이 투어는 문화관광해설사가 안내하는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으로 국립부여박물관, 정림사지, 부소산성, 백제문화단지 등을 둘러보며 사비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또한, 지금까지 전국에서 열린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를 통틀어 유일하게 부여에서만 추진될 ‘총감독 도슨트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행사의 기획자이자 총감독인 조태현 감독이 직접 관람객과 행사장을 함께 돌며 각 코스에 대해 해설을 제공하는데,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7월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주택 피해 80건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까지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유시설 피해는 총 23,280건, 약 80억 원으로, 이 중 주택 피해는 반파 13건, 침수 67건의 5억 3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부여군은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6,157만 원의 재난구호기금과 1억 9,325만 원의 특별위로금을 예비비로 확보했다. 주택 피해에 대한 재난구호금 및 위로금은 검증 절차를 거쳐 추석 연휴 전까지 2억 5,482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과 지역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하게 복구 작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행정안전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을 통해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재난 대응 예산 13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재난 대응 예산은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지역화폐 추가 인센티브 비용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기존 10% 인센티브에 추가 10% 인센티브를 더해 최대 20% 혜택을 제공한다. 충전 인센티브와 소비 인센티브를 각각 10%씩 지원하여, 굿뜨래페이 이용자는 총 20%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소비 인센티브는 월 매출액 4천만 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한 경우에만 제공된다. 충전 한도도 월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30만 원 상향된다. 이번 군의 적시적인 인센티브 지원 정책은 추석과 백제문화제가 있는 9월과 10월에 침체된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기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특별재난 상황 속에서 충남도내 부여군만이 유일하게 20% 인센티브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지원이
(내포투데이) 부여군과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은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경영 안정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4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부여군에서 6개월 이상 사업장을 영위하고 있는 굿뜨래페이 가맹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40개 점포에 대해 점포 내부 도배·도색, 바닥·조명·타일 교체 등 소규모 수선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9월 6일까지로 신청서와 필요서류를 준비해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상권활성화지원센터에 방문·제출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점포 환경개선이 필요한 소상공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며, “이번 사업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이 주최하고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한 '제2회 부여군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이 지난달 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5월 13일부터 8월 14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 본 공모전에는 다양한 전공 분야의 대학생들이 참가하여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작품들이 출품됐다. 공모전 대상지는 ‘은산면 도시재생사업 예정지역’으로, 은산면은 일찍이 조선시대 역참이 설치된 교통의 중심지였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과 1970년대까지 주변의 광산산업 발전으로 지역경제가 호황을 이루었으나, 이후 폐광과 산업구조의 변화로 인한 인구 유출 등으로 인해 빠르게 쇠퇴한 지역이다. 최우수상인 부여군수상은‘은.곳.은.곳–은산면 곳곳에 은혜를 곳곳에’라는 제목의 유한빈·남가을·심요섭(대전대학교) 학생들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은산지역의 가장 큰 문제점인 상습수해를 해결할 수 있는 지하저수 시스템과 저장된 우수를 활용하는 스마트팜 시스템, 주민들을 위한 여러 편의시설 제안 등 지역 문제에 대한 명확한 분석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인 부여군 지
(내포투데이) 바르게살기운동 부여군협의회는 지난달 30일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 공연장에서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한 16개 읍·면 위원장과 여성회장 및 회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2024 도의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충효예실천본부 부여지회장인 정찬성 강사의 ‘삶의 도리’라는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꼭 지켜나가야 할 도덕적 가치에 대해 열띤 강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의 웃음과 감동을 자아내면서 화합과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돈영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이 시대의 화두이며 선결과제는 ‘도덕성 회복’”이라며 “지역사회의 결핍이나 소외감을 느끼는 소외계층을 위해 포용하고 배려하는 손길을 뻗어가는 일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최근 아동학대, 학교폭력, 성범죄 등 각종 사회문제가 발생하는 가운데 도덕성 회복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라며 “건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리를 마련해준 바르게살기운동 부여군협의회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가 사비연희’라는 주제로 9월 6일부터 29일까지 24일간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는 2021년 ‘사비, 빛의 화원’을 시작으로 ‘어라하의 유산’, ‘소부리의 태양’에 이어 올해는 ‘사비연희’라는 주제로 성왕의 사비천도 축하연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표현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을 활용한 총 3개 주제와 15개 세부 코스로 구성했다. △빛의 길 △빛의 후원 △빛의 왕궁이라는 3가지 주제 아래 다양한 첨단 융합기술을 적용한 다채로운 콘텐츠들이 코스별로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부소산문 외부 광장에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채롭게 변하는 백제금동대향로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으며, 내부 광장에는 사비백제의 유물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기 위한 디지털아트 및 양방향 콘텐츠가 연출된다. 또한, 관북리 야외공연장에는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와 사비백제의 불교문화를 주제로 환상적인 디지털아트가 펼쳐지며, 사비도성 가상체험관에서는 동아시아 문화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9월 29일까지 123사비창작센터 1기 입주작가의 릴레이 전시가 123사비레지던스 1층 전시장(자온로 80)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부여군은 과거 나루터를 중심으로 번성했으나 사람들이 떠나고 빈집이 늘어가자 규암면 규암리에 123사비공예마을을 조성했다. 지난해 4월에는 123사비창작센터와 레지던스를 개관하여 청년 공예가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과 정착 기반을 마련했으며, 다양한 행사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곳에 입주한 10명의 청년 공예가들은 창작·거주 공간과 함께 역량 강화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육성·지원 정책을 통해 규암마을에 거주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시는 8월 29일부터 9월 29일까지 한 달간 2인전 형식으로 진행되며, 매주 목요일에서 일요일까지 5차례에 걸쳐 13시부터 1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관람 비용은 무료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작가별로 그간의 작업 결과물과 신작을 선보이며 지역주민, 관람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28일 백강문화관에서 지역 재생과 로컬 브랜딩을 주제로'사회적경제 로컬 유통 포럼'을 성공리에 마쳤다. (재)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사회적경제의 필요성이 날로 커짐에 따라,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지역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경제의 판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관내·외 사회적경제 분야 기업가와 전문가 6명이 발제 및 토론 등 패널로 참여했고, 사회적경제기업 및 창업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40여 명 등 여러 주체가 모여 자리를 함께했다. 포럼에서는 △지역 상품 유통의 필요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로컬 브랜딩 및 마케팅, △다른 지역과의 유통 협력 방안, △실제 유통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을 주제로, 관련 종사자 간 서로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며 협력과 유대를 증진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가 지역소멸위기의 중요한 대안임에도 불구하고, 국비 삭감과 더불어 군비 세입 감소 등 어려움이 중첩되어 지속적인 육성·지원에 어려움이 있다”라면서, “오늘 포럼을 통해 논의된 전문가와 현장의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28일 부여문화원 소강당에서 전 직원 60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공직자 행동강령 청렴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사회의 청렴 문화를 강화하고, 갑질 관행을 근절하며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를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의 전문 강사인 정성화 강사를 초빙해 진행됐다. 정성화 강사는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직자가 직무권한을 악용하여 부당한 요구를 하거나 사적인 노무를 요구하는 등 갑질 행위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청탁금지법을 중심으로 한 사례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이 실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학습할 기회를 제공했다. 홍은아 부여부군수는 “오늘 교육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청렴한 부여군을 만들기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부여군은 모든 공직자가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도록 인식을 제고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다양한 시책을 통해 공직자의 청렴 의식을 강화하며, 신뢰받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내포투데이) 부여군 임천면은 지난 28일 발산2·3리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인 ‘우리동네 한바퀴’와 ‘농촌특화형 양성평등 교육’을 실시했다. ‘우리동네 한바퀴’는 그동안 거동이 불편하여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지 못했던 소외계층을 찾아가 이용할 수 있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안내하고 복지 관련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를 가졌다. 바로 이어서 진행된 양성평등 교육은 어르신들이 평소 인지하지 못했던 성평등에 대해 전문 강사의 동영상 자료와 성평등 개념에 관한 퀴즈 맞히기 등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진행되어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기존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남녀가 평등한 사회에 살고 있다는 인식을 다시 한번 할 수 있었다.”라면서“아울러 변화하는 100세 시대에 맞추어 주위에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유익했다.”라고 말했다. 강영달 임천면장은 “올해 연말까지 우리동네 한바퀴와 농촌특화형 양성평등 교육을 지속해서 진행하여 면민들과 소통하고 성 평등한 임천면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물가 안정과 서민경제 보호를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확대 지정한다. 음식점과 이·미용업, 목욕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 업소가 지정 대상이다. 군은 싼 가격과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적극 발굴, 연말까지 6곳을 추가 지정하여 14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착한가격업소는 8개소로 △가마솥보리밥△궁남손칼국수△단학이용원△비홍리식당△상하이△수모텔△유사장직화구이△현금이네상차림이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 깨끗한 가게 운영, 친절한 서비스로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우수업소로 행정안전부 평가 기준에 따라 지자체가 현지실사를 통해 심사하여 선정한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매년 쓰레기봉투 등 지원, 지도검색 서비스(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 국내 9개 카드사 할인, 굿뜨래페이 5% 추가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 착한가격업소 표찰 부착, 누리집 게시 등 온오프라인 홍보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 싼 가격으로 서민들을 위로하고 있는 숨은 착한가격업소를 발굴하여 다양한 혜택과 적극적인 홍보로 운영에 도움을 주겠다”라며,
(내포투데이) 부여군이 우수 외국인 인재와 재외 동포 유치를 위해 12월 20일까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추천 대상자를 모집한다. 관내 농림업·기업 일자리 등에 적합한 외국인 정착 유도로 생활인구 확대, 경제활동 촉진, 인구 유입 등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겠다는 취지이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인구감소 지역에 거주 및 취업을 조건으로 기초‧광역자치단체장 추천을 받은 우수 외국인 인재 및 외국 국적 동포에게 장기 체류 비자로 변경할 수 있는 혜택을 주는 사업이다. 부여군의 요청으로 법무부가 지정한 지역특화비자 취업 허용업종이 3개 업종에서 35개 업종(농업, 임업, 섬유제품 제조업, 소매업 등)으로 대폭 확대됨에 따라, 외국인의 일자리 폭이 넓어짐과 동시에 기업에서도 우수한 외국인 채용 기회가 확대되었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공고로 지역에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과 취업의 폭이 넓어진 외국인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본다.”라며 “아울러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확대 추진해 기업은 양질의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부여군은 생활인구 유입 확대로 지역 활력을 제고하여 지방소멸 문제에 대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게 될 것”
(내포투데이) 제148회 저산팔구 상무우사 임천보부상 공문제가 내달 7일 부여군 임천면 만세장터에서 열린다. 부여군과 충청남도가 지원하고 임천보부상보존회(회장 김용관)가 주관하는 제148회 임천보부상 공문제는,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지역주민주도형 △길놀이 △임소영접 △귀임행차 △공연(풍물단·보부상) △전시체험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저산팔구’란 임천, 한산, 부여, 서천, 정산, 홍산, 비인, 남포 등 충청남도 일대의 모시 생산으로 유명한 8개 지역을 말하며 ‘상무우사’란 봇짐장수만으로 이루어진 보부상 조직을 가리킨다. 특히, 저산팔구 상무우사 황인철 영위가 보관해오던 유물 115점 중 106점은 국가민속문화유산 30-3호로 지정되어 정림사지박물관에 위탁·전시중으로 역사 속 보부상의 가치를 고증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김용관 임천보부상보존회장은 "보부상 공문제는 전통의 상인 민속을 대표하는 의례이자 축제로, 이번 축제가 성공리에 개최되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7일 구룡면 금사리, 내산면 주암리 등 시범사업 현장에서 농업인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수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포도과원의 시설 내부에 공기 순환 팬, 미세살수 장치 등을 설치하면 고온기 시설 내부 온도가 약 3도 하강하여 이상기온에서도 고품질 포도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자두과원에 사립형 지주시설을 활용한 상부 비가림시설 설치의 경우 강우에 의한 열과와 낙과 피해가 감소하여, 기상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적기 농작업이 가능해져 노지재배 대비 수확량이 30%가량 증가하였다. 아울러, 개화기 냉해 피해 예방이 가능해 내년도에는 수확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복숭아 우수품종 연속생산 단지조성 기술지원 시범’, ‘고품질 과수생산을 위한 교미교란제 활용 기술지원 촉진 시범’, ‘아열대과수 경쟁력 강화 기술지원 시범’이 농가에 보급되어 고품질 과실 안정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과수농가들의 생산성 및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보급사업을 적극적으로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